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과 크리스티는 딸 알리, 어린 아들 헌터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평온한 집이 마치 도둑이 든 것처럼 아수라장이 된다. 다니엘은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또 다른 침입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한다. 현관 밖과 안, 거실, 부엌, 헌터의 방, 수영장 등 총 6대의 CCTV는 이제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 생활을 조용히 촬영한다. 그러나 하루, 이틀 지나면서 가족들이 잠든 사이, 적막한 CCTV 화면에 서서히 미스터리 한 일들이 촬영된다. 허공을 바라보는 아이, 홀로 움직이는 모빌, 수영장 밖으로 나와 있는 청소기, 개의 갑작스러운 발작... 이제 그 모든 미스터리의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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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한건
1에서 나온 미카와 케이티도 나오지만 줄거리에선 케이티와 미카 얘기를 안 꺼내는군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 배우 목록 보면 미카와 케이티만 단둘만 나옵니다 ^^;;
일단, 1에는 주인공이 연인사이인 '미카'와 '케이티' 이 둘이 나왔고
설치된카메라와 더불어 얘네둘이 캠코더를 들고 있는 형태 (대부분 미카가 촬영)였지만
2에서는 딸로 나오는 알리가 대부분 캠코더로 찍긴 하지만 번갈아 가며 찍기도 합니다
집에 설치된 카메라는 다니엘과 크리스티 부부가 사는 집에 달린 카메라고 집이 어느날 엉망진창이 되면서부터 카메라를 설치한다는 설정입니다
일단 가족관계를 말씀드리면
다니엘(아빠), 크리스티(엄마지만 재혼한 사이) , 알리(크리스티와 재혼하기 전의 딸), 헌터(갓난애며 크리스티와 재혼후에 생긴 아이),
또 이름은 까먹었는데 ㅠ_ㅠ 그집 가정부가 나옵니다. 혼령의 존재에 관심이 많고 존재를 믿고 있으며 또한 마력의 기운을 느끼는
신기가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케이티는 크리스티의 동생으로 나옵니다. 미카는 물론 케이티의 남친이구요 (미카는 거의 엑스트라 급으로 나옵니다)
가끔 케이티가 그들의 집으로 놀러오기도 하며 케이티와 크리스티의 대화를 통해
그 둘은 자매관계이며 크리스티가 재혼한 사실, 그리고 재혼한 뒤로 크리스티에게 뭔가 조금씩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둥으로 캐릭터간의 관계와 여러가지 배경상황을 묘사합니다
그리고 2에서는 케이티는 남친 미카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여자로 나오고 있고요
네! 그렇습니다
1과2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아닌건 당연하지만
시간적으론 역순입니다.
전체 스토리를 보자면
파라2의 처음시작~80%가량부분 --> 파라 1 --> 파라2의 나머지 뒷부분 20%부분입니다
파라 2에서는 파라 1의 첫시작 부분 1~2분 가량만 보여줍니다
(케이티가 오픈카 끌고 남친 집에 파킹하려는데 남친이 동영상기능 카메라 샀다면서 보여줄 겸 그녀를 찍고 있는 그 장면)
파라1은 안보고 파라2만 본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장면의 연출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터로..
위의 글은 많은 스포를 머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느낀.. 파라1 안본사람은 절대 보지 마세요 라는 말에 공감을 전혀 못할정도로
매우 긴장감있게, 매우 압박감느끼면서 영화를 즐겼습니다.
파라2만 본 입장에서도 근래에 본 가장 재미있는 공포 영화로 느꼈네요
개인적으론 강추 영화입니다.
p.s. 파라1을 못본 상태로 느낀 감상평이라 파라1 보신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진 모르겠습니다. 저랑 같이 본 분은 파라 1과 비슷한 플롯이라 조금 지루했으나, 파라1과는 다르게 고정시점(CCTV)인지라 편하게 감상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