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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17 14:43:00
Name 금시조131267M
Subject [일반]  불후의 명곡 II - 故 김광석 특집
불후의 명곡 II 에서 '故 김광석 특집'을 했네요.

김광석씨의 노래는 참 뭐랄까... 목소리의 무게감에서 나오는 슬픔이라는 감정을, 바닥까지 끌어 내리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표현하기가 여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긴 그걸 표현해 내면 본좌 소릴 듣겠죠. ㅡㅡ;

아무튼 다른 가수들의 다양한 음색으로 김광석씨의 노래를 듣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허각, 강민경, 홍경민씨가 마음에 드네요.

즐감하세요~



  1. 불후의 명곡 김광석 특집 - 임정희의 '이등병의 편지'






  2. 불후의 명곡 김광석 특집 - 홍경민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3. 불후의 명곡 김광석 특집 - 알리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4. 불후의 명곡 김광석 특집 - 허각의 '서른 즈음에'






  5. 불후의 명곡 김광석 특집 - 강민경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6. 불후의 명곡 김광석 특집 - 신용재의 '그날들'






  7. 불후의 명곡 김광석 특집 - 남우현의 '사랑했지만'






뽀나쓰.

김광석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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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1/10/17 14:54
수정 아이콘
전 알리가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김광석님의 노래는 다른 사람이 부르면 맛이 안나는데, 원곡과 다른 감정으로 부르면서도 멜로디와 가사의
감정을 잘 살려냈던 것 같아요.
혼자걸어가는
11/10/17 14: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광석씨 노래는 역시 김제동 따라올 사람이 없는거 같아요.
우리나라 가수,연예인 통틀어 가장 김광석씨 감성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11/10/17 15:06
수정 아이콘
다들 좀더 주변 반주를 줄이고 목소리가 돋보이게 편곡을 했으면 더 원곡의 느낌이 잘 살았을텐데요. 아무튼 홍경민씨 멋있네요.
11/10/17 15:06
수정 아이콘
가수라면 남의 노래도 자신의 해석대로 부르는게 맞겠지만 김광석씨 노래는 그 아우리가 너무 커서 좀 안어울리게 느껴지네요.
김광석 다시부르기라면 차라리 원곡을 충실하게 재현하는게 더 좋았을거 같아요.
난동수
11/10/17 15:36
수정 아이콘
임정희 노래는.... 제 귀를 막아 버리고 싶네요.
최악.
레빈슨
11/10/17 15:39
수정 아이콘
임정희씨... 선곡이 에러군요
김광석씨 노래중에서 '사랑했지만'은 진짜 김광석씨 말고는 힘든거 같네요
누가 불러도 어색한 ;;;
11/10/17 15:48
수정 아이콘
저를 로그인 하게 만드시네요.. 마지막 영상은 공연 풀영상은 없나요??
11/10/17 15:53
수정 아이콘
유온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의 라이브처럼 통기타와 하모니카만으로 부르는 가수가 없는 게 좀 아쉽네요..

정말이지 김광석 씨의 '그것'은 범접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날들'을 듣고 있자니 갑자기 예전에 수요예술무대에서 했던 김광석 추모 콘서트 때 안치환 씨가 불렀던 그날들이 생각나네요..

그때 안치환 씨, 장필순 씨, 박학기 씨 등등이 대기실에 모여 한 잔 하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면 나와서 노래를 불렀었는데

안치환 씨의 그날들이 참 구슬펐던 기억이 납니다..

조만간 김광석 씨 영상 모아서 한 번 올려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11/10/17 16:12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여자와 한 방에 있었는대로 어떠한 움직임도 없이 창문만 바라보며
성에위에 좋아한다 사랑한다 끄적였다 지우기를 반복한 그런 남자만이 읊조릴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인가 싶어요
순수한건지 바보같은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비회원
11/10/17 17:11
수정 아이콘
TOP밴드의 '게이트플라워즈'가 예선에서 '고 김광석님의' 도 아니고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김광석' 이렇게 얼버무리길래
아니 머 이런 시건방진 X휘들이 있나하고 분개하다가 연주가 끝나고나서 "아 머 수줍어서 그랬나...긴장했었나봐.. 우와~." 했던게 기억나네요.
진정 명곡은 오랜시간을 두고 여러 시각으로 재해석되면서 더욱 빛이 나나봐요.
눈시BB
11/10/17 18:05
수정 아이콘
아아 ㅠㅠ
타나토노트
11/10/17 19:14
수정 아이콘
강민경 짜응~
이거 민경양이 우승했다죠.
다음주엔 댄스를 한다는 말이..
가치파괴자
11/10/17 21:18
수정 아이콘
어느 누구걸 들어도 원곡의 느낌을 따라가질 못하네요
전부 다 듣지 못하겠어요;;
그나마 홍경민 씨와 알리만 들을만 하네요
고 김광석 씨는 그 잔잔히 젖어들면서 상념에 젖게 하는 맛이 있는데...
11/10/17 22:42
수정 아이콘
민경양 노래 좋네요. 여태 못 알아봤다니..
김치찌개
11/10/17 23:41
수정 아이콘
영상 잘 봤습니다!

역시 김광석 음악 좋네요..
릴리러쉬^^
11/10/17 23:56
수정 아이콘
알리양 내공 쌓이면 정말 엄청나질꺼 같습니다.
11/10/18 00:10
수정 아이콘
진짜 임정희씨는 곡 선택이 에러네요....
여성같은 경우는 자진입대를 해도 무조건 간부 장교 이상일수밖에 없는데...
입대할때의 그 뭐같은(?) 기분은 진짜 겪어 봐야만 알수있죠....아직도 그날을 생각하면 먹먹합니다.
나름대로의 곡 해석을 한것 같지만....
진짜 신나는 풍의 이등병의 편지란건 상상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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