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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3 23:06
딴 건 제끼고 'v3'가 윈도우 이후 별로 좋은 백신이라는 평을 절대로 들을 수 없다는 점에서 볼 때, 그리고 안철수연구소의 주력상품이 백신이라는 걸 생각하면.... 뭐 말 끝난거죠. 마케팅의 승리일지도 모르겠지만.
11/08/03 23:07
저는 오히려 기사에 달린 댓글의 논지에 찬성하고 싶습니다.
본문의 기사가 되게 삐딱하게 보네요. 대학생들이 다른 기업가들을 까내리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안철수를 높은 순위로 두고 잘 알려지지 않은(적어도 저는 잘 모릅니다) 예전 삼성그룹 회장님을 낮은 순위로 두면 정신이 퇴보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느냐 그건 좀 오버 같네요. 좋은 기업가인건 잘 모르겠는데 적어도 자기의 꿈을 향해 나아갔던 모습이 그들에겐 더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스티브잡스가 암에 걸렸는데 힘들게 일하는게 그것을 꿋꿋히 열심히 일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봐야할까요 워커홀릭으로 보야야 할까요. 그건 생각해 볼 문제구요. 각각 생각이 다르겠죠. 하여튼 쓸 때 없이 깐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기사입니다.
11/08/03 23:09
안철수씨가 '훌륭한 기업가'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 대한민국에 '제대로된' 기업가 정신 자체가 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퇴보 운운하는건 무슨 소리인지.. 쿨럭
11/08/03 23:09
기사본문에 있는대로 "그가 만든 기업이 고용위기의 시대에 얼마만큼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가? 주식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들어 줬는가? 인터넷 보안업계에서 얼마나 기술적 혁신을 이룩했는가?"가 평가의 잣대라면 이런 평가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모시고 싶은 CEO'로 꼽은 이유는, 위에 열거한 능력을, 지금의 안철수씨의 행보보다 원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글로쓰신 '제대로 된 기업가 정신'이 기사에서의 능력으로만 한정한다면, 역시나 우리나라의 기업가 정신이 빈약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반면에 '기업활동으로 창출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빌게이츠처럼 무지막지한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와 같은 기업가를 사회가 원하는 것이 꼭 잘못된 일로만 치부해야 하는가 라는 반대의견 드립니다. 여기에는 한국식 재벌에 대한 인식이 크게 작용하겠네요. 요즘 많이 나오는 '성장'과 '분배'가 기업가에게도 적용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1/08/03 23:09
론.. 이라고 보기에는 논지 자체가 없다시피 하네요.
안철수의 어떤 점을 좋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어떤 점을 재고하여 판단해야 하는지도 명시하고 있지 않고 말이죠. 아... 재고하여 판단할 부분에 대해서는 화두를 던지긴 했네요..
11/08/03 23:10
이분이 '기업가' 란 타이틀을 달고 존경받는 인물이였던가요? 안철수씨를 기업가로서 인식한 기억이 거의 없는 저로선 의아하군요.
11/08/03 23:11
글 논리가 쿨하네요. 크크.
그나저나 글쓴님은 앵무새인가요. 기사만 퍼왔지, 자신의 코멘트가 하나도 없는데요. 이 기사를 읽기 전 이와 관련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요. 어그로를 끌기 위해 글을 쓰고, 난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는 오만감인가요. 링크 관련 - 안철수 교수님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은 '기업가'적 측면이 아니라,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존경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기사 글의 논리는 축구선수는 야구도 잘해야돼. 왜냐고? 운동선수니까. 라고 압축이 되는데. 논리가 정말 쿨해서 반박을 못하겠네요. 레알.
11/08/03 23:12
수십만개의 기업을 가진 1개의 대기업을 가지는 것보다 수백개의 일자리를 가진 수만개의 튼튼한 중소기업을 가지는 게 더 나라 경제에 좋은 것이고 그게 바로 안교수님이 주장하는 기업가 정신, 벤처정신 아니었던가요. 그런 의미에서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나 수만개의 중소기업을 고사시킨 삼성은 안교수님이 주장하던 것과 정반대의 기업가 정신이구요. 계층이동이 불가능해진 한국사회에서 더이상 기업가 정신, 벤처정신은 불가능합니다. 그 계층을 고정화 시킨 문제의 중심에 한국의 재벌기업들이 있는 겁니다.
11/08/03 23:13
글의 내용에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댓글들을 보면 알 수 있듯, 글에도 좀 문제가 있네요. 일단 '안철수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달았음에도, 정작 안철수씨의 잘못이라거나 하는 점은 본문에서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근거로 든 설문조사는 '가장 모시고 싶은 기업가'이지, '가장 위대한 기업가'가 아닙니다. 대학생들이 도덕적이고 선구적이던 기업가를 모시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m]
11/08/03 23:13
한마디 더하자면 김연아 같은 피겨요정은 태어나면서 스티브 잡스 같은 기업가는 왜 안나오느냐.
그게 대학생 책임입니까? 사회의 책임입니까? 웃기는 소리 하고 있으십니다.
11/08/03 23:13
하나도 안 와닿네요 개인적으론.
