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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7 23:47
확실히 기아 선발이 좋긴 좋군요..
제 생각으로는 2011년이나 12년 안에 양현종의 가치가 윤석민 보다 높아질것 같습니다. 방어율은 다소 높지만, 아직 보여줄게 무한한 어린선수라고 봅니다 더불어 앞으로 류현진 김광현을 잇는 국대 차기주자로써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10/10/27 23:57
기아팬들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양현종이 이번에 광저우에서 군필이 된다면. 최근 2년동안의 성적이나 좌 우완 다 따져보면 양현종이 윤석민보다 트레이드 가치는 더 높을것 같네요. 곽정철이나 이범석 무지 좋아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롯데와는 트레이드카드가 맞지 않을듯.. 우리팀은 은근 뎁쓰가 얇아서 ㅠ
10/10/27 23:58
음 보통 트레이드 글을 읽다보면 기분 나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굉장히 겸손하게 쓰셨네요.
기아팬이신듯한데 정말 부럽습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매우 젊고 선발층이 두터워 보입니다. 전 두산팬인데 한기주보다 임태훈을 더 높게보시는듯 해서 몹시 고맙네요. 솔직히 전 올림픽 당시의 한기주도 국내에서는 정말 언터쳐블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내년시즌에 몸이 완전해진다면 내년의 기아는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것 같습니다.
10/10/28 00:00
기아팬 아니시죠?^^ 굉장히 냉정하게 보시네요.
보통은 팬심때문에 더 후하게 쳐줘야 할텐데 말이죠^^; 제 생각엔 트레이드 가치는 윤석민> 양현종> 한기주> 서재응, 곽정철 >이범석 >>>>>>김진우 일듯 하네요. 대충 비슷하네요. 그치만 실제로 트레이드를 시킬만한 카드는 양현종, 서재응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윤석민은 최근 보여주는 모습이 기대치를 못 넘어서는 것 같구요. 한기주는 재활중, 곽정철은 10시즌을 망쳤고, 이범석은 수술 부위가 약점이죠. 뭐랄까 가격이 떨어져 있는 상태들이라서 제 가격을 받지 못할 것 같네요. 그리고 김진우는 말씀하신대로 0이죠. 아직 실전에서 1구도 못 던져봤으니.. 김진우는 그냥 로또 긁는 셈 치고, 로또 1등....아니면 2등확률이라도 노려보는 트레이드가 되겠죠.
10/10/28 00:00
저도 기아팬인데.... 전 내년시즌 한기주 선수가 가장 기대가됩니다.
마무리로써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발을 하기위해 한시즌을 쉬었기 때문에 좋은모습으로 나타나주길! 09년처럼 CK포만 터진다면 우승은................................? 윤양로 서재응 김진우 한기주......... 거기다가 중계로 곽정철.. 아 마무리 유동훈이 중요하군요.......................... 안치홍과 김선빈이 날이갈수록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2011년 기아는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10/10/27 23:54
선발이 중요하긴 하지만 양현종=필승조+준수한 외야수 뭐 이럴정도까지 갈까가 의문입니다...투수가 야수보다 조금 더 무게가 실리는데는
저도 이견이 없지만 균형이 너무 무너지는 거 아닌가요? 선발이라지만 요즘 선발야구로 재미봤다고 한 팀은 사실상 롯기밖에 없고 타팀 다 불펜야구 추세 아닌가요..
10/10/28 00:07
sk가 5선발 돌린지 얼마나 됏는지 까마득하네요.
글로버 부진, 송은범 어깨부상, 전병두-고효준의 볼질때문에 제대로 꾸준히 돌아간 선발은 김광현-카도쿠라 정도였던거 같네요. 김성근 감독님도 인터뷰로 그렇게 말했었죠. sk팬으로써 작년 기아가 참 부러웠습니다. 5선발이 확실하고 계투도 구분이 딱되있어서요. 타팀의 상황은 잘몰랐는데, 글을 보니 스프링캠프만 열심히 집중한다면 기아의 선발진도 무서워질듯하네요.
