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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7 15:09
음; 지워지긴 하겠지만 좀 심각하긴 하네요. 여러모로 개신교가 엇나가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도 하겠단건가;
10/10/27 15:09
이전 봉은사 관련 글이 지워진 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겠고,
이 문제는 종교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고 보는 입장에서 이 글은 지워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pgr 운영진의 노고는 분명 인정하지만, 이 문제에 있어서는 결정이 급하지 않았나 싶었던게 일단 전체 회원들의 의견을 알아본 연후에 글이 삭제가 되던가 했어야 하는데 글을 삭제한 이후에 의견을 물어본 것은 약간 미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운영진에게 뭐라 질책을 하는건 아닙니다. 운영진도 분명 사람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죠. 제 생각에 이런 류의 글은 특정 종교의 가치관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종교의 이름으로 그 종교의 교리와도 맞지 않아 보이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이므로 종교 관련 글이 아닌 사회 문제 글이라고 봐야 맞다고 봅니다. (물론 pgr 운영진께서 이 부분에 대해 생각을 완전히 굳히고 계시다면 저는 일반 회원인만큼 그런 운영진의 생각을 존중해야겠죠.) 몇백년 전에야 종교전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죠. 타 종교에 대한 이해와 포용은 종교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간이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만들어진 종교가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어서는 안되겠죠. 타 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시각을 지양할 수 있는 움직임이 좀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10/10/27 15:10
반발해서 쓴 글 아닙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의문제기 해도 되지 않나요? 이걸 그냥 종교글로만 보실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10/10/27 15:19
땅밟기를 행하는 족속들이 그저 안티기독교라고 밖에 안보여집니다..
아니면 정말 자신들이 믿는것 외에 모두가 자신들 발 밑에 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10/10/27 15:21
삭제 되셨다면서 왜 또 쓰셨나요?
종교관련 글을 쓰지 말라는데 굳이 여기서 써야할 이유라도 있나요? 디씨 종교갤 가서 쓰시면 좋은거 같은데요
10/10/27 15:22
별로 특이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사회적 문제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저 특정 종교의 일부.. 가 벌이는 일들입니다. 아무리 논리적인 이야기를 해도 종교적 교리 문제이기 때문에 논란만 있을뿐이죠. 오늘도 헬게이트가 열리고, 몇몇분들 별점 드신 후 글이 삭제 되던가.. 그전에 삭제되던가의 차이일뿐입니다.
10/10/27 15:23
솔직히 종교라는게 뭐 대단한거라고 폐혜에 대해서 말하는 것 자체를 원천봉쇄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가 해당종교 사이트라면 이해가 가겠지만 그것도 아니고요.
10/10/27 15:15
법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는 일인지 궁금합니다. 종교적 믿음을 갖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만 상대의 믿음을 깎아내리고 상처주는 것은 하지 말아야죠.
10/10/27 15:23
특정 종교의 일부가 벌인일이지만 그 일부에서 잘못 가르치니까 벌어지는 일이겠지요?
그 해당 일부가 다니는 교회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 교회의 목사가 문제가 되겠지요. 그 특정 종교에서 성직자의 양성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심각하게 우려됩니다.
10/10/27 15:17
아무래도 종교 비판이 민감한 사안이라 다루기 어려운 주제로 선정되어지는것 같은데
저들은 이미 대한민국에 다수가 믿고 있는 개신교의 종교인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언급을 피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미얀마에서 한 행동은 해당국가 모독이며 분쟁을 야기시킬수도 있는 반국가적 행동을 한것입니다. 가만히 두고 봐야하는지부터 의심스럽네요
10/10/27 15:17
이정도로 빈번하게 저지른다면 일부가 하는 짓이라고 해도 사회문제라 할 수 있죠.
개신교내에서 자체 정화를 안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다르지 않은데. 걔다가 따지고 보면 이런 일 안하시는 다수의 신자들이 내는 헌금가지고 이런 사업을 한다고 봤을 때 쫌 오바해서 그 다수의 신자분들에게 손해를 일으키는 일이라고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걸 지금 종교차원에서 내버려두거나 혹은 권장하고 있는 셈이죠. 충분후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종교 자체에 대해 비판을 가할 수 있는 문제죠. 그 무엇보다 바로 그 종교의 자유와 상호존중을 위배하는 짓거리인데요.
10/10/27 15:25
종교 글에 관해 운영진의 입장이 어떻게 변경되었지요?
좀 궁금하네요. 논의는 한참 이루어 졌었는데,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는 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이 문제도 기왕 운영진들께서 피드백을 하셨으니, 이 시점에서 입장을 한번 말씀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예고없이도 삭제를 여전히 하겠다" 라는 '예고'조차도 않고 또다시 일방적으로 삭제하는 건 안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 "기존입장을 견지하겠다" 정도의 언급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해서 운영방침을 변경하신다면, 그도 이제는 빠르게 방침을 지정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이미 글이 올라왔으니까요. 지금 이글을 보고 댓글의 추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한번 지켜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과연 건설적인 비판으로 남을지. 혹은 다른 쪽으로 흘러갈지. 저도 궁금하네요.
10/10/27 15:21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문제를 단순히 종교 문제라고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이걸 종교 문제라고 한다면 저런 행동을 하는 분들을 정상적인 개신교 신자로 본다는 것인데 그게, 오히려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다수 개신교 신자 분들을 모독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적 문제로 보고 비판하는 것이 더 좋은 판단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운영진 분들께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셨고, 다시 한번 강하게 언급을 하신다면 그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만, 회원들의 의견도 수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수 분들이 이 부분을 사회적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을 이야기하셨고 저도 그 분들과 의견을 같이합니다.
10/10/27 15:26
이글이 불편하신 개신교 신자분들은 저 모습은 개신교 신자들의 특별하지 않은 모습이고 생각이고 행동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인가요
그리고 저 생각과 행동들에 동의해서 그런것인지...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제생각도 이러합니다.) 저들은 이미 개신교인도 아니고 개신교신자들이 불편해 하실이유도 없습니다.
10/10/27 15:34
저는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 자체가 불편합니다. 제가 크리스찬이니 불편한 것도 있겠습니다만, 공지에서 엇나간 글을 자게에 올리는 것이 더욱 불편합니다. 기독교에 대해서 호감을 줄 수 있는 글(이런 글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이더라도 불편했을 겁니다.
글쓰신분은 '이것은 종교문제로만 볼수도 있지만 반복되고 있으니 사회문제다'라고 판단하시지만, 그건 글쓴분의 판단입니다. 댓글을 다는 사람들 중에서 사회문제가 아닌 종교문제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문제가 아니고, 있을 것이다도 아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지알에서 항상 그래왔습니다. 괜히 금지가 된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이 문제에 대해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독교단체가 불교의 종교적인 곳에 들어가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불편합니다. 그래서 옳지 않은 행동입니다. 마찬가지로 금지하고 있음에도 저 문제를 피지알에 올리는 것도 불편합니다. 저 교회단체 사람들이 그 곳의 불교신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처럼, 아무리 올린사람은 그런 뜻이 아니라하더라도 비슷한 문제만 올라와도 싸잡아서 욕먹어왔던 피지알의 기독교신자들에 대해서 배려하지 않아 문제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가 기독교 사이트가 아닙니다. 그러니, 불교사찰에 가서 기독교행사를 한 것과는 같지 않겠죠. 하지만 해당 문제에 대해서 금지되어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만약 금지되어있지 않다면 안보고 지나가거나 피지알을 떠나거나 할텐데, 금지된 일이지 않습니까? 그럼 다른회원들을 배려해주세요. 아무리 글쓰신 분이 순수한 마음으로 올리셨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편승해서 마냥 기독교를 욕하시는 분들이 넘쳐납니다. 몇번을 봤습니다. 그러니 제발, 가엽게 여기셔서 저런 것보고 눈쌀 찌푸리는 다른 회원들을 생각해서 저 문제에 대해서 참아주십사하는 겁니다. 공지에라도 없으면 염치없이 이런 부탁하지 않겠습니다만, 일단 현재 공지에 있으니까 이런 부탁드려보는 것입니다. 글쓰신 분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기독교인들이 이런 글을 만날때의 수치심과 굴욕감은 엄청납니다. 그러니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10/10/27 15:31
흠...글에 있는 내용보다 이 글의 행방이 더 궁굼해 지는 군요.