이병철,정주영이 안철수보다 순위가 낮다고 까내릴 것도 없고, 그냥 호불호죠. 아니,안철수가 1위고 잡스가 2위니까 안철수는 잡스보다 위대합니까?-_- '그가 만든 기업이 고용위기의 시대에 얼마만큼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가? 주식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들어 줬는가? 인터넷 보안업계에서 얼마나 기술적 혁신을 이룩했는가' , 이 조건에 들어맞지 않으면 저런 순위에 낀다는게 정녕 난센습니까?-_- 잡스가 55년생임에도 현장에서 뛰고있는데, 안철수는 62년생인데도 불구하고 대학교수 하고 앉아있는게 문제될 일입니까? 대충 어떤 주장을 펴고 싶어하는지 알겠는데, 예라고 든답시고 들고 있는게 하나도 와닿지도 않고 조잡하기 짝이 없어 별로 설득력도 없어뵈네요.
11/08/03 23:13
좀 헷갈리는 기사네요. 이랬다 저랬다... 일단 불편한 진실이 무엇인지 내용에 없네요. 의사 아들로 부유하게 큰 사람이었다? 이게 불편한 진실인지
요즘 안철수씨 박경철씨가 대기업위주의 구조에 대해서 비판하고 다니니까 반박기사로 맞춰 낸 것 같군요.
11/08/03 23:14
링크해 주신 기사를 읽어봤는데, 이병철이나 정주영을 (저는 그렇지 않지만 필자가 주장하는) 존경하는 이유와 안철수 교수가 요즘 상한가를 치는 이유는 별개의 성질의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기사에 별로 동의할 수가 없네요.
게다가 기사에서 말하는 기업가 정신이 무에서 유를 창조해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만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볼 때,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이병철/정주영과 안철수 교수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1/08/03 23:14
별개로... 이병철, 정주영이 '대접받지 못하는 이유' 에 대해서는 극히 주관적인 편견만 묻어납니다.
정경유착, 탈법적 증여, 세속경영, 노동자 인권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않고 있군요. 덩치를 키워서 미움받는다? 아니죠.. 지킬걸 지켰다면 존경받았을 겁니다.
11/08/03 23:16
개인적으로는 유일한 회장이 가장 존경받을 만한 기업가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삶을 쭉 되짚어 보면 말 그대로 털어서 먼지 한 톨 안 나오는 거의 완전무결한 분이죠.
11/08/03 23:21
논지가 조금 이상한 글이네요. 기업가로서 안철수를 평가할 필요야 있지만 글의 방향이 너무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1. 우선 모시고 싶은 CEO 라면 저도 당연히 안철수를 택하겠습니다. 존경할 만 한 사람이니까요. 언급된 설문조사가 '대한민국 가장 위대한 CEO' 를 뽑는 설문조사인가요? 2. 스티븐 잡스가 정경유착/밀수 를 하진 않았죠. 선량하진 않지만요. 안철수가 대단하지 않은 기업인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그게 이병철이 '위대한 기업인'이 될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3. 현재 대한민국이 '밑바닥부터 올라가서 대기업을 세울 수 있는' 여건이 되던가요? 전쟁 후에는 가능했겠죠. 전혀 스티븐 잡스와 연관 없는 상황/여건을 인용했네요. 4. 과거에는 부조리한 인물만 있었다고, 현대에는 모두 진화...어쩌구는 솔직히 그냥 망상인 것 같습니다. 존경할 만한 인물을 존경한다는 것에서 너무 이상한 결론이 나오네요.
11/08/03 23:22
기사에 동의할 수 없네요. 일단 내용자체가 편협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 기사를 쓰게 된 계기부터 잘못된 것 같습니다. '모시고 싶은 기업가'를 '위대한 기업가'라고 해석하는 것 부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기업가라 생각해서 모시고 싶을 수는 있지만, 모시고 싶은 기업가를 생각할 때는 그 기업가가 위대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위대한'이라는 말 자체도 사람마다 평가가 나뉠 수 있는 부분이지요.
11/08/03 23:22
진실의 적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이다 라는 케네디의 말의 있지요. 같은 견지에서 이해할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그 개인이 존경 받는 것과, 그가 최고의 혹은 위대한 기업가라고 불리는 건 사회적으로나 기업가 정신적인 측면에서 별로 긍정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11/08/03 23:23
마지막에 주옥같은 문장 하나 나오셨네요
안철수를 과대평가하는 이들이 한국의 스티븐잡스를 태어나지 못하게 하는 주범이다 !!! 어떤 놈인가 해서 검색해봤더니 노무현 자살로 먹고사는 진보지식인, 군가산점과 한명숙 제목만 봐도 감이 오네요
11/08/03 23:25
글을 싼다는게 이런 느낌인가요?
딱 저 기사 읽고 나서 글의 배설이란 것의 느낌이 강하게 오는군요. 이병철 정주영을 찬양하라 어린놈들아 제가 느낀 글의 한줄 요약입니다.
11/08/03 23:31
'어쩌면 안철수를 과대평가하는 이들이야말로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태어나지 못하게 하는 진정한 주범들일지 모른다.'라...
기자에게 돌려주고 싶은 말이 하나 있는데, 이딴 기사를 싸지르는 기자들+언론사야말로 한국에서 존경 받는 언론인이 태어나지 못하게 하는 진정한 주범들인 것 같습니다.
