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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3 11:21
예전에도 fta관련하여 비슷한 논조로 글을 올리신 적이 있었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최소한 자게에 글을 써서 뭔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시려면 자신이 생각하는 바와 주장, 그에대한 근거, 이런식으로 올려야 뭔가 이야기가 되지 이런 글은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러이러한 자료가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식으로 전개가 되야지 이렇게 본인이 근거로 삼으시는 자료만 떡하니 올려놓고 아무 코멘트도 없으시면 좀;; 물론 글의 제목과 내용에서 의도하시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읽힙니다만
11/12/03 11:30
조중동이 노무현 정권 시절 낙인찍기 용도로 제일 많이 쓰던 수법입니다. 제일 치사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이유이기도 하지요.
왜곡만 아니면 혐오할 이유가 없다고 하시니 오히려 조중동의 죄가 가벼워지는 기분입니다.
11/12/03 11:28
이런 식의 글쓰기 방식은 효과적인 면도 있지만, 개연성에만 의존한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줄 수도 있습니다.
뚜렷한 연관성이 있다면 차라리 그 사이사이의 고리를 지적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네요.
11/12/03 11:28
레지엔님 말대로 이런 건 사실의 순차적 배열이 아니죠..
글쓴이 '자신'의 사실의 '해석'입니다. 역사가에게 있어서 과거 사건과 '그'의 사실은 명확히 분리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이건 해석이기에 글이 치사하다고 생각합니다
11/12/03 11:44
팩트의 취사선택이긴 한데, 이에 반박할 말이 '팩트의 취사선택 아니냐! 조중동의 방식이다!'밖에 없다는건 참 깝깝하긴 합니다.
차라리 어디서 그런말을 하냐! 그렇게 국가와 정부를 못믿냐! 그 팩트에는 이런이런 문제가 있지 않느냐! 라고 하면 참 좋겠는데.. 그런거 없엉 ㅠㅠ
11/12/03 11:49
반대로 저 내용에 대해 시기적 연관성, 즉 팩트의 취사선택 말고는
따로 결정적인 근거가 없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래서 뭔가 이야기를 전개할 거리도 없어요 그냥 시기적 연관성이 있는거같다는데 그럼 의심할놈의심 안의심할놈안의심 이거말고 더 되나요 혹시 결정적인 다른 근거라도 있나요
11/12/03 11:45
걸어놓은 링크를 읽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상기 나열사건들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은 저 만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저 사건들이 무관하길 바라며, 언젠가 BBK 청문회가 열려, 제가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음이 명명백백히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아니라면, 너무 슬프고 참담할 것 같아서 말이죠.
11/12/03 11:49
bbk
농협(검찰) bbk(검찰), bbk, bbk(미국) FTA(미국), FTA, FTA(미국) bbk(미국 / 12.2) 농협(12.2) 말씀하신 팩트를 순서대로 '핵심키워드(연결고리_부키워드)' 형식으로 써봤습니다. 여러가지 사실을 같이 놓아서 연결성을 느끼긴 하겠는데, 연결고리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11/12/03 11:50
이런 댓글 안쓸려고 오랫동안 참았는데 제가 사랑하는 피지알이기에 한마디 하고 가겠습니다.
전 KARA님이 어떠한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KARA님의 글을 보면 자꾸 이 나라의 진보라는 패러다임이 싫어집니다. 이런 글과 진보과 대체 무슨 상관인가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진보가 싫어지니 저도 참 신기할 노릇이지요. 어느쪽에도 관심이 없었는데 한쪽을 싫어하게 만드는 그 능력은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팩트는 잘 봤습니다. '화폐전쟁' 같은 흡입력이 있네요.
11/12/03 11:52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제대로 된 의견교환과 토론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화두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시기적 연관성이 의심의 근거인데 이러면 그야말로 의심할놈의심 안의심할놈안의심 이것밖에 안되거든요. 뭐 다른 결정적인 근거나 의심사유가 있는게 아니니 이야기 전개도 안 되고.... 뭐 결정적인 의심 사유-이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짓 보면 뻔하다 이럴지도?
