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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02 21:56
이글에 동감합니다.
애초부터 이문제는,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싸움으로 인해 시작된 문제죠. 공존하는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어느하나가 다른하나를 잡아먹는것에 대해 팬들은 분노했습니다. 솔직히 전 팀 VS 팀의 스토리보다는,1 VS 1의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시청자도 그럴것이고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특성상,1 VS 1이 더 알맞으니까요. 게다가 개인리그가 없었다면 프로리그가 있을수 있었을까요? 물론 프로리그에서도 대박은 속출하긴 하죠. 가령 SKT T1 VS KTF의 통신사 더비라던가,포스트시즌의 큰 경기라던가........ 하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일뿐입니다. 결국 시청자들은 개인리그를 대부분 원합니다. 뭐 좋습니다. 재미가 없던 어쨌든,결국 이 둘이 공존하면,더욱더 이판은 성장할수 있고,그것자체에는 동의합니다. 근데 그 프로리그가 주 5일 확대까지 하면서,심지어 아예 개인리그를 밀어내려 하는 것에 대해,팬분들은 화가난겁니다. 저도 화가난 사람중 하나였고요. 공존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잡아먹는 일은 좌시할수없습니다.
07/04/02 21:58
완전 동감합니다. 팬(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누가 최고의 선수인가 하는 것이고, 개인리그만이 그 대답을 해줄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최고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07/04/02 22:03
저도 동감합니다. 시청자들이 대부분 대답을 원하는것은 누가 최고,최강의 선수이냐는것이죠. 그것에 대한 확답은 개인리그에게만 얻어낼수 있는것도 사실이죠.
졸전이든 명경기든,그 자체로도 흥미가 된단 말입니다. 요즘 대세인 본좌론,그 본좌론은 '개인'에게서만 나올수 있는것이지,'팀'에게서 나올수있는것이 아니거든요. 따라서 자연히 개인리그쪽으로 무게가 실리고요. 마지막으로 엄재경 해설이 쓴 글과 이스포스가 쓴 편집자 칼럼을 비교해 볼까요? 엄재경 해설이라고 열받는 일이 없고 할말이 없을까요? 하지만 논란이 될 건 빼고 독자들이 자기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게 씁니다. 반면 협상타결 이후 나온 칼럼과 기사들의 수준은... 가히 참담한 지경이었습니다. 이런게 방송국과 협회의 수준차입니다. '협회가 가진건 권력. 방송국이 가진건 능력' 시청자가 어디를 택할까요? 이 대목에 특히 동감을 표합니다.
07/04/02 22:06
이 글의 논지는 찬성하지는 않지만 결론에는 동의합니다.
프로리그가 재밌다면 방송국에서 알아서 중계권 사갑니다. 지금 팬들이 개인리그를 지지하는 건 개인리그가 더 재밌기 때문입니다. 프로리그가 재밌다면 당연히 프로리그를 지지합니다. 결국엔 프로리그로 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좀 더 프로리그를 재밌게 만든 후에 다음 행동을 취해 주세요.
07/04/02 22:09
결국 프로리그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없게'느껴진다는것을 협회가 간과하는 바람에 이런일이 벌어진거죠.
프로리그가 재미만 있었다면,애초에 중계권 논란같은것은 없었을테고,시청자들의 반발도 크게 일지 않았을겁니다.
07/04/02 22:14
음..음.....근데 또
글전체에는 공감하는데 개인리그>프로리그 그렇게 콕 찝기엔 좀 미묘한거 같아요. 개인리그 > 주5일제 프로리그 라면 몰라도 지금의 프로리그는 개인리그 이상은 아니더라도 근접하는 수준의 재미를 보장한다고 생각해요. 주5일제로 하면서 재미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어야해요. 협회는. 종족할당제라던가, 여러가지를 말이죠.
07/04/02 22:18
선발예고제를 한다고 하네요. 이번 주 5일제 프로리그는.
개인적으로 저번에는 프로리그도 흥미진진하게 본편입니다만,그래도 개인리그쪽이 더 재미있다고 느꼈어요. 결정적인 이유가. 응원하는 선수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응원하는 임요환선수,물론 임요환선수가 속해있는 팀 자체의 우승도 기쁘긴 했지만....... 그래도 그 선수 한명이,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리그에서 임선수를 더욱더 열광적으로 응원했던것 같고요. 마재윤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이건 개인의 취향차문제고. 아무튼 이번에 협회는 뭔가 프로리그의 재미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그런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07/04/02 22:21
공감합니다.
특히나 "시청자들이 선택한 것은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 그러니까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택했습니다." 라는 대목에 공감합니다. 솔직히 재미만 있다면야 방송을 온겜이 하든 KBS가 하든 별 상관하지 않을거 같습니다.(하지만 MC용준님과 엄옹은 보고 싶을거 같군요) 프로리그를 주 5일 하든 , 연간 365일 하든 매일 볼거 같고요. 근데 궁금한게 협상에서 협회가 졌나요? 제가 보기엔 방송국이 백기 투항 한거 같은데.... 아닌가?