11/08/03 23:31
문재인이사장이 이름을 거론한 오묘한 타이밍에 이런 칼럼이 나오네요.
안철수교수가 본격 정치에 뛰어든다면 이런 논조의 칼럼을 매일 볼지도 모르죠. 정두언의원의 말대로 정치는 역시 흙탕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1/08/03 23:32
반도체를 만든 '결과물'로만 한 개인의 업적을 최종평가하다보니 우리 사회가 결과물에만 집착하고 과정에서의 정의를 소홀하게 하는 폐단을 낳았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이 어떤 피해를 입었든, 법을 몇 번을 어기든, 1등만 하고 세계에 내세울 결과물만 보이면 장땡이라는 마인드에서 보이는 썩은 근성에는 이제 넌덜머리가 납니다.
과정에 충실해서 좋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존경할만한 인물을 찾는게 뭐가 그렇게 문제라는건지.. 갑자기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 가사가 떠오르네요. 옆 사람 머리를 짓밟고 나가는게 좋은거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슬픈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11/08/03 23:33
사업이 잘되었다는 게 훌륭한 기업가라는 것과는 별개죠. 능력있는 기업가라는 것지 제대로 된 기업가라는 것에 갖춰되어야 할 하나에 불과하지 전부가 아니죠.
11/08/03 23:34
이젠 '안철수' 장사인가요?...
도대체 제목의 '안철수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뭔지 이제 보여주시죠... 요즘 데일리안이 새끼 친 뉴데일리에 밀려서 뭔가 발악을 하는 듯 한 논조밖에 안보입니다. 댓글이 가관이라고 평가할 게 아니라 기사본문에 대해 왜? .. 그래서 이렇다라고 의견을 주셔야죠.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 기사와 마찬가지로 글쓴이의 "훌륭한 기업가"라는 개념부터 잘못된듯 합니다. 도덕성이 결여된 장사꾼은 '기업가' 라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도 욕먹는 스티븐잡스와 빌게이츠 정도의 기업가정신이 있는 재벌오너가 있던가요? 정경유착으로 성장한 한국사회의 재벌과 혼돈하지 맙시다. 재벌=기업가정신이라니...
11/08/03 23:35
단순히 글쓴이분의 생각을 요약하자면 고용창출 많이한 정주영, 이병철 회장이 고용창출은 덜한 안철수 씨보다는 훌륭하다는 얘기고(적어도 사업 면에서)
안철수씨가 떠받들어지는 현재의 모습은 보기가 싫다 이거군요. 단순히 우열을 따지시려고 기사 링크를 다셨으면 음... 할말이 없네요.
11/08/03 23:38
개개인에게 단점도 물론 있지만 미국 사회에는 존경받는 리더들이 현대사에 존재합니다. 케네디 대통령이나 레이건 대통령, 밥 케네디 상원의원 및 존 맥케인 현직 상원의원이나 콜린 파월 전 참모총장 등 말이죠..
우리나라에 그런 인물들이 있기나 하나요? 시작부터 끝까지 좋지 않은 모습만 보이면서도 별 의미도 없는 성공을 화려한 치적으로 포장했던 이전의 리더들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천박한 성공관이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걸 바꾸자고 하는 움직임이 대체 무슨 문제가 있다는건지요?
11/08/03 23:45
안철수 씨가 정계에 들어갈 만하다고 여겨서 인지 견제용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만...
요즘 대학생들이 존경 하는 CEO로 안철수씨를 뽑는 이유는 사업가적인 능력을 높이 사는 게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 하시는 이병철,정주영 회장 보다 사업가로서의 능력은 엄청 떨어지는 사람이고 그가 화제가 된 이유는 잘 나갈때 미국 회사에 회사를 팔지 않은 것과 자신의 주식을 사원들에게 나눠 주고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유학 길을 올랐던 기행, 무릎팍 도사 출연을 인해서 그의 도덕적이고 순수한 모습들이 부각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게 된거라고 봅니다. 능력 있으면 좀 부패 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에 뽑은 대통령한테 데이고 나서는 부패 하지 않은 사람을 선호 하는 것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바뀐 것으로 봅니다.
11/08/03 23:48
<<특히 오늘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노무현 관장사로 먹고사는 노빠 기관지들이다>>
링크되어있는 글을 썼던 정해윤이란 사람의 다른글중에서 뽑아왔습니다
11/08/03 23:52
안철수씨가 훌륭하다 아니다라는 것에 대해선 흠... 나쁜 이야기를 들을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V3에 대해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아직까지 그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백신 프로그램이고 개인사용자에게 상업적으로 부담주는 프로그램은 아니니까요.
한국에선 죽어도 스티브 잡스가 나오지 않을겁니다. 스티브 잡스가 나올려면 적어도 개인이 연구한 기술에 대한 특허권리를 기업이나 학교에서 했더라도 어느정도 인정이 되어야 합니다만 특허권리의 대부분이 기업체로 예속됩니다. 또한 독점기술을 개발했다손 치더라도 온갖이유를 붙여 소송으로 질질 끌고 가서 더이상 상품화 되기 힘들게 만들어서 (중소기업 고사시키는 방식이죠~) 나자빠지거나 대기업에 빼았기게 됩니다.