어느 쪽으로 가던 모두 조금만 릴랙스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참으면서 이야기 하죠.
10/10/27 15:41
좋습니다. 기독교인의 입장이 듣고 싶습니까? 30년 가까이 교회를 다닌 입장에서 말씀드리지요.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 마태복음 18:6 - 예수님께서 직접 말한 이야기로 성경에 기록된거고, 글 쓰신 분께 하는 말이 아닌, 저 행위를 한 사람들한테 하는 말입니다.
10/10/27 15:40
SNIPER-SOUND님이 성급하셨다고 생각하고,
너무너무 아쉬운 부분은 바로 운영진이 너무 빠르게 입장정리를 할 수 밖에 없도록 님께서 "강제"하셨다는 부분입니다. 이미 글을 올려버리신 이상, 운영진도 지금 피드백과 토론하는 기간인데 예전처럼 그냥 삭제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여튼 운영진이 충분한 기간을 두고 판단을 하도록 기다려줘야하는 문제를, 일방적으로 "강제" 하셨다는 부분이 참 그렇네요. 토론 게시판에 이 문제에 관해서 토의할 장소까지 만들어 놨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젠 곧 운영진께서 결정을 내리시겠지만, SNIPER-SOUND님에게 그걸 강제하도록 압박하실 권한이 있으신지는 의문입니다.
10/10/27 15:45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먼저 밝히고..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비판하는 글, 칭찬하는글 모두 게시판에 올라오느것이 거북스럽다는 것도 밝힙니다. 비판해야될 상황에 있어서는 서로간에 존중하며 비판하는 것도 전 찬성합니다. 상대방을 공격하려는게 목적이 아니라면 그런 토론은 환영합니다. 하지만... 글쓰신 분께서 보시기에 지금의 '사태' (사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에 대해서 반사회적이라는 생각에 글 쓰신것 일텐데 글 쓰는 시점에서는 운영자의 공지를 역시 어기신 상태이십니다. 반게시판적이신거죠. 한번 더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10/10/27 15:48
저는 종교에 관한 주제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을 원합니다.(과열되면 댓글을 잠그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이 글은 영 그러네요. 지금 토게에서 관련 규정에 관한 논의가 있지 않습니까. 결과를 기다리는 편이 좋았을텐데요..
글쓰신 분의 원래 목적과는 무관하게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글입니다. 더구나 어제 비슷한 글이 삭게로 간 상황이니..
10/10/27 15:49
힝, 열심히 댓글 쓰다가 유게에서 배운바(-ㅠ-)가 있어 쪽지로 대신합니다. 혹시 올렸다가 황급히 지웠는데 보셨으려나..
SNIPER-SOUND님 쪽지 보냈어요~ 읽어주세요.
10/10/27 15:47
유독 한국계교회들이 해외(제가 경험해본 중국, 일본)에서도 적극적? 지나친? 포교활동으로 눈총을 사는 경우가 많고 국내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건 뭔가 문제가 있다는거죠. 단순 종교교리문제가 아닌 사회학적 심리학적 문화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는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하겠지만 하나님이 존재하냐 않하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0/10/27 15:51
기독교를 까기 원하시는 분들은
http://www.newsnjoy.co.kr 여기에 많은 소스들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기독교계 내에 정화하려는 움직임이 없는 게 아닙니다. 종교계라는 특성상 계란에 바위치기일 경우가 많을 뿐이지 깨어있는 목회자, 성도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봐야겠네요. 그런데 왜 안 바뀌냐고 물으신다면 아무리 시위해도 mb가 바뀌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기득권 교계는 절대 바뀌지 않고 오히려 더 견고해 질 뿐입니다. 이와 별개로 땅밟기는 결코 기독교 일부의 행위가 아닙니다. 선교지에서 흔히 행해지는 종교적 행위입니다. 즉, 땅밟기라는 것 자체를 비난하고 싶으신 거면 교리문제를 비난하시는 거니깐 거두어 주시구요.. 저들이 잘못한 거는 민폐를 끼쳤다는 거죠. 원래는 조용히 둘러보면서 속으로 기도하고 다 둘러보고 난 뒤 모여서 기도하고... 그래야 정상이고 민폐도 되지 않습니다. 저 위에 기사나 봉은사 사건은 대놓고 남의 종교 구역에서 사람들에게 불편과 불쾌감을 주면서 까지 자신의 종교행위를 했다는 거죠. 이건 종교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단체의 의식 수준의 문제입니다. 남을 배려하지 않는 거죠. 뭐, 흔히 하는 성경적 표현으로 목이 굳은 사람들에게 쉽게 볼 수 있는 성격이긴 합니다. 그리고 계속 개신교의 안 좋은 모습으로 개신교 전체를 일반화 시키려는 분들이 계셔서 불쾌합니다. 말씀 드렸듯이 저 문제는 개신교의 문제가 아니라 저 단체의 의식 수준의 문제입니다. 공교롭게도 개신교일 뿐이죠. 일부드립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여기서 개신교를 욕하는 사람과 디씨에서 홍어드립 치는 종자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행동의 잘못이 있다면 그 사람이나 단체의 행동에 대해서만 논해야 됩니다. 뒷배경을 가지고 욕하기 시작하면 극단적으로 애미드립까지 나오기 마련입니다. 기사도 참 논란 불러일으키기 좋게 써 놨네요. 개신교의 개자만 들어가도 우르르 몰려와서 온갖 악플 다 달기 때문이죠. 전라도 분들이 전라도 악플 보면서 상처 받듯이 이곳의 많은 개신교 분들도 여기 댓글을 보면서 상처 받습니다. 조금만 더 남을 배려합시다.
10/10/27 15:43
애초의 이번 현상의 기저에 깔린 현실을 생각해보면 이 문제는 단지 기독교 만의 문제가 아닌데
왜 굳이 종교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글 자체를 막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번 사건의 본질적인 문제는 '다원 종교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적 소양과 종교인의 자세' 정도로 보입니다 이는 단지 기독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일부 어긋난 기독교 신자들이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질 뿐이지요 조계종에서 패싸움이 일어난다고 불교의 문제인것도 아니고 기독교에서 불법세습이 일어난다고 기독교의 문제도 아닙니다. 원색적 비난과 공격적 논쟁만 없다면 이정도는 사회 이슈차원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되네요
10/10/27 15:53
진짜 골고루 하네요.....