07/04/02 22:24
프로리그역시 후반기 들어서 재미있어 집니다. 왜일까요? 똥줄이 타기 때문입니다. 승점차는 얼마 안나고 한경기 한경기에 희비가 엇갈리고..... 이번 프로리그 선발예고제는 대 환영입니다만 2라운드로 리그 하나를 진행한다는 이야기 듣고 아직 정신 못차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블엘리 팀리그가 왜 재미있다는 소리를 들었을까요. 왜 무비스 팀리그가 망했을까요. 더블엘리는 정말 잔혹하기 때문입니다. 2번지면 리그내내 손빨고 있어야 하니 피가 튀고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것입니다. 프로리그가 가져야 할 덕목은 많은 경기가 아닌 절박한 경기입니다.
07/04/02 22:27
그러나 불행히도 후원사(게임단, 협회)가 원하는 것은,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광고효과를 볼 수 있는, 많은 경기의 루즈한 프로리그라는 것이 사실이지요.
07/04/02 22:28
본문의 내용에는 절대 공감하지만 더블엘리류의 방식에는 반대합니다.
방송경기에 나오지 못할 수 많은 선수들의 팬들은? 그들이 소수일지라도 기본적인 시청권은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7/04/02 22:30
제가 인터넷에서 좀 떨어져 지내다가 돌아오니 중계권 때문에 협회와 방송사, 스갤과 피지알 말들이 많더군요. 근데 제가 궁금한것은 애초에 협회측에서 왜 스타만 가지고 중계권을 주장하는지는 못르겠더군요(못찾겠더라고요 글도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다 찾아봐야겠지만 시간이 너무걸릴것같아 이렇게 여쭤보려합니다.) 이스포츠협회라면 현재 각방송사에서 주최중엔 스포, 서든, 워3, 카트(무작위순입니다.) 같은 경우에도 중계권을 팔아야 하는게 아닐까요. 중계권의 가치가 없어서(다른게임팬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렇다면 협회에서 돈 걷은걸로 대회를 열어서 상금을 준다던지 해서 다른 게임 또한 발전시켜야 되는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혹시나 제 글을 읽고 뒷북치지마세요 라던지 갑자기 흥분되시는 분은 쪽지로 남겨주세요. 괜히 저 때문에 레벨상승하시면 제가 죄송스러워서.. 궁금하니 아시는분들은 답변좀 부탁합니다.
07/04/02 22:31
영웅의 등짝// 더블엘리 자체는 저 자신도 부정적입니다. 핵심은 그겁니다. 더블엘리급의 긴장감. 리그제를 하더라도 그런 긴장감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긴장감, 절박함을 만드는게 협회가 밥먹고 해야 할 일입니다. 당장 스갤에서 어느팀이 최강인가로 피가 튀게 싸우고 욕설이 오가면 그때는 정말 협회의 승리입니다.
07/04/02 22:37
프로리그를 긴장감 있고 재미있게 만드는 방법이라........
이런 방법도 있겠네요. 일단 에결의 문제부터 보완하자면,사실 에이스결정전이 말이 에이스 결정전이지 실제로 맵이 정해져있고,선수가 정해져 있으니 거의 비공개 5경기 엔트리 수준 아닙니까. 그러니까 1,2,3,4세트 맵은 정해놓고,5경기 에결 맵은 선수들부터 일단 보내고 선수들이 하나씩 맵을 제거한다음에 현장추첨으로 해보는것은 어떨까요.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에이스결정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뭐 아무튼 어떤 방법이던 간에 협회가 프로리그를 흥미있게만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7/04/02 22:39
개인적으로 프로리그의 주5일제에 찬성합니다. 이유는? 원래 '팀리그'라는 것의 속성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프로야구 경기 전경기 다보시나요? 축구는요? 메이저리그? 프리미어리그? 어느정도의 매니아가 되어야 그것들을 다 챙겨볼 수 있을까요? 전, 프리미어리그 박지성선수 나오는 경기만, 즉, 맨유경기만 3경기당 1경기 정도 봅니다. 축구는 국가대표경기나 봅니다. 야구는 포스트시즌 외엔 안봅니다. 뭐, 원래 그런거니까요. 프로리그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적으로 '주 5일제'도, '동족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건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현재 공군을 포함 12팀으론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스타라는 게임자체도 원래 '1:1'이 더 재밌기 마련인데다 130여명이 예선을 참가해서, 방송의 '공식경기'로 인정되는 최종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라운드를 올라가며, 결승에 올라간 선수들의 격돌엔 구구절절한 스토리가 생겨납니다. 