11/08/03 23:53
우리나라는 상대의 장점을 보기 이전에
상대의 단점을 먼저 보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안철수 씨의 장점이 보이기 이전에 단점이 먼저 보이고 이병철 씨의 장점이 보이기 이전에 단점이 먼저 보이죠...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거론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장점에 대한 댓글보다 단점에 대한 댓글이 먼저 나옵니다.
11/08/03 23:53
기업가정신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 큰 이익을 안겨주는것과 동일시한다면.. 글쓴이님의 생각이 맞는것같으나..
전 기업가정신을 단지 버는돈과 정비례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네요.. 돈을 많이 버는 회사의 사장들은 보통 그이익을 직원들에게 돌려주는데는 상당히 인색하죠.. 작은회사를 운영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11/08/03 23:58
글쓴이분 단 댓글 보니까 그냥 안철수씨 과대평가 되는것 같은데 보기싫다. 는 요지의 댓글을 다시네요.
답글 달아도 거의 소모성... 그냥 안철수 씨 보기 싫다고 말하세요. 기사 뜨는거 싫다고. 그리고 대중들의 생각이 왜 그런지를 이해하려 노력(?) 해보시고, 자신의 생각이 왜 그런지 논리적 혹은 설득력있게 설명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댓글다신 분들 대부분이 님 생각을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단순히 주장만 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답답해 보일 뿐이죠 그냥 주장만 떠드는 느낌 여러줄의 글에 단순히 제 의견은 그런데요. 한줄짜리 답글만 달리고 주장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논리조차 없고...
11/08/03 23:58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고 위대한 기업가로써 회자된다면, 이 나라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 정신이란 건 자리잡지 않았다기 보단
제대로 된 기업가가 없기 때문 아닌가요? 기사는 이건 뭐 쓰레기라고 하기도 아깝네요. 링크 열어서 조회수 올려준 게 억울해요.
11/08/03 23:59
1. 기업가 경력을 가진 사람중 위대한/존경스러운 사람은?
2. 위대한 기업 경영 업적을 가진 사람은? 보통은 1번으로 해석하고 '인격'에 대해 평가 합니다. 인격에 대해 큰 가중치를 두던게 유교사상이구요. 나름 잘쓴 글인듯 한데, 대척점으로 든 사례가 글을 망친듯.
11/08/03 23:59
이리님 예전에도 "나의 의견이 여러분들과 다른 건 내 의견이니 인정해줘야 한다"는 주장과
"너의 다른 의견은 싫다" 는 태도셨던것 같은데 오늘도 그대로네요. '각종 인기투표 결과'가 안철수씨인 것은, '인기'만 나타낼 뿐입니다. 뭐가 불편한건지 모르겠네요 jyj죽이기 글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다른의견은 엄청 불편해하시네요. 재미난 사실은 '주가 올리고, 돈 잘 벌어오는' sm은 까여야하고 '실적보다 공정해야' 제맛이라는것.
11/08/04 00:01
훌륭한 기업가란..
합법적으로 공정하게 경쟁해서 좋은 성과를 얻고 기업이 얻는 성과를 그 구성원이랑 공정하게 분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몫중 많은 부분을 사회에 환원했다면 그 또한 칭찬받을 일이죠. 정경유착에 각종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고도 인력만 많이 채용하면 위대한 기업가로 불릴 수 있단 말입니까? -_-;; 재벌 2세로 셀수 없는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이 어쩌다 기분에 1억 기부하는것과 60평생 알뜰히 모아온 5천만원을 기부한 할머니 중 할머니의 기부에 감동 받은 사람들은 숫자도 셀줄 모르는 바보가 되는건가요.. 1억이 더 크잖아 1억이!! 이러면서..
11/08/04 00:02
안철수가 기업가로서 정주영,이병철과 비교될만한 급이 되었던가요?
특히 정주영씨는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받을만한 기업가로 보는데 4위밖에 안된다니 좀 놀랍네요..
11/08/04 00:04
뭐, 안철수씨가 경영인이나 사업가로서는 100점 만점에 50점도 못주겠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분명 성공적인 사업가 평가에 있어서는 회사의 확장과 이윤추구가 우선순위인 것은 맞으니까요. 헌데 기사의 논조가 지극히 조악하군요. 그냥 안철수씨 이미지 폄하 이상도 이하도 아닌 기사네요. 이게 뭔 언론이라고.. 그리고 기자의 과거 글을 검색해 이런 글을 썼으니 논조가 뻔하다는 댓글은 기사 쓴 기자와 똑같다고 봅니다. 기사 자체의 문제점을 까야지 마음에 안드는 기자의 예전 기사 검색하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못합니다. (꼴통보수지라는 의미로 제목을 달아놓으시는데 진보지 기사들 검색해보면 제 얼굴에 침뱉기 입니다)
11/08/04 00:04
안철수씨와 박경철씨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니,
이제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까기 시작하네요. 일반적인 20대에서 위대한 CEO를 조사를 하면 당연히 인지도에 의해 좌우될 것인데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기부하고 그가 만든 기업이 유한양행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 것이고, 삼성과 현대의 창업주보다 김택진씨나 안철수씨가 유명한 것은 당연한 것인데 단순한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위대한' 이란 수식어를 운운하는 것은 웃긴 발상이 아닌가 싶네요.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2)
11/08/04 00:05
근데 100%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면 '갑'의 입장인 기업가들을 대체로 '을' 입장인 대중들이 평가하고 호불호를 펼때, 그들이 무얼 우선순위 두는지 등등까지 이해해줘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대중이 기업가 정신에 대해 좀 잘못(뭐가 잘못인지도 잘 모르겠지만)이해하는 것이 유능한 기업가(암만해도 훌륭한이나 위대한 따위 수식어는 붙여주고 싶지가 않아서 원)가 등장이라는 면과 뭐가 그리 상관관계에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말이죠.