기독교는 신자가 많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종교다 보니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듯 합니다. 교회라는 공간을 통해 그들만의 유대를 강화하다보니 그 방향이 국민전체의 방향에 비교해 볼 때 크게 엇나가는 장면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기독교인 중 일부 또는 소수라는 표현은 맞다고 보지만 극소수라고 표현하기엔 튀어나오는 숫자가 훨씬 많은듯 하구요. 인터넷상의 일반적인 모든 토론이 그렇지만 종교 문제 관련 글은 더더욱 답이 안 나옵니다. 특히나 그 주제가 종교라는 특성상 애시당초 한쪽이 승복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하죠. 그러다보니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글올리는 것을 금지하는듯 한데... 하지만 개인적으로 단순한 종교 논쟁이 아닌 이 정도의 뉴스감인 글은 충분히 자유게시판에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 저녁 공중파 9시 뉴스에 나올 법한 사건을 금지하는 것이 되니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죠. 또한 종교 관련글의 금지가 종교 관련 뉴스마저 금지하게 되버리는 것으로 자유게시판 이라는 호칭에 괴리감이 생기네요. PGR의 운영 정책상 이 글 역시 삭제 될 꺼 같긴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생활 전반에 깔린 종교라는 주제의 반복적인 삭제는 중계권 관련하여 07년도 글쓰기가 막힌 기분과 비슷하네요. 기독교인 분들은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요.
10/10/27 15:44
위쪽에도 쓴 댓글입니다만, 제가 보기엔 원칙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듯 해서 다시 댓글 남겨 봅니다.
현행 규정상, '종교글에 대해서는 삭제가 원칙'이 아니지 않습니까? 공지사항 중, 2) 정치, 종교 등 민감한 사안의 문제들은 보통 논의나 토론이 아닌 논쟁과 분쟁이 되므로 기본적으로는 자제해 주실것을 권하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운영진이 토론게시판으로 옮겨 토론을 유도합니다. 또 항즐이님의 토론게시판 발제글 중, 운영진으로서, 이 문제를 다루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논의를 한정시키고자 함은 아니고, 운영진으로서의 의견입니다.) ... 3) 기본적으로 따라 허용하되 글에 따라 해당 글만 코멘트 잠금 혹은 삭제. (현재 하고 있는 가장 자유로운 규제) 만일 삭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 종교 관련 글에 일부 운영진이 댓글로 참여중에 일부 운영진은 동일한 글을 삭게로 보내는 일은 일어날 수 없겠죠. 현재의 규정은 단지 '자제'를 '권' 하는 것이지, 관련 글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종교글은 삭제가 원칙' 이라고 해석할 만한 여지가 없지 않습니까? 물론 저도 관련된 토의가 진행중인데 글쓴 분께서 굳이 이 글을 올리신 점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만, 댓글에서 부적절함을 지적하는 정도를 넘어서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이 역시 위에서 다른 분께서도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공지사항에는 이러한 내용도 있습니다. ● 중요 공지에 어긋난 글이나 코멘트를 보았을 때 글과 코멘트에 대해 판단하시는 것은 안됩니다. 관리자 아이디에게 쪽지를 보내 조처를 요구하십시오. ("~자삭해주세요" "~까페로" 등의 코멘트를 금합니다)
10/10/27 15:54
이게 종교적인 글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교리라던지 예수가 실존인물이 아니다라던지 하는 것도 아니고, 기독교인이 벌이는 정신나간 짓에 대한 글까지도 종교글이라고 하기에는 웃기는 기준이죠. 이 글이 반기독교 적인 내용을 담은 것도 아닙니다.
10/10/27 15:55
종교적인 글이 되려면, 마가복음이 후지다던지, 창세기가 구라라던지 하는 글이 종교글이 되겠죠.;;; 한기총 목사가 모텔에서 떨어져 죽은 기사 같은건 사회 이슈이지 종교글이 아닙니다.
10/10/27 15:57
1. 불과 얼마전 비슷한 주제의 글이 종교글로 삭제되었습니다.
2. 그 후에 종교글에 관한 논의 그러니까 어느정도의 글이 삭제되나 마나에대한 논의가 있었죠. 3. 그리고 아직 정확히 어느정도는 허용된다 불허한다고 나온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SNIPER-SOUND님이 이런 글을 올리시는 건 불편한 일이죠. 기독교인으로서 비판은 충분히 수용하고 싶습니다. 저번에 그렇게 댓글도 달았구요. 근데 종교글에 관해서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또 이러는 건 불편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별로 보고싶지 않습니다. 비판을 넘어서 비난도 많거든요. 종교글에 대해서 어떻다라는 공지가 있은 후에 쓰셔도 충분했습니다.
10/10/27 15:57
증명할수 없는 자신의 주관적인 경험을 근거로 어떤 종교를 비난하는건 금지해야겠지만..
기사로도 나온 팩트를 가지고 비판하는걸 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도 잘못하면 비판받아야 하고, 한나라당도 잘못하면 비판받아야 하고, 민주당도 잘못하면 비판받아야 하는데.. 기독교도 잘못하면 비판받아야죠. 더구나 꾸준히 반복되는 잘못이라면 더욱 더..
10/10/27 15:49
토게에서 나름 열변을 토한 한 회원입니다만... 적어도 운영진의 판단이 있을 때까지는 자제하심이 어땠을까 싶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운영진의 판단을 존중해야겠지요. 부디 그 방향이 좀 더 개방적인 방향이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추신. 제목보고 피하실 분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군요.
10/10/27 15:52
http://www.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819149&cpage=2
이 글 읽어보니그래도 봉은사에 찾아가서 사과는 했더군요.
10/10/27 15:53
개신교(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이 글에서마저 일부를 통해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교회 다니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일부는 도대체 어떤 일부인지 듣고 싶습니다. 저런 문제는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촌구석에서 발생하는 일이 아닙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혹은 유명한 대형교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 되어지는게 아닙니까? 그들이 모두 일부일 뿐일까요?
10/10/27 16:07
종교글 관련 운영진의 결론은 좀 더 천천히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회원분들이 너무 많은 의견을 주시고 계셔서 수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구요. 운영진들이 다 같이 모여서 채팅으로 회의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
10/10/27 16:08
사실 저런 행동을 하는 세력이 주류입니다. 보수교단이라는 쪽은 대부분 저런식의 공격적인 선교를 합니다. 특히 장로회 보다 더 보수적인 교단들은 (우리나라 교계에서 장로회 정도면 중간보다 살짝 보수에 치우쳐 있죠....) 하등 다를바 없다고 봐야죠.
10/10/27 15:59
뭐랄까, 기독교인 입장에서 너무 할 말이없다거나 얻어맞는 느낌이 든다는게 맞는 표현아닐까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는데 너무 밟으면 아무래도 기분이 안좋죠 게다가 안티기독교 현상은 웹상에서 지겹게 발견되고 있지 않습니까 과민반응을 할 수 밖에 없는거죠 물론 그만큼 소스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지만..
10/10/27 16:01
아무튼 확실히 빠른 시간내에 pgr내의 종교 관련글(종교 비판이든 뭐든 종교와 관련된 글)에 관한 규정이 확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회원들의 의견은 중구난방이고 결국 운영진들끼리 회의해서 결정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10/10/27 16:09
솔직히 말해서, 일부 기독교인들이 저런 행동을 어쩌다 했다면 인정합니다. 잘못 배운이들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 혹은 무례한 행동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 점점 그 단체 전체에 대한 시선이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일부에서 저런 잘 못 배운 사람들이 민폐가 되는 행동을 했고, 그것을 잘못이라고 기독교 사회에서 인지한다면 교인들에게 교육을 해서라도 섣불리 저런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어야지요. 헌데 이런 일이 반복되고, 반복되고 또 반복되고...
