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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7 04:31:27
Name 곰주
File #1 Untitled_11.jpg (106.2 KB), Download : 6
Subject [일반] [뒷북] 김종인의 노욕이 아니었다.


조금 지난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매조지하고 가는 것이 나을 듯 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지난주까지 선거의 가장 핫이슈라면 야당 특히 더불어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선정이였겠죠. 이곳의 선거게시판만 하더라도 거의 90%이상의 게시글들이 이른바 "김종인 노욕론 vs 어찌됬건 리더십론"으로 이래저래 시끄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많은 설왕 설래가 있었고 위와 같은 루머가 있었죠.


그리고 이 사실에 대해서 그래도 야당과 같이 일을 하면서 내부내용을 적절히 아는 팟캐스트 <이박사 이작가의 이이제이>의 진행자인 이동형 작가가 sbs 팟캐스트 <골룸:골라듣는 뉴스룸>의 뭐니볼 방송 중에서 이와 관련하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방송 초반부에 나옵니다]


링크: http://www.podbbang.com/ch/8888?e=21933598


요약인 즉슨,
1. 김종인 비례 후보 등록은 이미 문재인 대표와 임명 당시에 정해진 사실.
2. 김종인은 자신을 포함 3인을 비례 후보로 올리기로 사전 합의
3. 비대위 위원 모씨가 후보 선정에 입김. 특히 선정방식을 결정 (이른바 ABC)
4. 문제시 되자 결국 중앙위에서 사실확인차 모씨와 김종인에게 추궁. 그러나 김종인은 이런 사실을 부정.
5. 알고보니 모씨가 김종인 후광을 이용함.
6. 모씨의 덕을 본 사람이 비례에 임명. 그러나 이철희는 아님. 실제로 심사에서 성적이 정말 좋았음.
7. 비대위에서 모씨가 중간에 쫓겨남. (위의 포스팅을 올린 pd+기자=피자가 확인, 인증했다고 합니다.직접 3군대 정도까지 연락했다고 인증했다는 군요=파XXX님 감사합니다)
8. 참고로 언론에 계속 이 모든 것은 김종인 때문이다라고 모씨는 계속 흘림


여기서 모씨는 배영수(와 같은 이니셜)이라고 합니다. 허허허허허.



김종인의 노욕이다 뭐다 시끄러웠는데, 오히려 이쯤되면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빅픽처가 무엇인지 점차 궁금해지네요. 물론, 긍정적으로 말이죠.


좀 더 잘 정리된 내용의 글을 첨부합니다 (CXXXXX님 감사합니다.)
https://www.facebook.com/kimsunjin1977/posts/10153915962921893?pnref=story



한줄요약: 배영수 의문의 1패. 크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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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6/03/27 05:08
수정 아이콘
이걸 중앙위에서 까버린 사람이 손혜원인데
더민주 공식 팟캐스트인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손혜원이 직접 얘기하기도 했죠.

이철희는 이번에 투표로 비례 들어간거구요.
대표 몫을 3명→4명으로 늘림으로써 꽂아넣은건 기억시읏시읏이죠. 배영수(?)계로 불리구요.

다만 비례 2번이 문재인과 사전 약속된거냐..
문재인이 비례 2번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김종인에게 제안한건 사실인데..