비교적 '스토리라인'이 짧은 첫출전선수는? 기가막히게도 '로열로드'란 이름으로 스토릴 부여합니다. 프로리그는? 겨우 12팀입니다. 12팀. 기껏 1년에 2번 맞붙는데 무슨 스토리라인이 생기나요... 그나마 몇년째 해오는 짓이라 '스토리'가 조금씩 붙기는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오버크리플을 이뤄낸 SK의 화려함. 포스트시즌 진출자체가 희박한 가능성에, 경기도 에결까지 꼬박꼬박 가면서 바득바득 이겨가며 벼랑끝을 달려 후기를 잡아버린 히어로즈. 이 두팀의 대결은 정말 스토리라인이 맥스까지 차 올랐음에도 잡아내지 못한 건 협회입니다. 이윤열선수와 마재윤선수의 대결의 스토리라인, 마재윤선수의 덜미를 잡아버린 김택용선수의 대박... 이런 스토리를 못 잡아내는 거죠.(물론 협회와 싸우던 중이라 양방송사가 결승전에 보여주기위한 출혈도 감행했겠죠.) 협회는 케스파컵을 확대해야합니다. 딸랑 아마추어 4팀 참여하는 허접한 짓거리 하지 말고, 과감하게 32강, 64강을 치뤄야죠. 안그래도 아마추어라인이 '현저히 떨어지는' 스타인데, 스토리라인을 미친듯이 잡아가야합니다. 당장의 프로리그의 '재미'를 위해선 팀배틀방식이 제격이지만, 이것도 결국 '개인리그'에 기생하는 형태죠. 프로리그는 프로리그 자체적으로 스토리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야하고, 또 주변의 다른 것도 '프로리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내야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양방송사 역대 전적을 통한 랭킹을 발표, 저 스스로가 선수들에 당위성과 스토리라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뭐하나요? 왜 다른 스포츠에서 랭킹을 제공하는 건지 알고는 있는 건가요? 4월랭킹보니 엠겜이 온겜과 포인트가 동일해 졌더군요. 그런걸 '신뢰를 잃었다'라고 말하는 것이고, '삽질'이라고 하는 겁니다. 중심이 없으니 사소한 리그변경에 휘둘리는 거죠. 프로리그는 '스타'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구도를 갖고 있습니다. 협회는 '프로리그의 재미'를 위해 '각 게임단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강제해야합니다. 어느 스포츠든 영웅을 만들고, 그럴듯한 악역을 만들고, 제3세력을 만들고... 이렇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겁니다. 대체... 언제까지 게임의 흥행성을 소비만하는 리그를 진행할 건가요...
07/04/02 22:43
팀배틀이란 말을 보니 예전에 다비님의 인터뷰가 생각나는군요. 개량형 팀배틀 방식.
풀리그에도 맞고,프로리그에서도 쓸수 있는....... 그 방식이 전 궁금합니다. 이번시즌에 쓰기 힘들겠지만요.
07/04/02 22:46
솔직히 당장은 '약소팀'을 떨쳐내야합니다. 2부리그로 돌리기엔 12팀이란 수가 적어서 안되겠지만, 최소한 2라운드제를 도입하든, 빠른 포스트시즌으로 가든지 해서 루즈함을 줄여야하죠.
07/04/02 22:50
생각해보면, 협회도 방송관계자들도 반신반의 했던 겁니다.
프로리그에서 감동받아 눈물 흘리던 팬들과 현장분위기는 개인리그를 압도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협회는 프로리그만 해도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방송국도 그 면이 불안했을 겁니다. 근데, 개인리그 보이콧이란 사태를 통해...팬심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할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방송국은 그 어느때보다 힘을 받고 있는 겁니다.
07/04/02 22:56
프로리그 진행자체가 스타를 만들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팀리그라면 한명의 영웅이 나타나서 단기필마로 모든 적을 쓸어버릴 수 있죠. 하지만 프로리그는 그것이 어려운 구조죠. 그렇다고 팀리그로 돌아가면 단한명의 강자만 있다면 우승이 가능한 팀전이라고 보기 어려운 구조가 되버립니다. 어떻게 바뀌어야 프로리그가 팀전이라는 이상을 살리면서 영웅을 만들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을까요?? 참 어려운 일이네요.
07/04/02 23:00
확실히 프로리그는 개인리그와는 다른 감동과 재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리그는 줄 수 없는 프로리그만의 팀이라는 개념때문입니다. 개인이 잘해서 우승하는 것도 재밌지만 팀의 이름으로 팀원이 힘을모아 우승을 하면 또다른 감동과 재미를 주죠.