11/08/04 00:07
위에 많은 분들은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전 뭐 말하기가 참 어렵습니다만...
그냥 기자분이 이병철이 순위권 밖이라 삐졌나? 하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11/08/04 00:08
링크된 글도 그렇고, 링크된 글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 또한 먼가 빠지고,생략된 그런느낌이예요
의견 개진을 차분히 하지못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먼가 부족한 부분을 덧글로 피드백하는 모습도 말꼬리를 잡는 느낌이 좀 느껴지기도 하구요. 생각하는걸 말로 하는것과 글로 쓰는것이 다르고 어렵다면 좀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좀 의아하고 답답한 기분이 들어요
11/08/04 00:09
죄송한데 인터넷 상태가 메롱이라 답변달기가 몹시 힘드네요. 저 개인은 안철수 교수님께 별다른 감정이 없습니다. 가져야 할 이유도 없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기업가를 이해하는 제 일의 팩터가 왜 기업경영의 성과와 그 기업이 사회적으로 창출한 부가가치가 아니라, 그 개인의 호불호냐는 것이지요. 전 이건희가 재산을 기부하건 하지 않건 그에 대한 기업가로써의 평가를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안교수님을 존경하는 건 아무 문제도 없지만, 그게 기업가를 보는 대부분의 시각이라면 기업가는 자기 직업이 아닌 다른 것으로 평가되는 샘이니 문제지 않냐는 거죠. 아무튼 답변이 몹시 힘들어 이만 물러갑니다. 내일 다시 답글들을 달겠습니다. 안교수님에대한 아니꼬움이니 뭐니 하는 식의 덧글은 지양해주시죠. 적어도 전 그래서 쓴 글이 아닙니다.
11/08/04 00:10
아놔...
기사가 어디건줄을 봤어야 하는데 데일리안. 뉴데일리와 더불어 쓰레기급의 언론이라고 부를수도 없는곳인데 괜히 봤군요.
11/08/04 00:10
음, 글쎄요. 비평가들이 아무리 왈가왈부해도, 실제 작품을 쓰는 건 작가들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쉬울 겁니다.
안철수씨는 일선에서 물러난 지 꽤 됐고, 그가 지금 차지한 위치는 절대 생산자의 그것이 아닌, 조언가라고 하는 게 맞기 때문이겠죠. 존경할만한 사람 혹은 학자는 맞지만, 기업가는 아니라는 게 확실합니다. 헌데 링크는 잘못 따오신 거 같네요. 기업가정신의 구체적 정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저 글에서는 분쟁밖에 나올 수가 없어요. 레벨업을 각오하더라도 이리님이 직접 글을 쓰시는 게 나아보입니다.
11/08/04 00:13
일단 안철수 교수님에 대한 '불편한 진실' 같은 건 기사에서 나오지 않아서 낚인 느낌이 심한 건 그렇다 치고...
보통 기업가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서 직원들을 고용'하죠. 제 주변에는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돈을 번다'라는 마인드로 기업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모델들이 있구요.) 전자와 후자에 대한 평가는 저마다 다를 겁니다. 돈이야 전자가 더 많이 벌겠죠. 전 후자에게 더 좋은 평가를 주고 싶네요.
11/08/04 00:14
절름발이이리님이 그런 식으로 안철수 씨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면 아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가 대놓고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안철수 씨가 근래에 각광을 받게 되는 것도 진보진영측이 자신의 진영에서 보는 기업가로서 내세우는 것이겠죠. 틀린 기준으로 선정한 것이 아니라면 관계는 없는 일이지만, 당초에 링크된 글이나 안철수 씨가 최근에 기사에 많이 오르는 것이나 둘다 정치적인 이해타산의 산물일 뿐입니다. 자신의 기준에 의해서 존경하는 기업가가 되었던 같이 일하고 싶은 기업가가 되었던 간에 선정을 하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님의 기준에 의하면, 기준에서 벗어난 것 같다면 벗어나는 겁니다.
11/08/04 00:19
뭐 이리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안철수 씨에 대한 평가는 거품이 끼어있다고 말할만한 구석이 충분히 있고, 그건 기업가 정신에 대한 몰이해에 기인한 것이라는 정도는 상식적인 이야기겠지요.
다만, 그와는 별개로, 이리님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평소에 거품론에 회의적이시지 않았나, 하는? 뭐 그런 것입니다. 물론 이리님의 평소 언행이 어땠느냐에 의해서, 이 글에서 주장하시는 바의 옳고 그름이 달라지지는 않겠습니다만.
11/08/04 00:24
애초에.. 이런 기사를 일독하기를 권하기보다는 요점만 추려서 글을 썼으면 나았을겁니다.
