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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4 00:50
저희 윗집이 그걸 어떻게 뚫었는데 처참했습니다.
저희 집 화장실 천장으로 그게 다 내려왔습니다. 관은 그대로 막혀있고 관 자체가 파열되어 버린겁니다. 한마디로 말해 이물질이 관을 타고 내려간게 아니라 관에 구멍이 뚫려 액체화된 똥폭탄을 맏은 것이죠. 천장부분에 뚜껑이 있어 밀면 하수관이 다니는 빈공간이 있는 구조 였는데 거기서 이상한 냄새의 물이 떨어지길래 열었다가... 아시죠? 뚫는것 도 중요하지만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나아보입니다. 윗집이랑 엄청 싸운기억이라 좋지 않은 추억이...
11/09/24 02:55
음.. 백시멘트보다 먼저 지면과 변기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가 있습니다. 그걸 제거 안하셔서 변기가 안떨어지는 걸로 보입니다.
설명하기 애매한데.. 암튼 그 나사(둥근 프라스틱으로 감싸져 있을것입니다)를 제거후에 변기 들면 쉽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그 관통기로 역으로 뚤어보세요. 생각보다 쉽게 뚫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생각엔... 볼펜이나 칫솔이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볼펜이나 칫솔이라면.. 변기를 갈아야하는 불쌍사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변기아래 배관에서 걸린건 아닐것입니다. 4인치(약 100미리)관으로 연결되기때문이죠.. 암튼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11/09/24 08:30
작년에 소주잔이 들어가 변기를 덜어냈었지요 윗님말씀대로 지면과 변기를 고정시키는 나사를 안푼거같아요
꼭 승리하세요 그쾌감과 성취감이 아주 쫄깃쫄깃합니다 [m]
11/09/24 09:47
흠...저에겐 신선한 모습이네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부모님이면 등짝한대 후려치고, 아저씨 불러 이럴실테고, 여친이면 오바 그만하고 아저씨 부르자 할듯 싶네요. 저같으면 용액,관통기까지는 쓰는데 안통하면 아저씨 불렀습니다.^^* 어쨌든 홧팅!
11/09/26 15:22
변기는 결국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월셋집이라 변기가 혹 깨질까 싶어 너무 조심조심해서 그랬나 봅니다 교체하시는 분이 펑펑 두들기니 뜯기네요............ 볼트 부분이 없던건 그곳 내부만 백시멘트를 씌운채 덮어버리셔서 그랬던겁니다 들어갔던건 예상대로 아버지 무스 뚜껑이었습니다. 조그만 플라스틱 뚜껑이지만 절대 나올리가 없지요 사실 변기를 갈 필요까진 없었겠지만.. 이제 앞으로 변기에 뭔 일이 생기든 해결할 수 있을거 같은 자신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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