11/12/03 11:55
만약에 만의하나 일련의 사건들이 가지고 있는 개연성이란 것이 있다면
누군가가 확 다 밝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그런일이 생겼다간...크크크크크
11/12/03 11:57
bbk랑 fta를 같이 묶기는 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이슈되고 있는 소위 독소조항같은 경우 노무현 정부때 만들어진 것 아닌가요? 이번 민주당에서도 isd만 아니면 찬성한다 했고요. 굳이 연결하자면 bbk재판과 'fta통과시기'의 연결고리는 만들 수 있겠지만 'fta내용'과의 연결고리는 만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1/12/03 11:57
선관위와 원순닷컴의 디비연동의 한시적 절단과 디도스의 공격
먹통되던 그때가 하필이면 직장인들 출근시간 또 하필이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날 더구나 우연히 선거 투표소가 많이 변경 더군다나 선관위는 아직도 로그파일 공개 안함 에잇 설마 아무리 그분들이 막장이라도 이건 너무하잖아 야 김어준 총수 나꼼수 너무 많이 나갔어 !!!! 라고 했던 저를 포함한 사람들이 뻘쭘 해진 어제부로 음모론은 더 증폭될 것입니다. 설마했던 그 음모론이 현실이 되는 순간 이젠 카라님의 나열만으로도 충분히 우리가 소설을 쓴다고 추정했던 가카일당의 꼼수가 개연성있다고 주장해도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필이면 ~~~~~~ 그리고 한가지더!!!! 예전 부터 의심을 받았던 천안함사건도 저들이 말하는 것은 더 믿지 못하겠습니다.
11/12/03 11:59
팩트를 열거했을 뿐이라고 강조하는데 그 이면에 담겨있는건 이 정권은 썩었어! 라는 말이라니요. 차라리 의심된다라고 직접적으로 글을 쓰시는게 글쓴이의 진정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런게 Toppick 님이 이야기하신 진보가 싫어지는 이유겠지요? 솔직해집시다.
11/12/03 12:00
불판에 유머로 올라왔었죠..
아이유와 코스피의 상관관계 http://board-3.blueweb.co.kr/user/mabara/data/pgrstock/%c4%da%bd%ba%c7%c7%bf%cd%be%c6%c0%cc%c0%af%c0%c7%bb%f3%b0%fc%b0%fc%b0%e8.jpg 팩트 나열로 보자면.. 아이유가 코스피를 급등시킨 원인일까요? 근데 10.12.9 와 11.11.29.. 정말 앨범 발매일은 기가 막힌 매수 타이밍이었네요. 3집 나오면.. 배팅해야 할듯..
11/12/03 12:04
음모론 하나가 맞았다고 다른 음모론에 갑자기 신빙성이 생기는건 아닙니다.
글쓰신 분은 팩트를 나열한게 아니라 BBK를 무마하는 대가로 한미FTA를 통과시켰다고 주장하기 위해서 팩트를 선택한거죠. 욕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PGR도 다른 커뮤니티처럼 반한나라당, 반MB 성향이 강한 편인데 왜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달리는지 생각해보세요.
11/12/03 12:05
의심하는 시민은 정권과 상관없이 대부분 순기능을 한다고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 글의 제목은 잘못 쓰인 것 같습니다.
11/12/03 12:05
저정도 날짜 연관성이면 사실 심증은 가는 수준이라고 생각 됩니다.
음모론이나 루머로 치부하기에는 이 나라에서 루머의 적중률이 너무 높다는게 문제죠
11/12/03 12:10
BBK를 무마하는 대가로 한미FTA를 통과시켰다 라는 주장을 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민주당 의원의 절반 이상이 FTA 찬성자입니다 다만 다음 대선과 총선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법안을 입법하기 위해서 괜히 아닌척 하고 반대하는 척 하는거지 그러면 민주당 의원들도 BBK와 연관이 있다는?? 응??
11/12/03 12:11
BBK는 죽은 이슈에 가깝습니다. 이미 대선과정에서 충분히 의심스런 정황이 있었음에도 국민들이 청와대로 보내줬어요. 새롭게 뭔가가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임기 말에 들어선 정권에 크게 문제가 될까요? 그거 무마하려고 FTA가지고 이 난리를 만들었다고 주장하시면 솔직히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정황증거만 가지고 말이죠.
11/12/03 12:11
복수개의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데 그 정보를 이리저리 짜맞춰서 해석하는걸 귀찮아하는, 혹은 그러 행위 자체를 비난하는 풍토가 권력자들에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될지 생각해봅니다. 국민의 의심을 음모론이라는 타이틀로 목조를 필요 없습니다.