10/10/28 00:02
뼛속부터 타이거즈 팬이어서 그런지 트레이드 싫어요 ㅜㅜ 아무리 죽을 써도 투수는 내주기 싫어요. 타이거즈 투수 내주고 잘 된 경우를 본 적 없는 것 같아서 -_- 그저 내년은 타자들이 살아나서 한국시리즈 갔으면...하는 바램
10/10/28 00:12
곽정철의 가치가 의외로 높군요. 통산 성적만 보면 어느 팀에나 있는 불펜 스윙맨 처럼 보이는데 2010시즌도 좋지 않았으니 값어치 더 떨어졌을텐데 물론 파이어볼러가 어느 순간 각성해서 선발로 나서는 경우야 있습니다만 그런건 보통 로또라 부르지 않던가요? 곽정철로 젊은 준수한 외야수를 받는 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10/10/28 00:05
저랑 가치기준이 거의 비슷하시네요
윤>양>한>이 순서에 서재응 김진우는 틀드 가치 제로죠 ^^; 팔아서도 안되구요~ 윤석민은 준수한 타자1+마무리1정도는 받아올수 있을꺼 같고 양현종이나 한기주로는 유망주+1 정도 해서 타자1+유망주1의 2대2 트레이드 정도 가능할꺼 같고 이범석으로는 유망주티 벗어난 검증 덜된 타자정도? 근데 이렇게 가치 매겨보긴 했지만 다 팔기는 싫네요~ 흐흐흐
10/10/28 00:15
글쎄요, 요즘에 트레이드설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게 윤석민이긴 한데, 아무래도 기아에선 한시즌 정도는 더 안고 갈 것 같습니다. 일단 포텐이 터지긴 터진거 같은데.. 뭔가 미묘하죠. 여기서 더 잘할 것도 같고,, 아님 그냥 고꾸라질 것도 같고,, 뭔가 미묘한 위치라,, 기아팬들도 못미더워 하면서 팔자팔자 하는 여론도 있습니다만 막상 설 나오면 상대 카드보고 실망하실 듯도 합니다. 현재 위치는 분명 이름값만큼은 아니거든요. 류김봉보다는 당연히 아래고 저는 안정성 면에서 양현종보다도 아래라고 보는 입장이라.. 구단에서도 제 값 못받을 바에야 한시즌 더 데리고 있자라는 심리가 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현종은.. 기아 프론트가 미치지 않는 이상은 팔 것 같지 않고,, 타팀 입장에서 아예 안 팔걸 알기에 욕심 자체를 안 부리죠. 서재응도 약간 윤석민과 비슷한 입장인데, 이름값에 비해 나이도 있고 해서 타팀에서 선뜻 제의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기아맨(?)이라는 인식도 강하고 해서.. 한기주도 일단 기아에서 팔 것 같지가 않습니다. 포텐으로 보면야 월등하고,, 더이상 다치지만 않으면 터질 수 있다 라고 판단할테니까요. 김진우를 논외로 했을때 위에 열거한 선수중 사실 가장 확률이 높은 건 이범석 곽정철인데,, 저 카드로 작뱅급을 노리시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그 밑의 급 외야를 1:1로 하기엔 이번엔 기아쪽에서 좀 아쉬운게 사실이고.. 유망주급 야수 2~3정도를 묶어서 받는다면 괜찮을 듯도 싶습니다.
10/10/28 00:21
타팀에서 원하는 카드는 기아에서 트레이드 할리가 없을거 같고, 기아에서 (팔기)원하는 카드는 타팀이 원하지 않을거 같네요.
한기주선수가 애매한데... 이 선수역시 기아에서 팔리 없다고 봅니다;;
10/10/28 00:53
사실 트레이드는 모르겠습니다.
