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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2 16:51:10
Name Spring
Subject [일반]  [EPL] 2010-11시즌 32R 에 갑자기 쓰는 리뷰
0. 서론

리버풀의 시즌 초 삽질로 말미암아 고작 중계만 볼 뿐 리뷰를 쓸 엄두조차 못 내었던 이번 시즌...아아악!!!
그래도 [호]의 경질 이후 킹 케니의 부임 그리고 [토]를 거액에 팔고 대신 영입한 알토란 같은 수아레즈와 캐롤에 겨우겨우 만족하며 살았던 하루하루...

아무 생각없이 이제 고작 6경기 남은 시즌 일정에 순위나 볼까 하며 간만에 리그 테이블을 봤는데 이거슨!!!
혼돈의 카오스가 자리잡은 EPL의 리그 테이블!!!

누가 챔스권에 들어갈 것인지, 유로파를 노릴 수 있을 것인지
혹은 누가 강등될 것인지 각 구단과 서포터즈에겐 그야말로 X줄 타는 순간 (구경꾼에겐 무한한 재미가!!!)
아 괜히 EPL 글이 쓰고 싶어져서 간만에 타자가 되어 보았습니다. 흐흐

여튼 테이블부터 볼까요~?!!!


1. 리그 테이블



사실상 맨유의 우승은 유력 or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아스날이 추격중이긴 하지만 남은 경기 일정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건 밑에서 얘기하죠~)

중요한 건 챔스권인데, 맨유와 아스날, 첼시가 안정적이라고 봤을 때, 승점상으로 유리한 건 분명 맨시티와 토트넘입니다.
그리고 무려 8점이나 뒤쳐진 상태에서 리버풀이 6위이구요. 우선은 이렇습니다. 흠흠

재밌는 (그리고 X줄타는) 강등권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위건이 꼴지지만 승점이 31점, 그리고 대략 2경기만 잘해도 14위까지 넘볼 수 있는 승점차이죠.
대략 37,8점이 안정권이라 봤을 때 15~20위까지의 6팀이 막판까지 혈투를 벌일 것 같습니다.
전력도 비슷비슷하고, 분위기도 비슷비슷하죠.

이제 폼 가이드를 볼까요?

2. 폼 가이드



최근 6경기 (홈과 원정 기록도 6경기씩~) 를 통해 근래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팀을 볼 수 있는 폼 가이드입니다.

1위는 생각 외로 첼시였습니다. [토]가 여전히 골을 기록하진 못한 상황이지만 팀은 어떻게든 꾸역꾸역이기며
강팀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죠.

놀란 것은 2위의 에버튼입니다. 근래에 눈에 띄는 강호와의 대결은 없었지만, 그 얇은 스쿼드와 임대 신공으로 어떻게든 팀을 꾸려나가는 천재 감독 모예스의 역량이 기가 막히네요.

그리고 3위는 [호] 부임 이후 급격히 안정되어 가는 WBA입니다... 이하 코멘트는 생략합니...

주목하게 되는 것은 강등권팀들의 성적인데요. 의외로 폼 가이드 꼴찌는 선더랜드입니다. 벤트의 공백이 느껴지네요. 전체 순위는 13위 이지만 이런 분위기에선 강등권도 안심하긴 힘들 거 같네요. 블랙풀도 매력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곤 있지만 강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블랙번은 최근 무만 양산하고 있습니다.


3. 예상

1~6위 팀의 남은 경기입니다.

맨유
뉴캐슬A - 에버튼H - 아스날A - 첼시H - 블랙번A - 블랙풀H

아스날
리버풀H - 토트넘A - 볼튼A - 맨유H - 스토크A - 아스톤빌라H - 풀럼A

첼시
웨스트브롬A - 버밍엄H - 웨스트햄H - 토트넘H - 맨유A - 뉴캐슬H - 에버튼A

맨시티
블랙번A - 웨스트햄H - 에버튼A - 토트넘H - 스토크H - 볼튼A

토트넘
아스날H - 웨스트브롬H - 첼시A - 블랙풀H - 맨시티A - 리버풀A - 버밍엄H

리버풀
아스날A - 버밍엄H - 뉴캐슬H - 풀럼A - 토트넘H - 아스톤빌라A

누가 우승할까요? 꾸역꾸역 이기는 법을 잘 알고 있는 맨유의 우승이 유력해 보입니다. 부상선수도 속속들이 복귀하고 있고 (생성선수 제외요~) 루니의 폼이 상당히 올라왔더군요. 챔스 일정도 있어 빡빡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역량도 있으니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아스날은 남은 경기가 리버풀, 토트넘, 경기력 좋은 볼튼, 몸빵축구 스토크, 마크 휴무... 등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쉽게 승점을 얻긴 힘들어 보이네요. 하위권 팀과의 경기가 별로 없어 험난한 일정이 예상됩니다.
첼시는 토트넘, 맨유의 경기를 빼면 그리고 승산이 있는 경기들이 많아요. 챔스권은 무난해 보이고...

