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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6 21:24
지지했던 나후보가 떨어져서 친구들과 술 한잔 하려 하고있습니다. 싫건 좋건 제가 사는곳의 시장이시니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압니까? 잘 하시면 10년 한나라당 지지자의 마음이 대선때 돌아갈지 흐흐
11/10/26 21:25
근데 박원순씨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 모르겠군요.
어떤 결과가 나오'던' -> 어떤 결과가 나오'든' 던 : 과거 든 : 선택
11/10/26 21:27
서울시민이 아니었는데
조마조마 했습니다. 회식하고 들어왔는데, 회식자리에는 대부분 10번 후보 지지하는 분이 대부분이더군요. 몰론 우스게소리로 로또 당첨 되었으면 나후보에게 투표했을텐데.. 라고 아쉬워 하는 분은 있었습니다. 크크
11/10/26 21:52
어떤 댓글을 달지 조심스럽습니다.
어떤 정당이건 지지자들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후보를 내세우길 요청합니다. 그것이 선행되면 자신이 선택한 후보가 낙선해도 당선된 타정당의 후보가 좋은 선임공직자가 되길 기원할 겁니다. 아직 섣부른 말일지 모르지만,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여 인터넷공간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출구조사와 달리 나후보가 당선되면 그간의 상처가 치유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생은 심했을 터이니... 당선자측 축하는 아직 이르니 보류하겠습니다.
11/10/26 21:55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성거는 경기도민이라 투표 참가는 못했네요. 그렇지만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투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선거였네요. 상식이 통하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ㅡ [m]
11/10/26 22:01
박원순후보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물론 저는 박원순후보의 정책이 옳지 않다고 봐서 나경원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박원순후보의 당선이네요.
박원순후보의 정책이 박원순후보가 말한 대로 긍정적인 면으로 수행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경원후보도 수고하였구요. 다만 선거과정에서 박원순후보의 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은 절대악이고 비상식적이고 기만과 위선, 반칙으로 가득찬 쓰레기정당이기 때문에 박원순후보를 지지한다던 많은 분들. 그리고 나경원후보의 정책이 옳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민주당은 좌파고 종북이고 빨갱이니까 뽑아서는 안된다고 하던 분들. 이 분들을 저는 아직도 혐오합니다. 이들은 정치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으며 민주주의의 민자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박원순후보든 나경원후보든 서울이 앞으로 나아갈 길은 어느 길이다라는 것을 각자 열심히 연구하여 정책으로 표현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기를, 박원순후보의 생각이 맞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저는 한명의 서울시민으로서 박원순후보를 우리 서울의 대표로 받아들이며 박원순후보의 지휘 아래 우리 서울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11/10/26 22:08
아버지랑 아침 6시 반에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아버지는 저처럼 성향이 종북좌파라서 박원순후보를 뽑았습니다 흐흐~ 난생처음하는 투표라 떨리고 긴장되더군요 ~ 역시나 아침 이른시간대라 나이드신 분들 밖에 없더라구요 자기가 뽑은 후보가 당선된다는게 참 기분이 좋네요 복권 당첨된 기분같습니다 ~
11/10/26 22:12
이제보니 재미있는 점 하나가, 박원순 후보측은 벽보의 연두색 폰트로 시작해서 연두색 반다나/점퍼를 착용하고, 막판엔 아예 진녹색 모자를 쓰는 모습도 보여줬었죠. 그 의도야 뭐 누구나 예상하는 그대로일테구요. 그런데 정작 투표일인 오늘은 캠프 사무실 전체가 노란색으로 장식되어 있군요. 선거과정에서는 노란색을 사용하는 모습을 거의 못 본 것 같은데요. 가볍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의미심장하네요. 너무 대놓고 이러시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11/10/26 22:19
탈도 많고 말도 많던 선거가 끝이났네요. 서울시민의 선택은 박원순씨 였나보네요. 이번일을 계기로 좋든 나쁘든 정계가 개편될것 같은데
한나라당은 뼈를 깍는 쇄신을 , 민주당도 제1 야당으로서 좀 더 국민들에게 공감을 받을수 있는 정치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 그리고 모든 재보궐지역 유권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11/10/26 22:30
아주 간만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트윗 계속 새로고침 하고
그동안 별 얘기도 안하던 온 분야 인맥 사람들과 네이트온이니 싸이니 대화를 꽃피웠는데 (그동안 말도 별로 안하던 지인들과도 죽이 척척 맞아서 스스로끼리도 웃기다고 낄낄거렸습니다;; 마치 어제 만난 사람들인양;;;;) 모님들은 정말 민주주의의 요정이신가봐요. 매우 축제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투표율 낮다고 짜증은 좀 냈지만 흐흐.
11/10/26 22:37
그런데 이렇게 분위기가 뜨거웠는데도
투표율이 50%가 안되네요... 허참... 아침6시30분에 투표하고 나와서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잠시 보고있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다들 제 갈길 가기 바쁘더라구요 분명히 같은동네 사람인데... 투표 막상 해보니깐 2분이면 끝나던데 바빠서 투표를 못한다니...
11/10/26 22:50
박원순씨가 결국 서울시장이 되는 양상인가요.
그런데.. 걱정되는게 박원순 후보 당선되면 검찰에서 아름다운 재단 공금횡령 혐의로 기소할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11/10/26 23:12
이제 부터가 중요합니다. 선거는 거의 원순이 형이 이긴다고 보고..
원순이 형이 정말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범 야권은 내년 대권을 노리기에 수월합니다. 원순이 형이 실책을 거듭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문재인 예비 후보가 떠앉아야 합니다. 재인이 형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서울시 잘 이끌어가주길 바랍니다. 그래야 야권이 바라는 정권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11/10/26 23:36
투표권이 생긴 이래로 한번도 투표를 안해본적이 없는데, 이번 투표는 안했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결정적으로 도저희 나경원 후보에게 한표를 줄 수는 없었고 (제 개인적으로) 지켜보던중에 박원순 후보에게도 한표를 줄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생각으로요) 이러니 저러니 핑계지만, 그냥 다른 서울 시민분들께 선택을 넘겼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투표를 안하니까 사실 좀 찝찝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결과가 이미 나와버리니까 또 후련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서울 시민들을 위한 시장님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첨언하면 양화대교 꼭 일자로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원순 후보 지지자분들 축하드립니다. 여세를 이어서 내년 총선, 대선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구요. 나경원 후보 지지자 분들은 내년 총선, 대선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11/10/27 10:48
결과보다는 투표율이 50%도 안나왔다는게...
언론과 인터넷에서 이렇게나 홍보하고 대선이상으로 관심을 가졌음에도 고작 50%도안되다니요 나라를바꿀수있는방법이 고작 아침에 30분일찍일어나면되는건데말이죠.... 이걸못하시는분이 절반이라뇨...
11/10/27 12:51
양화대교는 조선일보가 잘못 찌른 것이라기 보다는
박 시장의 선본이 실수한 것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02709008289998&outlink=1 양화대교 부분은 물러날 입장으로 예상하는 기사이고요.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64425&sc=naver&kind=menu_code&keys=1 양화대교에 대한 설명은 박 시장의 선본과 후보가 다른 말을 했다는 것이 되거나 도중에 입장에 선회되었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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