이리님이 하고싶은 말 하나. "기업가는 이러저러한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는 요지 그 자체로는 별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그 예시가 되는 기업가가 정경유착, 횡령, 노동자 탄압, 문어발식 경영 등으로 얼룩진 인간들이라면 얘기가 다르죠. 이건 마치 "프로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실력이다" 라는 주장에, 그 예시를 마모씨로 들어놓고, "지금 마모씨의 악행이 중요하냐.." 라는 격인데 말이지요. 여튼.. 본문에도 써 주셨듯.. 이 나라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 정신이란 건 자리잡지 않았다.. 고 많은 대학생은 생각하고 있네요.
11/08/04 00:28
사람들이 기업가하면 떠올리는 "돈만 벌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이미지... 이런 이미지에 적극적으로 반기를 드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안철수씨라고 봤을 때... 안철수씨 자체가 "위대한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기업가"가 아닙니다만 사람들이 그런 기업가를 원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그런 기업가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는 안철수씨를 뽑았다고 볼 수 있죠.
즉 절름발이이리님께서 대중들이 기업가 정신을 잘 몰라서 안철수씨를 뽑았다는 것과는 달리, 어찌보면 그러한 기업가 정신을 바르게 실천하는 기업가가 우리나라에 적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안철수씨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바른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혹여 안철수씨가 그런 사람들의 대표가 되는 것이 싫으시다면... 그냥 존경할만한 기업가를 소개해주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괜히 대중들이 몰라서 그렇다고 말하는 것보다는요.
11/08/04 00:30
기사의 논리 전개는 횡설수설 수준에, 주장은 '어거지' 그 자체로 보여집니다.
전개의 횡설수설은 글쟁이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서론 부분만 지적하자면, 도대체 대한민국이 유교국가인것과 조선 멸망 100년밖에 안된것이 무슨 상관인지도 모르겠고, 더구나 이후 유교얘기는 쏙 들어가죠. 도대체 유교주의적 경제사상이 잘못된 것인지 옳은것인지 언급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안철수가 유교적이라는 건지 정주영이 탈 유교적이라는 건지 도대체 유교얘기는 왜 나온걸까요? 주장면에서의 어거지는 정말 최악입니다. 스티브잡스가 병에 걸렸는데도 경영 일선에 있는 것과 스티브 잡스가 성공가도를 달리는 것이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모르는 걸까요? 분명 암에 걸린건 최근 일이고 아이팟이 처음 나온건 몇년전 일인데 말입니다. 국내 기업인에 대한 평가를 외부적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것도 넌센스 입니다. 애시당초 국내 재벌기업의 성장에는 세금 면제 등의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세등에서의 보호무역 등 그나마 외부적으로 드러난 편법 외에도 노동자 착취, 각종 비자금, 로비, 탈세 등 드러나지 않는 편법 또한 엄청납니다. 외부에서 결과만 본것과 모든 과정을 지켜본 것과의 괴리가 너무 큰거 같네요. 안철수씨가 존경받는 최근 CEO가 된 이유는 이러한 재벌경영의 비윤리성에 대한 반발심리가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안철수 때문에 정주영, 이병철이 저평가 되는게 아닙니다. 반대로 정주영, 이병철 때문에 안철수의 이름이 높아진거라 봐야죠. 삼성에서도 기존의 관행을 깨고 애플을 따라잡겠다고 하는 판국에 이병철이 잡스같은 CEO였다고 말하는 기사입니다. 기사로서 가치가 없는 글이라 하겠습니다.
11/08/04 00:35
근거로 삼은 글이 단순히 '수준 낮은 저격글 ' 인데 그 본 의도를 알아달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죠.
근거로 삼은 인물들도 마찬가지구요. '기업 경영의 성과' 측면에서 불법 증여니 탈세니, 밀수니 정경유착이나 하는 부분들은 + 가 되는 건가요? '훌륭한 기업가' 니 '한국의 스티븐 잡스' 니 하는 부분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는 저 두 부분도 그 반대 급부의 예시가 되야 할텐데요. 또한 단순히 이 글의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동의한다는 자체가 전 이해되지 않습니다. 굉장히 부적절한 근거로 도출한 결론에 어떻게 동의할까요. 실제로는 글쓴이가 전혀 다른 의도였다면요? 주장에 동의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11/08/04 00:39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 라는 게 가장 본질적인 이유라고?
맞는 얘기지만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라는 당연한 전제가 생략된 걸 잊으면 안되죠. 만약 김연아가 심판매수나 약물복용 등 부정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 훌륭한 선수로 인정받을 수 없지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 = 가장 훌륭한 선수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경영인 = 가장 훌륭한 경영인 둘다 (정정당당한 방법으로)라는 전제를 지켰다면 둘다 맞는 얘기지만 김연아는 지켰지만 정주영 이병철은 지키지 못했지요. 수준 낮은 글... 이라기 보다 위험한 글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옳지 못한 것을 찬양하면서도 정신 빠짝 차리고 읽지 않으면 어? 정말 그런가? 하고 순간 혹하게 만들 거든요.
