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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4 21:51
서브만 놓고보면 현재 한국선수중 누구도 문성민 못 따라갑니다. 다만 현대는 문성민 외에 빅서버가 없죠.
서브 넣는 손에 따라서 실리는 파워가 틀리다고 팔라스카였나 했다고 들은거 같은데 아직까지 토스한 손으로 스파이크 하는 선수는 거의 없는거 같더군요. 김요한도 한 시즌 시도해봤다가 도저히 감이 안 잡혀서 다시 반대손으로 바꿨다고 하고... 박철우가 다시 좀 때렸으면 좋겠더군요. 범실 나오는 비율은 목적타나 강타나 큰 차이가 없는거 같으니...
11/04/04 22:16
김세진 선수 얘기를 하시길래 딱 그 얘기를 하려고 했더니, 정말 딱 그 얘기를 하시는군요..
아마 다른 경기였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봤던 건 아마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어쨌든 올림픽)이었을 겁니다. 강팀에게 처참하게 무너지는 중에 갑자기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하는데 2개인가 연속으로 에이스를 기록하더군요. 그 때 저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했습니다.
11/04/04 23:37
김세진 선수는 무릎과 체력때문에 안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브는 한경기 한두점 먹으면 잘한거지만 그런거 안해도 공격에서 2,30점은 날로 드시던 분이시라..흐흐
11/04/05 00:06
현대자동차서비스 오랜만에 들어본다는..
전 고려증권 팬이었는데 현대자동차서비스랑 하면 겨우 이기긴 이겼지만 매번 손에 땀을 쥐던게 기억이 나네요 임도헌 선수가 무지막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좀 잘나간다 싶으면 무리를 해줘서 항상 고마웠었죠.. 임도헌, 신진식의 서브파워는 요즘 강서버들 못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11/04/05 00:42
많은 분들 이야기처럼, 김세진 선수가 못해서 안하는건 아니었죠. 또 그게 아니어도 너무 강력했던 선수인지라.
여튼, 오늘 챔프2차전 보면서... 가빈은 너무 잘하는데 잘해서 밉고, 에반은 너무 잘하는데 그래서 탐이 나는 선수였습니다.ㅠ.ㅠ 강력한 서브도 멋지긴 하지만, 손에 땀을 쥐는 렐리가 제일 좋더라구요. 하악. 서브권이 부활하면 좋을텐데요.아하하하 먼산- 그런면에서 오늘의 대한항공이 정말 멋졌죠. .....예 그래서 그때 그시절의 무적인 삼성이 아직도 밉...습니다. 엉엉 아 정말... 현대에 에반을 주세요. 하고 있습니다.(긴세진선수 이야기하는데 난입해서 흑심을 드러내고 사라지는;;;) [m]
11/04/05 01:34
성균관대 리즈 시절이 기억나네요. 신진식, 장병철, 김상우, 권순찬, 방지섭, 김기중... 감독의 지시로 주전 6명이 전부 무조건 스파이크 서브를 쳐대면서 실업팀들을 무너뜨리곤 했죠... 남자의 팀이었습니다.
11/04/05 12:49
스파이크 서브와는 별개로,
삼성이 배구를 독식하던 시절, 도저히 넘을 수 없어 보이는 신진식-김세진 앞에서도 꿋꿋이 도전하던 임도헌을 보며 계백장군을 보는 듯한 기개와 애절함을 느꼈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그들을 꺾고 포효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랬지만, 그게 현실이 되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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