11/12/03 12:22
저는 저 팩트의 나열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투표할겁니다...
FTA와 BBK의 관계는 미국 사법부 마저 의심해야하니까 일단 접어두고 도대체 농협에 무슨일이 있어던건지.. BBK는 정확히 뭔지.. 제대로 조사해야한다고 봅니다.
11/12/03 12:26
KARA님 글 이젠 그만쓰고 좀 자제해주세요.
글쓰는건 자유지만 피로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진보고 야당이고 지지하면서도 님이나 몇분글 보면 짜증납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11/12/03 12:26
기자 공부하셔서 기사쓰는법 배우시면 조중동도 단순히 팩트를 나열해서 기사를 쓰는걸 아실수 있을텐데 굉장한 소설을 쓰는줄 착각하시나 보네요. 프레임의 차이일 뿐이죠. 님이 링크걸어주신 경향신문도 결국 연합뉴스와 조선일보에 의지해서 팩트를 가지고 가공된 기사를 쓸 뿐입니다. 늘 말하지만 그런게 저널리즘이고 팩트만 나열하는 신문은 단언컨데 없습니다.
그러니까 '조중동은 소설이다.'를 증명할 팩트가 '한경오의 기사'라면 그게 어처구니가 없다는 거죠. 님이 믿는 팩트가 그냥 사건 현상 그자체의 나열로 보이시면, 그건 정말로 단순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친 한나라당 입장도, 친 MB입장도 아닙니다만, 여기 게시판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식의 논지에 논리적인 연개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한다면, 한번쯤 되돌아 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11/12/03 12:32
이래서 첫댓글이 중요해보이네요. 글 논리에 대한 비판은 한번으로 충분해보이는데, 첫 댓글로 인해 글쓴분이 의도한 댓글들은 거의 없어요.
11/12/03 12:34
저는 사실 첫 댓글은 이제야 읽어봤습니다. 본문 보고 바로 댓글 단건데요.. ^_^;;
본문에 대한 비판을 단지 첫 댓글 때문만으로 생각하시는건.. 역시 사실과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11/12/03 12:33
근데 MB와 미국과의 빅딜이 있어서
bbk눈감아 줄거면 시기를 조금 늦춰잡아도 되지 않나요? 만약에 의도적으로 한거라면, fta 표결되고 바로 소 취하하는건 너무 뻔하지 않나요? 그리고 궁금한게 농협은 bbk랑 어떤 연관이 잇죠?
11/12/03 12:36
좋은 그림이나 음악도 아닌데 단순 나열이라 자게성격에 조금 안맞다 보니 사람들 반감을 산거 같네요.
확실히 저런거 가지고 확정지을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에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강하게 의심해볼 만한 사건은 틀림없습니다.
11/12/03 12:39
글의 형식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핵심질문은 '왜 미국 법원이 140억 소송을 취하를 승인' 했는가 입니다.
몇 달 전에만 해도 미국 법원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까지 이야기 했던 건인데 말이죠. 여기에 대한 합리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런 글은 계속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1/12/03 12:41
인터넷을 보면서 항상 의아하게 느끼는게 이명박은 까기위해 세계를 흑막에서 조종하는 신으로 만들고 노무현은 쉴드치려고 세계는 커녕 자기 주변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로 만드는거 였는데....;;; 정말 순수한 궁금증으로 묻고 싶은건 많은데 뭐라 물어보기엔 분위기가 너무 달아올랐네요 -_-;;;
11/12/03 12:46
본문의 글을 읽고 느낀점에 대해서 각자가 판단하여 생각하면 될 일 아닐런지..
댓글또한 각자가 본문에 글을 읽고 느낀 생각을 표현하면 되듯이... 그런데 어떤 분들의 댓글에서는 '본문에 글이 모든 분들이 보기에 불편하다' 라는 식의 글이 올라오는데. 개개인의 생각을 존중해주시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잇더라도 존중해 주면 좋겟습니다
11/12/03 12:47
피지알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 우려하는 글들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정치적 지향이 같다고 해도 우리편이 잘못된 방법을 행하면 바로 비판하는 자세.. 좋습니다. 그냥 단지 우리편이니까 무조건 옹호해주자는 쪽보다. 이 정도면 정치적으로 어느 쪽이 더 많다고 해도.. 건전한 상태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11/12/03 12:49
차라리 이러저러한 정황으로 의심스럽다고 솔직하게 쓰셨으면 의견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이정도 반응은 아니었을 겁니다.
