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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6 19:59
모두의 눈이 세 개인 나라에서는 눈 두 개인 사람이 병X이죠... 북한이 포탄 쏜게 김태영 장관 잘못도 아니고, 김태영 장관 하나
날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도마뱀 꼬리자르기식 책임물기는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차라리 MB가 이런 상황에 나서서 군이 잘했다고 감싸안는 리더십을 보여주면 지지도가 0.001% 정도는 급상승할 것 같은데요. 오히려 욕을 먹었어야할 천안함때는 이상한데 감싸주기에 정신이 없고, 정작 감싸줘야할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고...
10/11/26 20:02
군대도 안간 국회의원이나 여자 국회의원
모르면 입다물고나 있을것이지 진짜 0.1%도 모르면서 설쳐대는 꼴 보니 역겹더라구요 한나라당이고 나발이고 다 떠나서 그나저나 피지알에도 대응 느리다고 오만상 머라 하시던 분들 죄다 버러우했군요 그나저나 김태영 국방장관은 군인으로서의 능력은 대단하지만 저 자리에느 안맞다고 봅니다 국방부장관은 맨날 국회의원이랑 말씨름만 하는 자리다 보니까 평생을 청렴결백하게 살고 저런 비리에 안맞는 분이죠 적당히 머리 굴릴줄 알고 해야되는데 말이죠
10/11/26 20:03
글내용과는 별개로 제목과 끝부분에 다소 궁금한 게 있는데, '님'이라는 글자를 붙이는 게 맞는 건가요? 아니면 아무렇게나 써도 상관없는 건가요?
10/11/26 20:04
천안함이 본인의 제일 큰 타격이라 보구요.
MB 1회용 총알받이 하나 버렸다 생각이 드네요. 자신이 떳떳하게 살아온 길 후회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10/11/26 20:07
2009년 9월23일 장관취임
2009년 11월 대청해전발발 2010년 3월 F-5추락 (3명순직) 2010년 3월 천안함폭침사건(46명 전사) 2010년 4월 링스헬기추락(4명순직) 2010년 6월 F-5동해 추락 (2명 순직) 2010년 7월 민간인 정보사 고속단정무단사용 사고 (2명사망) 2010년 7월 해병대 성추행사건 2010년 7월 K-21사고 (1명순직) 2010년 11월 참수리고속정 어선과 충돌 (3명순직) 2010년 11월 정찰기 추락(2명순직) 2010년 11월 여주 남한강 도하훈련중 (4명순직) 그리고, 연평도 포격사건... 솔직히, 이 많은 군내사건,사고가 있었슴에도 천안함사건이후 정치적인 이유로 장관직을 수행해했죠. 그동안 국회에서의 답변이나 태도를 볼때는 군인으로써 남았으면 좋았을 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방장관 청문회시에는 주로 이념적 문제가 주 이슈였지.. 개인비리로 문제가 된 분은 없습니다. 깊게 추궁한 의원도 없었구요. 군에 대한 일종에 예의죠.
10/11/26 20:10
그동안 군에 벌어진 일들을 보면 진작에 짤렸어도 별 문제 없었을 사람입니다. 왜 요즘에 이 사람에 대한 칭송이 자자한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와는 별개로 천안함때 정치적 이유로 살아남았듯이 이번에도 정치적 이유로 짤린 것 뿐입니다.
10/11/26 20:13
김태영 장관님 사퇴 이후 국방부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미필자들 소굴 안에서 비위 맞춰주는데 여념이 없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안함, 연평도 무력 도발.. 10년에 1-2번 있을까 말까한 큰 두 사건이 김 장관님은 1년 사이에 다 겪고 말았으니 말이죠. 저같아도 장관 자리 진작에 내놓고 싶었을겁니다. 두 사건이 김 장관님 때문에 벌어진 일도 아니고 말이죠. 이럴바에는 차라리 후임 장관을 발탁해서 쓰는 것이 여론상으로나 업무상으로나 나아 보입니다.
10/11/26 20:19
저도 김태영국방부장관을 왜 옹호해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청렴은 공인의 기본 항목일뿐이고(물론 그게 잘 안되고 있다는건 알고있습니다..) 옹호를 해줘야 한다면, 그간 보여준 능력으로 하는게 마땅한데요.. 군인일때까지는(딱 합참의장까지) 정말 대단한 분이였다고 들었고 저 또한 그에 대해선 반발할 생각은 없지만, 전역후 장관취임후 나온 결과물로는 진작 사퇴해도 마땅하지 않았나요? 앞에서 말씀하신 분이 있듯이 장관으로서는 진작 나가셨어도 이상한점이 없었고, 이제 정치적으로 가치가 떨어져서 짤렸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장관으로써의 능력 운 모두 없던 분이고, 혼자 총알받이하고 옷벗는 느낌이네요...
