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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0 08:35
찌라시 언론들의 말도 안되는 언플이 있긴 했지만
계약 자체만 보면 한화 입장에서도 최선을 다한거로 보여지네요. 박사장님 입장에서야 그깟 돈;;;;;
11/12/20 08:37
허허허, 진짜 반 농담삼아 한화에서 많이 주고 (7~8억)박찬호선수가 그걸 3~4억만 받고 나머지는 기부하는 형식으로 하면 아름답겠다라고 생각햇는데 최저연봉만 받고 기부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날 가져요 박사장님....ㅜㅠ
11/12/20 08:40
치졸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요...
첫플에 흔들리지 않는 리플들이 좋군요. 찬호팍 형님은 역시 대인배구요. 저의 입장에선 최선의 결과로 보여지네요.
11/12/20 08:46
단장회의가 쉽게 끝나길래 한화에서 발전기금을 약속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것과는 별개로 연봉을 저렇게 하다니..
누가 생각한 그림인지 모르지만(찬호형님 본인일거 같긴하지만..) 최고의 그림이네요.
11/12/20 08:49
소식이 적혀있는 글자 하나하나에서 빛이 다 나오네요 헐... 근데 KBO도 타 리그에서 뛰다와도 신인왕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노모랑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신인왕 받은 걸로 아는데..
11/12/20 08:49
제가 얼마전 자게의 박찬호 연봉에 대한 글에
상징적으로 프로 야구 최저 연봉만 받고 옵션 10억해서 그 옵션 10억은 특별한게 아니라 무조건 지급 하는데 야구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 이러면 박찬호 선수와 한화 둘 다 모양이 좋을거 같은데...현실 불가능이겠죠? 이렇게 댓글을 남겼었는데 정말 이렇게 됬군요. 역시 박찬호 선수 다운 결정입니다.
11/12/20 08:53
와.. 할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정말 최고의 레전드입니다. 대한민국 어떤 프로 스포츠계에서도 보기 힘든... 그런 수준의 레전드네요.
11/12/20 08:54
박찬호가 많이 양보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럴 줄은..본인도 흔쾌히 OK했으니 일사천리겠죠? 대단합니다..4점대 평균자책점에 10승 찍으면 나이로 봤을 때 성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1/12/20 09:15
역시 이럴줄 알았습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p.s. 제발 두산이랑 할때는 나오지 말아주세요... 누구를 응원해야할지 고민되요... ㅠㅠ
11/12/20 09:20
기사보고.. 좀 오바일지 모르지만,
정말 가슴 깊은 곳에서 뭔가 올라오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감동 받았습니다. 아무리 벌어놓은 돈이 어마어마 하다지만.. 아.. 존경합니다. 이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구요.
11/12/20 09:23
돈때문에 한국왔다고 비아냥 거리던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주시는군요 크크.
여튼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것 같아서 멋있습니다. 이 정도의 비전은 가져야죠 ..
11/12/20 09:55
내년 시즌, 삼성전에 찬호팍이 선다면
삼성이 1패를 쌓더라도 찬호팍의 승리를 축하해주고싶습니다. 레전드로 추앙받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네요. 박찬호 vs 이승엽이 정말 기대됩니다 ㅠㅠ
11/12/20 09:59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한화 프런트 정치력의 빛나는 승리네요.
지명권, 용병슬롯 하나도 안먹고 단지 6억 2천400만원에 전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를 영입한거니.. 애시당초 타팀에서 박찬호에 대해서 좀 부정적이었던 것은 반대로 투자할께 많아서..(즉 비싼 로또라고) 영입에 애시당초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처음부터 6억2천만원만 주면 그냥 박찬호를 데려올수 있다고 하면 안 나설 팀이 없었겠죠. 뭐 여기까지 이끈 한화의 능력이긴 한데.. 여론을 등에 업어 특별법을 제정하게 하고, 영입 후 아무런 반대급부 없이 만들고, 약간의 언플로 연봉협상에 대한 박찬호의 백지수표를 이끌고, 쓸 돈 미니멀하게 쓰고, 쓰면서 생색내고 명분은 명분대로 살리고... 타 팀에선 배 좀 아프지만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 또 한가지 이 기부가 신의 한수인게..만약 기부가 없이 그냥 4억에 옵션 2억의 연봉으로 결정되면 또 장난 아니게 시끄러웠을껍니다. 김태균이 얼만데 메이저리거한테 4억이 뭐냐..기타 등등 많다 적다로 한참 부정적인 이슈가 되었을 텐데..기부로 그냥 액수에 대한 논란을 한번에 잠재워 버렸습니다. 물론 이 모든걸 가능하게 한 건 박찬호 선수의 대인배적 마인드이고 이를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11/12/20 10:04
와 진짜 이건 좀. 한화는 발전기금 낸다고 하고 특별법 통과시켰는데
결국 박찬호가 발전기금도 내는거네요. 손 안대고 코 풀었네요.
11/12/20 12:32
6억이 박사장님에게는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뜻 내놓을 만한 돈은 아닐겁니다.
정말 대단해요. 말만 6억이지.. 6억이면..;; 으엉.....
11/12/20 12:40
찬호박에게 돈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여집니다만..
저렇게 큰돈을 거리낌없이 내 놓는다는것에 참 멋진거 같습니다. 뼈속까지 한화팬으로써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내년부터는 야구장 가야겟네요.
11/12/20 13:02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네요...
멋진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 때문에 응원하긴 힘들겠지만요... 박찬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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