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0/17 01:41:38
Name KARA
Subject [일반] 일본 유명 한류전문 사이트의 IU평가
내년초 일본진출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IU에 대해, 최근 일본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경향입니다.

이에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한류전문 사이트에 IU에 대한 평가글이 올라왔더군요.
http://kpopdrama.net/iu2.html

아래는 번역문입니다. (대충 번역했사오니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

IU는, 역시 천재네요. 천재라고 말하고 싶은 최대의 이유는, 그 대응력의 대단함입니다.
정확하고, 기민하고, 유연하고, 그리고, 섬세합니다.

IU가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가창력이라고 하기보다는 운동신경의 그것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그 앨범(정규1집)은 16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그중 IU가 부른 것은 14곡),
마치 14권의 입체그림책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습니다.

발라드부터, 록, 레게풍까지, 제작 스탭의 요구에, 완벽히 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가볍게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인 것입니다.

앨범을 주욱 틀어놓으면, 흘러나오는 것은 음이라기보다는 컬러풀한 비즈(액세서리의 장식품).
무한의 색채가, 테이블 위에 펼쳐져오는 듯한 쾌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발휘되는 IU의 힘은, 그녀의 잠재능력의 30%도 나오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국민적인 아이돌까지 올라운 IU입니다만, 실력파 솔로싱어로서 IU의 성장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해도, 아직 고교생이면서, 나름함마데 느껴지는 허스키보이스는 경이.

일본에서의 데뷔가 이야기되고 있지만, 마케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관심입니다.

아이돌 노선인가, 아니면 천재가희※인가.....


※가희(歌姫,우타히메)- 일본에서는 예쁘고 노래잘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솔로 여자가수를 가희라고 부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지엔
11/10/17 01:48
수정 아이콘
일본식 과장이 좀 거슬리기는 하는데(번역하신 분 문제가 아니라 원문이...) 보는 눈은 대충 한국이나 저기나 비슷하네요. 아이유 본인은 가희계열로 가고 싶겠지만 솔직히 최근 한 10년 동안 20대 여자가수 중 '가희'의 기준을 만족하면서 성공한 케이스가... 별로 없어서 쩝..
11/10/17 01:54
수정 아이콘
아이유를 굉장히 좋아하는 오빠팬이지만.... 좋은날 이후로 확실히 과대평가를 받은 느낌이 없지는 않습니다 ㅜㅜ

팬심으로 애써 거부해보았지만 불후의명곡에서 손발이 심하게 오그라들면서 어쩔수 없이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아.. 아이유 팬분들께 돌맞을까 두렵네요 덜덜

후... 군생활때 국군방송 위문열차에서 처음 아이유 봤는데 이토록 대박이되다니...
11/10/17 01:55
수정 아이콘
너무 띄워주네요. 손발이 오그라들 지경..
아이유
11/10/17 02:16
수정 아이콘
난 여기서 무슨 덧글을 달아야 하나....
마이너리티
11/10/17 03:49
수정 아이콘
아이유 이야기 나올때마다 느끼지만..
뭐랄까 어느정도 괜찮은 실력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보다 훨씬 높이 올라간 팬들의 기대와 평가가 존재한다는 것도 사실인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연아이유
11/10/17 04:09
수정 아이콘
아이유팬이 되기로 결정했을때 최소한 10년 동안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냥 지켜볼 따름이죠. 저는 아이유가 큰 성취를 이룰것이라 믿습니다.
11/10/17 07:22
수정 아이콘
일본인이 우리 가수를 극찬을 해주는게 너무 기뻐서 퍼왔는데, 의외로 반응들이 싸늘하네요.
아이유의 인기란게 정말 일시적인 거품일 뿐이었나 하고 느끼게 되는 댓글 반응들입니다.
..........................
빨리 일본이나 왔으면 좋겠네요.
11/10/17 07:58
수정 아이콘
뭐, 좋은 평이니 나쁠 것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일본에서도 실력파로 나갈 것이니 오글거리긴 해도 디스보다는 칭찬글이 낫겠죠.
이걸로 이미지 아직 보지도 못한 아이유를 싫어할 사람도 없을 듯 하고, 일본 기존 여가수들과 비교해도 안밀리죠.
아이돌은 그냥... 우리나라에서 가창력으로 욕먹는 여아이돌들의 가창력에도 놀라는 나라라...

지금도 아이유씨 응원하는데, 제가 원래 해외에서 먹혀주면 더 좋아하는 이상한 성향이 있어서-_-; 잘되면 더 응원하겠습니다. 크크크
르웰린견습생
11/10/17 08:26
수정 아이콘
이왕 아이유 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김에
아이유 양이 다시 보일만 한 곡들만 추려서 짤막한 감상 포인트와 함께 추천해보겠습니다.^^


아이유 - 옛사랑 (원곡 : 이문세 - 옛사랑)
ㅡ▶ 아이유 특유의 '뽕끼(?)'가 느껴짐
(링크 : http://player.vimeo.com/video/17466205 ) -> 유희열의 스케치북 버전

아이유 - 7년간의 사랑 (원곡 : 푸른하늘 - 7년간의 사랑)
ㅡ▶ 올드한 느낌 + 원곡자 옆에서 부름
(링크 : http://pann.nate.com/video/214136370 )

원투 & 아이유 - 못된 여자2 (원곡 : 원투 & 서인영 - 못된 여자2)
ㅡ▶ 노래를 쉽게 부를 수 있는 능력이 엿보임
(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cY0nHpsafkk ) -> 1분 13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일락 & 아이유 - 편한 사람이 생겼어 (원곡 : 일락 & 채린 - 편한 사람이 생겼어)
ㅡ▶ 듀엣 파트너로서의 조화로움 + 노래의 난이도
(링크 : http://vimeo.com/8788757 ) -> 아이유 양은 2절부터 출연

