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4 00:10:19
Name 에브리리틀씽
Subject 몽상가, 마에스트로, 체게바라, 버서커, 소닉 부스터... 플레이만큼 진화하는 별명들
최근 새롭게 만들어진 프로 게이머들의 별명입니다.
기존 프로게이머들의 별명이었던 ~토스, ~저그, ~테란....
그 중엔 지금 들어도 멋있고 그 선수를 참 잘 표현해준다는 별명. 물론 많지요
폭풍저그, 천재테란 등등등...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별명보다 요즘 들어 새롭게 등장하고 잇는 별명들이 훨씬 더 어감도 좋고 멋있게 느껴지네요...

때론 천천히 숨을 고르고 리듬을 조율할 땐 안단테.. 정신없게 몰아칠땐 아첼레란도.. 주력하여 컨트롤해주어야 하는 부분에선 스타카토! 저그 유닛이라는 악기들을 연주하고 지휘하는 거장 -  마에스트로 마재윤

광통령에 이어 바로 오늘 독재자(마틀러)를 몰락시킨 혁명가, 그것두 3:0이란 믿기지 않는 스코어로.... - 체게바라 김택용 선수

미칠듯한 폭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만화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가츠의 광전사 모드를 연상시키는 변형태 선수의 새 별명 - 버서커

한번 발동걸리면 그 누구도, 본인 자신조차 제어하기 힘든 광속의 스피드... - 소닉 부스터 한동욱

이전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별명이라고 생각했던... 누구나 꿈 속에서나 볼 법한 전략으로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는,, 그래서 붙은 별명 -  몽상가 강민 선수...

게임이 아닌 다른 스포츠에서도 이토록 그 선수의 플레이를 한마디 단어로 압축시킬 수 있는, 화려하고 으리으리한 별명들이 있어왔나 싶습니다.
그 선수를 가장 잘 표현하고, 선수 본인 역시 맘에 들어하고, 팬들도 수긍하는..
별명가지고 더이상 논쟁붙지 않을만한 최고의 별명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한마디로 글을 끝맺을까 합니다.
스타를 모르는 자.. 인생의 즐거움의 반을 모르고 사는 거라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쎄요
07/03/04 00:18
수정 아이콘
전 혁명가란 별명은 그다지 와닿진 않군요.

혁명가는 항상 도전을 해야합니다.
항상 상위 챔피언이 존재하고,
그 챔피언을 위협하는 모습으로 남아있어야 하죠.

이미 우승까지 했는데 도전자의 이미지는 좀 그렇진 않을까요?^^
(그게 프로토스 유저가 가지고 있는, 다른 종족유저에 대한 도전이 숙명이라면 어쩔수 없겠습니다만..;;)

뭐..
아무튼 별명쯤이야 어떻게 붙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새로운 기록과 역사를 써내려갔다는 점에서
참으로 기분 좋은 밤입니다^^
Canivalentine
07/03/04 01:59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는 소닉테란 이라고하면 괜찮을듯...
변형태선수 버서커는 너무 어렵네요
보아남자친구
07/03/04 02:42
수정 아이콘
전 버서커, 소닉부스터 좋은데요? 선수들의 플레이 특성을 잘표현한 멋진 별명이라고생각하네요. 다만 버서커는 발음상 그냥 광전사라고하는게 더 좋을듯
현상수배
07/03/04 10:39
수정 아이콘
전 그냥 김택용선수의 아이디인 비수가 더 맘에 드는데요 '비수 김택용' 정말 다크템플러틱(?)하지 않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149 프로리그에서 팀플 언제까지 2:2할껀지... [63] 오가사카7097 07/04/02 7097 0
30148 새로운 MSL방식 비판, 그리고 제안. [17] 信主NISSI4780 07/04/02 4780 0
30147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네번째 이야기> [5] 창이♡3829 07/04/02 3829 0
30146 방송국과 협회. - 엄재경 해설의 글을 읽고나서. [33] SK연임반대 FELIX6608 07/04/02 6608 0
30145 비수 더블넥(택용류)을 깨려면? [46] ArcanumToss7384 07/04/02 7384 0
30143 김택용선수가 프로토스를 강하게 만든다 [2] 체념토스4110 07/04/02 4110 0
30142 3인의 무사 - 오영종, 박지호, 김택용 [16] 나주임4372 07/04/02 4372 0
30141 종족별 최고를 가리자... [4] Again3879 07/04/02 3879 0
30140 펌) 이번 중계권 사태를 바라보며 by 엄재경 [49] 信主NISSI11215 07/04/02 11215 0
30139 "3본좌시대"의 도래 [23] JUSTIN6818 07/04/02 6818 0
30138 대세는 김택용 선수로 흘러가고 있군요.. [14] 데이터통신5718 07/04/02 5718 0
30136 입스타적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퀸에 대해서...) [25] A1B2C35046 07/04/01 5046 0
30135 난 군인 최초의 스타리거를 보고 싶다. [30] SKY925851 07/04/01 5851 0
30134 양방송사 개인대회 순위포인트를 통한 '랭킹' [12] 信主NISSI6098 07/04/01 6098 0
30133 Broodwar v1.15 Updated [35] 체념토스6951 07/04/01 6951 0
30132 FP(Force Point) - 선수들의 포스를 측정해 보자! [32] ClassicMild5268 07/04/01 5268 0
30130 이런 토스가 있었나... [26] 삭제됨6986 07/03/31 6986 0
30128 오늘 마재윤 선수의 부진.. [39] 워싱턴9327 07/03/31 9327 0
30127 오늘경기... [48] 아햏햏6894 07/03/31 6894 0
30125 프로리그 일정 발표 [22] 큐리스5457 07/03/31 5457 0
30122 11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25] 김광훈5656 07/03/31 5656 0
30121 잠깐 살펴보는 bneted.org 사건 [5] netgo5103 07/03/31 5103 0
30120 코메디 [23] SK연임반대 FELIX6210 07/03/31 62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