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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7 11:32
이거 한 번 들어보려고 수차례 시도했는데...
5분 들으면 끊기고... (다시 시도하면 광고 다시 보고 나서) 또 5분 들으면 끊기고.... 다시 듣기 할 때 리드타임도 오래 걸리고... 도저히 들을 길이 없더군요...-_-;;
10/10/27 11:50
김성근 감독 인터뷰는 박동희 씨하고 죽이 잘맞죠.
좋아하는 기자는 아닙니다만.. ------ 오늘 박 기자 컨디션이 어땠는지 모르겠어요. 50%인지 70%인지 몰라요. 하지만 난 그래요. 50%밖에 안 되니까 쉰다? 난 오히려 50%밖에 안 되니까 100%를 만들기 위해 50% 더 노력하자. 그거에요. 그게 성공하는 비결이에요 여러분도 지금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땀을 믿으세요. 성공은 곧 노력입니다. 설령 노력했는데도 성공이 좌절됐다고 무릎 꿇지 마세요. 또 도전하세요. 그래도 안 되면 또 도전하세요. 저는 67살이 되도록 그걸 믿으며 살았고, 65살에 성공을 했어요. 좌절하려거든 절 보세요. 절…. 여러분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 09년 2월 인터뷰입니다.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95&aid=0000000209 65살이 되셨을 때가 처음 우승을 했을 때였죠. 우리 시대의 거장입니다.
10/10/27 12:16
최근 인터뷰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4727561 모든 일은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 놓고 가야 한다. 최악의 상황에 몰렸을 때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인간의 능력이다. 그래서 선수들을 극한으로 내몰았고 거기서 버틸 수 있게 만들었다. 연습을 많이 하더라도 생각을 하지 않고 단순히 시켜서 하는 거라면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하다. 늘 선수들에게 '흉내를 내더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고 강조한다. 같은 과정을 거치더라도 내가 느끼는 과정과 고통은 남과 다르다. 하다못해 스윙 자세를 바로잡는 것도 선수마다 다르다. 그것을 스스로 깨닫고 체화해야 한다. 그것을 생각하고 깨달으려면 스스로 극한의 상황에 부딪혀야 한다. 나는 늘 절벽 끝에 선 심정으로 살아왔다. 그곳에 서면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 작은 바람만 불더라도 떨어져 버릴 수 있는 극한에서 비로소 남의 도움 없이 혼자 길을 찾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10/10/27 13:52
여기 인터뷰 속기가 올라와 있네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kwyverns&no=1350299 끊기시는 분들은 여기서 글로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10/27 15:16
내가 응원하는팀 감독이 아니라 미워하지만 우리팀 감독이 되면 가장 믿음직할 사람. 진짜 승부사죠. 실력 분석 따위 보다도 김감독님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건 승리를 향한 미칠듯한 열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면에서 참 존경스러운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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