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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8 20:54
KT 빠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글이네요.
그럼 SK는 "생각대로 하면 된다" 라는 광고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이 생각대로 되나요? 정말 SK는 너무나 비호감기업입니다.
11/02/28 21:02
광고를 직접보진 못했지만 본문만봐선 딱히 고객위에 군림하려는 kt같진 않네요.
저도 kt싫어하는 소위 kt까지만 극단적인 해석이아닌가 싶습니다. 기획자가 그런 의도로 광고를 기획할리도 만무하고요. 그렇게 기획되지 않았어도 대중들이 본문처럼 해석한다면 문제겠지만 그렇게 대중들이 그렇게 해석할 거 같진 않습니다. 물론 광고를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m]
11/02/28 21:15
그 오리 광고 보다도 더 거슬리는게
발=足 이거를 온화면에 도배하면서 발로 뛰겠소 하는 그 광고가 더 뭔가 좀 이상해요. 세뇌라고 해야되나..? 그 뭔가 울렁대면서 위화감...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마음에 안드네요.
11/02/28 21:19
영상을 퍼올려다가 광고하는 꼴이 될까바 글만 썼는데 줄수를 다 못채웠네요..
제 생각에는 전혀 확대 해석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만..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11/02/28 21:34
아무리 멍청한 기업이라도 그런 의도로 광고하진 않습니다.
국가나 혹은 삼성정도 대기업이면 모르겠지만,, 글 내용도, 성의도, 형식도 전혀 공감할수가 없네요
11/02/28 21:43
발은 신체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기관 입니다. 이 광고의 의도는 그저 '고객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뛰겠습니다.)' 입니다. 그 이상으로 해석하시는 분은 평소 KT가 비호감 기업이었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11/02/28 21:46
확실히 저 문구를 그런식으로 이해하기 위해선 KT에 대한 어느정도 반감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러한 여지를 남겨두는 KT가 완벽한 광고를 했다고는 보기 힘들죠
11/02/28 21:49
전 12년동안 016쓰다가 그놈의 보조금 때문에 얼마전 SK로 옮긴 사람입니다. KT전혀 싫어하지 않구요. 하지만 뭐랄까 저 광고를 보고 참 못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쓴분처럼 오해할 수도 있는 맥락이 있었거든요. 물론 KT가 그런 생각으로 그런 의도로 만든 광고는 절대 아니지만, 그런 오해를 부를 수도 있는 참 못만든 광고더라구요.
11/02/28 21:57
원래 광고라는 건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도 의도를 가지고 있는 거니까 충분히 글쓴이처럼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발이 멈추면 머리가 죽는다고 표현한 건 맞으니까요. 만일 회사에서 저 부분에 대해 아무 고민 없이 광고를 만들었다면 더 한심한 일이겠죠.
11/02/28 22:02
니들이 안 뛰면 우린 빠져죽나?
처음 받은 느낌이 이거네요. "고객의 만족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보다는 "우리가 없으면 고객이 곤란해진다. 열심히 하겠다." 이런 구조로 보여서... kt그룹 내부 선전용이면 모를까, 고객한테 우리 없으면 니들 힘드니까 열심히 할게라고 전하는 건 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11/02/28 22:04
저도 처음 봤을때 자신들 때문에 우리가 살아있으니까 고마운 줄 알아라 라고 느꼈거든요....
물론 KT가 의도하진 않았겠습니다만 그냥 받아들이기에 그런 느낌이 들었단거죠.
11/02/28 22:06
KT 10년 유저지만..
영상은 둘째치고 멘트가 참 저렴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TV에 나오면 틀어버리는 광고입니다.. 발로 뛰겠습니다도 아니고 발로 뛰겠소라니.. 고객 위에 군림까진 모르겠고 그냥 마음에 안드는 광고입니다.
11/02/28 22:08
그냥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될것 같은데 너무 삐딱하게 보시는듯.
KT 사장이 미치지 않고서야 너네는 우리 아니면 안돼 라는 생각으로 광고 만들 리가 있나요? 정말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손 치더라도 그걸 광고로 대놓고 표현할 회사는 지구상에 아무데도 없을겁니다.
11/02/28 22:15
일단 오리가 아니라 백조입니다.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쓰는 인용구 중에 '물위의 백조는 우아해 보이지만 물 아래의 발은 열심히 헤엄을 치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이면에는 결코 우아하지만은 않은 지독한 노력이 숨어있다는 의미겠죠.
여기서 KT 측이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고객들이 우아해 보이기 위해 자신들은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자신들이 노력하지 않으면 고객들이 힘들어 진다는 것일 겁니다. 즉, 그냥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글쓴분의 시각도 신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참 다양한 시각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내 머리가 너무 굳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11/02/28 22:23
처음 광고를 봤을 땐 하오체가 참 맘에 안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오해의 소지는 충분하네요. 물론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겠습니다만. 속으로는 봉으로 알아도 그것을 표현할리가 없죠. 글쓴님께서 조금 지나치게 해석하셨지만, 오해의소지는 있겠네요.
