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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6 10:09
주루도 아닌 베르마엘렌이 선발 출장한 것을 보면, 애초에 첼시전은 무조건 산토스-메르-코시-주루 조합으로 갈 생각인거죠.
베르마엘렌을 첼시전에서 쓸 생각이었으면, 주루를 내보내고 교체로 20분이하로 뛰게 했어야 했죠. 베르마엘렌 실력은 인정하지만, 중요경기에 메르테자커와 CB보게 하기엔 둘이 호흡을 너무 못맞춰봤으니까요. 부상이 경미한 정도면 마르세유전 정도에 메르테자커와 한번 조합을 시켜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안중요한 경기도 없고, 두 선수 수비 센스가 있는 선수라 호흡이 안맞아도 대망할리는 없으니까요. 마르세유전은 홈인데다가 비기기만 해도 되기도 하구요. 프링퐁이야 리버풀전때 사람들이 칭찬해도 딱 설치는게 마음에 안들었으니 기대도 없었고, (토트넘전도 제발 코쿨린 나오길 기도했으니-_-;) 챔벨레인은 사람들이 월콧대신 쓰라는 말 지겨울정도로 들었는데 아직 멀었다는걸 딱 보여준거죠. 솔직히, 저번 칼링과 챔스에서도 골장면 말고는 잠수도 그런 잠수가 없었는데-_-; 다만, 18살 나이로 영국 U21 에이스나 마찬가지니까 미래는 확실히 있는 친구죠.
11/10/26 10:25
샤막은 벤트너보다도 못하다고 전에 타사이트에 두 선수 스탯비교글 올렸다가 샤막은 벤트너와 달리 무형적인 무언가를 훨씬 많이 갖췄다고 하면서 까인적이 있었죠. 요즘 샤막 나와서 하는거보면 그냥 공 받으면 잠깐 가지고 있다가 옆이나 뒤로 돌려주는 거 뿐 안되죠. 슈팅력이 워낙 안좋은 선수라서 상대수비가 기를 써서 슈팅각을 막으려고도 안하고 그냥 슛하려면 해라 거의 이런식으로 막는데도 슛이 제대로 안나가는...
박주영이 적응만 무난히 하면 샤막은 밀어낼거라고 봤는데 이제 슬슬 팀에 적응도 되어 가나 봅니다. 전에 칼링컵에는 하부리그 상대로도 썩 좋지 못했는데(그 땐 사이드로 나오긴 했지만) 오늘은 그래도 프리미어리그팀 상대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오늘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앞으로 몇 경기는 리그에 교체로 나오다가 하위권팀 상대로 한 홈경기부터 선발로 가끔 모습을 보일 수 있겠죠. EPL의 12월의 일정은 정말 빡빡하니까요. [m]
11/10/26 10:28
그냥 닥치고 한국선수위주로 축구보는대.. 어제 박주영선수는 풀페르시와 샤막과는 다른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서
아스날의 새로운옵션이 될것은 확실해보였습니다. 뭐랄까 오히려 뱅거감독의 철학과 맞는 스타일의 선수라는느낌;; 그리고 아쉬운점이였다면 세스크만있어도 좀더 많은걸 보여줄수 있었을꺼같다는...ㅠ.ㅠ
11/10/26 10:35
프림퐁은 발보다 손이 빠른 놈이죠. 이녀석 나올때마다 불안불안한게 진짜-_-;;
지가 수비 위치 잘못 잡아놓고 돌아가는 상대편 잡으려 팔 뻗을때마다 당황스러운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피지컬로 밀어버리는 미드필더는 아스날에선 볼 수 없는건가요...;; 경기는 못보고 골 장면만 봤는데 캡틴박의 골은 킹을 생각나게 하는 골이더군요. 앙리횽 은퇴하면 유스들 좀 가르쳐줬으면 하는데 그럴리가 없겠죠? 절 아스날로 이끈 네덜란드 아저씨는 아약스에서 종신계약하고 유스 가르치고 있다던데ㅜ
11/10/26 11:01
벵거 인터뷰를 보니 intelligence 라고 표현했더군요.
'내가 어디에 있고 동료들은 어디에 있으며 나는 어디로 볼을 보내야 한다.' 를 내내 생각하면서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터치 장면들을 보면 터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데도 종패스를 쭉쭉 찔러주죠. 축구를 볼 때 제일 싫어하는 플레이가 드리블 좀 쳐보다가 에워쌓이면 그때서야 주위를 둘러보면서 허겁지겁 볼을 처리하고, 나중에는 급기야 백패스나 횡패스로만 일관하는 플레이거든요. (메시나 호날두는 드리블 좀 쳐보면 골대 앞이라 제외....) 원래 샤막이 벵거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닐진데 이걸 기회로 박주영 선수가 확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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