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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9 14:19
현 상황에서 최선은 어떻게든 북한 정권의 안정화라고 봅니다.
통일 기금 하나 없는 현 상황에서 북한이 무너지면 중국으로 흡수되던가 같이 거지꼴 되는 것 밖에는 답이 없죠. 우리나라에 현재 통일 이후 자금을 위한 기금이 하나도 없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길어도 20년 이내 북한 정권은 내부 균열로 무너질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죠.
11/12/19 14:20
개인적으로 통일을 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차치하더라도.....
북한이 붕괴된다면 약간 전 세계에서 방치비슷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봐요 누구도 책임지고 싶어하지않고, 그렇기에 서로 체면만 차리는 정도에서. 지원정도만.. 결국 내부적인 피가 많이 흐를테고, 통일은 아주 장기적으로 넘어가며 상당히 '고립구역'같은 혼란스러운 구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11/12/19 14:22
저는 일단 제목에 동의합니다.
1. 언젠가 '통일'과 '전쟁'을 양자택일 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를 상상해보면, 대한민국 경제에 오는 타격은 오히려 통일 쪽이 더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을 해도 손해는 막대하겠지만, 그래도 천조국 버프로 전쟁을 조기종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네요. 2. 하지만, 통일 쪽이 전쟁 쪽보다 더 타격이 크다고 해도 저는 통일 쪽을 바라게 될 것 같습니다. 원래도 '당연하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확고하게 그 쪽으로 생각했지만, 제 동생이 올해 여름에 입대해서 그런지, 지금은 더욱더 그렇게 생각되네요. 3. '통일을 하더라도 경제적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다음에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분명히 언제 통일을 하더라도 타격은 입을 수밖에 없고, 자기 시대에 타격을 입는 것은 다들 피하고 싶겠죠. 그런 생각으로 미루다 보면 과연 그런 '충분한 경제적 여건'이라는 것이 갖춰지는 때가 오긴 올까 싶습니다.
11/12/19 14:22
어느하나도 반길수 없는 상태라고해야하나....
한반도 통일이라는 과업이 중요하긴하나 경제를 버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통일이라는 한국역사에 있어서 지상최대의 과제를 버릴수고 없구요... 어렵군요... 김정은이나 혹은 다른 김일성과 김정일과 같은 카리스마를 가진 누군가가 권력의 최상부에 오른다면 지난 50년과 다를게 없지않은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11/12/19 14:25
전쟁은 안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북한군도 전쟁 벌여봐야 승리가능성은 0%라는걸 알고 있겠죠. 그리고 군이 권력이 강해진다지만 아직은 '당'에 의해 통제되는 상황이라서 전쟁은 안 일어날거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연평도 같은 국지전이 발생할 가능성은...-_-;
그리고 미래는...솔직히 말해서 미국하고 중국이 딜하겠죠. 여기서 결판이 나리라 생각됩니다. 일단 들리는 정보나 우리 정부에서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로는 중국은 미국은 싫고, 남한이 나서주길 기대하는 모양새인것 같고 미국은 남한이 나서주면서 자기들이 밥숟갈 얹으려는 모양새인것 같은데...문제는 남한이 나서면 북한에서 반발이 제일 심할테고 부담도 우리가 제일 크게 지니까요. 에고....; 이게 기회가 될지 위기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북한의 안정화가 우선일텐데, 김정은이 만에 하나 수습한다고 한다면 그 나이때 그 정도 능력이니 적어도 그 위치는 인정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안될때가 문제인데...하아...-_-; 그런데 우리 정부가 능력이라도 있으면 그래도 믿을만한 구석이 있을텐데, 그게 없으니...아이고;;
11/12/19 14:26
글세요 제일 좋은건 김정은이 다시 권력잡고 김정은이 시장경제체제로 변화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지금 정부가 이 과정에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죠?
11/12/19 14:27
협상을 통한 개혁, 개방 유도 및 비핵화 유도 정도겠죠.
김정은이 자기 손으로 문을 연다면 그것보다 좋은 게 없겠지만 아버지의 선례를 보면 과연 그럴지 의문입니다.