11/08/04 00:53
댓글과 본문의 논지로만 보자면 '기업의 가장 본질적 목표는 이윤의 추구와 대규모의 성장이다. 안철수는 이에 맞지 않으므로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지나친 환상에 빠져있다.' 정도로 요약이 되겠군요.
그럼 대답을 드리자면 상당히 단편적으로 기업이라는 조직을 생각하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기업은 물론 이윤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누구도 그 이윤의 추구에 위법성이 끼어들어도 된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의 기사에서 말하는 정주영, 이건희, 이병철의 전적은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좋은 쪽으로도 그렇지만 나쁜 쪽으로도 절대로 만만치 않죠. 저는 최소한 기업이 삐뚤어진 도덕성을 가지고 제 아무리 성장하고 고용창출 해봐야 사회에 돌아오는 것은 악영향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잭 웰치, 스티브 잡스 만큼의 세계 역사에 이름을 남길만한 기업인은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현재의 대학생들에게는 충분히 존경받아 마땅한 기업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살다살다 링크 기사와 같은 기업가에 대한 뭐같은 인식과 뒤죽박죽의 구성을 지닌 글은 처음보는군요. 일단 기업가의 은퇴시기가 왜 기업가의 위대함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어야 합니까? 애초에 은퇴는 자기 마음이고 기업가는 그가 기업을 운영하던 시절의 정책과 성과로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기업가 하다가 교수해서 학생들 가르치는 것이 뭐 잘못된 일인가요? 게다가 안철수 연구소가 무슨 막장 경영을 해서 망하기 직전에 나온 것도 아니고 쌩쌩한 기업인 상태에서 그냥 자기 스스로 의사에 따라 나온 것인데 말이죠. 경영학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한낱 의대생의 신분으로 지금과 같은 기업을 일군 것만 하더라도 충분히 대단한 일인데 대체 뭐가 문제랍니까? 그리고 애초에 이병철과 정주영을 들어서 안철수와 비교를 하는데 논지 자체가 조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이병철과 정주영은 자수성가 했으니 엄청난 인물이고 안철수는 의사 아들로 은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비할 바가 못 된다는 소리인데, 안철수가 그냥저냥 의대생에서 의사로 살아갔으면 모를까 애초에 자기 전문분야도 아닌 프로그램과 경영 일선에 뛰어든 것이 대체 왜 자수성가의 축에 끼지 못하는 것이죠? 기사를 쓴 인간의 머리속에서는 자수성가는 무슨 어려운 집안의 비극의 주인공만이 경험할 자격이 있는 연극의 주인공 자리라도 되는가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아주 가관이기 짝이 없습니다. 거대 포탈 사이트들이 대기업의 전매특허인 중소기업 죽이기를 한다고 그 CEO들을 싸잡아 까고 있는데, 그 잘난 전매특허를 시전하시는 대기업의 창업자를 그렇게 위에서 찬양하고 신격화 시키신 분이 대체 누구셨나 모르겠습니다. 현대와 삼성이 그렇게 중소기업의 고혈을 쥐어짜서 성장했고, 그리고 지금도 쥐어짜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일인데 이건 뭐 글 하나로 띄우기와 까기를 동시에 시전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까요? 뉴데일리의 병맛 독주에 데일리안이 제대로 한 번 백태클을 시전하는군요. 누가 비슷한 놈들 아니랄까봐요...
11/08/04 00:54
근데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란 건 불법을 저질러도 회사 규모를 늘리고 이익만 늘리면 되는 건가요?
사회법규나 노동자의 인권따위 무시해도 이익만 거두어 들이는면 되는게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면 링크글과 이리님의 생각이 맞겠지만 정말 그게 맞는 건지 궁금하네요.
11/08/04 00:57
글을 보니 문득 떠오르는 비유.. (켈로그김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덧붙였습니다)
실력에 비하여 뛰어난 인지도를 지닌 프로게이머 A씨가 있습니다. 대회에서는 매번 죽을 쑤고 있지만 대중들에게는 매우 잘 알려진 프로게이머이고, 그래서 항상 일반인 및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당신이 좋아하는 프로게이머가 누구인가? 라는 설문조사가 있으면 꼭 순위권에 들며, 평판도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별로 좋게 바라보지 않았던 한 팬이 A씨에 대한 비판 글을 올리며, 프로게이머는 오로지 실력과 대회 성적으로만 평가되어야 하며 인지도가 높은 A씨와 같은 프로게이머가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현 추세가 부당하다는 논지의 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그 선수의 비유로 하필 든 선수가 마 모씨와 같은 승부조작으로 인하여 퇴출된 전 프로게이머입니다. ...이런 느낌인가요?
11/08/04 01:03
... 링크글이 병맛이라 다들 분노하기에 바쁘군요. 그냥 필요한 것만 뽑아먹고 치우는 게 나은데.
그러면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존경받는 기업가가 되기 위해 추구해야 할 1차 목적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댓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보는데 말이죠. 고작 링크에 대한 분노따위에 댓글을 쓰는 건 시간과 트래픽 모두를 낭비하는 거라고 봐요. 생산적인 논의는 충분히 가능한 토론주제 아닌가요?