진정 기독교 사회는, 그리고 목회자들은 저런 행위를 잘못이라고 진심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그냥 사회에서 욕먹으니까 잠깐 립서비스하고 제 갈 길을 계속 가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일반 교인들에게 책임을 넘길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목회자들은 책임을 느껴야하지 않나 싶네요. 혹은 잘못이 아니기에 책임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한 가지 의문을 더하자면 저런 행동을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 기독교인들은 상식에 기반하여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기독교의 가르침에 기반하여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0/10/27 16:10
안타깝습니다... 분명히 '일부'이지만 그 '일부'가 한국 기독교의 최상층에 있다는 점, 그리고 단일 교회로서 최다 신자들이 다니는 교회들이라는 점에서 다른 종교보다 독보적으로 이런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네요. 그래서 타 종교의 반 기독교 기류는 무시무시하죠. 예전에는 넷상에서만 그런것 같았지만 실제로도 서서히 강해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를 비롯해서) 다른 종교에 별 관심없는 무교도인들도 기독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많이 가지게 되는 것 같구요. 이제 교회다니시는 분들만의 노력으로는 왠만해서는 바꾸기도 쉽지 않고... 논쟁만 커지고... 안타까울 뿐이네요.
10/10/27 16:13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이번 여러가지 일에 대해 우려와 걱정, 분노를 가지셨을 비기독교인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글 솜씨가 미천하여 제가 가장 동감했던 이 글을 링크합니다. http://post-evangelical.tistory.com/65 운영진분들 힘드시겠습니다. 현명한 결정 부탁드리고, 어떠한 결정이든 저는 PGR를 지키겠습니다. 이곳은 기독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한 웹의 반응을 드러내는 사이트 중에서 그나마 감정적이지 않은 이성적인 의견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여서 비판이든 비난이든 늘 정독하고 있습니다.
10/10/27 16:15
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전체 겠죠. 정상적인
사람이 일부 같네요. 개신교는...매일주말 아침마다 찾아오는 시람들때문에 살수가 없어요. [m]
10/10/27 16:08
다른글에서 살짝 썼었지만 종교의자유를 "내면"의 자유와 "외면"의 자유의 구분없이 쓰는게 문제라고생각합니다.
헌법에서 보장하는 여러 기본권중에 절대적자유라고 취급받는것이 몇개있습니다. 큰카테고리로 잡자면 생명권,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죠. 여기서 종교에 자유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종교활동을 할자유, 즉 내가 믿을 신을 자유롭게 믿는 "내면"의 영역이 절대적 자유일뿐 기타 외부적 행동을 따르는 자유는 모두 제한의 대상이 됩니다. 이번문제를 교리의 문제로 보는 분들이 계신데 교리의 문제보다는 기본권의 충돌의 문제인 사회문제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심지어 종종 논의되던 종교활동을 할 자유(포교)와 종교활동을 하지아니할 자유(포교싫음)의 충돌도 아닌 종교와 종교의 충돌에 더 가까운 포지션입니다. 몽키.D.루피 님이 써주시는 흔히 있는 땅밟기는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며 돌아다니는 절대적자유의 문제겠죠. 반면 계속 논란이 되고있는건 경전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문제입니다. 전혀 별개의 문제죠. 사실 미얀마나 주지스님의 발언을봤을때 일반적인 땅밟기가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돌아다니는것인가 에대한 의문도 남는군요. ---- 찬양인도자학교를 주관하는 최지호 목사는 "학생들을 잘못 가르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저희들의 무례를 호되게 꾸짖어 달라"고 했다. 동영상을 제작한 박광성 씨는 학생대표로 "젊은 혈기로 상대방이 상처받을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 영상은 우리끼리 보기위해 만든 것일 뿐 불교를 공격하려는 뜻은 없었다"고 용서를 구했다. 명진스님은 "그동안 동영상으로 유포되지만 않았을 뿐 이런 일은 예전에도 빈번하게 있었다"며 "남을 배려하고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청년예수의 진정할 가르침이다"고 지적했다. ----
10/10/27 16:15
결론은 알아서 피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어짜피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이니.
이미 논란이 된 시점에서 관련규정은 완화되는 방향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게다가 규정이 확정된다고 달라질 것도 없구요. 많은 분들이 운영진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은 하지만 비슷한 주제의 새로운 글이 있을때마다 글을 올려왔고, 지금 이 글도 그런 글이고요. 코맨트 잠가봐야 그냥 불판 갈라는 신호로 밖에 안될것이고, 글을 삭제하거나 한동안 관련글 올리지 말라는 공지가 올라오면 지금과 같이 '왜 막냐'는 소리가 나올 뿐이겠죠. 사회현상이니 토론의 여지가 있다지만, 댓글이 100개가 넘는 동안 일단 제가 보기에 그에 관련해서 사회현상을 분석하거나 대책을 제시하는 댓글은 못 본 듯 하구요. 시기 탓으로 돌릴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시기에조차 이런글이 올라오니 문제인 것이니까요. 저는 그저 저만의 금지어를 적용해서 기독교란 단어가 본문에 있을시에는 해당 글이 목록에 안올라오는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10/10/27 16:09
대부분 교회가 아닌 대학교 동아리 혹은 기독교 단체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극소수의 교회 역시 해당은 될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교회는 이런 문제에 매우 민감해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올라온 저 기사 관련 역시... 교회가 아닌 기독교 단체에서 자행한 일이고... 아무래도 저런 쪽의 리더 격인 사람들은 기독교에서도 아웃사이더라 극단적이기도 합니다... (뜻이 있어서 저런곳을 섬기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교회쪽에서 자리가 없는 목사님들... 혹은 대학원 시험이나 강도사 고시를 패스하지 못한 전도사들이 간사로 섬기는 경우가 더 많죠... 그러다 보니 강경적이거나 극단적인 믿음의 형태들을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독교 단체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는 조금은 부정적 입니다... 일부 기독교 단체는 동아리 회원에게 섬기는 교회보다 동아리가 우선임을 강조하는 곳 마저 있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교회와의 힘싸움 같은 것을 하다보니 기독교 단체가 잘못된 방향성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나온 저 기사의 단체도 대구 기독교 연합이라는데...;;; 대구에서 20여년을 넘게 살고 교회를 다녔지만 저도 첨듣는 집단이라... 대부분 교회는 합동측,통합측 이런식으로 나누어져있고... 거기에 따른 노회가 존재하고 교회들이 거기에 속해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큰 기독교 단체 역시 한번 정도는 이름을 들어볼 법하지만... 대구 기독교 총연합?... 말만 대구 기독교 총연합이지... 찾아보니 변변한 인터넷 사이트 하나 없는 모임이네요...;;; 원래 땅밟기 기도라는것이 교회를 새로 지을때... 그 곳에가서 땅을 밟으며 기도를 하거나 조금 더 나가서 학교 같은곳에서 하는게 일반적인 케이스죠... 저런식의 특정 사찰등에가서 하는게 정상적이거나 일반적인 케이스는 더욱더 아닙니다... 또 일부드립이냐?... 라는 말 하고 싶으신 분들 많으시겠죠...;;; 하지만 주위에 교회 다니시는 분들에게 한번씩만 물어보세요... 땅밟기 기도를 절에가서 해본적 있냐고... 돌아오는 대답은 십중팔구 "No!!!" 입니다... 원래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개천을 어지럽히는 법입니다... 저런 마이너틱한 단체가 일부라고 해야 하지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저런거 볼때마다 크리스챤들도 일반인들 만큼이나 난감합니다...;;;
10/10/27 16:19
국민적으로 크게 비난 여론이 일어서 강하게 비판을 해야.. 여론이 무서워서라도 앞으로 저런짓을 못할텐데요..
