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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3 08:51
계획안으로 언플하면서 떠볼때부터, 기대도 안했습니다. 지금처럼 3개통신사(실상은 2.5개 정도;;)가 초슈퍼울트라갑으로 있는 이상 변할래야 변할수가 없는 구조죠. [m]
11/06/03 08:56
기본료가 비싸다고는 못하겠는게 대신 휴대폰을 공짜로 주니까요. 공짜폰이 아니더라도 그만큼의 지원을 받는게 대부분이고요.
오죽하면 폰테크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인데요. [m]
11/06/03 08:59
SK텔레콤 가입자가 1000만명이라고만 하고, 한달에 3만원씩만 쓴다고 해도, 월매출 3천억입니다... ;;
연매출로 따지면 저렇게만 잡아도 3조6천억.;;;
11/06/03 09:03
기본료만 보면 비싼건 맞는데.. 왕님 말처럼 대신 핸드폰이 공짜라서요..
기본료 안에 핸드폰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구조라.. 사실 아주 비싸다고 말하긴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
11/06/03 09:32
폰을 공짜로, 또는 싸게 준다는 말에 혹하는 사람들이 가장 간과하는 것이 '약정'이라는 노예계약입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습니까.
게다가 여태까지 통신 3사의 요금제들은 거의 담합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의 비슷한 요금수준이었고(게다가 원가구조 공개는 죽어도 안하죠.) KT와 LG는 저 천 원도 못 내리겠다고 죽상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할인 발표는 가히 눈 가리고 아웅 수준입니다.
11/06/03 09:40
이런 문제는 결국 이통사들이 만들어낸 마케팅에 소비자가 놀아난 꼴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휴대폰은 무슨 악세서리 바꾸듯이 자주 바꾸다보니 비싼 요금이 휴대폰 저렴하게 사용하는 대가로 착각하는 현상까지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무분별한 마케팅 비용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상황으로 만든 것이죠.
덧붙여 거의 독점형태의 이통시장 구조도 한 몫 차지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11/06/03 09:42
천원 내리는거야 정부까지 4명의 플레이어가 담합하는 꼴밖에 안되죠.
간단합니다. 4G망 을 이용한 통신 사업자에 기존 대기업 말고 다른 대기업 1~2개 추가해주고, 원가구조 공개후 합리적으로 별정사업자 도입하고, 지금의 화이트리스트에서 블랙리스트로만 바꾸면 통신료 자연히 내려갑니다. 지금 꼴은 전국에 도로망을 3개 회사에서 독점적으로 깔아놓고, 내가 지정한 회사의 자동차를 몰지 않으면 운전할 수 없다고 하는 꼴이죠. 똔똔 맞춰야 정상인 LGT 도 돈이 많이 남는걸로 봐서,.. 그리고 국민소득 대비 통신료 부담등 뭘 봐서라도 지금 통신료는 20~30%는 내려뜨릴 여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솔까말 망깔아놓고 땅집고 헤엄치기 사업하는 것들이 영업이익률 그렇게 가져가는거는 정말 사회정의를 위해서라도 있어서는 안될일입니다. 그네들이 GDP에 기여하는 것보다는 국민 가처분 소득을 낮춰서 경제활성화를 막는 요인이 더 크다고 전 단언합니다. 쩝.
11/06/03 09:46
제가 보기에 지금 이통사 구조의 핵심은 화이트 리스트와 이를 기반으로 한 약정제도라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이건 너무 핵심적인 부분이어서 안 바꾸려는 듯 [m]
11/06/03 09:50
개인적으로 일단 내렸다는데 의의를 두고 맞춤 요금제가 7월부터 시행된다는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이 독점체제가 너무 강한건 문제라고 보여지는데 이건 정부의 개선 의지가 있어야할텐데요, 현재 3사 체제가 굳혀진 상태에서 그걸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너무 큰걸 한꺼번에 바꾸기는 어려워보이고 조금씩이라도 고쳐나가야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감시하는 눈이 번뜩인다는걸 알게 해줘야겠죠
11/06/03 09:54
온라인에서 휴대폰 파는걸 보면 이통사들은 땅파서 장사하나 싶을정도로 공짜 휴대폰들이 많습니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어보면 한달6만원은 쉽게 넘어가고요. 휴대폰 대리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것 보면 오프라인 대리점의 수익이 많은가봅니다. 소비자들이 통신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대리점이 마진을 많이 남겨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06/03 10:12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78892&g_menu=020300
통신사와 소비자의 입장이 이렇게 다른데 중간에서 정부도 참 골치가 아프긴 하겠네요. 근데 LGT는 인하하면 바로 적자 된다는데 좀 이해가 안되는...
