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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1 09:40
한국이 현재의 국제외교전에서 손을 놓고있는건 분명해보입니다.
바이든 체재 이후로 미-중이 각자 외교전을 치열하게 전개하면서 동맹들을 모으는 형국인데, 한국은 그걸 신경쓰지 않아요. 그놈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 하나만을 보고 달리는 모양세인데, 북한문제는 한국에서나 중요하지 세계의 관심사에서 이미 멀어져있다는걸 눈치채지 못하는듯 하네요.
21/03/31 09:46
저도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헛소리는 이제 좀 갖다 치워야 한다고 그렇게도 얘기했는데...하..
일반인이 머리속이 꽃밭인 거야 뭐라 할 바 아니지만, 정치인 및 외교 인사가 저러는 건 그냥 죄악입니다. 이번 21년이 미중대립 기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지 않을텐데, 이번 1년을 이렇게 날린다는 것 자체가 한숨만 나오네요.
21/03/31 09:49
이대로 가다가 정말 미중간에 전쟁이 발발하고 우리가 박쥐취급 받게 된다면 100년 뒤 현 정권의 평가는 지금의 우리가 고종에게 하는 평가와 같은 수준이 되겠죠. 다른 대안도 있는 상황에서 괴상한 코인 탔다가 나라 운명 거덜내는 거 말입니다.
지금은 미중간 무력충돌이 미국 전문가들 예상대로 2025년 이후에나 벌어지길 바랄 수 밖에 없네요. 진짜 내년 대선이 더 중요하게 되어가요.
21/03/31 09:52
당장 중국이나 미국이나 지금당장 전쟁할준비가 안되어서 어느정도의 시간은 있을겁니다.
그래서 다음대통령이 어떻게 하냐가 중요하겠네요.
21/03/31 10:06
지금 정부의 외교 정책은 지난 시간 동안 이미 보여줬잖아요? 달라 질 리 없습니다. 어떻게 되든 간에 다음 정권이 수습해야겠죠.
21/03/31 10:19
그냥 미국 스탠스도 그렇고 다음 정권 기다리는거 같아요. 뭐 얼마나 심각하다 위험하다 이런소리가 반복되봤자 공허한거죠. 미국도 아예 한국을 버릴 이유는 없고 그냥 한국의 발언이나 중요성이 축소되는 수순이죠. 근데 뭐 애초에 대단히 높다고 보기도 어려웠으니...중요도가 높다고 한들 니들 반도체 사업 보호해줄게 이럴거같지도 않고...이제 미국이 제대로 반도체 굴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tsmc 수준의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을 가진것도 아닌데...
21/03/31 11:25
머지않아... 미국의 인내가 돌아올 수 없는 변곡점에 다다를 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만을 둘러싼 남중국해 긴장 상황도 어떻게 흘러갈지... 중국 중시, 북한 짝사랑으로 일관하는 정부...다가올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지 않는다면, 우리 국민이 아닐 겁니다. 별개로..지금 서울거주 중국인 유권자들이 결집하고 있다는군요. 만약 사실이라면...정말 나라꼴 우찌 이리 돌아갈 수 있습니까. 민주당 너네들..증말!!!!
21/03/31 11:4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296820&isYeonhapFlash=Y&rc=N
[[속보] 백악관 "한미일 안보실장 4월 2일 미국서 3자 협의"] 이런 속보가 떴네요. 흐으으음.... 한미일이라...
21/03/31 12:15
문재인씨의 패악질은 셀수도 없지만 그중에 원탑이 외교참사라고 봅니다.
북한 중국만 바라보다가 사방을 다 적으로 만들어 버렸죠. 물론 북한한테도 개무시 당하고 있고... 쓰레기 같은 운동권 적폐들 빨리 갈아 치워야 됩니다.
21/03/31 17:22
크게 어려울게 없죠. 한국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안가지만 북한 입장에서 보자면 이거 해준다 저거 해준다 공수표는 남발했는데, 정작 미국 때문에, 국제 제재때문에 등등을 이유로 실질적으로 진짜 해주는건 없고 정치잇속만 챙기니 이용만 한다고 생각을 할테니까요. 김정은이 원하는건 민족, 화합, 평화, 우애, 동포 이런 허울좋은 말이 아니라 달러뭉치니까요.
21/03/31 19:15
흠.. 국정원 특활비 늘리고 등등해서 어느정도 성의표시는 하지 않았나요? 최소한 박근혜보다는 낫지 않나 싶은데. 쩝. 딱히 문재인이 북한에 harsh 하게 한게 없는거 같은데 왤케 욕하는지.. 제가 문재인을 싫어하는거와는 별도로 북한이 문재인한테 원색적인 욕하는게 매우 기분이가 상합니다.
21/03/31 22:46
그런것보단 기대한거 대비 안준다는것만 생각하는거죠. 북한은 특히 자기는 최고의 국가라고 자기 세뇌하는 동네인데 미국이랑 맞서는 자신들에게 미국에 막혀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가 이렇게 했다하면 납득이 되죠.
21/03/31 22:59
흠.. 여튼.. .. 최소한 다른건 몰라도 북한과의 관계는 조금이나마 진전되지 않겠나...
최소한 개성공단 과 금강산 관광은 재개되지 않겠나... 이산가족 마지막 상봉이라도 좀 하지 않겠나.. 거기서 좀만 나가면... 러시아쪽 철도 / 중국쪽 철도 ( 서울에서 북경까지 1천km 밖에 안됩니다. 케텍스로 5시간이면 갈수 있... ) 연결하지 않겠나.. 이정도는 합리적으로 기대했는데... 너무 북한이 야속하고 밉습니다.. 정권 초반에 유시민이 김정은 계몽군주라고 뭐라할때는 뭔가 희망적이었는데... 지금보면 유시민은 걍 뇌피셜 전문가인듯..
21/03/31 13:29
미국이 현 정부에는 큰 기대를 안할거라 봅니다. 물론 이번 정부가 남은 기간 동안 계속 똥을 싸기 때문에 실점이 누적되긴 하겠지만 미국도 우리 입장에서도 본게임은 차기 정부가 되겠죠.
박근혜가 중국을 움직여 북한 코인 타려고 전승절 갔다가 개피보고 , 문재인 또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하나만 보고 달려가는데 둘다 현상파악 못하고 정권 교체가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니 , 내치에서나 외치에서나 시대착오적인 정권들이였죠. 이래나 저래나 다음 정권이 정말 정말 중요하고 얘네가 박근혜 , 문재인 처럼 행동하면 진짜 나락가는거죠.
21/03/31 15:53
현 정부의 외교 노선이 적어도 정권 초에는 그렇게까지 욕먹을 정도 수준의 것은 아니었을겁니다.
다만 너무 빠르게 미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어서 문제겠지요. 본문처럼 현 정부의 줄타기 노선은 결국 미국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정책이죠. 우리가 정말로 마지막의 마지막에 중국을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구지 지금 미국 기분을 거슬러서 좋을게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21/03/31 16:20
기대하지 않으니까 해도 된다는 말은 어딘가 좀 웃프기도 하네요.
대만 맞은편에서 한중회담 하는걸 보니 그만큼 중국의 압력이 강하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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