'의심스럽네', '에이 그래도 음모론은 자제요' 혹은 '정권 바뀌면 탈탈 털어야죠' 이런 반응이 주류였겠죠.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아니고 의도하는 방향이 뻔한데 팩트만 나열했다고 주장하시니까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는거죠. (추가) 아, 쓰고나니 너무 지적질을 한 것 같아서 좀 죄송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FTA는 찬성하지만 MB나 한나라당은 싫어하는데 음모론이 현실이 되는 지금 상황도 짜증나고 ㅜㅠ
11/12/03 12:50
이런 글을 지적해주는 회원들이 있기에 pgr 오는 것이죠. 다른 사이트 글을 읽어보면 너무 편향적이라서 저도 세뇌당하는 것 같아서요.
11/12/03 12:53
소통을 위한 내용이 너무 부족하다는 의견에 충분히 공감이 가서, 내용을 추가하고 제목을 바꿨습니다.
불친절한 글에 대해 지적해 주셨던 분들, 의견에 감사합니다.
11/12/03 12:55
중요한 것은 '21세기 판 사사오입'을 기점으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상실되었다는 것이죠. 그 전에도 야금야금 까먹던 걸 나꼼수 효과로 '훅' 갔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팩션"이라고 자기들이 비난하던 나꼼수에 대한 신뢰도는 올라갔고요. 이게 합리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전적으로 정부가 자초한 것이죠. 비도덕을 넘어서, 우리나라 같은 보수 편향의 정치지형에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만든것은 정말 무능력의 극치라고 밖에 하지 못하겠습니다.
11/12/03 13:05
그런데 주변을 돌아봤더니 나이 많으신 분들은 이번 사건에 의외로 신경을 안 쓰시더라구요. 제 주변만 그런가... 애초에 이 정부의 부도덕에는 신경을 안 쓰셨을지도;
그래도 긴가민가 하는 중간층에게는 상당히 쇼킹한 사건이 된 것 같긴 합니다.
11/12/03 13:12
조중동에서도 나중에 미안하다 사과하면 되나요 ( 조중동이야 사과도 안하지만... )
꽤나 의심되는 정황이긴 한데, 그냥 의심도 아니고 FTA반대와도 연계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그냥 아님 말고 식으로쓰는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나중에 이 의심이 사실이면 거봐라 하실수도 있고, 아니면 사과글 올릴수도 있으시겠지만, 어떤 쪽 결과가 나오던 이글은 제가 볼땐 별로네요.
11/12/03 13:14
저는 이글을보면서 이렇게 논란이 되는건 글의 이면에 있는 의도가
소설이나 우스개소리처럼 무시하지못할만큼 현시점에서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는점입니다 정말 소설 같았다면 이런 논란보다는 유게로가라고 할 글인데 의외로 필사적인 리플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역설적으로 그런 댓글들과 같은 상황이 본문에 힘을 많이 부여해주고있다고 느껴지내요
11/12/03 13:39
무슨 해괴한 소리를. 반박댓글이 많이 달리면 본문이 신빙성있다??
그럼 님 댓글은 반박댓글에 신빙성을 부여해주는건가요???
11/12/03 13:30
본문과 비슷한 생각이지만 글 전개는 공감이 전혀 안되는군요.
눈팅만 하다가 리플을 다는건 본문에 공감이 가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말 피지알에서 저런 댓글을 쓰는 사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눈살을 찌푸리는 댓글을 쓰는분이 계셔서.. 뭐 그냥 싸우자는 건가요...
11/12/03 13:37
윗댓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아시면 자중하세요.'