07/04/02 23:27
확실히 저 부분은 공감 200% 입니다. CJ에서 프로리그 중계해도 개인리그 보장만 해줬더라도 협회에 대한 반감은 200% 줄었을 겁니다. 솔직히 자기네들이 먼데 이래라 저래라 감놔라 배놔라 개인리그에 참견할 껀덕지나 있습니까.. 짜증만 났습니다. 보이콧 사건때.
07/04/02 23:40
좋은글이네요.. 뭐 저두 전체적인 논지에는 조금 다른생각이 있더라도..
결론에는 동감합니다.. 재미있는 프로리그를 만들어야죠.. 그냥스타팬님, sylent님// 그렇죠.. 시청자만이 아니라 이판에 몸담고 있는 기업이나 선수들을 위해서 개인리그와 팀단위리그는 반드시 공존해야하겠죠.. 지난 후기시즌 플레이오프와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히어로팀의 대분전으로 엄청 몰입하며 보긴했지만.. 현재의 프로리그의 방식은 정말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명의 스타가 경기를 지배하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그렇다고 출전한 팀의 구성원들이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시청자를 사로잡기도 힘든 구조.. 개인리그가 없다면 모를까 이미 이판의 주도권을 가진 개인리그의 아성에 근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듯합니다.. 협회든 방송국이든 무언가.. 변화를 꾀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07/04/02 23:50
저도 예전부터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가 더 재밌었습니다. 프로리그 플레이오프가 아무리 재미있어봤자 개인리그 4강만 못하고, 아무리 라이벌 팀간의 경기라 봤자 임진록, 광달록만 못하더군요.
프로리그의 가장 재미없는 요인 중 한 쪽의 승리와 경기 내용에 대한 감정 이입이 별로 안된다는 점입니다. sk나 mbc등이 아무리 우승해 봐야,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감동만 못하며, 또한 신인들의 대거 출전으로 인한 몰입도도 못 느끼겠더군요. 물론 신인들이 성장하기 위해선 이런 많은 출전으로 인한 경험이 필요하겠지만, 그 성장과정을 지켜봐 주는것이 제 입장에서는 지루했습니다. 나온다고 다 멋지게 성장해 주는 것도 아니고.. 팀내에서만 인정받아 프로리그 다수 출전해서 유명선수간 대결 못보게 훼방놓는 신인의 경기보다(좀 잔인한 표현인가요), 치열한 개인리그 예선을 능력으로 통과해서 당당히 본선 올라오는 신인들의 경기가 더 빛나보이고요..
07/04/03 08:29
주 5일 프로리그에는 찬성하지만 좀 더 재미있는 프로리그가 되어야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커다란 산고 끝에 협상이 성공한 만큼 협회와 방송국들은 프로리그의 성공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만합니다. 프로리그가 좀 더 큰 성공을 거둬야 개인리그의 협회주도하의 통합이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프로리그가 지금보다 재미가 없어진다면 앞으로 있을 개인리그 통합과 중계권 협상에서도 큰 마찰이 있겠죠. 그런 진통이 다시 일어나지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했으면합니다.
07/04/03 09:25
특히 두 가지에 대해 공감합니다.
1. 팬들이 방송국을 옹호하는 입장이 많았던 이유는, 방송국의 입장이 옳기 때문이 아니라,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개인리그가 재미있기 때문이었다는 점. 다시 말하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재미의 문제, 즉 좋고 싫음의 문제였다는 것. 2. 시청자는 냉혹하고, 그 냉혹함은 피켓을 든 시위보다도 리모콘으로 채널을 돌리는 것을 통해서 나타난다는 것. 즉, 재미없는 것은 바로 버려지는 것이 가장 냉혹한 것이라는 것.
07/04/03 11:59
주 5일 프로리그를 주장하기엔 아직 스타의 흥행성이 너무나
미약합니다 더구나 프리미어리그와 현재 스타시장을 비교한는건... 물론 이판이 많이 커졌고 앞으로 기대도 해야겠지만 수요가 감당하지 못하는 공급은 프로게임의 수명를 결정적으로 위협하게 될겁니다(당연히 현재의 프로게임단 어쩌면 현재 프로게이머들도 고려하지 않는 문제) 물론 스타매니아 사이에선 그 양뿐아니라 질에서 먼저 불만이 생기겠죠
07/04/03 12:52
굉장히 공감히 갑니다.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에서 파생한 스타의 스타성에 일부 기생한다는것은 부정할수 밖에 없는 사실이고 이 사실을 극복하게 만드는것은 그야말로 협회와 방송사 공토의 몫이겟죠. 자 이제 중계권이 어느정도 타결되었으니, 협회가 자신의 의무에 얼마나 앞으로도 충실할지 지켜보도록하죠. 프로리그 5일제가 장기적으로 당사자인 협회에게 좋을지 않좋을지(시청률로 적나라하게 드러나겟죠)는 올해 1년안에 판가름 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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