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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3 10:25
개인적으로 제일 무서운 상황은 저게 국내에선 히트하고 해외에서는 히트못해서 갈라파고스로 만드는게 제일 무섭습니다. 망하는거보다 더...-_-;
11/08/23 10:26
클라우드랑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거 같은데... 네트워크속도나 스마트폰의 성능이 따라와줄지는 의문이 듭니다..
서버 유지비용도 엄청날거고.. 그 돈은 어디서 충당할까요.. 폰 가격에 추가하는 식이면 안드로이드폰과의 경쟁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가도 들고, 네트워크 과부하는 어떻게 해결할것이며 네트워크가 안되는데에선 스마트폰은 그냥 전화기에 머물수밖에 없을텐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할지도 궁금하네요..
11/08/23 10:32
컨소시엄이라 적고 쥐어짜내기라고 읽는 거 아니었나요?
대기업 위주, 정부주도의 사업이 어떻게 될지 뻔하죠. 이런 거 할 시간에 진짜 열정 있는 천재들이 걱정없이 자기 하고싶은 거 할 수 있는 환경이나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성과는 뽑아내는 게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 놓고 그 환경에서 무엇이 튀어나올지 기다리는 겁니다.
11/08/23 10:32
서버에다가 os를 둔다는건 솔직히 나중에 돈으로 뽑아먹을 궁리를 위해
만들어놓은것으로만 보이네요. 호갱님들 빼먹을게 많지요. 지금이야 이것저것 좋은 말로 포장하고 있겠지만 나중되면 '기술력 부족'을 이유로 엉터리OS 만들고 있을것 같네요. IT산업이 예전처럼 공장에서 뚝딱하면 성장하는 산업이 아니지요. 저렇게 억지로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11/08/23 10:34
제가 클라우드에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작중 설명하는 형태는 뜬구름만 잡는 형태로 여기저기 듣기 좋은 얼기설기로 붙인거 같습니다. '공격과 수비만 보강하면 우리팀은 최강이다'라는 식으로 보이네요. 제가 너무 부정적인건지도 모르겠지만.
11/08/23 10:37
웹 OS라.. 말하자면, 크롬 OS와 비슷한 개념이 되겠네요.
그리고 모바일 OS 자체는 그리 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네트웍 문제는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뭐, 결국은 앱을 어떻게 만드느냐의 문제가 되겠지만. 오히려 문제는 통신료쪽이 되겠네요. 해당 OS를 쓰는 모바일기기는 좋건 싫건 필연적으로 네트웍을 사용하게 될텐데, 이걸 가지고 장난질 치기 시작하면, 통신사들 배만 불리는 꼴이 될지도... 벌써부터 SKT가 좋아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크크크... 솔직히 저는 우리나라 기술자들의 기술력 자체는 의심하지 않아요.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저걸 '정부'에서 주도하게 되는 순간 시망테크를 탄다는 겁니다.
11/08/23 10:38
HTML5가 표준 제정이 되려면 아직 더 오랜기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우려가 된다고 하는 기사의 내용은 좀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네요.
원래 W3C의 표준은 산업화 이후에 제정됩니다. HTML5는 이미 살아있는 진행형 표준이죠. 다만 회사가 해야 할 일을 정부주도로 삼성, LG를 끼워서 한다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 같고, 정통부도 없는데 OS개발과 같은 거창한 프로젝트가 지속될 수 있겠느냐 라는 점에서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공공웹사이트에서 Active X를 걷어내는게 선행과제이지 않을까 싶어요.
11/08/23 10:39
저쪽 일 하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만, 저런 형태의 국가 지원이 큰 의미를 가집니까? 그러니까 제가 알기로는 OS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프라 및 기술적인 구축이 되어 있어야 실질적으로 써먹을만한 걸 만들 수 있는 걸로 아는데 현재 그런 능력이 있는 상황인지요?
11/08/23 10:44
iOS나 안드로이드의 네이티브 앱을 상호 전환하는 데에는 의외로 오버헤드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웹앱이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긴 하지만 정작 실제로 네이티브 앱을 웹앱으로 바꿔보려고 하면 퍼포먼스에서부터 여러 가지 제한 사항이 너무 크더군요. 저도 아이폰 프로그램을 팔아먹는 입장이고 안드로이드 전환을 준비중이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쉽게 시작하기가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디바이스나 브라우저에 독립적인 앱을 만들어 놓으면 어디서든 실행 가능하다는 개념은 참 좋긴 한데 옛날 초기 자바 때 처럼 실제로 써먹기엔 영 애매한 상황이 올까 걱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하겠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HTML5 기반 웹앱을 각 디바이스별로 네이티브앱과 비슷한 속도 수준으로 실행해주는 브라우저를 만들겠다는 건지.. 어차피 새로운 네이티브 OS를 만든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기존의 iOS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은 절대 버릴 수 없을 것이고, 그러면 결국 브라우저를 벗어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는데. 현재의 웹앱과 뭐가 다르게 된다는 건지 그림이 안 그려집니다.
11/08/23 10:48
native mobile OS 이면 더 삽질인 것이고요.
향후의 앱 개발 추세는 하이브리드쪽입니다. 네이티브를 직접 이용하여 개발하는 것은 게임만 살아남을 것이고, 나머지 서비스/컨텐츠 퍼블리싱 성격의 앱들은 개발비용이 저렴한 하이브리드 웹 어플 방식으로 바뀌겠죠. 그런 점에서는 밑단은 EC2 나 요사 KT Cloud 가 하려는 것 처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고, 프론트는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 (KT나 SKT 등은 프로젝트들 이미 하고 있는 듯), 중간 어플리케이션 서버 레이어에 대해서는 뭔가 기존 것 기반하여 하나 만들겠죠. SI 하던 사람들이면 아마 이렇게 그림 그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미 다 있는 기술이고 조합만 하면 된다는.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나.. 기본적으로는 정부 주도하 한국형 SI 플젝이니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7590555 이 시나리오 그대로 밟을 것 같다는 것이 마음에 안드는거죠. 못할 건 아닙니다.
11/08/23 11:09
먼저 이 정권이 IT쪽을 얼마나 xx 취급했는지에 대한 반성이 먼저 아닐까 싶네요..
S/W는 사치라고 예산 팍팍 깍아가며 토건에 투자해놓고 이제와서 나라가 위기라... 웃기고 계십니다.
11/08/23 11:21
뭐...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삼성·LG “한국형 스마트폰 OS 어렵다”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10822000309
11/08/23 12:34
이게 좀 이쪽 계통인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웃기고 현실성 없는 말인지 알텐데, 아닌 사람들에겐 그럴듯 하게 들리니까 문제라는겁니다.
뭐 아랫쪽에 저와 논쟁을 나눴던 분도 계시구요. 포탈 같은 기사 댓글보면 괜찮다~ 반응도 꽤나 보이네요. 하지만 클리앙같은 공돌이 많은데선 죽어라 까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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