그때 김종인이 자기를 어떻게 보고, 자기가 그런거 한번 더하려고 가는줄 아느냐며 호통을 쳤으니..
2번 자격이 있다는걸 문재인이 인정한건 맞지만.. 사전에 확약이 된건 아니죠.
중간에 언론 인터뷰때도 본인은 비례에 추호도 생각이 없다고 했으니..
16/03/27 06:3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진짜가 나타났다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란만장
16/03/27 07:23
수정 아이콘
그스스가 누구죠? 도무지 모르겠는데 힌트점...
껀후이
16/03/27 07:34
수정 아이콘
쿨 랩퍼 아닌가요?
"와! 여름이다아~~"
파란만장
16/03/27 07:42
수정 아이콘
흐흐 감사합니다
16/03/27 05:53
수정 아이콘
이게 맞긴해요? 불과 얼마 전에 이이제이에서 박영선/이철희 녹취록 뿌렸고, 여러 팟캐스트가 녹취록을 근거로 정청래, 이해찬 컷오프의 배후가 박영선, 이철희라는 걸 강력하게 밀었잖아요. 김종인과 박영선이 손잡고 문재인 뒤통수 쳤다는 설이 거의 대세에 가까웠고, 심지어 김한길까지 밀약설의 한 축이었습니다. 피지알에도 당시 댓글 다 남아있을껄요. 근데 결과적으로 다 틀린 얘기였습니다(이 부분에서는 그나마 멀쩡(?)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유시민도 거하게 삽질했고, 대처도 졸렬했죠). 저는 문재인이 김종인 손 들어준 후 모든 분란을 박영선한테 덮어씌운다는 의심이 강하게 드네요. 김종인은 더 이상 욕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마바라
16/03/27 06:09
수정 아이콘
손혜원이 김종인, 문재인과 통화 후 중앙위에서 깐겁니다. 손혜원 팟캐스트에서 직접 말하기도 했구요.
김종인 비대위 복귀 후 박영선이.. 본인 발로 나갔는지 쫓겨난건지.. 어쨌든 나간건 사실이죠.
팩트만 체크해도 맞는 얘기입니다.

위에 틀린게 밝혀졌다고 말씀하신건 여러가지가 묘하게 뒤섞인것 같은데요.. -_-;;
각각은 따로 분리해서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재천이 '친노 패권주의 청산'과 야권통합'을 주고받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죠)

"저는 문재인이 김종인 손 들어준 후 모든 분란을 박영선한테 덮어씌운다는 의심이 강하게 드네요."
오히려 이런게 말씀하신 음모론 아닐지요..
16/03/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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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박영선 책임론을 믿기 힘듭니다. 불과 얼마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으니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박영선은 탈당파와 가까웠다는 사실. 그리고 박영선/이철희의 녹취록. 박영선이 대표실에서 혼자 찍힌 사진 등. 몇 가지 사실만 가지고 2차 컷오프의 배후를 박영선, 이철희로 지목해서 신나게 까던 게 불과 2주 전인데 결론은 아니었거든요.
마지막 문장은 취소할게요. 머리 속에서 하는 여러 갈래의 추측 중에 하나인데(근거가 없으면 폐기되는) 성급하게 꺼냈네요.
마바라
16/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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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주 전인데 결론이 아니었다라기 보다.. 정황상 의심은 가는데 추가적인 증거가 없다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16/03/27 10:09
수정 아이콘
같은 비대위원인 표창원도 박영선은 정청래 컷오프에 반대하는 쪽이라고 밝혔잖아요.
표창원이 박영선 편 들어 줄 이유가 없는데 이렇게 얘기했으면 박영선 배후설은 틀린 거 아닌가요?
유시민도 이이제이에서 푼 녹취록과 아마도 휴민트(?)를 근거로 박영선이 배후라는 암시를 강하게 했는데 지난주였나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하던데요.
마바라
16/03/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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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글 두개로 댓글이 진행되니 혼란스럽군요.
일단 위쪽 글에서 whynot님이 남기신 글에 댓글로 달았습니다.
16/03/27 06:47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녹취록이 나온 곳이 이이제이인 것이 맞고 그 녹취록에 대한 더민주의 공식 반론이 나온 곳도 이이제이죠. 그리고 그 때 나왔던 모든 추측의 중심에 박영선과 김종인이 있었다는 것도 맞는 말이구요. 문제는, 그 이후의 행보에서 수많은 사람이 김종인을 비판했는데, 그 모든 것이 추정이었고 말씀하신 대로 틀린 것도 많습니다.

다만 박영선이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그 사람이 비대위를 나간 건 사실이라는 거죠. 그럼 박영선이 왜 비대위를 나갔을까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구요.