11/02/28 22:40
개인적으론 몇몇 분처럼 별 생각(문제점)없이 봤는데 이렇게 다른(부정적)시선으로 볼 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첨에 별로 위화감없이 본 이유가 이 광고전에 만족(萬足)이라는 컨셉의 tv광고를 이미 봐와서 당분간 발(足)을 포커스로 시리즈물 광고가 나오겠다 싶었거든요. 그러다보니 그냥 백조나오고 발로뛰겠소 해도 그냥 그전의 광고도 떠올라서 그냥 뭐 '열심히 하겠단 얘긴가보지' 하고 대충 별 생각없이 봤지 뭐 "지네가 아니면 죽는다"라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건방지단 생각은 전혀 하질 못했습니다. 지금 와서 좀 따지고들면 충분히 오해의 소지도 있어보이긴하네요. 하오체도 좀 거슬릴 수 있을테고요. 하지만 몇몇분들은 반대로 너무 확대해석을 하는건 아닌지도 생각해볼 수준의 광고라 봅니다. 결론적으론 "좋은 광고는 아닌것 같다"엔 동의합니다.
11/02/28 22:53
광고를 보기전까진 확대해석아닌가 했는데 막상 동영상에 발이 멈추면 백조가 가라앉아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나오네요.
그럼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11/02/28 22:58
못만든 광고는 맞지만
그렇다고 오해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발이 안 움직여서 물에 빠져 죽는 백조'를 상정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데 그 상황을 가정해서 오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11/02/28 23:20
KT가 광고 못 만들고 이름 못 짓는 것은 원래부터 유명했죠.
저 광고도 역시 KT 답게 더럽게 못 만든 광고이긴 하지만, 글쓴 분과 같은 해석은 오히려 악의적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너무 과하게 추측하셨습니다.
11/02/28 23:42
저는 처음 보는 광고입니다만 방금 소리 없이 먼저 한번, 이어폰 끼고 한번 해서 두번 돌려 봤습니다..
처음 소리 없이 재생 했을때는 사람들이 괜히 안 좋게 보는게 아닌가 하고 별 생각 없었습니다만.. 두번째 돌려 보면서 느낀게 "저렴한 멘트" 때문에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의도적으로 어그로를 끌 리 없으니 기분 나쁘거나 하진 않은데 광고는 별로네요.
11/02/28 23:44
벌써 뒤안길로 가고 있는 QOOK...
아무튼 QOOK광고 초창기때, 집떠나면 개고생이라면 한 광고가 생각나네요 이거 처음에 광고 할때 쿠쿠밥솥 광고인줄 알고 쿠쿠 매출이 올라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11/02/28 23:45
왜 '발로 뛰겠소'라는 멘트일까요. 하오체 쓰던 시절의 네티즌을 노린 건가요.
저 광고 기획한 회사랑은 계약 해지해야겠네요. 참 못만들었어요. 근데 광고를 기본 의도와는 다른 시선으로 보고 분통을 터트릴 수도 있군요.. 사람들의 시선은 정말 다양합니다.. 흠. 위에 다른 분이 썼던 것처럼 발이 멈추면 다른 회사로 이동하면 됩니다. 보조금 받고......
11/03/01 00:26
저 광고 말고 다른 광고에서 사람이 열심히 뛰는 걸 보고 느낀게 그거였죠.
고객센터 병맛이니까 전화했다 빡쳐서 본사로 뛰어간다고... 아니 뭔놈의 상담원이 고객보다 몰라서 상담하다 상담원을 가르쳐야 된답니까...
11/03/01 00:35
악의적이지 않더라도 글쓴분처럼 충분히 해석 가능하더군요.
처음 저 광고를 봤을떈 '열심히 일하겠다'라는 의미가 보이다가 어느날 '우리가 일안하면 너네는 가라앉어'라는 의미가 보이더군요. 무딘 제가 이런 생각을 했을 정도면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설마 두번째 의도겠어 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분명 오해할 여지를 많이 남겨둔 광고는 맞는거 같습니다. 또, 하오체로 인해서 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저는 하오체가 맞먹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11/03/01 00:36
SKT가 더 병맛입니다
예전에 지하철광고로 요즘애들 휴대폰비 많이 나와서 걱정이시죠 하면서 왕따 안당할라면 애들하고 휴대폰으로 연락을 자주 해야하니까 오히려 싼거라고 하는거보고 기가 찼네요
11/03/01 01:07
아무리 생각해도 억지네요. 그럴 리가 없지요.
TV에서 광고가 쉴 새 없이 나오더군요. 그럴 돈으로 요금이나 깎아주지.
11/03/01 01:41
모든 일이 의도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니까요.
