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9/23 16:01
이해는 가지만 좀 너무하네요. 카툰은 정말 잘 된 카툰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승환선수가 표정이 안좋았던게 비단 분식을 했기 때문만은 아니었군요.
11/09/23 16:04
설마 진심으로 팀이 실점하는걸 바랬을리가요
아무리 오승환이나 오승환 이상가는 선수가 있어도 야구는 어떤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카툰대로의 설명이라면 물에 빠뜨려도 구할지도 못구할지도 확실히 모르는건데 (물론 많이 구해본 구조대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아무리 장난이라도 들은 투수는 기분이 참 그렇겠네요.
11/09/23 16:05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가봐
오승환 선수 세이브 요건을 채우기 위해 삼성팬들이 상대 타자를 응원하고 볼넷을 내주자 환호하는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11/09/23 16:06
삼성팬들 야구보는 이유가 최원빈홈런과 돌부처 세이브 라고 하지만 어제는 정말 심했죠. 임진우 삼성에 있으니 패전처리를 맡지 다른팀가면
준수한 불펜진입니다. 오승환만 삼성선수가 아니라 임선수도 삼성선수인걸 망각하셨는지.
11/09/23 16:10
좀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네요...
누군가는 팬 수준이 창피하다고 말하면서...이러다가 삼성이 8회에 3점차로 이기고 있으면 삼성 타자들에게 삼진 당하라고 주문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겠다고 말하면서 허탈하게 웃더군요...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듭니다...좀 이기적이란 느낌도 들고요...
11/09/23 16:11
정말 예의가 없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였죠...
뭐 임진우 선수 뿐만 아니라 현재 필승 및 추격조에 있는 안지만+정현욱+권오준(뭐 폼이 많이 저하되었지만..) 이 선수들은 타팀 가면 마무리 자리도 할 수 있는 선수들이죠 뭐 권오준-정인욱 이 친구들이 추격조이니...
11/09/23 16:14
문득 옛 기억이 떠오르네요. 다른 경우지만 직관가서 상대팀 선수를 열심히 응원했었습니다.
한화 고동진 선수가 5타수 5안타였나 6타수 6안타였나 가물가물한데 수비에서도 '됐다!!!' 하고 좋아할때쯤 다 걷어내는 등 정말 미웠죠. 마지막 타석에서 1루측 롯데관중들이 전부 ' 고동진' 을 연호했었어요. 또 안타... 그래서 지금도 한화에서 고동진이 제일 무섭습니다.
11/09/23 16:25
삼성팬입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임진우 선수도 우리의 소중한 선수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저딴짓거리를 했다는거 야구팬이 아니라 인간의 예절도 없는 작자네요 저런것까지 인간취급하고 팬취급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인간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짓이죠 정말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저런것은 야구장 출입금지 시켜야합니다 얼굴다 공개하고 개망신을 줘야하죠
11/09/23 16:31
에휴..정말 화나네요.....
그 자리에 임진우선수 부모님도 오셨다는 글을 봤는데 참.... 임진우선수와 오승환선수뿐만 아니라 삼성라이온즈팀 전원 기분이 나쁠것 같네요...
11/09/23 16:33
야구 팬이라면 자신이 응원하는 팀 혹은 선수가 아니더라도 잘하는 선수, 잘하고자 하는 선수에게는 응원을 해야 하는데...
더군다나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에게 할 행동은 정말 아니군요. 임진우 선수 기운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어린 선수에게..참 못할 짓 했네요
11/09/23 16:42
이건 뭐...자기팀 유망주한테도, 원정온 상대팀 선수들에게도 예의없고 잔인한 짓이네요.
한두명의 짓이 아니라 단체로 그랬다는게 더 충격이군요.
11/09/23 16:47
일하면서 문자 중계만 봐서 임진우 선수가 못하면서 오승환 세이브 상황이 되니, 아 또 세이브 조작단인가? 이런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걸 응원이랍시고 한 직관 관중들이 있었다니 이건 뭐 미치지 않고서야 될일입니까? 타팀에 대한 비난도 아닌(물론 이것도 안해야 하지만) 자기 팀의 유망주에게???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삼팬인데 정말 부끄럽네요.
11/09/23 16:53
헬싱에서 보면 안데르센 주교가 맥스웰 사교한테 하는 말이 있죠.
하나님을 "섬기는 "힘" 인 맥스웰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을 섬기는" 맥스웰 이라고요... 어제 삼성팬들은 "삼성 라이온스 선수 오승환" 의 기록을 응원하는게 아니라 삼성 라이온스 선수 오승환의 "기록"을 응원했던 건가요..
11/09/23 16:57
저날 직관은 가지 못했지만 참 가관이였을 것 같네요.
삼팬입장에서 직관가면 세이브조건 충족상황에서 타자들이 더 점수내지않기를 속으로 장난반 진심반이긴하지만 바라기도하고 불펜들이 점수를 일부러 주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그만큼 오승환선수가 믿음을 주기도 했고 오승환 등판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하지만 오승환만의 팬이아니라 삼성라이온즈의 팬이기때문에 당연히 속으로만 장난반 진심반으로 생각했습니다. 근데그걸 겉으로 드러내버린분들이 계시네요. 그것도 한두분도아니고 1루석 3루석전체였다니 ㅠㅠ.... 부끄럽네요.