저 역시, 마바라님과 같은 의견으로 "저는 문재인이 김종인 손 들어준 후 모든 분란을 박영선한테 덮어씌운다는 의심이 강하게 드네요."
오히려 이런게 말씀하신 음모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란만장
16/03/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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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본문 팟캐스트에 언론인이고 제3자인 이승훈sbs pd가 배영수씨 쫓겨난게 맞다고 직접 언급한게 나오므로 본문 내용이 맞는것 같아요.
16/03/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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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다 사실이라도 김종인을 옹호하는 건 박근혜 유체이탈 화법 옹호하는 거와 다름 없죠. 어쨌든 김종인이 승인했으니까 7명으로 진행되었다 중앙위에서 사단이 난 거잖아요. 밑에서 누가 무슨 장난질을 쳤건 가장 큰 책임은 김종인한테 있는 거죠.
마바라
16/03/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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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3명은 당규로 부여된 대표 몫이었으니..
김종인이 자기를 2번 넣고 박경미 1번 넣은건 김종인에게 부여된 재량이 맞습니다. (물론 적정하냐는 반론이 나올수는 있죠)
근데 당규에도 없는 블럭투표로.. 10명 이상을 김종인이 먹으려고 한다는게 중앙위가 폭발한 이유였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김종인 뜻이 아니라 배영수(?) 뜻이었다는 거죠. 그러니 김종인의 욕심은 아니었다는 거고.

그래도 승인을 한게 김종인이 맞으니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김종인을 그 자리에 앉힌게 누가 뭐래도 문재인의 책임이듯..
16/03/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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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옹호라고 보이신다면 제가 글을 잘못적은 것이네요. 저는 김종인 쉴드친적도 없고 그저 그의 빅픽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싶은 1인일 뿐입니다. 비여권지지자로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뿐이구요.

밑에서 누가 장난질 첬던 책임은 대표인 김종인한테 있는 것 맞죠. 그래서 박영선을 비롯한 잘못한 비대위원을 다 잘라버린 것일 테구요. 설마 선거를 20일정도 남겨둔채로 비대위원을 잘라버린 것이 꼬리자르기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란만장
16/03/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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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들어보니 재미있네요. 참 그리고 배영수 중간에 쫓겨난거 맞음. 이승훈pd가 확인, 인증 함 이거 추가해주실수 있나요? 이승훈pd가 직접 3군대 정도까지 연락했다고 인증하네요 흐흐
16/03/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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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파란만장
16/03/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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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사합니다 :)
껀후이
16/03/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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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길 바랐는데 정말 사실이었네요
아휴 속이 다 시원하네요 크크
배영수 너 나가!!!
Helix Fossil
16/03/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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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 피지알에도 노욕, 노망 소리하시면서 문재인씨까지 싸잡아서 비난하셨던 분들이 꽤나 계셨죠.
강성지지자라는 이름으로요 크크크크크크크.
16/03/27 08:25
수정 아이콘
16/03/27 08: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정리된 기분으로 김종인씨의 인터뷰를 복기해보니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이 최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댓글달아주신 링크를 본문에 추가하였습니다.
BakkyFan
16/03/27 08: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내부사정 들어보면
내홍을 덜 드러내고 잘 수습한 편이네요

김종인의 정치력인지 문재인과의 합작품인지
모르지만 국민의당 분열때부터 그럭저럭
덜 망가지고 잘 끌고온거 같습니다

차기대선에서 승리한다해도 걱정이었는데
두분의 정치력을 보니
대선만 걱정하면 될꺼 같습니다
마바라
16/03/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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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큰 불안요소로 느낀게..
김종인은 더민주의 좌측을 쳐내고 당 자체를 오른쪽으로 옮기려는 생각이라면
문재인은 더민주의 좌측을 유지한 채로 오른쪽으로도 넓혀가자는 입장입니다.
이건 완전 다르거든요.

총선 이후 대선으로 가는 길에 분명히 저 두 생각이 충돌할텐데..
노인분이 갑자기 스타일이 바뀔리도 없고.. 또 '내 생각대로 안하면 나 관둔다~' 로 나올텐데..
문재인이 어디까지 참고, 어디까지 견뎌낼 수 있을지..
김종인이 관둔다면 그 이후 이어질 조중동+종편의 친노패권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하심군
16/03/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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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언론에 나오는 모습 보면 좀 헷갈리게되죠. 언론이 의도으로 몰아가는건지 진짜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개인적으론 언론이 몰아가기에 한표입니다. 김종인대표가 자극적인 워딩을 하지만 제가 본 것만 요약하면 '나 보고 들어온 사람들 실망시키지 않겠다''호남의원들은 의원직에만 집착하고 집권의지가 없었다' 정도거든요. 일단 호남사람들 가슴속에 있는 무언가가 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게 효과가 있는지는 또 다른문제고요.
마바라
16/03/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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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언론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문재인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김종인이 하려는 방향과 그동안 문재인이 하려는 방향이 같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 사이를 이간질 시키려는게 아니라..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추구하는 지향점이.. 일부 같은 부분도 있으나, 다른 부분도 있다는 것이죠.