아이유 - 보랏빛 향기 (원곡 : 강수지 - 보랏빛 향기)
ㅡ▶ 사르르 녹아내려 갈 수밖에 없는 음색
(링크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4759575 ) -> 스윗소로우 텐텐클럽 버전
(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D59ucSIJYjM ) -> 놀러와 윤상 & 이병우 & 김광민 버전

아이유 - Put your records on (원곡 : Corinne Bailey Rae - Put your records on)
ㅡ▶ 아이유 양의 팝스러운 필링이 잘 드러남
(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NPZFa_yZLso ) -> 코린 베일리 래 내한공연 스페셜 게스트

아이유 - Say you love me (원곡 : Make Your Mama Proud - Say you love me)
ㅡ▶ 귀를 정화해주는 음색 + 직접 기타 연주
(링크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gZ4ZQmIUlZE$ ) ->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버전
(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xX01L6NZCws ) -> 연예가 중계 게릴라 콘서트 버전
금시조131267M
11/10/17 08:26
수정 아이콘
오글 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꽤 정확히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유의 장점은 장르라는 틀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그 속에 자신만의 색깔을 정확히 녹여 낸다는 점이죠.
김연우
11/10/17 09:22
수정 아이콘
전 새롭게 한류용 음악 사이트가 나와서, 거기에 대한 UI ( User Interface ) 평가한 글인줄 알았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10/17 09: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국에서 나름 좋게평가받는데 타국에서 욕먹는것보단 같이 칭찬받는게 낫죠 크. [m]
모리아스
11/10/17 09:51
수정 아이콘
~~이지만, 그럼에도 ~~합니다. 라는 게 일본어 번역체인지는 모르겠지만 겁나 오글거리네요
11/10/17 10:25
수정 아이콘
최근에 아이유를 접한 저에게는 상당히 공감가는 평인데요 그냥 노래 잘하는 귀여운 여고생 가수인 줄 알았는데 내공이 상당하더군요. 천재 맞는 것 같은데 -_-;
왼손잡이
11/10/17 10:33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유는 10년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제발 성대결절만 걸리지말아줘... 살이 쪄도 결혼해도 응원할께
Siriuslee
11/10/17 19:23
수정 아이콘
어제 백화점에 갔다가
(기다리면서)여성 브랜드 매장에서 홍보 화보집이 있길래 봤더니

모델이 참하고 이쁘더군요.
한참 '아이유 닮았는데 이쁘네' 하면서 보고 있는데..

모델이 아이유 닮은게 아니라 아이유더군요;;

직원한테 물어보고 화보집을 챙겼습니다. 두권 챙겼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411 [일반] 예능인 붐 기대되지 않나요? [147] naughty7484 11/10/18 7484 0
32409 [일반] 청춘불패2 출연진에 대한 오늘기사들 [64] 로사6975 11/10/17 6975 0
32407 [일반] 내가 요즘 빠진 여인들 (사진 주의!) [15] 뜨거운눈물22209 11/10/17 22209 0
32406 [일반] F1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 직관소감 [10] 페일퓨리4786 11/10/17 4786 0
32405 [일반] 이슈가 되고 있는 나경원 후보의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93] 르웰린견습생9615 11/10/17 9615 0
32404 [일반] 제 친구의 정치 혐오증 이야기 [82] 난동수5891 11/10/17 5891 2
32403 [일반]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가 백지화 되는듯합니다. [120] 설탕가루인형형8552 11/10/17 8552 0
32402 [일반] 조금 드러운 이야기 [16] nickyo6018 11/10/17 6018 1
32401 [일반] 불후의 명곡 II - 故 김광석 특집 [26] 금시조131267M6839 11/10/17 6839 0
32400 [일반] 중세 근세 시기의 서양 무기 등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들 [7] 드라고나5411 11/10/17 5411 2
32398 [일반] [EPL]리버풀은 에브라의 말이 거짓일 경우 징계를 요청할 것이라고 합니다. [149] 아우구스투스9071 11/10/17 9071 0
32397 [일반] [일기성 글+염장주의] 운명인가? [11] 혼돈컨트롤5242 11/10/17 5242 0
32396 [일반] 이 글은 나꼼수 23회 주진우기자 나레이션입니다. [13] 불청객26606 11/10/17 6606 2
32395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음악 11 [1] 김치찌개3290 11/10/17 3290 0
32394 [일반] 일본 유명 한류전문 사이트의 IU평가 [23] KARA8262 11/10/17 8262 0
32393 [일반] 임재범씨가 부른 Desperado (수정) [37] 인디8387 11/10/17 8387 0
32392 [일반] 소녀시대 정규 3집 앨범, The Boys : M/V Teaser #2 공개 [18] kimbilly4554 11/10/17 4554 0
32391 [일반] [연애학개론] 이런 여자 만나지 마라2 - 무작정 기대는 여자 [22] youngwon8521 11/10/16 8521 2
32389 [일반] 인큐베이터 안의 딸내미를 보며 [24] 삭제됨5945 11/10/16 5945 1
32388 [일반] 고려의 마지막 명장 - (3) 이인임, 최영, 그리고 잠룡 [12] 눈시BB7279 11/10/16 7279 2
32386 [일반] [F1] 레드불 컨스트럭터 우승 확정! + 코리아 그랑프리 간단한 감상 [64]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4531 11/10/16 4531 1
32385 [일반] 미시시피라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18] 금시조131267M5386 11/10/16 5386 0
32383 [일반] 경주마라톤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했네요. [23] Leeka9184 11/10/16 91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