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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27 11:28:59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애슐리 콜의 공기총 사건&아레나스~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1/02/26/2370745/ashley-cole-shot-and-wounded-work-placement-student-with-air

골닷컴링크입니다.

정확한 정황은 모르겠지만 고의는 아니라고 합니다.
21세 학생과 장난도중에 공기총을 쐈다고 하네요. 덜덜덜... 무슨 장난을 친건지는 모르겠지만...
실수인듯 합니다.

물론 고의가 아니기에 큰 처벌을 받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 혹여라도 피해자가 합의를 안해주면... 이겠지만 정황상 아는 사람 혹은 팬인데 그러는 듯 하니까 그럴리는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몇경기 정도 출전은 힘들지도 모르고 경솔한 행동으로 해서 구단 징계도 있을지 모른다 싶은데 곧 맨유전이 다가오는게 큰 충격이네요.

안그래도 토트넘도 잘나가고 해서 4위싸움 치열한데 첼시에게 안 좋은 소식이네요.

사실 올시즌 3~4위권 싸움이 나름 재밌어서... 맨시티 VS 토트넘 VS 첼시 로 말이죠.
맨시티는 전체적인 여유(유로파 치루지만)와 스쿼드의 질에서
토트넘은 기세(챔스에서 파죽지세)와 조합에서
첼시는 경험과 순조로운 스케쥴에서

각각의 장점이 확 되고 해서...

한번 재미삼아서 응원팀들은 아니지만 각 팀중에 누가 3~4위가 되고 누가 아쉽게 챔스 티켓을 놓칠지에 대해서 슬쩍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었는데요.

사실 콜의 사건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지 몰라서 다시 패닉이네요. 사실 결국에는 맨시티가 3위, 첼시가 4위할거 같아서... 근데 또 3위와 4위도 차이가 꽤 나거든요. 3위는 챔스 직행, 4위는 챔스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올라와야 하거든요.
물론 첼시나 토트넘급의 팀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는 보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의외로 강한팀과 대결가능성도 있고 -그렇다고 막 라리가 4위와 붙는건 아니지만 분데스리가 3위라던가 리그 1이나 수페르리가와 붙으면 나름 빡셉니다.-... 거기에 첼시의 경우는 올 여름에 리빌딩을 이야기한 터라... 챔스 예선의 경우는 참... 시즌 초에 하기에 그때 자칫 손발이 안 맞으면 고전가능성도 있거든요.

되도록 3위를 노리는게 최선이죠.


어쨌든 문제는 첼시의 전체적인 스케쥴은 나쁘지 않지만 혹여나 여러가지 정황으로 콜이 3~4경기 이상 결장시에 그 타격이 상당할거라고 보거든요. 바로 다음이 맨유전이기도 하고요. 다행인건 챔스는 원정을 이겨놔서...

지르코프가 복귀해서 다행이지만 아무리 지르코프가 잘해도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이름 날리고 공수에서 활발하고 크로스 능력도 좋은 콜에 비하면 부족하고 윙이 없는 전술을 하는 첼시에서 왼쪽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는 콜의 존재감은 상당하거든요. 어느 첼시팬 말대로 최근 첼시가 좀 부진할때도 제 몫을 해준 선수는 체흐&센터백 그리고 콜 이다~ 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꾸준하니까요.



더불어서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만 순간 아레나스가 생각났네요. 참... 물론 고질적인 부상의 여파가 더 컸지만 아레나스도 총기건이 참 그랬죠. 아마 라커에 총기 보관한게 들켜서 징계먹고 닉영과 싸울때 총기 들이댄 것으로 징계먹고...

하이라이트는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전에 선수들과 세레모니? 그런거 할때 갑자기 엄지와 검지를 펴고서는 총모양으로 만들어서 그것을 난사하는 퍼포먼스를 했었죠.

그후에 중징계...

사실... 그 이후 아레나스를 보면 참... 레이커스 상대로 60점을 넣던 그런 자신감이 없어졌죠. 부상도 큰 영향을 끼쳤겠지만요. 그 자신만만한 선수가... 하프라인 슛을 연습하고 진지하게 그걸 실전에 쓰려고 하던 선수가... 전반전이 끝나면 승부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인터넷 카드게임을 한다는 그러한 선수가... 신인시절에도 자기 부려먹는 선배들 골탕먹이고 1라운더 될줄알고 미리 썼다가 2라운더가 되어서 돈 많이 못받으니까 친구에게 빌붙어 살았던... 그런 일화의 소유자가... 에이전트 제로, 길교주 라 불리던 사나이가, 3점 슈팅을 쏘고 들어갔다 싶으면 들어간거 보지도 않고 뒤 돌아서서 주먹 불끈 쥐고 세레모니 하던 선수가...

이제는 많이 소심해졌고 한때 '나는 마음만 먹으면 아이버슨도, 키드도 될 수 있다.'라고 한-실제로 너무 슈팅을 많이해서 포인트가드인줄 모르겠다라고 하니까 3쿼터까지 슈팅 안하고 패스만 돌려서 어시스트한 적도 있죠. 4쿼터에 슈팅이 폭발했는지는 기억은 안나네요.- 그러한 선수가 참...

아 물론 절대 애슐리 콜이 그렇게 되겠다라는 건 아니고요. 상황이 다르니까요. 콜은 실수였고 아레나스는 참... 그냥 좀 많이 철없었죠. 거기서 그런 퍼포먼스까지... 어쨌든 그냥 제가 NBA 팬이기도 하니까 총기 하니까 생각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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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fish
11/02/27 13:20
수정 아이콘
이로써 토레스는 팀을 옮겨도 다시 유로파에서 볼 확률이 늘어나는 군요.
뭔가 시원하면서 재미있네요.
리버풀 팬으로써 말이죠.
샨티엔아메이
11/02/27 16:16
수정 아이콘
공기총 사건이야 들은게 없어서 뭐라 할말은 없지만
왼쪽 사이드백에서 에쉴리콜과 지르코프는 무게감부터가 틀리다고 느낍니다.

확실히 토레스와 첼시는 전혀 안어울린다는 생각했는데
첼시란 팀에 융화되기엔 토레스의 무게감이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토레스가 첼시를 자신에게 맞출만한 역량도 안되고요. (드록바정도는 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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