11/09/23 17:01
야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어이없어서 '웃음' 만 나왔던 두 번째 경기입니다.
큰 점수차로 리드하다가 동점되서 역전되는 경기는 정말 간혹 있으니... 그렇게 어이가 없지는 않았죠. 그런데 '기본적인 것' 을 무시하는 경기를 본 것이 두 번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세울때 '하일성' 의 해설을 듣고 정말 기가막혔던 기억과... 두번째는 어제 오승환의 '세이브' 를 위해서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투수에게 홈런맞으라고 응원하는 팬. '기록' 앞에선... '기본적인 것' 이 무너지나봅니다.
11/09/23 17:06
그 와중에 임진우 선수는 23일 등/말소 현황에서 말소 됐네요.
어린 선수에게 어그러진 팬심은 견디기 힘겨운 것이라 판단한 것 같습니다. 코치와 노장 선수들이 임진우 선수를 잘 다독여 주길 바랍니다. 등록 - 이우선(삼성), 장효훈, 박헌도(넥센) 말소 - 임진우(삼성), 고종욱, 윤지웅(넥센), 신승현(SK), 박성호, 차정민(KIA)
11/09/23 18:03
굳이 팀을 응원할 필요는 없죠. 특정선수만 좋아해도 됩니다. 당연히 투수홈런맞아라는 선수비하니까 하면 안되지만 타자 홈런쳐라라는
응원은 해도됩니다.
11/09/23 18:08
1위는 거의 확정이고, 삼성팬들의 관심은 최형우 홈런,타점과 오승환 세이브 밖에 없는 셈이죠.
극단적으로 말해서 어제 오승환 등판 후 bs하더라도 팀전체로 봐서는 전혀 슬플일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1/09/23 18:15
확실히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삼팬인 저도 거북했습니다. 임진우선수가 마운드에서 땀 뻘뻘 흘리고 있는데 신나게 타자 응원이라니.... 근데 임진우선수가 진짜 홈런 맞기를 바라면서 응원하진 않았을거라고 믿고싶습니다. 그저 세이브 상황이 와서 오승환선수의 등판을 바라다보니 깊게 생각 못하고 분위기에 취해서 그런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11/09/23 18:23
기아팬이였습니다. 야구 보다가 리모콘 집어 던졌습니다. 삼성 일부 팬들의 행동에도 화가 났지만 진짜 더럽게 못하던 기아 선수들 때문에 더 화가 났습니다. 아 좀! 주자는 매번 나가는데 점수를 왜 못내니!
11/09/23 19:11
현장 분위기라는 것도 무시 못하니 몰지각한 행동이지만 이해는 되네요.
저 당시 팬들에게 임진우 선수는 안중에도 없었을 겁니다. ㅠㅠ 다들 집에가서 조금은 죄책감을 갖고 후회하셨을 듯.
11/09/23 20:29
이런 일이 있었네요.. 헐...
몰지각한 팬들이네요.. 뭐.. 예전 이승엽 선수 홈런 타이기록 때에도 홈런 안맞아준다고 상대팀 투수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니까요..
11/09/23 20:57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임진우선수도 이번일을 자극제삼아서 독한 마음먹고 더 잘했으면 좋겠네요. 요즘들어 눈쌀을 찌푸리게만드는 팬들의 모습이 자주나오는것같아 씁쓸합니다.. [m]
11/09/23 23:36
전 별로 예의가 없니 그런 생각은 안들더군요.
삼성의 승리 << 오승환의 세이브 였던것이죠. 팬들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응원한다는 면에서는 수긍이 갑니다. 어차피 1위가 확정적인 삼성팬들에게 이제 승부나 그런건 별로 의미없고 오승환 세이브 이상의 유희는 없으니까요. 그런면에서 그럴 수도 있죠. 삼성이라는 팀보다는 오승환의 팬들이었던 것이죠. 팬들에게 무엇이 우선하느냐는 그들의 마음이니까요. 뭐, 이대호 홈런을 바래서 자신이 평소 응원하던 팀의 투수가 홈런맞길 기원하면서 소리치며 응원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다만 임진우선수가 불쌍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 이승엽선수의 홈런을 위해 마무리 임창용이 나왔음에도 삼성팬들이 모든힘을 다해 롯데 마해영을 응원하던 광경이 떠오르더군요, 결국 마해영이 홈런을 쳐서 동점을 만들었고 다음 이승엽차례가 기어코 돌아왔으나 바로 스트레이트 볼넷....... 관중석에서 뭔가가 쏟아지듯 경기장안으로 떨어져내렸죠. 그때 임창용의 기분이 참 그랬을것 같네요.
11/09/24 01:03
유쾌하지도 않고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하긴 하데요. 타팀팬들은 감히 무서워서 바라지도 못하는 것을 일부 삼성팬들은 오승환이 있어서 바라더군요 게다가 패넌트레이스 1위를 달리고있으니 .... 하지만 저마음이 썩 이해는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