대놓고 싸우자고하고 있네요. 글과 댓글 읽다보니 더욱 불편함을 느낍니다.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찾았으면 합니다. [m]
11/12/03 13:46
제목을 BBK와 FTA의 연관성을 말하는 제목이었다면 의혹제기나 나쁘게 말해도 음모론정도에서 그칠수 있었을거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언제부턴가 글의 오류를 보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한다는 말이 '글을 쓰지마라'거나, Pgr21의 특정 성향이 어떠하다식의 타령, 또 그런그런 '사람'을 지목하는 류의 글이나 리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는 주제의 진의나 논의보다는 말하고자 하는 입을 막는 결과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11/12/03 13:58
비가 라디오 방송에서 이효리 따먹었다 라는 말을 했다라고 하고 많은 사람이 그걸 들었다고 합니다. 그 방송이 2005년도 7월즈음에 나왔고 그뒤 2005년 7월 30일 카우치사건이 터지면서 비효리 사건이 묻히게 되었습니다.
이와중에 박진영이 비효리사건을 묻기위해 카우치 사건을 일으켰다라고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음정권때 이러한 사실이 좀더 확실히 조사되어 논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면 너무나 슬플거같거든요 다음은 bbk 사건과 서태지-이지아 소송건의 상관관계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12/03 14:03
죄송하지만 최악의 비유를 들고 오셨네요. 비효리사건 직접 들었다는 사람 제발 부탁인데 한 명만 데려와보세요. 전부다 아는 사람이 들었다더라...현상금 겁니다. 그 아는사람은 대체 누군가요? 비효리 사건 운운하는 사람들보면 박진영이 무슨 국정원, FBI급 되는마냥 모든 인터넷과 언론를 통제해서 덮었다고들 하는데...인터넷이 발달되면서 퍼진 실체없는 음모론 가운데 가장 저질인 대표적인 케이스를 들고 오셔서 신빙성을 부여하려하시다니...
쓰고보니 PokerFace님이 진짜로 그렇게 믿는게 아니라 음모론을 살짝 비꼬는듯한데...제가 괜히 흥분한건가요?
11/12/03 14:09
그리고 이런 글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꼭 프리온님 같은 주장이 있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정말 짜증납니다. 그냥 은근슬쩍 타인을 매도하는 논리인데 무슨 필사적인 리플이니....그냥 모든 상황을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는 태도입니다. 굉장히 기분나빠요. 여기서 댓글달고 하는 사람들이 다 할짓없고 무지한 사람들로 보이시나요?참내 그럼 조중동 욕하는 사람들한테도 똑같이 말할 수 있겠네요
11/12/03 14:11
아이유가 마약을 했다더라라고 신빙성있는듯이 글 써도 유게로라는 리플대신에 진지한 댓글 수백플은 달릴겁니다. 리플수가 신빙성을 담보하는건가요?
11/12/03 14:12
뭐 어쩌라는건지. 기사 몇개 던져놓고 소설 썼으니 소설을 반박해보던지 아니면 아고라처럼 박수 짝짝짝 달라는건가요?
저도 소설한번 써볼게요. 한나라당 DDOS공격과 BBK는 공지영의 트위터 삽질을 막기 위한 진보진영의 함정입니다. 어때요? 어처구니 없죠? 제가 보는 이 글이 이래요.
11/12/03 14:18
BBK사건과 서태지 이지아사건의 관련성을 말씀드리기 앞서서
BBK 사건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주가조작 사건입니다. 속칭 큰손이라고 불리는 돈있으신분들의 주가조작 사건이죠. 이로인해 5200명의 소액투자자가 피해를 봤으며, 그 피해는 수백억에 달했습니다. 더불어, 어째서 BBK가 이슈가 되었는가는 아래를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출처-네이버위키백과) 2007년 대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이명박이 BBK의 주가조작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큰 관심을 받았으나 검찰의 수사와 특별검사의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박근혜측이 "BBK의 실소유주는 이명박 후보이며 ㈜다스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도 이 후보의 차명재산"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본론으로, 서태지씨의 일과 BBK사건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 최근 BBK패소라는 것을 들어보셨을겁니다. 이 당시, 참여했던 수사관 9명이 당시의 일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소송을 걸었는데, 패소한 사건말이죠. 신기하게도 이 사건이 터진 10분후에 서태지-이지아씨의 사건이 주된이슈로 떠오르게 됩니다. 연예인의 사건이 주된이슈로 메스컴으로 터진 시간과 BBK관련 사건이 터진 사건의 타이밍, 이들의 관계가 매우 묘해서, 국민들의 의심을 받게 된 것이죠. 더불어, 금산분리법의 완화라는 이슈도 묻히게 되었구요. (금산분리법: 산업자본의 은행지배를 막기위해 산업자본의 은행투자를 제한하는법 , 이를 완화한다는 말은 산업자본의 은행투자권의 확대를 의미함, 삼성은행과 같은 대기업은행이 없는것도 이에 근거함) 이를 비롯한 중대한 이슈가 묻힌것은 사실입니다. 2011년 4월 21일 서태지 이지아 소송사건 <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5025380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5025380 </a> 2011년 4월 21일 bbk 수사팀 패소 <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814808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814808 </a> 이게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음모론의 전형이죠
