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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2 15:38
이구간 정말 아름답죠.. 겨울에 눈이 쌓인 모습도 그림같습니다..
여수 가는길에 항상 다음에는 곡성(혹은 구례)역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자 이야기 하곤 했지만.. 결국은 약속을 못지켰지요.. 아.. 좀 아련...
11/04/12 16:20
이곳은..! 곡성에 3년 근무할때 저의 출퇴근길이었습니다.
레일자전거 타고 가시면서 찍으신거 같네요. 이길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압록역이 나옵니다. 압록역 못미쳐서 길가에 여관이 하나 있습니다. 이 여관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찍을때 장동건과 원빈이 묵었던 여관이었죠. 그때 여관 앞이 난리도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죠. 압록역에서 조금만 더 가시면 섬진강 지류인 압록이 나옵니다. 강변 양쪽으로 꽃게탕집이 주욱 늘어서있죠. 제일 허름한집이 제일 맛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조미료맛이 너무 강해요. 차라리 곡성읍내의 장어집 '섬진강'이 더 나을듯 하네요. 추억의 길이 등장해서 웬지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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