대선후보가 문재인이라면.. 문재인의 지향점이 더 많이 반영되는게 맞겠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김종인 스타일상 강짜를 부릴게 눈에 보이는데..
더구나 김종인은 박근혜한테 당했던 트라우마가 있어서 더 쎄게 나갈것이거든요.
과연 문재인이 달래서 같이 데려가는데 성공할지 모르겠네요. 그럼 문재인은 진짜 능력 인정해줘야죠.

이건 총선 이후 대선으로 가는 과정에 대한 얘기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6/03/27 09:15
수정 아이콘
아마 김종인은 문재인에게 대권을 안겨주는 대신 상당한 수준의 지분을 요구할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김종인 자신은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 일했음에도 저번 박근혜에게 팽당한 이후 1인 보스정치에 환멸을 느꼈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켜줄 다른 인물을 분명히 찾고 있었을거라고 보거든요.
문재인은 주변 환경에 지나치게 휘둘린다는 평을 받을정도로 보스정치와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고
김종인은 자기가 가기 전 완전히 혼돈에 빠진 더민주가 최적의 자리로 보였겠죠.

더민주에 영입된 과정도 표면상으로는 문재인이 모셔온 모양새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딜은 이미 이뤄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본인이 대통령은 못 되더라도 예전 이해찬수준의 책임총리 이상의 권한은 요구할 겁니다.
예전 전두환이 김재익보고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라고 했던것처럼 더민주가 여당이 되면 본인이 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바라
16/03/27 09:21
수정 아이콘
그 정도는 나눠줄 수 있죠.
당의 정체성과 지향점에 대해서는 문재인이 알아서 하고.. 경제는 김종인이 알아서 했으면 좋겠는데..
김종인이 그 정도에서 역할을 정했으면 좋겠지만..
대선도 총선처럼 본인 주도로 치뤄야 이긴다고 주장해버리면 그땐 골치아프겠죠.
뭐 아직 먼 얘기니까요..
독수리의습격
16/03/27 09:23
수정 아이콘
이미 대선도 자기가 주도하겠다고 천명한 양반이죠. 단지 그게 대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이번처럼 자기가 탱커 딜러 역할까지 다 하고 자리는 문재인 주겠다는 뉘앙스로 들렸지만

그래도 더민주 입장에서 다행인건 김종인이 추구하는 경제정책이 더민주의 스탠스와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이죠. 문재인도 이 점을 알고 묵인할거라 봅니다.
마바라
16/03/27 09:26
수정 아이콘
경제 정책은 말 그대로 일부이고
더 큰 지향점이 있는거잖아요. 그 점에서 부딪힐텐데..

지금이야 비상상황이니 문재인 이하 모든 의원들이 다 숙인거지만..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거든요.
앞으로도 이럴걸 기대하면.. 서로 힘들어지겠죠.

일단 총선 이후의 일이니까요.. 그때 가서 봐야죠.
독수리의습격
16/03/27 09:32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자기 나와바리 밖의 영역까지 요구할 것 같진 않습니다. 일단 본인이 나이도 너무 많아서 본인의 것 이상을 챙기기에는 쉽지가 않을뿐더러 현실 정치에서 오래 굴렀지만 어쨌든 이 사람은 기본 베이스가 학자 스타일이라 자기랑 상관도 없는 똥밭에서 굳이 같이 굴러줄리 만무하거든요.
마바라
16/03/27 09:36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 님// 간단히 말해서..
당 자체를 오른쪽으로 옮길 것이냐. 아님 지금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넓혀가는 것이냐.
이건 문재인에게 맡겼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충돌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김종인은 경제민주화를 어떻게 잘 실천할 것인지에 매진했으면 하네요.
하심군
16/03/27 09:24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게 양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 같았거든요. 사실 민주주의가 원래 시끄러운 것인 것도 있고 일단 지금은 김종인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이끄는 투트랙 전략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 하는 걸 보면 정청래 의원이랑 김종인 대표가 머리끄댕이 잡고 싸울 것 같긴 해요 껄껄껄.
공허진
16/03/27 09:16
수정 아이콘
유작가가 2~3주 전인가 썰전에서 더민주 공천 받으려면 박영선 찾아가야 한다 그 사무실이 문전성시다 라고 했었는데 김종인 독단으로 비례 꽂는다는 언플이 나와서 의아해 했습니다