이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면 또 또 무한반복이 될거라고 봅니다.
10/10/27 16:25
진짜 기독교인으로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미치도록 난감할 따름입니다.
저도 진짜 짜증나고 욕을 한바가지로 부어주고 싶지만 그래도 비기독교인을 상대로는 어떻게서든 조금 유한 톤으로 옹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 한번 피지알에 기독교인으로서 신랄하게 대놓고 개신교 한 번 까보고 싶어지네요. 진짜 박영진씨 유행어 대로 '이거 참 가관~'일 겁니다.
10/10/27 16:21
개신교로부터 마음이 칠할 정도는 멀어졌지만 여전히 교회를 다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참 존경할 만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교회에 실망해서 지금 다니는 교회로 옮긴 이후 4년동안 그 흔하다던 헌금 드립이라든지, 교회에 복종하면 복받는다든지 하는 소리 단 한번 들은 적 없고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교인들의 모습 자체'에 감화받아 개신교를 좋게 생각하게 될지 고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같은 일을 하기 이전에 삶에서 보이는 모습으로 예수님을 빛나게 하려고 노력하시고 고민하시는 분입니다. (실제로 길거리 전도를 지켜보면서 저러면 안되는데..하고 느꼈던 안타까운 마음에 대해 설교를 하신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도저히 사고치는 개신교인들을 '일부'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다니는 교회 규모도 꽤 큰편입니다만 그래도 우리 목사님만큼은 깨끗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신교가 어째서 그렇게 욕을 먹는지 머리로도 마음으로도 알고 계시고, 적어도 우리만큼은 저래선 안된다고 항상 강조하십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으십니다. '이번에 이러저러한 행동으로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 분명히 잘못되었다.' 라고 말 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설교를 들으면 '그들이 정말 잘못했구나' 하는게 느껴지는데, 목사님은 그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말할 수가 없으십니다. 그것은, 잘못된 이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인들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잘 알고 있지만, 그에 대해 목소리내어 지적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듭니다. 깨끗하고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기 위해 사는 분들이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10/10/27 16:30
종교글이 금지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이 글에서처럼, 저에 대해서 그전에 별로 모르던 분들도 기독교인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저 위의 사람들과 동일시해서 보고 악감정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피지알에서 이야기 못할 것도 없겠습니다만, 피지알 외부 문제로 피지알 회원들간의 반목이 생기는 것은 상관이 없을까요? 댓글들을 보면 몇번씩이나 '이해할 수가 없다'는 말들이 나옵니다. 실제 동일시하면서 욕하고 있는데, 나 자신은 저러지 않으니 일부라고 할 수 밖에 없죠. 이 글에 보면 저런 행동을 '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는 분이 계십니까? 아닙니다. 재밌게도 교인들은 대부분 저 행동을 잘못되었다고 하고 있는데, 교인이 아닌분들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저게 당연하다 생각한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토론의 자세입니까? 아니라잖습니까? 지금 여기에 저렇게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하는 분이 얼마나 있었으며, 그 말이 얼마나 화제가 됐습니까? 저 문제는 사회문제니까 토론하자라고 하지만 지금 저 문제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이 글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10/10/27 16:37
기독교와 관련한 이런 행동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데요? 일부 과격 신자들이 이런 행동을 하고, 다수의 선량한 신자들은 이런걸 싫어한다고 한다면 도데체 왜 이 일부의 과격 신자를 자체적으로 막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명동이나 강남에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면 엄청난 소음공해를 만드는 양반이 있는데도 대다수의 기독교 신자들은 침묵하더군요....그냥 눈감고 넘어가는 이런 경우를 보면 기독교에서 자정능력은 애초에 없었던 것이고, 한국 기독교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는 생각에 귀결될 수 밖에 없더군요
10/10/27 16:39
아닙니다. 저걸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분들만 글을 쓰는 거겠죠. 그리고 저걸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분이 소수이며 일부이죠. 자기와 다르다고 다 일부인가요? 기독교인들은 그냥 보기 싫으니까 게시판에서 쫓아낼 생각만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고쳐지진 않을 것 같고, 자기가 봐도 보호해 줄 구석이 없는데다가 욕먹는게 싫으니 게시판에 안보였으면 좋겠다는 것 아닙니까?
사람들의 반응이 비판 일색인거 일단 비판이 끝나야지 다음 해결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비판이 안끝났으니 기다리시면 될 듯 합니다.
10/10/27 16:38
그림자군 님// 다 아는척한적 없습니다. 제가 기독교에대해서 아는것이라곤 '베타적인 종교' 이것하나 알고있네요. 이 부분도 아니라고 주장하시는겁니까? 그리고 제가 아는 친구의 부모님(장로,목사님)이 교리에 어두우신것도 아니고 사이비 기독교도 더더욱 아닙니다. 누구보다 좋은분들입니다. 다만 저에게 그런식으로 설명하신것은 아주 간략하게 간추려서 설명한것을 제가 더 간추려서 적다보니 이야기가 와전된 느낌은 있네요. 그것으로 기독교인이신 그림자군님께서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의 절대적인 전제는 '기독교는 베타적인 종교' 라는것 하나입니다. 그래서 믿음을 전제로 하는 교리에 대해서 이성적인 토론이 힘들다는 말을 했던거구요.
10/10/27 16:48
특별희 믿는 종교가 없는 제가 느끼기엔 매번 이런이 있을때마다 일부만 그렇다고 하는걸 여러번 봐와서 그런지
일부 일부 일부가 모이면 다수가 되는거 아닌가? 란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저에겐 매번 사건터질때마다 오해다 드립하는 정부의 모습과 별반 다를게 없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놀란것인데 주변에 기독교을 믿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저이야기가 나왓을땐 저사람들이 방법은 틀렷지만 주장하는 말은 틀린게 없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다는점이었습니다.
10/10/27 16:51
저 행동이 잘못된것은 사실이나 자꾸 게시판에 불쑥 튀어나와 논의가 되는 것은 불편하다.
그러니 삭제하는게 좋겠다. 우리 일본이 저지른 잘못은 잘 알고 있으나 자꾸 꺼내서 얘기하는것은 불편하다. 그러니 과거 얘기는 안하면 좋겠다.
10/10/27 17:16
종교글이 삭제 대상인지 종교관련글이 삭제대상인지, 분란글이 삭제대상인지 아직도 그 기준을 모르겠습니다만 (운영진 맘이죠)
이쯤 되는 사건이면 '특정' 종교 대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문제 차원에서 봐야 할 듯 싶습니다.
10/10/27 17:23
종교 활동도 사회 활동의 한 부분인데 서로 떼어 내서 논의를 해야 한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뻔히 끝이 보이는 논란 거리를 그냥 둔다는것도 좀 아닌듯 하고...