이렇게 챔스권은 맨유, 아스날, 첼시, 그리고 맨시와 토트넘 중 한팀...(팬심으론 리버풀이 4위...)이 될 거 같습니다.
맨유, 아스날, 첼시는 그래도 확정적인데 맨시는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 (테베즈, 실바의 공백이 너무 크더군요.), 토트넘은 S급 골게터의 부재& 주요 선수들의 부상& 남은 경기의 난이도가 만만찮죠.
리버풀이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이끈다면 4위 자리에 갈 확률상의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시즌초 삽질한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가정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하지만 그래도 또 상황이 되고 보니 욕심히 생기네요. 적어도 5위로 유로파는 확실히 노릴만한 상황이죠. (아게르와 제라드만 있었어도 ㅜㅜ)

강등권 팀은 남은 경기를 못 봤는지만 리그 테이블과 폼 가이드만 봤을 때
위건, 블랙번, 블랙풀 예상합니다. 그리고 한 팀만 더 꼽자면 선더랜드를 꼽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


<추가. 오늘 새벽 있었던 리버풀 VS 맨시의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싶게 된 경기이지요. 우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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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2 17:23
수정 아이콘
강등권 싸움 토나오네요...

강등은 블랙풀, 위건, 울브스 예상합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경기는 역시 토트넘, 맨시티의 챔스 티켓 매치가 될듯 하네요..
11/04/12 17: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맨시티가 4위를 했으연 좋겠습니다

챔스티켓의 맨시가 얼마나 탄탄한 전력을 구축할것인가가 정말 궁금하거든요

물론 감독이 교체된다는 가정하에서요


만시니에게는 전혀 기대가 안생기네요 [m]
11/04/12 17:31
수정 아이콘
리그 우승이 1~2점으로 갈리는 상황에서 리버풀과 유럽대회권과의 격차인 8점이 커보이긴 하는데 절대 안된다 ! 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맨유 - 아스날 - 첼시 - 토트넘 - 시티 - 리버풀 예상이자 희망합니다 -_-;;
11/04/12 17:32
수정 아이콘
첼시입장에서 이거는 진짜 힘들 것 같아요
첼시가 2등이나 하면 좋을 것 같네요 ㅠ 저번주에 어디랑한거 지지만 안 았어도 이런 생각 안했는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이따 챔스 어뜨카나 ㅠㅠ 아 미치겠네요 ㅠㅠ 아 ㅠㅠ
11/04/12 17:32
수정 아이콘
캐롤 엄청나더군요. 특히 첫번째골은 적어도 125km 이상인거 같던데 정말 시원했습니다. [m]
샨티엔아메이
11/04/12 17:33
수정 아이콘
맨유우승이야 뭐...
아스날과 첼시는 '포기하면 편해~' 느낌?
맨시 "챔스 꼭 가고 싶습니다!!!!"
토트넘은 이미 맛본 챔스의 꿀맛을 놓치기 싫을테고
헤나투
11/04/12 17:34
수정 아이콘
맨시라는 신흥강호가 챔스가는 모습도 보고싶고, 리버풀의 막판 대역전극도 보고싶긴하네요 크크

우승은 무난히 맨유가?
11/04/12 17:36
수정 아이콘
저도 맨시가 챔스가길 바랍니다.
챔스 출전하는 클럽이된 맨시가 어느정도나 지를지 궁금하군요 크크..
Han승연
11/04/12 17:37
수정 아이콘
상위권쪽은 맨시토트넘을 제외한 나머지팀들은 이대로 순위가 결정될꺼라 생각합니다. [m]
화잇밀크러버
11/04/12 17:49
수정 아이콘
애버튼 정말 꾸역꾸역 올라왔네요.
초중반에 망하나 싶었는데 참 묘한 팀입니다.

