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8/04 18:42:27
Name lionheart
Subject [일반]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에서 파는 선글라스들
중국은 참 재미있는 국가인게
정품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고하면
근처에 똑같은 공정의 공장이 있죠.
근무하는 사람들은 양쪽 공장이 똑같습니다.
낮에는 정품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밤에는 가품만드는 공장에서 일하죠.
정품 과 가품의 차이는 겉모양은 거의 비슷하나
내부 재질이 틀립니다.
정품이 티타늄이라고 하면 가품은 그냥 철이죠.
플라스틱에 특수 코팅을 했다고하면
가품은 그냥 반짝이는 코팅하고 광낸거.

한국에 들어오는 선글라스중
포털에 예를들어 레이벤을 치면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가격도 5만원대부터 30만원 많게는 50만원대

단언컨데 11번가를 비롯한 오픈마켓과 소셜 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수입 선글래스중 90%는 가품입니다.
안경도 마찬가지고
남대문이라고 안심할수는 없습니다.
보여줄때는 정품이라고 보여주고 가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고
안경점이라고 해서 안속이는게 아니더군요. 안경점도 반이상은 가짜를 판매합니다.
안경사도 모르더군요. 본인들이 중간도매상에서 가짜를 받아도 진짜인줄 알고 판매를 하니.

가품 선글라스의 경우 겉으로는 똑같습니다. 그러나 재질이 틀리죠.
몇년 쓰다보면 부러지기도 하고 싸구려 도장이기때문에 안경다리와 맞닿는 피부가 안좋아지기도하고
더큰문제는 안경알이 자외선차단을 못해줘서
기껏 쓰고 다니다가 자외선은 그대로 다 받아주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발생하죠.

정품 레이벤의 경우 온라인 유통을 하지않습니다.
그럴정도로 물량이 많이 들어오지도 않고 한국에서 판매하는 정품 레이벤 선글라스의 경우
일본에서 들여오는데
한정판의경우 한달넘게 기다려야 살수있습니다.

그렇다고 정품 살려고 일본가서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압구정동 스트라우스 안경점에서 사거나
외국나갈때 면세점에서 사곤하는데

웬만하면 선글래스는 정품이라도 일부 라이센스 브랜드의 made in china는 사질 마세요.
안경 테는 몰라도 안경알이 참 안좋은걸 씁니다.

안경점에서도 정품 가품 구별을 못합니다.
불만제로에 나왔듯이 양심없는 안경사들은 가짜인걸 알면서도 버젓이 판매하죠.

웬만하면 인터넷으로는 안사시는게 돈안버리는 길입니다.


다른이야기로 제일 황당한게
동대문 유명 쇼핑몰 지하에서 명품들 비싸게 판매하는건데
병행수입이라고 하고 가격은 정식 수입품의 70%정도 됩니다.
근데 이게 현지에서 사온 정품이냐
아닙니다. 그냥 중국에서 만든 짝퉁이죠. 국내에서 만든 짝퉁 가방도 있고
병행수입 정품이라고 하고 겉으로보기엔 똑같아보이니 어 싸네 하고 여성분들 사시는데
그냥 짝퉁입니다.

인터파크에서 병행수입한건 진짜고.
물론 이탈리아에 가면 창고나 아울렛에서 약간 하자있는 물건을 싸게 팔기도 하고 그걸 사가지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분들 찾기가 참 힘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래토닝
11/08/04 18:4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냥 온라인에서는 가품을 싸게 사겠다는 마인드로 사야하군요 ㅠㅠ

