::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15 09:53
러브캣 루이가또즈 엠씨엠 메트로시티는 처음 알앗네요 크
락앤락은 한국주부의 깐깐함 때문에 저만큼 성장할수 잇엇다는 기업인터뷰를 봐서 그나마 알고잇엇내요
12/01/15 09:57
음.. 필라와 mcm은 타국 브랜드였다가 한국인이 인수했다고 본거 같은데 제가 잘 못 본건가요....흠..
사쿤은 street artist + 群 이란 의미로 처음에 만들어졌다고 본거 같고, exr은 삼성쪽이라 본거 같네요~ 이 것들 말고도 손톱깎기의 명품 777!(사실 브랜드명은 몰라요..) 요 제품도 우리나라 꺼고 세계 점유율이 탑이더군요~ 미국 내 청소년이 가장 사랑하는 힙합 의류 fubu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힙합 의류와 스트릿 의류가 구분점이 어떤 것인지를 몰라서... 스트릿+힙합 통 틀어서면 슈프림이나 bbc, 베이프, 페노메론, 네이버후드 이런 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12/01/15 10:41
필라랑 미스터피자는한국에서 인수한 뒤 나름 성공한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휠라같은 경우 작년에 상당히 인지도 높은 골프브랜드 타이틀리스트도 인수한다고 얘기나왔었는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미스터피자는 일본브랜드로 시작해서 망테크 타다가 우리나라서 인수한 뒤 대박나고 일본에 역수출한답니다. [m]
12/01/15 11:13
찾아보면 재미있는 뒷 얘기들도 많습니다.
저가 브랜드 '뱅뱅'의 경우 ceo 분께서 넝마주이에게 지퍼와 단추를 구했고, 그 당시 국내 최초로 해외 오더용 원단을 제작하던 곳에서 원단을 구해 '제대로 된' 청바지 점포를 평화시장에서 처음 개업했답니다~ 패션 말고도 다른 이야기가 수두룩! 해요~ pgr에서 많이 이용하시는 afreeca라는 브랜드 네이밍은 탁월한 선택 같습니다. 아프리카라는 미지의 대륙을 연상시켜 발전하고 더욱 개척해야할 새로운 미디어 세상이 인터넷 개인 방송과 절묘하게 일치합니다. 게다가 a free casting 이라는 의미도 있구요~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아래 분들이 적어주시겠죠~?
12/01/15 11:36
아 참!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이 흔히 말하는 '짝퉁'을 만드는 나라라고 욕을 많이 하시는데,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에비수 코리아'는 대놓고 만든 짝퉁입니다. 어떤 한국인이 일본에 가서 에비수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고선, '에비수 코리아' 라고 상표등록을 먼저 해버렸습니다. 대놓고 모조품을 파는 겁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에 진출을 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도 있었고 심지어 오리지널 에비수의 디자이너가 '에비수 코리아'의 진실을 알기 위해 한국으로 와서 매장을 둘러보지만 자기가 디자인한 제품, 혹은 에비수의 디자인 제품과는 하나도 맞지 않는 그야 말로 짝퉁을 매장에 진열해놓는 형식이었습니다. 방송이었는지 기사였는지 '에비수 코리아'의 대표라는 사람과도 인터뷰를 했고 전부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었습니다. 오리지널과는 전혀 다른 저급 원단이며 한 때 연예인들에게 과도한 협찬으로 인기를 누렸던 브랜드라 제 주변에서 많이 구입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쪽지 보내드릴게요~
12/01/15 15:37
에비수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뻔뻔함의 극치죠.
여담으로, 에드윈은 한국에도 브랜드 마크는 다르지만 똑같은 상표가 있는 바람에 일본 에드윈이 한국에서는 중저가 의류로 오해받죠. 그래서인지 정식으로 들어오지도 않고.. 503 블루트립 시리즈가 참 예쁜데 말입니다.
12/01/15 16:09
몇 개는 당연히 한국거인데 이걸 헷갈리나? 하는 것들이 있는 반면(빈폴, 프로스펙스, 아이리버등)
몇몇 개는 저도 깜짝 놀랐네요.
12/01/15 18:42
이중에서 대견한건 락앤락 정도 겠네요.
휠라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키운 기업이라고 해도 과한게 아닌데 루이까또즈 같은 경우는 오너가 한국인이라고 한국기업이라고 봐야 할까요? 본사직원이 외국인이 더 많을텐데 회사매출로 얻은 돈이 국내에 얼마나 들어 오나요?
12/01/15 19:22
휠라는 90년대 중후반만해도 지금 노스나 나이키보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잘나가는 더 상위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요즘은 매출은 늘었을지 모르지만 브랜드 이미지는 많이 하락한거 같네요. 근데 남의나라 메이커를 인수한것을 우리나라 메이커라고 볼 수 있나요?
12/01/15 21:42
푸부빼곤 다 알고있던거네요... 외국에서 살면 모를수가 없긴하지만;
이번에 한국가서 빈폴많이 사입는거보고 삼성이 이미지관리 잘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아...청바지브랜드인 플랙진이 빠졌네요.
12/01/15 21:48
푸부는 맨처음 창업주가 모자를 만들어서 팔았었습니다.플렉스핏이라고 유명하죠.
이걸 몇개 길에서 팔았는데.당시 제일모직 브랜드 미국 담당자가 돈되겠다 싶어 아주 싼가격에 사고 투자를 했던거에요.그게 미국에서 완전 대박이 났던거죠.(거대자본의 승리라고도 할수있고.) 그리고나서 90년대후반 2000년대 초반까지도 한국에서도 꽤나 히트쳤습니다.(힙합패션이 대세다보니 비싸기도 비쌋고 멋지기도했죠.)지금 푸부는 미국에서는 아직도 힙합의류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동양인이나 백인이 입으면 놀리는거 맞아요. 뜻자체가 For Us By Us인데 이게 흑인들에게 대입되는 뜻이라. 다른 피부색의 사람이 입으면 놀림당하는게 맞더군요. 푸부는 제일모직 제일모직은 삼성
12/01/16 01:12
휠라는 지사가 본사를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윤윤수 사장이 워낙 경영을 잘했다는... 윗분들이 얘기하신 거 처럼 지금의 노페처럼 90년대엔 휠라가 인기 폭발이라 한국지사가 본사를 먹여살리다가 결국 인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12/01/16 01:15
우리나라 법을 잘 알지 못 하지만..
얼마 전에 런칭을 하며 이름을 되 찾아온거 같은데.. 스웨덴 브랜드 '누디 진' 사연도 웃깁니다.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던 브랜드고 아는 사람은 아는 브랜드라 국내에 정식 런칭이 되기 전 암암리에(?) 많은 분들이 해외 바잉을 하셨죠. 그러다 몇해 전 우리나라 기업 '신영와코루'에서 만들던 브래지어와 이름이 비슷하다하여 수입 제재가 있던 때가 있었네요~ 그 때 신영와코루에선 '누디 브라' 라고 해서 누디가 들어가는 제품은 모조리 안 되는 걸로..... 결국 누디 진을 바잉해오거나 편집매장에서 팔 때 '누드 진, ND 진, 누들 진' 이런 식으로 팔던 헤프닝이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