캐롤은 드록바의 향기가 풀풀~
쫄깃쫄깃하군요.
Zakk WyldE
11/04/12 17:56
수정 아이콘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놓을 수 없네요.
캐롤 하악~

그런데 테베즈는 무슨일 있었나요?
김평수
11/04/12 18:00
수정 아이콘
후반기의 에버튼은 진짜 강하죠 모예스감독 진짜 대단합니다 초반에 그렇게 못하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후반에 그렇게 잘하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듯 거기에 돈없는 구단자금으로 짜내고 짜내서 어디 고만고만한애들 데려와선 잘만써먹고요
모예스에게 만치니만큼의 자금지원이있었으면 뭐.......초호화공격진가지고 수비전술펼치는 새가슴 만치니 ㅠㅠ
11/04/12 18:00
수정 아이콘
아...전 라운드에서 호지슨한테만 이겼어도...
11/04/12 18:01
수정 아이콘
아흑...[호]가 뺏어간 승점이 너무 많습니다. ㅜㅜ
11/04/12 18:06
수정 아이콘
한 경기 덜 한 상태에서 첼시와 4점차이라 3위권은 별 걱정이 되지 않는데, 맨유 잡기가 힘들어보이긴 하네요.
그나마 맞대결이 있어서, 한가닥...
아스날은 앞으로 2경기가 정말 중요하겠네요. 여기서 1승 1무만 해주고, 맨유전만 잡으면 우승못할 것도 없겠네요.
챔스 떨어진게, 리그에는 호재로 작용하겠죠. (바르샤에게 발리고, 선수들 기가 죽은 것 같기는 한데 조금씩 살고 있구요)
낭만토스
11/04/12 18:32
수정 아이콘
맨유 우승에 아스날-첼시(현실적 순위)
그리고 맨시티 까지 챔스가고
5위를 리버풀이 했으면 좋겠네요.

토트넘은 유에파도 떨어지면서 베일-모드리치 이 to the 적!!
맨시티는 챔스 티켓 파워로 파워 영 to the 입
리버풀도 유에파 버프 받고 po영입wer
그리고 맨유는 예정된 리빌딩
아스날 구단지 체인지 기념으로 영입
첼시는 하던만큼만 영입

그리고 다음 시즌은?
F.Lampard
11/04/12 19:16
수정 아이콘
아직 우승레이스는 끝난게 아니죠. 첼시야 멀어졌지만 맨유-아스날은 아직 치열하지않나요?

아스날도 죽음의 일정처럼 보이지만 맨유의 향후 챔스일정여부와 아스날-첼시전이 남아있다는점, 한경기 덜 치룬 상황에서 승점 7점차이면 1경기 삐끗하면 어떻게 될줄 모르죠.
슬러거
11/04/12 21:13
수정 아이콘
캐롤 드디어 터졌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풀하이라이트로 봤는데 정말 전율이~~~!!

결과적으로 토레스주고 산 두 선수가 토레스보다는 일찍 다들 골을 작성하고 있으므로 한껏 기분이 좋네요
거기다 맨시티전의 한 고비를 넘김으로써 희미하게나마 다시 5위 자리를 볼 수 있는 희망이 생겨났습니다

경기적으로 보면 캐롤-수아레즈의 공격진, 카윗의 전후방 서포트와 루카스의 청소질이 좋았구요, 돌아온 아우렐리우가 역시나 멀쩡하기만 하면 자신만한 옵션도 없다는 것을 또한번 보여줬습니다. 아우렐리우 제발 부상당하지말고 시즌끝까지 출장해줬으면 합니다. 아우렐리우의 측면 움직임이나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중앙침투가 정말 흡사 월클이므로 왠만하면 누군가를 영입하더라도 한시즌 더 데리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위 희망은 토튼햄과의 맞대결이 한번 있으니 3점을 되돌릴 수 있다면 토튼햄이 두번은 미끄러져줘야하는데 토튼햄의 스쿼드가 현재 리버풀보다도 좋은 모습이라 걱정이 많네요. 그래도 아직 희망을 끝낼 때는 아닌가 봅니다. YNWA!!
아우구스투스
11/04/13 00:08
수정 아이콘
챔스권은 기대도 안했지만 그래도 맨시티 상대로 너무 참혹하게 진 기억이(당시 모모 선수가 출장거부를 한) 있어서 이겨주기를 바랬지만 수비진의 완벽한 붕괴로 인해서 참... 안습이었는데요. 플래나간이라뇨. 달그리쉬 감독의 신의 한수였습니다.

리버풀이 경기력 안 좋을때 WBA전에서 보면 확실히 문제가 되는게 수비 4명이 모두 센터백이다보니까 사이드가 완전히 텅 비었고... 그로인해서 문제가 많이 생겼죠.

