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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1 04:04
전 초록뱀 세마리가 뒤엉켜있는 태몽이었는데 초록뱀이 재능을 뜻한데요
그래서 세가지 재능을 갖고 태어났다는 꿈이라며 외할머니와 어머니께서 무척 저에게 기대를 거셨습니다....... 현실은...........ㅠㅠ
11/04/11 04:19
우아....방금 꿈 때문에 화들짝 놀라서 잠에서 깼네요. -_-; 다시 자려고 해도 섬뜩해서 잠도 안오고..
사람을 15명이나 죽이는 꿈을 꿨어요. 뭐죠 이거 -_-;;;; 제 태몽은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태몽입니다. 율곡 이이도 용꿈이라며 저에게 무척 기대를 거셨는데...... 현실은........ㅠㅠ(2)
11/04/11 04:20
전 어머니가 감나무를 보고, 주렁주렁 열린 감들을 정신없이 따서 바구니에 담았고 ,
이제 다 따서 집에 가려고 바구니를 보니 , 감은 없고 그자리에 곶감이 있는 태몽이었대요. 그 꿈을 들은 외할머니께서 '곶감은 모양은 쭈글쭈글하지만 , 나중에 제사상에 꼭 올리는 아주 중요한 음식이니, 나중에 크게 될거'라 하셨지만 현실은... OTL
11/04/11 11:26
전 작년에 저희 애 가졌을 때 황룡이 저한테 날아와서 저를 통과하고 지나가는 꿈을 지하철에서 꿨네요.
그리고나서 며칠 후에 아내가 임신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아 이게 태몽인가 했었습니다. 근데 황룡은 딸이라던데...아들이 태어나더군요~
11/04/11 11:45
태몽이라고 하니 첫째가 태어나기 전에 저의 아버지와 제가 꾼 꿈이 생각나네요...
아버지께선 제가 꿈에 나타나서 토끼를 사달라고 하길래 토끼를 키우려면 토끼집부터 있어야지 하면서 토끼집만 만들고 나서 토끼는 안사고 그냥 깨셨답니다...-_-; 그 얘기를 들으신 울 어머님... "토끼를 샀어야지~~~~ 토끼를!!!!" 이러면서 억울해하셨다능... 그리고 몇일 후엔 제가 꿈에서 회사 일 때문에 임진강 현장조사를 나갔다가 엄청나게 큰 잉어가 튀어 오르는 걸 보고 그걸 잡겠다고 절벽에서 뛰어내렸었죠... 물론 잉어는 못잡았습니다...ㅠㅠ 그리고 이 얘기를 들은 울 와이프는 왜 그것도 못잡으냐면서 몇일동안 구박을 해댔었다능... 결혼하고 나서 반년정도 지나서 양가 부모님의 손자압박에 한동안 시달릴 때 꾸던거라 엄청 아까웠죠... 결국엔 마눌님께서 돌아가신 할머님께서 커다란 금가락지를 안겨주는 꿈을 꾸고선 첫째가 생겼었죠...
11/04/11 18:38
저희 신랑은 꿈에서 길에 서 있는데 홍수가 난 거 마냥 길에 물이 출렁출렁 차 있더랩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서 있는데 길 저 쪽 끝에서 뭔가 쏜쌀같이 헤엄쳐 오더래요. 보아하니 팔뚝만한 황금잉어가 엄청난 속도로 헤엄쳐 오더니 펄쩍 뛰어 신랑 품에 파고들....뻔 했으나 너무 놀란 신랑이 품에 들어오는 잉어를 싸다구-_-때려서 내팽개쳤다네요.
깨고나서 완전 대박 꿈이었다며 땅을 치고 후회했으나 이미 개꿈이 되어버렸죠... 그 때 잉어를 품에 안았더라면 한 6개월정도 빨리 아기가 생겼을지도 모르는데..^^; 결국 제가 나중에 하늘에서 꽃이 잔뜩 핀 나뭇가지 떨어지는 걸 받아서 품에 안고 집에 돌아오는 꿈을 꾼 뒤 2세가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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