11/12/19 14:38
죽을 위기를 넘기면 남들 못지 않게, 어쩌면 남들보다 더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죽을 위기'라서 진짜 죽을 수도 있다는게 문제죠.;
11/12/19 14:40
전 개인적으로 현 시기 한국이 당면한 시대적 사명이자 최우선적 과제로서 복지국가건설을 생각해왔고, 점차 이 과제수행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치, 사회적 맥락이 형성되고 있는걸 느꼈는데...김정일 사망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급변함으로써 복지의제가 이대로 안보, 통일에 묻히는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현 상황에 있어 안보, 통일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
11/12/19 15:45
오래 못 갈 것 같긴한데
장성택과 그 마누라가 얼마나 서포트하는지도 모르구 일케된거 식량지원 빵빵하게 해주고 안무너지게 서포트하면서 6.15 이행하게 압력하고 2국가 2제도 2정부 연합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제 시나리오일 뿐~ 위는 그냥 제 바람일뿐 아마 중동처럼 쟈스민 혁명 같은 건 없을 거 같애요. 시민의식같은게 없으니까요. 정권다툼이나 숙청 쿠데타 등도 있을 수 있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중국이나 미국 등 외부에서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그 생명연장이 달려있다고 봅니다. [m]
11/12/19 15:58
김정일 사망에 따른 댓글을 보면서, 약간 의아한게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봐야 남는게 없고, 이길 가능성도 없고 그러니깐 내부분열은 있을지라도 전면적인 전쟁 은 없을거다] 라는 논조의 댓글을 종종 보았는데요 언제, 북한이 우리 상식대로 예측가능하게 행동을 해주었나요? 미사일 발사든, 천안함이든, 연평도 포격이든, 서해해전이든 모두가 상식밖의 행동이었었습니다. 그런면에서 절대로 상식과 논리적인 면에서 북한을 단정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두고 정부가 대처해나가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솔직히, 북한이 지금 내부 쿠데타가 일어나서 '이렇게 된 이상 남쪽으로 간다' 라고 하면 놀랍기는 해도 솔직이 이해 못할 전혀 생뚱맞은 상황도 아닐것 같아요
11/12/19 16:06
가...강건너 불구경?
농담이고 그런 혁명 자체의 가능성이 없지 않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고대국가의 틀로써 병영국가라는 점, 근대시민의식이 없다는 점, 반체제 인사에 대한 컨트롤이 잘 되어 있다는 점, 다만 아래로부터가 아닌 쿠데타나 숙청 등 기득권층 알력질로 인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요때 한국은 구경하다가 인도주의 국민안전우려 상황악화시 무력개입운운뻥카 좀 언급하다가 권력다툼 승자와 6.15 10.4 고고~ 그냥 예측 아닌 상상이었습니당~ [m]
11/12/19 16:14
독일과 북한은 완전히다르죠 중국은 무너지지않죠.. 미국견제를 위해서도 러시아와 손을잡고 북한은 유지되야합니다. 자기들이먹던지..
아쉽네요
11/12/19 16:15
의외로 그냥 결과만 이야기하시는 분이 많네요. 너무 짧은 미래만 보시고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좋습니다. 전쟁이 났고 미국 한국 연합이 북한을 최소의 피해로 점령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끝인가요? 그 이후 후폭풍은 어떻게 될지. 북한과 남한에 벌어질 엄청난 빈부격차. 시민의식.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충돌 (노동자 인권) 제가 적는건 세발의 피죠 정말. 상상조차 안가네요. 전 통일을 서포트하는 이유가 단순히 그게 평화라는 것뿐만 아니라 그래야 합쳐진 후 닥쳐올 후폭풍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때문입니다. 전쟁에 의한 통일이든 평화에 의한 통일이든 그냥 통일됬습니다- happy ending 하고 끝날이야기가 아니죠. [m]
11/12/19 16:33
그러고보니 며칠 전에 미국이랑 북한이랑 농축우라늄 관련해서 합의봤다는 내용을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것과 관련이 있을라나요?
11/12/19 17:18
통일이 되려면 수없이 긴 시간동안 교류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북한이 붕괴한다고 치고, 다른 국가들이 개입 안한다고 치고 순수하게 우리나라가 북한군 무장해제시키는 것만으로도 경제적인 혼란이 오리라 봅니다.
11/12/19 17:37
북한과 관련되어 염려가 많으신건 이해가 되나 제목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영국 챔벌린 수상이 제목대로 하다가 결국 국제 호구 인증을 하고 2차 세계 대전이 본격화 되었죠. 우리가 평화를 아무리 주장해도, 제가 보기엔 중국이 가만히 있을거 같지 않네요.
11/12/19 17:50
문제는 중국일것 같습니다. 김정은이던 반 김정은이던 중국에게 더욱더 의존할려고 할거에요.
우리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중국과의 힘겨루기를 해야만 할것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북한이 중국에 의해 지배당하는 경우입니다. 우리는 천천히 통일에 대해 대처 할 시간도 없이 중국을 염두에둔 통일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하는것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위에 분수님 말씀대로 정보 첩보가 앞으로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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