그런데 선글라스는 시력 안좋은 사람은 테만 사서 알은 안경점가서 맞춰야하나요??
11/08/04 18:50
수정 아이콘
안경은 인터넷에서 사는 건 거진 가품이라고 보면 되죠.
안경점에서 반년 좀 넘게 일했었는데 제법 큰 안경점임에도 불구하고(한 지역에서 10년 넘게 장사했습니다.) 레이벤 선글라스는 5개 내외 밖에 없더군요. 물론 신상 위주로 더 물건이 적긴 했지만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하면 갯수가 턱없이 부족하더라구요.
알바를 나름 잘했던 지라 저도 안경 살 일 있으면 거기 가고, 지인들도 소개시켜주는데 싸게 잘해줍니다 흐...
혹시나 동작구 근처(더 자세히 적으면 그건 광고고...)에 사시는 분들은 연락주시면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질게에서도 한 분이 쪽지로 부탁하셔서 소개시켜드린 적이 있는데 만족하시더라구요..
완성형폭풍저
11/08/04 18:56
수정 아이콘
제가 로마의 아울렛에서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를 100만원 좀 안되는 가격에 구매를 하였는데..
그 다음날 스위스에 도착해서 물어봤더니, "가짜"라고는 하지 않지만 "믿을수 없이 싸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재차 "가짜"냐고 물어보니 또다시 "믿을수 없이 싸다"고 말하면서 로마에서 샀더니 그냥 웃기만 합니다.
유럽에서도 생산국이 아닌경우엔 믿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덜덜..;;;
11/08/04 19:20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모든걸 정상적인 루트로 사면 편합니다
The xian
11/08/04 19:57
수정 아이콘
소셜 커머스를 자주 이용하긴 하지만 주로 먹는 것에 집중해서 선글라스는 구매 욕구가 있어도 패스했는데. 영원히 패스해야겠군요.
11/08/04 21:03
수정 아이콘
저는 주로 안경점이나 백화점에서 구입하는데 안경점은 못믿으면 이제 어쩌나요ㅜㅜ
맥주귀신
11/08/04 21:22
수정 아이콘
음.... 선글라스 하나 사려했는데....
PGR끊고싶다
11/08/04 21:44
수정 아이콘
선글라스 하나 사고싶었는데.....
백화점은 괜찮은거죠?
석호필
11/08/04 22:12
수정 아이콘
혹시 글라스코리아 라는 사이트도 가품일까요?
이지경
11/08/05 03:03
수정 아이콘
허접한 선글라스라도 자외선은 차단 해 줍니다. 정확히 말하면 해로운 파장의 자외선은 차단 해 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874 [일반] 슈퍼주니어와 써니힐의 뮤직비디오, 씨스타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4] 세우실4774 11/08/05 4774 0
30872 [일반] 주식 불판을 반대합니다 [184] 임요환의 DVD10301 11/08/05 10301 7
30871 [일반] 4대강과 인천공항민영화의 연관성에 대하여, [26] 사람사는세상5208 11/08/05 5208 0
30868 [일반] 오늘밤 SBS 나이트라인 정성근 앵커 클로징멘 트 [4] Petrus8068 11/08/05 8068 0
30867 [일반] [잡담] 액션 영화의 명장면들은 어떤 것을 추천하시나요? [52] 네오크로우5891 11/08/05 5891 0
30866 [일반] 이정도규모의 돈은 첨 보실 겁니다. [10] 캐터필러11600 11/08/05 11600 0
30865 [일반] 타이타닉.jpg [18] 김치찌개8072 11/08/05 8072 1
30864 [일반] 4대강과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하여.... [60] 사람사는세상6225 11/08/05 6225 1
30863 [일반] 선조의 파천이 잘못된 일이었을까 [15] 케이윌8151 11/08/05 8151 0
30862 [일반] [야구] LG의 미칠듯한 추락. 해결책은 어디에? [75] 이응이응6413 11/08/04 6413 0
30861 [일반] 남한산성 이후 - 4. 이건 내 역사니라 [19] 눈시BB5725 11/08/04 5725 5
30859 [일반] 금을 사야한다. vs 금은 거품이다. [13] 캐터필러5566 11/08/04 5566 0
30857 [일반] [수험] 제가 생각하는 공무원 국어 공부 방법입니다 [17] youngwon28241 11/08/04 28241 2
30855 [일반] (스포X)8월 극장가의 돌풍이 될 '블라인드' 시사회를 다녀와서.. [14] 제크6429 11/08/04 6429 0
30854 [일반]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에서 파는 선글라스들 [11] lionheart6672 11/08/04 6672 0
30853 [일반] SBS '짝' 이야기 [12] 뺑덕어멈6579 11/08/04 6579 0
30852 [일반] [야구] 오늘자 스포츠서울 광고란, 내일 신문 1면 [21] 타나토노트6805 11/08/04 6805 0
30851 [일반] 돈의 흐름에 관하여 [25] 28살 2학년5944 11/08/04 5944 0
30850 [일반] 카라가 일본 상반기 DVD 판매순위 3위를 하였습니다 (소시매출 대박^^) [11] karalove6052 11/08/04 6052 0
30849 [일반] (야구) KIA의 부상 로테이션 [25] 信主4437 11/08/04 4437 0
30848 [일반] 어처구니 없는 일을 성한 두 눈으로 똑똑히 목도하다. [29] 시나브로7909 11/08/04 7909 0
30847 [일반] 길을 가다 뒤에 누가 오는거 같아 돌아 보았다. [19] ohfree5596 11/08/04 5596 2
30846 [일반] 기독교 은행설립을 빙자해 사기를 친 전과26범의 목사 [16] 부끄러운줄알아야지5288 11/08/04 52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