피지알내 의견이 모든 사람들의 의견은 아니겠지만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거 만으로도 KT 광고기획관련부서는 엄청 욕먹을거 같네요.
11/03/01 02:12
근데 진짜 통신사들 하는일 중에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어요..
쇼 버리고 올레가더니 발로 뛰겠다고 하고 그 광고에 걸맞게 kt 홈페이지를 발로 만들어 버렸죠;; 통신사들 그 수조원의 이익에 1/4를 그렇게 마케팅에 퍼부으면서도 마케팅 개념인 경우는 거의하나도 못봤네요.. sk는 니들 통신료 좀 비싸지만 폰없음 왕따되니 걍써 크크 이런 광고나 하구요... 그냥 이름 깔끔하게 skt kt lgt로 고정하고 마케팅 비용을 좀 망투자나 건설적인데 썼으면 좋겠네요.. 자기들이 무제한으로 고객 끌어놓고 망부화 징징징좀 거리지 말고요..
11/03/01 03:27
그나저나 KT도 SK처럼 위약금2 정책을 시행한다는군요.
위약금은 SK보다 만원이 더 비싼 6만원~ LGT도 조만간 위약금2 제도 따라하겠죠? http://news.etomato.com/news/industry/electronic/etomato_news_read.asp?no=142142
11/03/01 03:31
근데 광고 정말 최악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몇년전 살균세탁하셨나요 하우X과 맞먹는 거부감입니다.
Olleh라는 이름으로 통합한것도 마음에 안드는데다 광고도 저급이고 마케팅도 엉망이고.. 저거 광고기획한 회사가 어디인가요? 진심 너무 능력없어요.
11/03/01 04:32
저만 저 광고 보고 광고 못 만들었다고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하오체도 당연히 거슬리고요. 足자를 화면에 도배하는 것도 거슬립니다. 뭐, 상품 광고나 시장 진입을 위한 작은회사 같았으면 저런 광고로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노려 볼만 했겠지만 국내 최대 통신사가 저런 광고 같지도 않은 유치한 광고를 해 대는 걸 보니...참. 문제는 저런 저급한 광고를 제안한 광고대행사도 자질이 의심스럽지만, 저걸 기업광고라고 체택한 KT 수뇌부(제품광고가 아닌 기업광고는 보통 수뇌부쪽에서 고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의 수준이 단적으로 드러난 예 입니다. 한심한...쯧쯧...
11/03/01 05:36
진심으로 올레~가 외쳐지는 광고네요.
저는 딱 보고 참 광고 뭐같이 못 만들었네. 이 생각뿐. 통신사가 KT만 있는게 아니란다. 너희가 없으면 다른 곳으로 갈아타면 그만인게 소비자지. 자기들 딴에는 고객을 '머리'로 비유해서 높여줄 생각이긴 했는데.. 의도랑은 다른 결과를 낳았네요.
11/03/01 08:27
'우리 아니면 빠져죽어'라는 의도로 만든 광고로는 안보입니다만
그런 해석이 가능은 하네요. 쇼-올레로 이어지는 마케팅은 최악인듯. 네이밍부터 구려..!
11/03/01 09:08
솔직히 말해서 이정도 해석은 가능할 거 같았습니다. 기분 안좋았거든요. 보면서도 말이죠.
전 kt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kt 골수 팬이라 몇년정도 썼었는데 영 별로라서 말이죠. skt로 갈아탔습니다만.. 센스 전혀 없고, 광고 이미지도 솔직히 극과 극입니다.
11/03/01 11:46
참고로 브랜드 광고 대행사는 삼성그룹 계열의 제일기획입니다.
그 전에는 현대자동차계열의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맡고 있었고요.(show 시절) 국내 광고대행사 수위를 다투는 두 기업에서 왜 이 정도의 퀄리티밖에 뽑지 못하는지 의문입니다. (연말에 SKT와 KT가 광고대상을 쓸어담는 것은 더 의문)
11/03/01 13:31
저도 전에 티비에서 봤을 때는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하겠다는 뜻이네'로 봤는데 다시 보니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그 뒤에 이어지는 '발로 뛰겠소'는 뭔지 참;;'발로 뛰겠소'하면 고객은 뭐라고 대답해야하는거죠? '네 뛰어주십시오'이래야 하는건가?; '발로 뛰겠습니다'라고 하면, '그렇게 하시오' 이래야하는게 아닌지..-_-백조의 발처럼 열심히 젓겠다는 걸 컨셉으로 했으면 그에 적합한 문구를 찾아야지 정말;; 네티즌 문화를 따라가려고 하는건 알겠는데 진짜 광고가 생각이 없네요 정말.
11/03/01 16:15
전 이 광고 진짜 잘만든 광고라고 생각했는데
"발로 뛰겠소"가 그렇게 거슬렸나요?;; 전 그냥 인터넷 말투 비슷해서 괜찮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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