10/10/27 17:36
위와 같은 사건은 당연히 종교적인 차원보다는 사회적인 차원에서 생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만약 특정 종교의 교리에 관한 이야기라면 당영히 논란의 여지가 많고 맞고 틀림을 이야기 할 수 없고 논란만 조장할 뿐이므로 당연히 게시판에서 금지되는게 옳겠지만.. 위와 같이 특정 종교나 종교인이 사회 다른 구성원에게 피해를 주는 사건을 터부시 한다면 그들이 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받는 꼴이 되어 버립니다.. 비약된 예를 들어 사린가스를 살포한 오움진리교 사건이나 아프간에 피랍된 개신교도들의 사건을 단지 그들이 특정 종교인이고 종교적인 문제라고 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게 터부시된다면 납득 할수 있을까요? 위의 사건도 다른 사회구성원에게 피해를 주는 사건이므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는 조직에 균열을 조장하는 행위이므로 당연히 사회적인 차원에서 이야기 되어져야 합니다.. 종교적인 문제냐 사회적인 문제냐의 기준은 특정 종교나 종교인이 다른 사회구성원에게 피해를 주었냐 여부라고 봅니다.. 특정 종교나 종교인이 다른 사회구성원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오히려 그들에게 더 혹독한 비판을 가해야지만 그들이 다른 사회구성원에게 피해주는 행위를 삼가게 되고 다른 사회구성원의 다름을 인정하게 되겠죠.. 결론적으로 위의 사건도 다른 사회구성원에게 피해를 주었으므로 당연히 사회적인 차원에서 이야기 되어야 하고 단지 특정 종교나 종교인이 관련되었다고 종교적인 글로서 터부시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10/10/27 17:37
친구들 중에 교인이 있는 편인데 저도 처음엔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신앙 자체는 존중받아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을 고쳤어요. 종교가 생활에 올바르게 녹아든 사람들은 강요하지도 않고 저런식으로 남들 앞에 떠벌리지도 않아요.
신앙을 잘못 이해하고 저지른 해프닝을, 이것이 기독교의 본질인양 호도하는 걸 금지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저분들은 기독교에서 분리해서 한국 토착 종교로 분류해야 될 것 같아요 크크
10/10/27 17:35
과연 저 행동을 잘못한 행동이라고 인식하고 있을 해당 종교인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저 행동을 비판하더라도 방법이 논란을 낳기 때문에 하는 비판일 뿐이지 저 장소, 저 장소에 있는 인원들에게 선교를 해야한다고 생각은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구요. 샘물교회 사건에 대한 종교인들의 생각도 반성은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구요. 자신도 하나님의 뜻이 그렇고 그 행동이 믿음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이 들면 당연히 할 것이라는 생각에 반박을 할만한 해당 종교인이 얼마나 될지도 의문입니다.
10/10/27 18:07
어줍잖게 알고있는 법지식으로는 헌법에 종교문제는 종교내부에서 처리하는거라고 헌재판례가 말해주고 있죠.
형사적 처벌은 아마 안될것같습니다 크크크 종교간의 문제이니 기독교와 불교 서로가 내부에서 알아서 해야될 문제인 듯 싶어요 고수님께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10/10/27 18:19
그냥 사이비에 정신이 완전히 이탈한 사람들이 정신나간 짓 한 것 같은데요.
정신 제대로 박힌 종교인이라면 저런 짓 할리가 없죠. 聖戰이라도 벌이려는게 아니라면.
10/10/27 18:51
풍경님// 저는 이 사건에서 보고 싶은것은 개신교를 대표하는 단체가 몇개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기총과 같은 대표단체에서 잘못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거나 국민일보 사설에 저 행동에 대한 비판이 사설로 올라오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m]
10/10/27 18:52
저는 저런 사람들을 까는 글에도 불편해 할 수 밖에 없고
또한 저런 사람들을 '일부'라고 규정할 수는 있으나 어쨌든 같은 기독교인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여야 하며 이런 글에서 파이야를 벌일 수 밖에 없는 개신교 분들이 이젠 불쌍해서 못까겠네요 근데 계속 보는게 보는 것인지라, 이런 일들이 개신교의 속성이라고 자꾸 생각이 듭니다 그려
10/10/27 19:23
성공회 교회 다니고 있는 기독교인임을 밝혀둡니다.
신부님께 저번에 전도 관련된 강의를 듣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신부님께서는, '지하철에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예수믿으세요 하는 사람이나, 단군상 목 자르고 예수천당 불신지옥 외치는 사람이나, 같은 기독교인 입장에서도 몹시 꼴보기 싫고 한편으로는 그런 과정속에서 오히려 기독교에 대한 반발만 커질 것을 안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하지말라고 왈가왈부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나름대로 주어진 사명에 충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꼴보기 싫고, 한대 줘 패고싶어도, 양쪽에 끼여서 난감에 상황에 쳐해도, 다 참고 견디고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하는게 진짜 기독교인이다. 그런 작은데서도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게 기독교인이겠느냐.'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그 말씀에 동감했었구요. 전체 기독교인들이 땅밟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소수의 기독교인들만 그러한 격한 전도를 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눈쌀 찌푸려지는 전도를 하더라도, 기독교의 사명이 전도이기에 그런 그들의 '용기'를 깎아 내리고자 하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위가 다소 위험한 것이며, 오히려 기독교에 대한 반발의식만 키우고 제대로된 전도 행위가 되지 못할 것임은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올바른 사랑과 선의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진짜 기독교인이라 부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저들은 '일부'니까 '용서'해달라는 말씀을 올리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종교 가진 사람한테 왜 종교를 강요하냐?' 라는 말에 '전도가 사명인 유일신 종교에 그런 잣대를 들이대시면 어떡하나요?' 하는 대답밖에 드릴 수 없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제 댓글 보고 계신 기독교분들 계시다면, 우선 사랑과 선을 실천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0/10/27 19:30
한국인이면 한국인 답게, 한국에서 미쳐라,
니들 몇몇 때문에, 나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선량한 기독인들 조차 개독으로 보는게 미안하지도 않느냐. 그리고 니들 몇몇 때문에 나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을 미친 사람으로 만들어야 겠느냐.
10/10/27 19:39
솔직히 전 개신교 신자들이 정말 싫습니다.
개신교가 가지고 있는 포교라는 개념 자체가 스팸 문자 같아서 진심으로 짜증이나요. 제 주변의 불교신자들 단 한명도 절 가자고 한 적 없었고, 제 주변의 천주교 다니는 친구들, 단 한번도 성당 가자고 한 적 없는데, 왜 유독 기독교 인들만 그런답니까? 잠시 만났던 여자 아이도, 최종 목표가 저와 함께 교회에 다니는 것 이었고, 친한 친구도, 공부 때문에 슬럼프라고 술 한잔 하자고 할 때 마다 성경책을 내밀며, 이번 주는 교회 다녀오자고.. 게다가 오늘은 집에 오는데, 나이 70정도 되보이는 할머님께서, 이 추운날 길거리에서 휴지를 나눠주며 교회나오라고 하시네요. 교회 가면 뭘 하길래, 저렇게 사람들이 맹신을 하게 되는거죠? 저런 사람들이 유독 티나서 그렇게 보인다는 것을 알면서도, 참 정이 안가는 종교예요.
10/10/27 19:51
상식을 갖고 있는 사회인이라면 타인에게 자신이 갖는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는 행위는 잘못된 행위라고 인식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0/10/27 19:55
솔직히 일벌백계해서 정부가 개입해야할 시기라고 보입니다.