그래서 부상에서 갓 복귀한 아우렐리우를 레프트백으로... 그리고 데뷔전을 치루는 플래나간을 라이트백으로 두었는데 너무나도 잘해줬죠. 킥과 크로스가 아주 안정적이었고요. 그로 인해서 캐롤을 살리는 플레이도 아주 잘 살아났으니까요.
뭐 캐롤은 할 말이 없습니다. 스윗 캐롤송입니다. 그야말로 리버풀에 온 이래로 공중볼은 아예 다 장악해줍니다. 그게 답답하냐, 우리 팀과 연계가 되냐의 차이일뿐이지 공중볼은 아주 다 장악입니다. 그런데 그것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연계 플레이와 강력한 슈팅... 제라드 이후의 슈터로 하울과 함께 뜰 기세입니다. 아주 좋은 선수입니다. 데뷔골 없다고 까인다고 지난 글에 썼는데 아예 2골을 몰아넣는군요. 사실상 풀타임 첫 해에 13골을 집어넣었습니다. 중간에 이적과 70여일의 부상에도 불구하고요. 앞으로 6경기 남았습니다. 한 3~4골은 더 넣어줄테고요.

수아레즈는 뭐 따로 할 말이 필요할까요? 공을 잡으면 기대가 되는 선수. 딱 그런 선수입니다. 그야말로 뭔가 미라클, 기적, 뭔가 한방을 보여주는 선수. 이미 리버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느낌입니다. 더 무서운건 이게 시즌 중간에 온 거고 리버풀의 스쿼드가 너무 얇아서 문제고, 거기에 유로파에 참여가 안되어서 상대적으로 기간에 비해서 팀 훈련이나 경기 숫자가 많지 않은데도 이 정도라는거죠. 진짜 후덜덜입니다. 별로 안 빠른거 같은데 공만 잡으면 혼자 2배속입니다. 드리블은 뭔가... 윌콧이나 레넌같은 스피드 타입의 직선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메시와 같은 엄청난 컨트롤이라기보다는 뭔가 무절제스럽습니다. 정말 예측 불가인 선수죠. 공격 포인트 없이도 MOM에 선정되는... 도대체... 시즌 중반에 와서 MOM을 몇번 차지하려는지...

30세의 유망주 카윗은 뭐 할말이 필요할까요? 후반 중반쯤 맨시티 선수 3명에게 둘러쌓이는 상황에서 공을 빼앗기자 끝까지 파고들어서 다시 공을 빼내서는 3명을 유유히 따돌리는 모습까지... 오늘 골을 넣는 장면에서도 아주 클래스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해설에서도 나왔지만 페예노르트의 킹 시절에는 아주 창조적인 플레이, 어시스트도 하던 선수였으니까요. 연장계약 가야죠.

뭐 수비진은 오늘 아주 좋았고요. 스크르텔도 점차 정신 차리는 모습... 아게르만 멀쩡하다면...

중원의 하울-스피어링-루카스 조합은 아주 좋네요. 하울의 이리저리 뛰는 모습, 스피어링의 활동량과 투지에 의한 침투, 그리고 패스. 거기에 루카스의 중원 빗자루질과 조금은 느린듯 하지만 적절한 경기 조율까지... 제라드가 시즌 아웃된게 아쉽지만 그래도 유스 출신 스피어링이 최선을 다해주네요.

하지만 가장 고무적인건... 풀백이죠. 나오면 월클 모습 보여주는 아우렐리우와... 말도 안되는 데뷔전을 치룬 플래나간. 이거 켈리를 센터백으로 돌리고 플래나간이 라이트백 백업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잘해주네요. 그 작은 몸집인듯 한데 몸싸움이 약하지도 않고 킥도 매우 안정적이고요. 유스 출신 선수가 필요하다 싶었는데 일단 스피어링이야 나이가 많지만 켈리와 플래나간이 동시에 터지는 느낌... 아직은 좀 이른가요? 그렇지만... 미래의 리버풀 수비진에서 레프트백은 빼고는 켈리-윌슨의 센터백과 플래나간 라이트백이 그려지는 모습이... 무엇보다도 적절형님, 적절한 피넌 형님이 떠오른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자다가 전반 20분부터 봤는데 리버풀의 무시무시한 경기력에 맨시티가 완전히 말리는 느낌이었죠. 맨시티가 반격할만할때 연달아 터지는 골까지... 뭐가 그리 급한지 경기 전개가 무시무시할 정도인데 간만에 눈 정화가 된 느낌입니다. 이런 경기라면 기꺼이 알람 맞추고 새벽 4시에 일어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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