11/06/03 10:36
율리우스카이사르님께서 제시하신 대로
4G 사업자에 새로운 대기업을 한 두 개 추가하게 되었을 때, 만약 새로운 대기업에 삼성느님이 들어오시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봤습니다. 1. 막대한 자금력으로 신속하게 4G망 전국에 설치 가능 2. 기존 통신사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Anycall 휴대폰 개발 가능 (잘 모르는 제게는)이 정도만 해도 꽤 괜찮은 그림 같아 보이는데 어떠신가요? 물론 '삼성공화국'등 추가 쟁점이 많겠지만, 일단은 '삼성에게 매력적인가'와 '사용자들에게 유익할 것인가' 정도만 생각해봅시다.
11/06/03 11:16
기본료를 통해 폰을 공짜로 푸는 건 맞습니다만 애초에 이 자체가 기형적인 구조입니다. 폰을 통신사가 독점 공급하는 체제가 아니라면 애초에 출고가가 그렇게 높게 책정되지도 않아요. 요즘 나오는 폰 출고가는 요금제 받아먹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죠.
기본료 없애거나 대폭 할인하고 폰은 제조사가 직접 팔아먹는 체제로 가야 합니다.
11/06/03 11:29
답은 하나뿐입니다.
얼마전 얘기가 나왔던 블랙리스트제도 얼른 도입시켜 통신사 마케팅비/지원금이 줄어들고, 그로인한 요금인하를 유도하는 수밖에... 애초에 통신사가 쥐고 흔들수밖에 없는 구조니 여기서 더 많은걸 바라는건 소비자들만의 희망사항이구요.
11/06/03 12:06
폰을 제조사에서 팔아먹는다고 해도 뭐 별 차이 없을 겁니다. 블랙리스트 도입된다고 당장 수 많은 제조사들이 공기계를 팔아먹을 유통라인 건설해야 하는데, 기껏해야 삼성정도만 가능하고, 나머지 회사는 하이마트나 대형 할인마트랑 손 잡아야죠. 아니면 인터넷으로 판다거나... 삼성도 가능한 이유가 디지털 플라자를 이용한 경우입니다. 뭐 이런 곳에서 직접 공기계를 판다고 쳐도 대리점의 판매망과 비교해보면 밀리는게 사실이죠. 이를 확대한다고 해도, 가계주 입장에서는 기계만 팔아서 남는 제조사 대리점보단 통신사 대리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그리고 블랙리스트 제도 운영한다고 해도 약정제도는 유지되고, 대리점에서 폰 파는건 지금이랑 똑같을 겁니다. 다만 선택권은 넓어지겠죠. 약정 끼고 사느냐 그냥 기계 사서 통신사에 가서 개통하느냐. 뭐 화이트리스트가 한국이랑 터키에만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대부분 약정제도로 개통하니까요. 그냥 기본료 없애고, 쓰는 만큼 돈 내는 제도로 바꿔야 하는게 요금 인하 방법에 해결책인데... 공 아이폰을 SK PDA 요금제로 개통하고, 데이터 안심 2GB 쓰면 얼추 한달에 3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PDA 요금제의 기본료가 7000원이 안되니 기본료를 없앨 경우 좀 더 저렴하죠. 통화랑 문자 사용량이 많으면 그 만큼의 부가서비스를 가입하면 되고요. 이럴경우 한 달에 3~4만원 선에 아이폰 유지가 가능합니다. 물론 공 아이폰 (16기가가 약 81만원)을 사서 개통해야 한다는 전제하에요.
11/06/03 15:13
적귀 님// 칭찬은 안하더라도 욕먹을껀 아닐꺼 같은데요 어째껀 문자 50개 추가에 천원인하니 한달 2000원씩은 내린셈이니까요;;
11/06/03 21:01
1000원 할인에서 헛웃음이 나오고
무료문자 50개에서 빵 터지네요 도대체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에 왜 쓰지도 않는 무료전화 무료문자가 엄청 붙어있고 마치 그 가격이 포함됬으니 정당하다는 듯 비싼건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거기에 또 무료문자 50개 얹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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