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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4 21:41
2011년은 진짜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최초로 새로운 책을 단 한 권도 완독하지 않은 한 해였네요...;;
올 해는 작년에 못 읽은 것 합쳐서 몰아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12/01/14 21:49
많이 보이는 책들은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작년에 책을 별로 읽지 않았는데, 그나마 2011년에 나온 책은 무라카미 류의 <쉴드>가 유일하네요.
12/01/14 21:50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개념서랑 문제지만있지 책은 닥치고 정치, 자기혁명 빼고 단 한 권도 완독하지 않은 한 해였어요-.-
노무현 팬, 나꼼수 추종자는 아니지만 닥치고 정치는 강추합니다. 정말 후회 없고 유익해요.
12/01/14 22:03
닥치고 정치가 이정도 인가요 이렇게 보니 꼭 읽어봐야겠네요
전 작년에 본책은 태백산맥하고 1q84만 있네요 올해는 책좀 많이 봐야겠습니다
12/01/14 22:07
다른것보다 주호민작가의 "신과함께"가 아주 눈에 띄네요..
정말 느끼는것이 많았던 웹툰인데... 짬부터 시작해서 무한동력, 신과함께까지.... 멋진 아이디어들과 훌륭한 스토리텔링으로 올해의 책에 선정된것에 굉장히 기쁩니다..
12/01/14 22:14
스티브잡스 책은 내용은 좋은데 책이 너무 커요..(1000페이지 정도..)
휴대하기도 불편하고 차라리 분권으로 나왔으면 괜찮았을텐데...
12/01/14 22:56
정말 성공자 주호민의 위엄 크크
5년 전에 짬 봤을 때만 해도 그냥 취미 삼아 그리는 생아마추어 만화가같아서 이렇게 될 줄 꿈에도 몰랐네요.
12/01/14 23:17
닥치고 정치는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인데, 소장가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가 제 평가에요.
정말 재밌게 읽었고, 그 생각의 방향성이 저와 같으면서 저보다 몇걸음 더 나가 있다보니 판타지 소설읽듯 빠르게 휙 읽었는데... 다시 읽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12/01/15 00:53
강신주 선생님 강의도 재밌고 책도 재밌어요.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안 봤는데 철학적 시읽기 시리즈는 정말 강추입니다. 시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는데 갑자기 시를 쓰고 싶다는 욕구가 막 생기더라구요. 우리 나라와 우리 시대의 시인들도 알 수 있고 특히 교과서에서 보던 과거 시인들이 아니라 지금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시인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강의는 kbs에서 장자 강의 한 적이 있는데 찾아 보시면 됩니다.
12/01/15 12:24
스티브잡스는 신드롬이불면서 많이팔렸지만 책자체는 생각보다별로인것같아요 흡입력도 많이떨어지는것같아서 페이지가 잘 안넘어가네요
책도너무너무 두꺼워서 휴대하기가 힘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비추 [m]
12/01/15 12:25
역사쪽에서 시오노나나미의 십자군이야기시리즈는 역사좋아하시는분들은 추천합니다 십자군입문서로도좋고 내용도 풍부합니다 시오노할머니의 필력이랑 번역도 좋아서 책읽능 재미가있네요 [m]
12/01/15 18:19
'닥치고 정치'라는 책이 대중성에 편향한 선동적이고 깊이가 없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한테 관심좀 가지라고 선물해줬습니다. 가면서 반쯤 읽어봤는데 학문적 깊이는 거의 없지만 김어준 자칭 '무학의 통찰'이라는 것이 나름 타당하고 깊이 있다고 봅니다. 도곡동 땅부터 BBK건까지 사건도 나름 정리가 잘 되있고 정치인들의 에티튜드 문제도 잘 표현되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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