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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6 16:30
어제 여자친구가 워드1급 필기시험을 볼동안 대기자실에서 DMB로 축구 후반전을 시청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흥분해서 혼자 소리를 질러서 직원분의 주의를 받았어요 허허허 어제, "진정한 태극전사"를 본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나저나 박주영 선수..아쉽군요.
10/11/26 16:30
이란선수들의 침대축구와 더티한 플레이때문에
어제 더욱 짜릿했던 것 같네요... 우리선수들 너무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이란선수들이 죽자고 뛴 것도 이해가 되는게 거기는 아샨게임 3위까지 군면제랍니다.........크크크크
10/11/26 16:33
알고보니 이란의 절실함도 이해가 되더군요. 크크크
군면제와 상관없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뛴 선수들에겐 박수를 치고 싶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홍명보 감독님은 계속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으시다면 차근차근 올라오는 게 더 좋아보입니다.
10/11/26 16:36
저도 딱 키니까 3:1이던데..
아.... 한숨만 나오더군요.. 그래도 볼 프로그램이 없어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크크 역전골 나오니까 이란 수비수 한명이 그냥 쓰러지더군요... 간만에 국대 드라마 잘 봤네요.. 근데 박주영 선수 4년 후 아시안 게임 한번더 기회가 있지 않나요?? 추신수 선수도 이번에 29살로 아시안게임 왔는데.. 4년 뒤면 기성용 선수도 뛰어야 하구요... 그냥 이대로 군대가기엔 너무 아까운데요..
10/11/26 16:44
어제 윤빛가람의 미칠듯한 존재감과, 지동원의 2골 때문에 그 감동적인 경기를 관람하고도 걱정부터 앞섰는데,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10/11/26 16:44
이 경기를 통해 이란도 군 복무가 있다는 걸 첨 알았네요... 선수들 아쉽지만 너무 수고 많이하셨어요
홍명보 감독님에 대해서는 아직도 맘에 많이 안듭니다만 어쨌든 올림픽까지 팀을 맡게 되실텐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다음에는 좀 더 잘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0/11/26 16:48
2:0으로 지고 있다가 2:1따라 갔다가 바로 3:1되는 거보고 티비 껏는데, 선배하고 막창집에서 소주 한잔 먹는다고 나갔다가 티비보니 4:3으로 역전했다고 방송에 나오더군요. 축구 안보고도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란 골키퍼, 걔는 인간이 좀 덜 된듯. 을용타 한방 먹여야 되는데.
10/11/26 16:51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우는게 억울해서 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그때까지 참았던 부담감이 너무도 커 보였는데요, 병역면제를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생각 말고, 일단 자신의 미래에서 상무로 기본 진로를 잡은 다음에 병역면제를 혜택으로 봐야 저런 부담감이 없어질 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4강보다 동메달결정전 1-3 상황까지가 경기력이 더 안좋았던거로 봤는데, 거기서 역전을 해낸건 분명히 투지와 깡다구가 보였고, 앞으로 큰 걱정은 안해도 되겠더군요.
10/11/26 16:55
하이라이트만 봤지만 선수들이 너무 대견하더군요.
그런데 이란의 침대축구가 어떠했길래 가운데손가락 사진이 나온 것인지;;;
10/11/26 17:10
이란 군면제설은 아니래요. 기사에서 본건대.. 짧게 부분만 퍼오면
하지만 주한이란대사관 확인 결과 '이란 병역 특례설'은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란축구협회에서 대표팀 사기 진작 차원에서 국제대회 입상시 병역 특례를 제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의회 및 군 당국과 논의중인 '진행형' 사안이라는 것. 결국 태극전사들의 병역 특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워온 네티즌들의 자작 해프닝이었던 셈이다. 그들이 동메달을 따기 위해 그렇게 애썼던 건 병역 혜택 때문이 아니었다. 이란대표팀의 눈물은 병역과는 무관한 순수한 열정과 승부욕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10/11/26 17:11
동메달을 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박주영 선수는 좀 안되긴 했네요. 이번에 우승이 좌절됨으로써 유럽에서의 경력이 거의 끝난거나 다름없다고 생각되긴 하거든요. 군대 전에는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을 수 있겠지만 군대 갔다오면 30줄일텐데 그 때 가서 불러줄 상위 리그의팀이 있을지도 의문이고 설사 불러주는 팀이 있어서 간다고 하더라도 20대 때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기는 힘들거라 봅니다. 이동국 선수의 사례도 있듯이 참담한 실패만 경험하고 돌아왔죠. 아직 2년뒤 올림픽이 있다고는 하지만 메달 획득 가능성은 1%미만인것 같거든요.
10/11/26 17:23
박주영 선수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시안게임까지 못미루는 걸로 알고 있고, 올림픽도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본다면;; 미루다 미루다 현역으로 가느냐, 상무 갔다가 다시 외국진출 or k리그나 j리그로 가는 길인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외국진출은 회의적이네요 - 클럽이 가지말라는거 뿌리치고 올만큼 이번이 축구 인생의 분수령이었는데...
10/11/26 19:12
일단 홍명보 감독이 선수가 런던 올림픽에서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얼핏 비치긴 했습니다만...
사실상 그때 메달권 입상이-_-;;;;
10/11/26 19:27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우리국민이 축구대표팀에게 거는 기대치가 너무 높습니다. 아시안컵 우승한지는 60년이니 50년지났고 아시안게임 우승한지도 벌써 25년이 넘었네요. 중동 징크스 깬지도 얼마 안됐고........ 비록 월드컵7회 진출이고 월드컵4강이지만 우리 국민의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사실이 약간 아쉬울뿐입니다.
10/11/26 19:50
박주영선수가 정말 아깝네요..
그래도 뭔가 동생들 데리고 정말 열심히 뛰어주는 모습을 보니.. 박지성선수를 잇는 캡틴으로의 모습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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