길거리 고성방가 포교나 허락받지않은 해외봉사나 전부 법제정해서 사법처리했으면 좋겠군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전세계적으로 쪽팔려서 얼굴을 들수나 있겠습니까?
10/10/27 20:11
결국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포교나 선교를 거부하는 자유도 있지만
기독교 교리상 선교하는 것도 자유이다 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결국 거부할 자유와 선교할 자유가 맞부딪히는데 이럴 경우에는 거부할 자유는 남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지만 선교할 자유는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입장에서 우열관계가 존재하는게 아닙니까? 자유라는 것도 사회적 통념상 남에게 피해를 안끼치는 선에서 자유라는 개념이 쓰이는 게 아니던가요? 그러면 사람 죽이고 강간하고 폭행하는것도 내 자유이자 내 자유의지입니다. 그 자유의 댓가로 법적 처벌을 받는거고요 살인, 강간, 폭행도 자유라고 말씀하실건가요? 기독교의 교리의 전제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자유와 자유가 충돌한다면(둘다 동시에 공존할수 없다면) 한쪽이 물러서야 되는것이 당연한 세상의 이치이고, 그럴경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자유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자유라면 어느 자유가 바람직하겠습니까? 남에게 선교할려는 자유를 자유라고 말씀하실려면 남에게 피해를 안끼치는 방향으로 수정을 해야 그게 자유지요
10/10/27 20:27
글의 취지와 의미와 내용이 공지사항에 위반되지 않을지라도
역시 리플들을 보니 종교문제는 그냥 여기에서는 안올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무리 글쓴이의 취지가 좋다하더라도 역시 리플은 산으로(뭐 다그런건 아니지만..;;) 결국은 죄다싸그리 나쁜놈 이렇게 되는군요. 제발 이곳에서는 기독교 왜그모양 이냐면서 기독교이신 회원분들에게 따지듯이 물어보시는 분들은 없었으면 하네요..
10/10/27 20:36
위에서 램파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유는 내면의 자유와 외부로 표출되는 자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신교인들이 그들의 신앙으로서 개신교를 믿는 것 자체에는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마땅합니다. 교인이 아닌 저 같은 사람들이 개신교를 싫어할 자유가 있듯이, 개신교인들 역시 그들의 신앙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지킬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하기에, 이러한 사회적인 현상에 대하여 논의할 때에 저 같이 교인이 아닌 이들은 가능한한 개신교인들의 신앙 그 자체는 존중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명동 한 복판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이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짜증만큼이나, 개신교인들 역시 이러한 논쟁에서 교리 자체를 공격하시는 것에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실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저 같은 비 개신교인들은 교리 그 자체가 아닌, "사람"을 비판하여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신앙 자체는 존중할 수 있지만, 그러한 신앙이 그릇된 방식으로 표출이 되었기에 비판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어느 누가 감히 그들의 신앙을 옳다 그르다 감히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이 진정 옳은 것인지 자신할 수 있으신지요. 저는 자신이 없더군요. 저 역시 한 사람의 무종교인으로서, 오늘날 한국 개신교회의 행태 중에는 심각한 문제가 많다 여기고 마뜩찮게 봅니다. 다만, 그러할수록 타인을 존중할 준비가 되어있는 개신교인들과 더 많은 대화를 통하여 그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개신교회 내부의 문제는 저나 다른 비 개신교인들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밖에서 보기에 안 좋다 하더라도, 저나 다른 비 개신교인들이 나설 수는 없는 일이고, 결국 개신교회 내부의 자정을 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함부로 모든 개신교회인들을 싸잡아 "원래 그 종교는 그렇다" 내지는 "마음이 안 간다" 는 발언으로 다른 선량한 개신교인들의 신앙에 상처를 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PGR에 오셔서 의견을 개진하시는 많은 개신교인 PGRer 분들 개개인의 정화의 노력이 이어져야만 저나 다른 많은 분들이 못마땅해 하는 "일부"의 행태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솝우화였던가요. 삭풍이 몰아칠수록 사람은 옷깃을 여미기 마련입니다. PGR의 개신교인분들에게 삭풍이 아닌, 훈풍이 불어옴을 느낄 수 있는 PGR이었으면 합니다.
10/10/27 22:35
한국 개신교의 문제는 개신교 내부에서도 많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가 개신교 학교인데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 어느정도 인지하는 개신교더군요. 한국 개신교의 문제는 한국인 특유의 민족성이 발휘된 문제라 봅니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의 한국인들이다보니 종교에도 배타적인 면을 집어넣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10/10/27 23:47
저걸 일부라고 하기엔 좀 그렇네요
제 주변 교회다니는 친구 2명한테 분위기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교회 거의 매일같이 나가는 친구) 방법이 조금 지나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옹호 하는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 저도 몇번 가봤던 평범한 동네 교회입니다 ... 한숨만 나옵니다 진짜로
10/10/27 23:43
역시 종교글이다, 안올리는 게 좋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저는 읽어보니 기독교인들 입장도 수긍가고
꽤나 재미있게 댓글들도 읽었습니다..쭉 훑어봐도 과도하게 욕하거나 예의 어긋나지않게 잘들 토론하시면서도 하소연 하는 것이 상반되어서 기독교인들 입장도 이해는 가는군요..이정도면 양반아닌가요? 종교글이던 정치글이던 이런 수준에서 얘기가 오고간다면 못 할 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아무튼 운영진들이 빨리 판단하셔서 좋은 주제, 내용이 더 나왔으면 합니다..자게 보는 맛으로 요즘 지내네요
10/10/28 00:29
이건 아무리 봐도 기독교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사회적인 문제인데 굳이 기독교로 연결시켜서 '기독교 까지 말라.'라고 말하는 것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애초에 글을 올린 의도도 '역시 기독교인들은 안 되겠네요.'가 아닐진데 괜한 피해의식의 발로로 보이는군요. 괜히 흥분하시는 분들께서는 덤덤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을 좀 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문제는 기독교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사고방식이 잘못된 사람들의 문제입니다. 저런 행위는 선교가 아니고 그냥 사회적 분란을 일으키는 행위일 뿐 입니다. 저런 행동을 가지고 선교를 논하며 선교의 강제성, 부당함을 이야기 하는 것은 경우에 맞지 않습니다. 선교라는 것은 종교에 대한 것을 전하는 행위이지 강요하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0/10/28 00:56
땅밟기를 해본 경험자로서...
저런식으로 들어가서 해본적은 없네요. 절로 들어가서 태연히 성경책을 펴고 소리내서 찬양드리고 모여서 망하라고 기도 하는 건 정말 예의 어긋난거죠. 잘못된건 잘못한거죠 그리고 땅밟기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돌아다면서 보고 느끼는 걸 기도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 안주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막 기도원 가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기도하는 것과 달라요
10/10/28 01:01
이 문제는 답이 없죠.
개신교인들은 이 문제에 대해 공통적인 대답을 하더군요. "방법이 잘못됐지만 당연히 교인이 해야 할 일이다." 교리가 그렇다는데 타협의 여지가 없죠. 그래서 저같은 비 개신교인들이 할 수 있는 건 이런 인터넷 공간에서나마 불평 불만을 털어놓는것 뿐이죠.
