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4/03 23:27:43
Name 늘푸른솔솔
Subject [일반] 부러 찾아보지는 않지만.. 보게되면 참 좋은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끝나고 하는 다큐멘터리 3일 입니다

평소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고..기회가 되면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오늘은 여우하품 -여기 우리의 하늘을 품자, 자주 가는 술집입니다 혼자 가서 기타치며 노래부르며 술마실 수 있는 유일한 술집이기에-

에서 한 잔 하면서 봤습니다.

오늘 주제는 인터넷 쇼핑몰이네요...공동 사무실이라는게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피사체의 삶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꾸밈 없이 담아내는 그 솔직함에 반하게 되네요.

오늘 이야기를 보면서는... 어쩌면 십 몇 년 후의 내 모습일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뭔가 속에서 꿈틀꿈틀 하더군요

일 년에 몇번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생각했던 모습과

오늘 본 그네들의 모습이 너무나 달랐기에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쇼핑몰도 많겠..지만요

다큐멘터리 3일... 상받은적이 있나요? 개인적으론 상 주고 싶습니다...




* 폐지 팔아 하루 사는 할머니에게 야쿠르트 하나 받고 눈물을 흘리던 VJ가 떠오르네요..

김태원씨 표현을 빌리자면,

아름답고..사람 냄새 나는 프로그램입니다... VJ 특공대완 달라요...확실히..



*엘레발은 죄악이라지만...올해는 함 해보고 싶습니다... 엘지팬을 가장한 청룡팬이지만...

빠라바라밤 엘! 빠라바라밤 지! 빠람빠빰빰빠 엘지!!!

요새도 하는진 모르겠네요 경상도 사나이된지 어언 14년... 엘지 홈경기가 보고파요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양이발
11/04/03 23:42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개콘 보고나면 주말이 끝났다는 허무함만 밀려오지만, 3일을 보고나면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힘을 얻게 되는 거 같아요. 예전엔 인간극장이 3일 같은 여운을 줘서 즐겨보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보지 않게 됐고 지금은 계속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이상하게 케이블같은 데서 재방해주면 그런 건 안보게 되더라고요. 이상한 일이에요 ^^;
11/04/04 00:05
수정 아이콘
이 프로그램, 일요일로 옮겨지기 전부터 몇년째 보고 있는데,
사람사는 모습이 워낙 비슷한지라, 소재의 고갈때문인지, 계속 똑같은 모습만 보여주더군요...
어쩌다 한번씩 보는 사람들에겐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계속 시청해온 사람들에게 조금 지루한 감이...
이젠 특별한 주제가 아니면 안보게 되구요...
요즘엔 일요일 밤11시에 하는 sbs스폐셜을 봅니다...
abrasax_:JW
11/04/04 02:50
수정 아이콘
제목이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 저에게 '감성다큐 미지수'가 그런 프로그램이었는데 끝나버렸어요.
11/04/04 13:03
수정 아이콘
저도 다큐3일 애청자 중 한 명입니다. 몇 년 전 부터 숨겨진 보석같은 프로라고 주위사람들한테 홍보를 많이 했는데 그 덕인지 사석에서 어 그거 봤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뿌듯하더군요 흐
일단 사람 냄새가 나니 좋고, 보고 있으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니 또 좋은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172 [일반] 대체 왜 웃었니? 난 궁금하다. [11] nickyo5797 11/04/05 5797 0
28171 [일반] [EPL]제가 죽어도 이 선수만은 못 까겠습니다. [25] 아우구스투스8877 11/04/04 8877 0
28170 [일반] [K리그] 이런 기사는 좀..+ 대전1위+최순호감독 사임+김정우 6골 [11] LowTemplar4180 11/04/04 4180 1
28168 [일반] 잘알려지지 않은 뮤지션 아라이 아키노(arai akino) [5] 케이윌4977 11/04/04 4977 0
28167 [일반] 사직서 냈습니다. [7] santta6448 11/04/04 6448 0
28166 [일반] 배구에서 스파이크 서브에 대한 개인적인 회고 [12] 별마을사람들5762 11/04/04 5762 0
28165 [일반] 2011 프로야구 4월 5일(화) Review & Preview [28] 자유와정의3897 11/04/04 3897 0
28164 [일반] [KBO]LG 트윈스 내맘대로 프리뷰 [22] 아우구스투스5354 11/04/04 5354 0
28163 [일반] 임진왜란 - 6. 조선의 반격,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43] 눈시BB13802 11/04/04 13802 4
28162 [일반] 선한 사마리아인 법은 있다?없다? [22] 보름달6255 11/04/04 6255 0
28161 [일반] 영어 가사의 아름다움 [29] 유유히7105 11/04/04 7105 0
28159 [일반] [나눔]부천지역 닭한마리칼국수 4인분 나눔합니다. [8] 테페리안5717 11/04/04 5717 0
28158 [일반] 순환 소수의 비밀. [32] Love&Hate13254 11/04/04 13254 1
28157 [일반] [해외축구/밀란더비] 설레발의 끝은 우주관광 [15] 삭제됨5083 11/04/04 5083 0
28156 [일반] 이동사, 카카오톡 연일 공격 [61] Red Key13491 11/04/04 13491 0
28155 [일반] 다가오는 여름, 리버풀의 행보는? [35] 홍Yellow5426 11/04/04 5426 0
28154 [일반] 제갈량의 첫 번째 북벌. [41] sungsik10838 11/04/04 10838 1
28152 [일반] 내가 탈모라니?? 피부과 진료 후기 [5] Eva0107115 11/04/04 7115 0
28151 [일반] 축하해주세요~~ 드디어 아이비리그에 붙었네요~~ [19] 악마의유혹6591 11/04/04 6591 0
28149 [일반] 부러 찾아보지는 않지만.. 보게되면 참 좋은 프로그램 [6] 늘푸른솔솔6449 11/04/03 6449 0
28148 [일반] 안녕하세요, 찌질이 nickyo입니다. [13] nickyo6994 11/04/03 6994 1
28147 [일반] 임진왜란 - 5. 나라가 망한다 [54] 눈시BB12190 11/04/03 12190 5
28146 [일반] 비행기 내 환자 발생! [17] Timeless8545 11/04/03 85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