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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3 05:35
누군가에게 슬픈 책을 추천해 달라고 그랬더니 돈키호테를 추천해 주길래 뭐야...그러면서 읽어 봤다가 아 그런 뜻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11/12/03 09:34
한편으로는 낡은 시대정신이 된 기사도를 고집하는 어리석은 인물에 대한 풍자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런 낡았지만 낭만을 좇아 살아가는 돈키호테 한 명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세상의 변화에 대한 풍자이기도 하죠. 사실 당시 시대의 관점에서 보자면 돈키호테가 미치광이인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입니다만(...사이비 연금술사들이(뉴턴포함) 판치던 시대에 이 정도야 뭐 크크) 그래서인지 당대에도 돈키호테는 엄청난 인기라, 왜 그 어거지로 속편 쓴 대표적 작가 하면 세르반테스랑 아서 코난 도일 이 둘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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