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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3 20:48
건망증은 지속성이 꽤나 높아보이므로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옆에서 보면 첨에는 웃기다고 막 놀리지만, 계속 보이니 좀 걱정되더라구요.
11/06/03 20:52
조금 위험해 보이네요.
제가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은 건망증의 경우 사후에 자기가 깜빡했다는것을 알아채는데 치매는 그러한 사실을 계속 모릅니다. 영화 예의 경우 보면 자료를 본 이후에도 본인이 그 영화를 봤다는 사실을 아예 기억을 못하시는거 같은데 치매증상과 비슷하네요.
11/06/03 21:00
저도 단순히 까먹은 것 뿐만이 아니라, 까먹었다는 사실 자체를 까먹은 걸 발견한 적이 있었죠... 기록엔 남아있으니 분명 한건데 기억엔 전혀 없고... 이런걸 선망증이라고 한다고 그때 같이 일하던 분이 말하셨었는데 사실인지는...
11/06/03 21:02
말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놀라운 힘이 있다. 첫 번째가 각인력이 있다.
인디언 명언에 ''천 번을 외치면 내 것이 되고, 만 번을 외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라고 했다. 두 번째가 견인력이 있다. 말은 행동을 유발하는 힘이 있다. 말하면 뇌에 박히고, 뇌는 척추를 지배하고, 척추는 행동을 지배하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것이 뇌에 전달되어 내 행동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면 할 수 있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면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언행일치라고 한다. 그러므로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 세 번째 성취력이 있다. 말은 견인력을 넘어 성취력이 있다. 가수들은 노래 한 곡을 취입하기 위해서 수천 번의 연습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수들은 그들이 부른 노래와 같이 인생을 살게 된 다고 한다. ‘쨍!하고 볕들 날, 돌아온다네’를 부른 송대관은 그 노래로 인하여 쨍!하고 빛을 보았고, <돌아가는 삼각지>를 부른 배호는 ‘돌아가는 삼각지’처럼 몹쓸 병으로 쓸쓸하게 돌아갔고, <산장의 여인>을 부른 권혜경은 노래 가사처럼 한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이거 예전에 제가 어떤 블로그에서 보고 복사해 놓은건데, 아까 올리신글 보고 좀 자살에 관련된 노래를 불렀으니 창이님 처럼 생각 해볼수도 있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탐탁치 않아하시더라구요. 사실 그렇게 사과까지 할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해봐서 이렇게 리플남겨봅니다.
11/06/03 21:18
의학적 지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왠지 위험해 보이시네요
이건 건망증이 아닌거 같거든요. 건망증이라는건 상대방이 '~~했었잔아' 등의 말을 했을때 '아 맞다!' 라는 반응과 함께 그 기억이 돌아 오는것을 말하는것 아닌가요? 그런데 해운대를 봤다는걸 기억못한다는건... 더군다나 사소한것도 아닌 1-2시간짜리 영화이니...
11/06/03 22:05
의사는 아니고 의대생입니다만..
치매는 종류에 따라 유전되기도 합니다. 증상은 조금 애매모호하네요.. 보통 치매의 경우 최근기억부터 사라지거든요..예전일을 기억못하시는 건 그다지 임팩트한 사건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의사선생님께서..
11/06/03 23:19
건망과 치매를 비교하자면, 건망은 주로 기억력저하가 주증인데 반해서 치매같은 경우는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지남력 저하, 퇴행같은 전반적인 지능저하까지 일어날수 있으며, 환각 환청까지도 일어날수 있습니다;
11/06/04 16:47
크크 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그래서 2가지로 나눠서 생각해보면, 첫째는 어린시절의 대한 기억인데, 주변인들을 보면, 자세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남자분들보다는 여자분들이 기억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저는 어제일도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두번째는 기억과 건망증이라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각인력의 차이인것 같아요. 그런 일이 왜 일어날까 생각해보면, 그 일을 하는 중간에 동시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든지, 정말 별 관심을 가지지 않을때 일어나는데, 동시에 여러가지 생각을 할때는 그 당시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가 불확실하고, 별 관심을 가지지 않을때는 그 일에 따라서 내가 정말 이런 일을 했나 이런 경우까지 있더라구요. 정말 다행인건, 건망증이 심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부터는 오히려 조금씩 더 나아진다는 거죠. 그리고, 건망증과 치매는 그 종류자체가 다른것 같아요. 저는 별 걱정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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