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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2 17:15
특정 제품에 가치를 부여해서, 그 제품을 소유하면 자신의 가치도 올라간다는 심리 때문에 그렇지요
물론 가격이 높을 수록 그런 경향이 강하지만, 가격이 낮다고 해서 가치투영을 못하리라는 법도 없지요 (그리고 핸드폰의 경우에는 가격이 싼 것만은 아닙니다) 가장 극단적인 예가 명품 마크가 들어간 쇼핑백이 3~4만원 가량의 가격에 불티나게 팔리는 경우지요 마크 들어간 종이백 들고 다니면 내가 연봉 1억의 부유계층인가요? 아니죠.. 덧붙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자신이 남들보다도 더 합리적인 소비자임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제품이 타사 경쟁 제품에 비해 저평가 되면 본인이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지 못하니, 이런 팬보이 기질이 더욱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11/12/02 17:18
정상적인 소비자의 행태 중에 하나죠(도가 지나칠 수 있지만..) 비싼제품일 수록 그 제품, 브랜드에 소속감을 나타내며 옹호하는 등..
하나 안타까운 점은, 그렇게 자기가 산 제품을 쉴드 쳐주는 게 오히려 자신한테 손해 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를까.. 소비자로서 정당한 비판을 함으로 회사가 더 노력하고 개선 할 수 있는데.. 이 생각이 들어요
11/12/02 17:20
배터리에 문제가 있어서 S 사 제품보다는 좋음 -> 배터리에 문제가 있어도
라고 쓰려고 하신건가요??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돼서요.. S사 사용자가 A사 사용자 까는거는 아마 빠가 까를 만들어서가 아닌지..
11/12/02 17:21
그런데 모든 디지털 제품군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게 아닌 걸 보면(오히려 특정 사용자군의 경우 자신들이 쓰는 제품을 깎아내리는 것이 유행인 경우도 있죠)... 팬덤이 형성될 정도의 다수 사용자가 있어야 발생하는 현상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든 팬덤이나 안티 여론,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분쟁이 모두 다 같은 이유에서 발생하는 건 아닐 거예요. 각자 다른 이유가 있겠죠...
11/12/02 17:35
1. 사랑하는 것이 욕먹으면 열 받는 심리(ex:애인 성격못났다는 소리들으면..??)
2. 내 물건이 욕먹는건, 물건고르는 안목부족이라는 소리로 들려서 열받는 심리 3. 쇼핑할때 선택을 잘못했다..즉 내 행동은 어리석었다는 소리로 들려서 열받는 심리 뭐가 또 있을까.. 자기 물건 안좋다는 소리듣고 열받는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게 더 이상할겁니다...
11/12/02 18:44
W그룹도 S그룹도 팬보이들 때문에 오히려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생겼었는데
최근 I양도 그런 전철을 밟는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보고 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11/12/02 19:42
뭐, 딱히 요즘 현상은 아닙니다. 루리웹에서는 이미 한참 전부터 겪은 일이라.. 그냥 관심이 많고 팬이 있으며 라이벌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나타나는 현상인 듯합니다. 그 원인은 흔히 말하는 '~부심'으로 집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가진) 것이 최고여야 해.'라는 심리는 워낙에 많이 겪다 보니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11/12/02 20:56
글...쎄요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엑박과 플스 진영의 전쟁에 비하면 애플 대 삼성은 그나마 신사적으로 보이거든요...
11/12/02 22:15
전자제품 팬보이질 역사가 오래 됬지요...특히 게임기에서 심합니다. shovel님 말씀대로 360 나오고 PS3나오기 한 1-2년사이가 최고였지요..아직도 기억나는 오프리더 던가..1200플 자폭하고 등등.. 잠안오는 긴긴밤을 낄낄거리며 잘 봤지요.
오히려 스마트폰 팬질은 소프트웨어로 싸움날 일이 없어서 문제 가 덜합니다. 비교적 논점도 명확한 경우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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