11/12/03 14:25
해당 사건에 대해서 보족을 해 드리자면,
당시 재판부와 서태지측 변호사들조차 당사자가 [가수 서태지]라는 걸 몰랐다고 하죠. 그리고 반대측 당사자인 이지아측의 변호인은 법무법인 [바른]이었는데, BBK 명예훼손사건의 변론도 함께 담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실행 방식에 있어서도 단순한 폭로이기 때문에 위에서 제시하신 박진영-비효리 사건과는 달리, 충분히 현실적으로 개연성을 가진 사건입니다. 따라서, 음모론이라고 비난하시는 건 자유이겠지만, 본 두 사건은 연관성이 제로라고 단정하기도 쉽지 않은 사건입니다.
11/12/03 14:26
갈수록 주화입마를 한달까... 참 수준이 떨어져 보이네요. 당사자들이 정말 몰랐는지 팩트 증명은 둘째치고 그래 가능하다고 치죠. 그정도 대형 이슈를 고작 명예훼손 패소 가지고 써먹습니까?
11/12/03 15:18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미국 자동차 공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에 가서는 연설까지 해서 미국인들을 안심시키고 돌아오는 반면,
자국민들은 독소조항이다 뭐다 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상황인데 국회까지 찾아가서 fta통과를 독촉 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으론 납득이 가지 않죠. 미국은 몇 년에 걸쳐서 의회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정도로 합의를 보고 통과시킨 fta를 우리는 한 사람의 의지로 단 몇 달 만에 뚝딱. 도대체 누구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대통령인지 의문스러운 상황에서 그에 걸맞게 본문 글처럼 일이 척척 진행되다보니 신뢰를 더 잃는거죠 뭐...
11/12/03 18:09
수많은 음모론이 있었고, 그 중에서 진실로 밝혀진 것도, 거짓을 밝혀진 것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도 있겠죠..
모든 사건이 에초에 증거부터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죠 경찰 수사도 의심되는 용의자나 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해서 증거를 찾거나 진위여부를 가리는 것이고, 음모론도 의심되는 사건에 불과하니, 수사를 해서 진위여부를 가리자는 것이죠. 이게 왜 나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11/12/03 18:41
Toppick // 한국쪽 비준은 제가 잘못 알았군요 인정합니다
그러나 해당 댓글은 한미fta 가 4년간 변한게 없다는 말에 대한 반박이었고 한미fta는 4년간 상당부분 변했다는게 논지입니다 [m]
11/12/03 23:24
KARA 님께서 FTA와 뉴스를 시계열적으로 나열만 해서 그렇지...
(차라리 BBK처리 일련과정중의 하나라 하시면...) BBK관련 설과 국내외 상황과 맞물려돌아가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국내 언론에 소개 안 된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 (그나마 나꼼수때문에 알려졌지만, 한인 미주 신문엔 지속해서 나왔던게 많습니다.) 한인신문이야 찌라시성이 강하다 하지만, 작은 교포사회에서 특정사안에 대한 정보력이 더 뛰어날때로 많죠. 대표적으로 에리카김의 행적은 국내언론은 무시하지만 출발시작전 부터 도착, 그리고 deal에 관한 부분까지 거의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고 대부분 예측까지 맞았습니다. (김경준의 추방의 시점만 ...) 한상률과 마찬가지로 민항기도 아닌 미 공군 전용기로 미 공군비행장에 내려 검찰청으로 곧바로 달려가는 상황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느끼시나요? 미 연방법원의 소취하는 법률적 위반이 아닌 판사명령의 괘씸죄였다가 풀린겁니다. 판사개인의 권한이 풀렸다는 건 법적 측면이 아닌 개인적 화해측면이 강하다는 거죠. 로비나 그 이외의 작용이 충분히 작용할 수 있다는 거구요. 단순히 FTA와 BBK의 팩트나열로 말하고자 하는 방향이 좀 다를 순 있지만,,,, 정치적 성향이 다르니 '자제하세요?' 또는 '자중하세요?'의 류의 댓글도 그다지 어울리 않는다고 봅니다. 연방정부와의 협약이 연방법원의 콜린판사 하나의 로비를 무마한다는 개연성은 충분히 포함하고 있거든요. 뭐~ 길게 썼지만... 글중의 닥치셈의 뉘앙스는 좀 없었으면 합니다. 맘에 안들면 skip하는 신공도 발휘하구요. 이글에 맘 안든다고 다신 분중 많은 분들은 선관위 공격에 관련된 아랫글엔 안 보이시더군요.