카드가 맞아야 하고 결정적으로 서로 윈을 하고 싶은거니까요. 그러나 저는 기아 꿈의 선발진을 꼭 보고 싶습니다. 모두 20대에 150km 광속구를 뻥뻥 던져대는 선발진을요... 윤석민-양현종-한기주-곽정철-김진우-이범석... 이게 구속으론 완전 므르브급입니다. -_-;;; (단순하게 구속으로요...) SK이건 삼성이건 롯데이건 이런 선발진을 구축을 할 수도 없을겁니다. 우-좌 모두 150km로 던지는 투수들이 넘쳐나는...-_-;;;
10/10/28 00:57
sk팬으로서 탐나는 선수가 없다는게 왠지 기분이 좋네요
내년 이영욱 신승현이 돌아오기도 하고 스캠잘치러서 김광현-카도쿠라-송은범-글로버-큰승호(제가원하는선발진입니다^^)이렇게 5선발만 잘돌아가준다면 리그최강의 벌떼들이 든든히 버텨주고 있으니 투수진은 걱정이 없을것같네요 하지만 4번타자가.....최회장님 이대호 사주세요 ㅠㅠ 이대호sk오면 4할도 꿈이 아니라고요 ㅠ [m]
10/10/28 00:49
국내 트레이드 시장을 봤을때 기아가 트레이드 할 수 있는 한계치는 조태수,임준혁이 마지노선이라고 봐야겠죠..
윤석민,양현종,서재응,한기주는 불가능 수준이고 곽정철 또한 예전 SK 트레이드때 나왔듯이 그룹 고위층에서 막았다는 전례가 있어서 트레이드가 힘들겁니다. 그리고 투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기아 타선은 트레이드로 매꿀게 아니라 박용택 FA를 노리거나 중장거리 컨택형 용병 외야수를 노리는게 맞죠. 개인적으로 이용규-신종길-용병OR박용택-최희섭-김상현-나지완-안치홍-김상훈-김선빈 정도면 타선은 어느정도 먹힐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아가 이번 오프시즌 동안 해야할 일은 트레이드 보단 FA나 용병을 통한 3번을 지켜줄 외야수 영입과 계투진 및 마무리를 추수리는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범석 선수의 복귀 가능성은 많이 회의적이네요.. 다른 수술이 아니라 어깨 회전근 수술을 했으니까요. 과연 제대로 복귀가 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0/10/28 00:52
기아팬이라니깐 물어볼 것이 기아가 지금 외야수 (좌익, 우익) 다 별로지 않습니까? 나지완/이종범 인걸 아는데
윤석민=lg 외야3명 이라거나 뭐 그런 트레이드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lg는 지금 선발 구할려고 혈안도 되어있고 음..괜찮은 트레이드 아닌가 싶어서 물어보고 싶은데요 lg쪽에서 더 급하니 유리하게도 될 것 같고..근데 또 윤석민은 국내 우완에서는 제일 나은 선발이기도 하고..기아팬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서로 윈윈인거 같은데
10/10/28 01:05
기아는 개인적으로 쓸만한 외야수가 우선순위인거 같습니다 용큐혼자 이끌고 가기에는 외야가 좀 아쉬워보입니다
내년에는 신종길에게 많은 기회를 주면서 로페즈+외야용병조합도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m]
10/10/28 01:10
음....위에 나열하신 선수들 컨디션만 80%이상만되면
콜론선수와 재계약안하고 외국인타자데려와도 큰문제는 없겠네요.... 개인적으로 트레이드는 반대합니다. 이번시즌만봐도 기아투수진은 8개구단중최강으로 평가받았는데 시즌돌입하고 초반부터 나락으로떨어졌죠.... 유동훈,곽정철,손영민선수가 11시즌에 10시즌을 되풀이할수도있는거구요. 그냥 나열하신 투수들 모두 데리고있는게 좋아보여요. 한기주,김진우선수도 선발을 완벽히 소화할지 의문이듭니다.. 한기주선수는 팔만 완벽히 고쳐지면 언젠가는 포텐터질것같습니다. 그리고 신용운선수 11시즌에 뛸수있는거맞나요? 신용운선수와 개인적으로 박성호선수도 크게성장할것같아서 트레이드를한다면 곽정철선수정도는 괜찮을것같네요.