10/11/26 20:24
후임 국방부장관에 제가 생각하고 계시던 분 김관진 장군님이 내정되었네요.. 제가 병생활 하던 때 모시던 사단장님 이셨는데
아무 것도 모르던 그 때 들었던 생각이 이 분은 크게 될 분이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국방부 장관까지 오시네요. 아마 군 전역후 민주당 싱크탱크 역할도 했었던 분이고 참여정부 시절 합참의장으로서 이라크 파병작전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던 경력도 있던 분 이시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 같습니다. 어수선한 시기에 어떻게 군을 이끌어갈지 기대되기도 하고.. 너무 난잡한 시기에 역시 윗선이 윗선인지라.. 걱정도 되네요..
10/11/26 20:26
안그래도 유머게시판에 올라와 있네요.
http://110.45.172.234/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1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2237 물론 대한민국질럿님이 쓰신 글은 찬양글은 아닙니다만... 거기에도 썼지만 윗사람을 잘못 선택한 죄겠죠. 어짜피 그 자리가 책임을 지는 자리인데 문제가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정도면 길게 자리에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대한민국의 장관 짧은 수명에 비하면요.
10/11/26 20:40
유게에도 썼는데 진짜 웹상의 여론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네요.
천안함 이후에만 해도 대역죄인이었는데 갑자기 참군인의 표상이 됐네요. 이 무슨 조화인지 -0-;
10/11/26 20:43
군인으로서 평판은 좋은거 같던데,
국회발언이나 국감장 발언 그리고 기자 협박하듯이 하던 거 보면 거짓말도 제법했고 그닥 좋아 보이지 않는군요.
10/11/26 20:45
군면제자가 판을 치는 정부와 국회의원들의 추궁을 받고 결국 사퇴(사실상 경질된)한 국방장관에 대해 일종의 동정여론이 형성된 거죠.
저번 천안함 사태와 이번 사건에 김 국방부 장관이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치더라도,장관이라는 자리는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사표수리는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며,그 시기가 지금인 것이 다소 부적절해 보일 뿐,짤리지 않았어야 할 사람이 짤린 것은 아닙니다.
10/11/26 20:55
서주현님 말씀이 맞는듯...
근데 정치는 정말 무섭네요. 천안함 이후에 국회에서 부적절한 답변도 있었고 이래저래 경질해야 된다는 여론이 상당히 많았었는데 그대로 두면서 방패막이로 써먹고 이번에는 확전방지 논란때문에 지지층에서도 비판받으니 바로 장관 잘못으로 덮어씌워서 잘라버리네요. 따지고 보면 처음부터 일을 어설프게 한건 청와대 같은데...기사보니까 최초 브리핑에서 두번이나 단어선택을 다시했다더니, 청와대 참모진에서 먼저 책임을 져야 맞는듯..
10/11/26 22:55
김태영 장관님의 공과는 뒤로 하더라도, 제출한지 5개월이나 된 사표를, 일이 터지고 이틀만에 전격 수리하는 청와대의 비민주적 행태가 보기 싫었습니다.
10/11/26 23:31
진작에 짤렸어야 옳지만 지금이라도 짤린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짤리는 과정이 좀 어수선하고 때깔 안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전형적인 MB 식이라고나 할까...
10/11/26 23:58
군인때 어떤 사람이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국방부장관 하면서 했던일들을 생각해보면 일 잘한 장관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네요. 국방부장관이면 나라의 국방력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쏟거나 군인들의 복지를 위해 힘을 쏟거나 것도 아니면 최소한 공격당해서 인명피해 받지않게 해야된다고 보는데 아무것도 못했거든요. 물론 그 모든 책임을 저분만 지는건 불공평하겠죠. 당연히 그 윗사람까지 같이 책임을 물어야죠.
10/11/26 23:58
처음 인사청문회할때도 야당에서 공격할만한 흠이란게 전혀없던 분이시던데
하필 임기중에 대형사건이 두개나 터졌으니 솔직히 별수 없는거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봐온 모든 국회의원들보다도 더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던데 안타깝습니다
10/11/27 02:15
역대 국방장관님들중 이렇게 운 없는 장관님이 있었을까 싶네요.
군 사건사고야 늘상 있는거니 그렇다 쳐도 천안암 사태와 이번 연평도 포격 사건까지 그것도 2010년 한 해에 다 겪으시다니.. 군생활 30년 넘게 하시고 전역하신 아버님이 뉴스보시면서 하는 말씀이.. '저 분은 사퇴하고 나서 어디 무당집 가서 굿이라도 해야지 아니 군생활은 진짜 잘하고 장관 가서 저게 뭔일이냐' 하시며 안타까워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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