11/12/04 18:23
KARA// 적울린네마리 // 영원한 초보
위의 분들의 주장에 동조합니다. 건전한 비판과 음모론은 사실 정치적 성향데 따라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처럼 반이명박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KARA님의 주장이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이것을 음모론으로 생각하고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의 대부분은 아마도 친여당 성향일 가능성이 크겠죠? 상식 이하의 사건들을 꾸준히 저질러 온 이명박 정부입니다. 설마설마했던 청계재단, 공항민영화, 자원외교, 내곡동 등등도 다들 사실로 밝혀졌고 그것들 또한 처음에는 음모론으로 치부되었습니다. 어디까지가 음모론이고 어디까지가 건전한 비판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음모가 되었건 건전한 비판이 되었건 그건 언론이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런 언론을 보고 KARA님과 같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남들과 공유를 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표현의 자유입니다. 몇몇분들께서 이런 글들이 보기 싫으면 skip하고 지나가세요.. 글쓰신 분들이나 혹시 이글을 읽고 글을 남기지 않는 다른 분이나 저는 이런 글에 동조하고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국익이나 이명박 대통령이나 여당의 현상황을 생각해 볼 때 FTA는 날치기 처리까지 해야 할 필요까지는 확실히 없었기 때문입니다. 작금의 쌍용차노조, 한진중공업 노조 등등 자국의 노동상황은 개판으로 치닫은 상황에서 미국의 노동자를 걱정하는 대통령입니다. 또한 노무현 정부의 초안과 비교해 자동차, 농업부분이 많이 양보되었기 때문에 손익계산을 면밀히 하고 혹시나 많이 손해보는 아닌지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볼 필요가 있었고 어느정도 여론 수렴의 과정 또한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오바의 재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충분히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조금 신중하게 논의를 거쳐서 처리했어도 상관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아주 상식적으로 정치적인 판단을 해보면 FTA는 마치 국민연금개혁과 같이 자신의 임기내에 굳이 처리하지 않아도 될 활화산 같은 처리하기 매우 부담스러운 정치 사안이었습니다. 이런 건은 보통 다음 정권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지요. 정치적인 지형도 처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도는 계속하락 중이었고, 내곡동 사건으로 본인도 핀치에 몰렸으며 서울시장 선거도 패배해 민심을 수습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가장 적극적으로 FTA를 밀어붙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여당을 압박하고 뜬금없이 국회를 방문해 야당대표를 만나는가 하면 대국민 연설까지 했습니다. 그가 얼마나 이 사안에 집착을 했는지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국민이 되었건 언론이 되었건 왜그랬을까를 따져보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대통령 서명 12일 뒤인 12/2에 미 연방법원 BBK상대 140억 소송 취하판결이 납니다. 그것은 보기에 따라서 음모가 될 수도 있고 건전한 비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이것은 처음 보도 한것은 LA의 지역신문인 선데이 타임즈 입니다. 그것을 인용해 많은 국내 신문들이 지면상에 보도를 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이미 언론에서도 BBK-FTA에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보도 했습니다. 이것을 음모론(?)을 처음 제기한것이 KARA님도 아니고 KARA님 또한 기사를 보고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을 해본것겠죠.. 이 기사에 대해서 판단을 하고 정치적인 관점에서 해석을 하는 것은 KARA님의 자유입니다.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에 대해서 정치적 관점이 달라서 보기 싫은 분들이 있으시면 skip하고 넘어가시는것이 나아보입니다. 저는 카라님의 이 글에 동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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