11/08/04 01:03
도대체 기사 어디에 수긍할만한 논리적인 문장이 하나라도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요즘 날림기사가 많다지만 이렇게까지 글자수에 비해 알맹이가 허접한 기사는 처음인 거 같습니다;;;
11/08/04 01:06
링크 클릭했는데...데.일.리.안...인거 보고 읽지도 않았습니다...
시간 낭비가 될 거 같아서요... 데일리안은...균형잡힌 목소리를 내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11/08/04 01:07
학교에 이와 같은 글이 올라왔는데 그에 대한 댓글로 제 마음과 일치하는 댓글이 있어 끌어와봤습니다.
"국가의 산업화 정도, 평균 소득이 상승함에 따라 요구되는 기업가의 덕목이 다른 점도 크다고 보입니다. 어떤 시점에서 평가하느냐에 따라 '훌륭한 기업가' 관이 바뀌니까요." - 그리고 안철수 교수님이 6년전까지는 대표였으며 올해 2월달까지 포스코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직, 지금까지도 안연구소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계시고 올해 5월달까지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 교수직을 맡으셨는데 '10년전 전직 경영인'으로 불리기는 좀 뭣하네요.
11/08/04 01:10
자신이 반박할 수 있는 헛점(?) 및 논리의 빈틈이 보이는 댓글"에만" 답변을 하시는 모습이,
저 기사가 찬양하는 주체들과 매우 비슷해보이는 건 저만의 착각이겠지요.
11/08/04 01:11
그나마 순탄한 PGR을 간간히 뒤흔들어놓는 이리님 글이라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
점점 포지션이 애매해지네요 난 이것도 저것도 아닌데 일단 이문제는 던져볼게...랄까요 이분(혹은 이사건)에 대해서 이런 포지션이지만 니들 생각과는 뭔가 좀 '미묘하게 달라' 그러니깐 날 정의하지마... 난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어떨땐 운영진의 입장 어떨땐 중소기업의 입장을 대표해...이게 뭐야... 갈수록 유치해지는게 좀 재미없어요...레벨업 작정하시고 차라리 질러주세요 어떤 문제를 던지면 어떻게 불붙는지 이렇게 잘아시는 분인데 이제 자기의견이 너무 희미해지네요 이제 본인의견 좀 팍팍 질러주세요 뭉그적뭉그적 말꼬리만 잡으시면 재미가 없잖아요 등업이 그리 무서운가요
11/08/04 01:46
애초에 언론같지도않은 쓰레기 언론의 사심가득한 기사를 갖고 토론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얘기였죠. 글쓰신 분도 그걸 노리고 퍼오셨겠죠
11/08/04 01:51
이리님에 대한 공격과는 별개로
저 칼럼을 쓴 자의 저열한 글쓰기 인식이나 정치적 의도와는 별개로 '우리가 기업가로서 안철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좀 더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도대체 그가 만든 기업이 고용위기의 시대에 얼마만큼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가? 주식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들어 줬는가? 인터넷 보안업계에서 얼마나 기술적 혁신을 이룩했는가 등이다. 이 모든 질문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안철수는 저런 순위에 낀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라는 부분은 일정 부분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업가로서 이윤을 창출하는 대신 나쁜 짓을 일삼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한국 사회는 지나치게 '사람 됨됨이' 를 강조해서 그것에 의한 가치의 몰인정이 심하게 일어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게 최우선 덕목인 가수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최우선인 운동선수에게도 우리는 끊임없이 그 이상의 '성인군자적 도덕적 자세' 를 요구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반면에 조금 능력이 딸려도 대인 관계가 좋고 사람 성격이 착하다고 정도 이상의 고평가를 받는 사람도 꽤 있지요. 전 이 글과는 별개로 이 부분에 대한 토론도 한 번 해보았으면 합니다.
11/08/04 02:26
글세요.
평가가 자꾸 갈리는것도 대중매체에 얼굴을 내미시고 계시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좋아하는 사람정도로 치죠 딱히 이것저것 타이틀을 달지 않아도 제가 보기엔 괜찮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때 당시 ceo로써 어떻게 했어야 더 훌륭한 기업가라는 평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1/08/04 10:11
기사의 내용에 대해서 일부는 인정하지만 전체적인 틀에서는 문제가 되는 글입니다.
비교 자체도 문제가 많구요 기업가 입장으로 보는 안철수씨는 대한민국 국민중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리님도 위에 글에서는 자신의 생각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까대는 글로만 보이네요
11/08/04 10:14
상당히 재미있는 기사 같은데 댓글 반응은 전혀 안그렇네요..^^;
안철수 교수님은 CEO의 이미지를 갖고는 있지만 사실 CEO는 아니면서, 좋은 말과 좋은 행동'만' 하시는 분이죠.. 재밌는건 문재인 변호사님 역시 정치인 같기는 하지만 정치인은 아니면서, 좋은 말고 좋은 행동'만'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인기가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다시 CEO로써 안철수 교수님이 지금까지의 말과 행동처럼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이고, 문재인 변호사 역시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지금까지의 말과 행동처럼 정치를 할 가능성은 전혀 없겠죠.. 어쩄던 사람의 이미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11/08/04 12:33
뻘글이지만 제가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깨달은게 세상의 모든 사건, 어떠한 일에 대해서 어떤 기준으로 어느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나오는 결론은 하늘과 땅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에 정확한 정답은 없다는 것 까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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