10/10/28 01:40
오랜 기아팬들은 윤석민의 가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죠. 저 역시 기아팬입니다만... 윤석민을 글쎄요. 지금보다 커리어하이시즌이 있을까 싶긴합니다. 일단 야구는 멘탈놀이인데 멘탈이 너무나도 약한건 정말 약점입니다. 이걸 모르는 구단은 없을거구요.
그리고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시절보다 저는 다패왕시절 윤석민이 더더욱 대단해 보였는데 그런 에이스로서의 멘탈적인 측면이 무너진건 정말 안타깝죠. 워낙 투구폼이 부드럽고 구질이 다양해서 우완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을 11시즌에 한번더 내거나 한다면 정말 윤석민 < 양현종이 될지도 모릅니다. (양현종이 올해보다 약간만 더 잘해두요) 개인적으로는 워낙 좌완선발이 판치는 크보인지라 우완정통파로서 윤석민이 정말 화려하게 11시즌에 다승왕정돈 먹어줬으면 싶네요.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은 시즌이 지날수록 조금씩 떨어지는듯한데 특유의 완급조절로 극복하길 바라구요.
10/10/28 01:40
흠... 한기주가 임태훈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한기주가 오승환 시대의 넘버2 마무리였는데...(07,08시즌) 씁쓸하네요
10/10/28 02:08
한기주는 고교시절부터 부상을 안고 뛰었습니다.
그래서 프로데뷔 후 이닝 소화문제로 불펜으로 옮겨갔고, 재활을 거듭하면서 선수생활을 잇는 것이 한계가 되어 수술에 이른 거죠. 사실 진작에 했어야 하는 문제인데 아시다시피 고교투수가 수술받으면 값어치는 떨어지는 거고.. 거기다 계약금은 10억이나 받아서 공을 안 던질 수도 없는 상태였죠. 그 상태로 올림픽 전까지 정상급 마무리로 던졌구요. 임태훈도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나 건강해진 한기주의 가치를 임태훈과 비교하는 건 한기주의 굴욕이죠.. 한승혁도 비슷한 상황인데 얘는 더 심각한 상태라서 타자전향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네요. 생각지도 않던 초대형 외야수의 탄생을 보게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군요-0- 불펜의 핵이 되어주길 바랐건만..
10/10/28 08:06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우리나라 선수층 의외로 매우 얇습니다. 특히나 주전급 투수일수록 더욱 그렇구요. 트레이드는 절대절대 불가입니다. 애증의 곽정철 선수 조차도... 윤석민 선수, 이번 손 골절 사건으로 멘탈 문제가 제기되는데, 보기와는 달리 한 성깔 한데다가, 승부욕도 대단하다고 합니다. 전 골수 기아팬으로 그냥 믿습니다. (아, 물론 그 사건으로 굉장히 굉장히 실망했고, 화내긴 했습니다.)
10/10/28 09:15
개인적으로 이번 용병은 로페즈+타자 였으면 좋겠네요, 3번 위치할 오른쪽 거포면 더 좋구요. 나지완의 3번 역할 수행은 좀 의구심이 듭니다. 투수진이 나름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용병은 타자로...오른쪽 거포가 없다면 왼쪽 거포도 좋구요.,
저는 신용운 선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한기주 선수야 당연히 올 시즌 10승 찍을꺼라 봅니다. 신용운 선수가 과거의 모습만 되 찾아주면 유동훈/신용운 마무리 체제가 확립되겠죠. 기아는 3번 거포 이외에 왼손 불펜을 시급히 충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경태가 혼자 버티기에는 너무 약해 보입니다. (군 문제도 있구요) 정리하면, 오른손 거포(3번타자) + 왼손 불펜 이 두 조합만 완성된다면 내년 기아는 굉장히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10/10/28 13:59
이범석은 어깨 회전근 부상이라...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지만 예전처럼 묵직한 150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오승환이 그런데... 삼성 STC 낀 쪽이랑 선수 부상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던 기아쪽이랑 비교해도 문제고 그쪽 문제생기면 투수로서 이전 명성을 지키긴 좀 어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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