10/10/28 01:11
이 정도 수준의 댓글만 오간다면 굳이 관련글을 금지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일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있지만 케스파에 대한 비판을 할 때보다 훨씬 약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이 정도 수준의 댓글에 혹 불편한 교인이 있으시다면 주변에 무교이신분과 종교 관련대화 자체를 아예 안하시는 분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몇몇 교인분들의 양식있는 리플은 반감도 호감으로 돌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10/10/28 01:43
봉은사때 담당목사분 사과문올라왔네요. 직접 동영상에나오는분들과같이가서사과하신다네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1027095820§ion=03
10/10/28 01:53
Kristiano Honaldo 님// Cedric Bixler-Zabala 님// 개신교인들이 '당연히 할 일이다.' 라고 하는건,
'선교'라는 대명제입니다. 그건, 기독교의 교리 자체가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받는다' 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단지, 선교라는 것이 저런 사람들처럼 다른 종교를 침해하고, 피해를 주는 공격적인 방식만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성경 말씀에도 "너희는 착한 일을 해서, 세상 사람들이 너희를 칭찬하게 만들어라." 라고 되어 있고요, 그런 정신에 입각해서, 사회 생활도 열심히 하고, 주변 사람들을 돕고, 손해보는 일이 있어도 자신이 감내하는 삶 자체가 선교라고 믿고, 그렇게 행하고, 그렇게 가르치는 기독교인들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저런 문제들이 생기는 경우를 보면, '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명 '영적전쟁'이라는 용어를 쓰게 되는데, 이 용어가 나타내는 과격함 때문에, 뭔가 '싸워 이겨야 한다.' 라는 생각을 하는거죠. 원래는 실체가 없는 존재들과의 내적 전쟁을 뜻하는 것인데, 신앙생활을 많이 안 해보고, 성경공부도 많이 안 해보는 신도들은, 뭔가 눈에 보이는 표적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지도자들도 물론 존재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적(타 종교)가 저기 있다. 가서 싸워라!" 라고 하는거죠. 왜 그러냐면.... 그게 쉽거든요. 복잡한 신학론을 가르친다던지, 절제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라고 한다던지, 죄짓지 말라던지... 하는 말은 듣기 싫은게 사람 맘이니까요. 하지만 양식있는 신도들일수록 저런 공격적인 선교, 기복신앙... 등에 대해서 멀어지게 됩니다. 슬픈 현실은... 그런걸 강조하는 교회들은 신도들이 점점 발을 끊고, 사람이 줄어드는 현상이 벌어지고,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강조하고, 헌금 많이 내면 복을 받는다느니, 전도를 많이 하면 천국문이 열린다느니... 하는걸 강조하는 교회들이 점점 세를 불려간다는 겁니다. 기독교의 교리대로라면 '복을 주고 안 주고, 천국을 가고 안 가고는 하나님이 결정한다' 가 맞는건데, 사람들 입장에서는... 불안하잖아요. 뭔가 천국가는 부적이라도 하나 있다면, 그냥 돈주고라도 하나 사서 가지고 다니는게 속편하지. 그래서, 저런 짓을 하는겁니다. 왠지 저런걸 하고 나면 자기가 하나님한테 점수좀 딴 것 같은 '정신승리'를 하거든요.
10/10/28 02:36
글과 많은 댓글을 죽 읽어보고 나서 댓글을 답니다.
우선 결론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간의 괴리감은 영원히 어떤 방법을 써도 넘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한국에서라면 말이죠. 기본 전제에서 괴리가 큽니다. 기독교인은 우선 예수님이 절대신이며 유일신이고, 그를 통해서만 구원받으면서 그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말을 하고 있죠. 그래서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전부 지옥에 떨어질 사람들로 보이는 겁니다. 그러니 어떠한 상황에서의 포교라도 정당성을 얻게 되고, 예수님이 기뻐할 거라고 생각을 하죠. 하지만, 비기독교인들은 다들 이렇게 얘기합니다. 예수가 존재하는 증거를 대라고.. 그러면 이런 답이 날아옵니다. 그런걸 의심하는 자체가 신에 대한 모독이다.. 여기까지 얘기하니까 그냥 절대 대화가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서로 간섭안하고,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사건은 종교적으로는 큰 문제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사회적으로는 아주 큰 일입니다. 종교인들도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에 소속된 이상 사회의 규약을 지켜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행동들은 비난받아 마땅하죠. 기독교 내부에서 아무리 찬동하고, 감싸도 사회적인 비난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저게 기독교의 참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점차적으로 저런 신도들을 자체 내에서 교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무교인데, 결혼할 사람의 종교를 따라가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마다 기독교신자들의 포교 공격을 받다 보니 기독교를 가진 아내는 안맞으려 생각중입니다. 물론 적당하면 괜찮구요. 포교하는 사람들과 잠도 깨우고 얘기해봐도 했던 얘기 또 하고, 믿지 못하는 나를 안습한 사람으로 매도하더군요. 믿게 해달라고 말해도 일단 그냥 믿으랍니다. 순환논리의 오류도 이정도면 심각한 수준이죠.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큰 종교에는 카톨릭 개신교 불교가 있는데, 왜 유독 개신교만 이런지 모르겠네요. 개신교 내부에서 감싸기만 하지 말고, 따끔하게 징계를 내려서 개신교의 오명을 벗는데 주력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0/10/28 09:38
선교활동은 교리의 문제와 다른 사회구성원에게 피해주는 부분이 얽혀 있습니다..
물론 다른 종교인 불교나 천주교인도 자신의 종교에 만족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선교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을것 같고 선교하는 분들도 있을듯 합니다.. 그러한 모든 상황에 대해서 선교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종교 탄압에 다름 아닐수 있죠..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선교하는 것과 불특정 다수나 혹은 특정한 인물에게 선교라는 명목으로 피해를 주는 것은 다른 문제로 취급해야 할듯 합니다..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자신이 종교를 통해 얻은 부분을 이야기 하는 정도라거나 지나가는 행인에게 선교를 위해 소식지 정도를 전달하는 것은 그다지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다른 분들도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을것 같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들 예를들어 전철에서 큰 소리로 선교활동을 해서 다른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거나 위의 사건처럼 다른 종교활동 장소에서 그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위는 당연히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기준은 먼저 종교단체 스스로 정하고 지키는게 좋을듯 싶고 그렇지 않다면 고성방가가 처벌의 대상이 되듯이 종교인이 그러한 행위를 한다면 철저하게 사회적인 통념에 맞추어 처벌이 가해 질 수 있도록 해야겠죠.. 하지만 개신교는 너무 비대해져 있고 보수화되어서 저러한 기준을 세우고 지키도록 신도들에게 권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되어 가듯이 종교 단체들도 더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10/10/28 23:50
저들을 비판하면 옹호하거나 그러고 싶다는 의견은 많은데 유일신을 섬기고 전도가 사명인 종교를 따르시는 분들중에선 어찌 저런 행동들이 남에게 분명 피해를 주는 행동임에도 이런 비판을 감수하려는 분들이 한명도 없나요?..
이런 게시판에서의 논쟁 거의 대부분은 누군가 비판하면 그걸 인정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반박하면서 생기는게 대부분인데 전도는 어쩔수 없다며 옹호만하시고 그 피해 감수는 절대 안하시네요. 그리고 종교 관련 글이라고 해서 논란이되면 99.99999999% 기독교 아닌가요? 그냥 종교 관련 글보다 차라리 기독교 관련 글이라고 하는게 더 맞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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