둘중 하나는 거짓인데 김종인이 외부인사라는 점과 언플 형태가 전형적인 민주당식 대표흔들기 라서 박영선 장난질 쪽을 의심했었네요

반란은 진압했지만 언론에서 워낙 김종인만 씹어대서 아직도 김종인=박영선 이 같이 깽판놓은 걸로 아는 사람이 많더군요
독수리의습격
16/03/27 09:19
수정 아이콘
요즘 썰전 보면서 유시민에게 좀 실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현실정치를 떠났어도 흔히 말하는 친노라서 이 건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은 유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당 대표실에 앉아있는 사진 빼고 박영선 실세설이 확실한 근거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마바라
16/03/27 09:24
수정 아이콘
박영선이 실세가 맞으니 블럭투표를 비대위에서 통과시켰죠. 그때까지는 둘이 꽁냥꽁냥하게 잘 지냈을꺼에요.
다만 그 이후 그걸 수습하는 과정에서 김종인이 박영선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갈라선 것이라고 봅니다.
16/03/27 09:45
수정 아이콘
한겨례 정치부 기자들 말에 의하면 유작가는 현역 정치인이었을때도 이런쪽은 잘 몰랐다고 하더군요.
16/03/27 09:23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래서 오히려 편합니다.

언론에서 씹어대는 더민주 관계자는 오히려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체감상 70%정도는 맞아들어가는 것 같아요 허허허
발라모굴리스
16/03/27 09:55
수정 아이콘
제가 박영선이라면
정청래 컷오프했다, 비례대표 칸막이 쳤다,
최초로 유포한 사람 끝까지 찾아내서 응징할 것같아요
또 유시민씨나 이이제이, 보이지 않는 "선" 운운했던 사람들도 단체로 명예훼손 고소할것 같아요
제가 알기론 필리버스터 때 부터 이지매를 당하기 시작하다가 이이제이 녹취파일 파문때 부터 본격적인 마녀사냥이 시작됐는데
이렇게 선거 앞두고 한사람이 집중 이지메를 당한적이 있던가요?
그것도 "의심된다"는 이유로 말이죠
댓글보니까 지금은 김종인한데 짤렸다고 다 이유가 있어서 짤렸겠지 라며, 또다른 의심으로 욕먹고 있나보네요 무섭네요 폭력은 전염성이 강하잖아요
저 박영선 호감 아니었는데 너무 안됐어요
어떻게 탈당의 핵인 안철수 김한길 보다 더 까이는건지,
추정만으로 한 사람을 이렇게 집단적으로 미워할수 있다는게 참 서늘합니다
마바라
16/03/27 10:06
수정 아이콘
정청래 컷오프는 그 사람이 주도했다는 증거가 없으니 그렇다 쳐도..

비래대표 칸막이 쳤다는 이미 충분히 증거가 나왔죠. 김종인 본인 입으로.
필리버스터때 기자 앞에서 그만둔다고 까버린것도.. 의원들한테 전달되기도 전에 본인이 기자들한테 자랑스럽게 말한거고.
필리버스터 하라니까 울면서 선거운동을 해서.. 그전까지 필리버스터에 똥물을 튀긴것도 전국민이 다 보는 앞에서 벌어진 일이고..
자기 까는건 국정원이고, 특정 ID 10개가 의심되니 어쩌니도 본인이 말한거고..
그 전에 교회가서 동성애에 대해 몰상식한 발언 한것도 사실이죠.
거기에 애초에 있지도 않은 친노패권을 주장하면서 탈당할까 말까 간보던 사람이 단수공천을 받으니..
이쁨을 받으면 이상하다고 봅니다.
하심군
16/03/27 10: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박영선 의원이 주도적으로 했다는 건 너무 정황증거에 집중했다는 말은 할 수 있어도 박영선의원의 능력이나 안목이 좀 부족하다는 인상은 지울수가 없죠. 세월호 비대위때도 그랬고요. 타이밍까지는 아는 것 같은데 강약조절은 못하는 것 같아요. 전형적인 넌X눈 타입이라...
발라모굴리스
16/03/27 10:12
수정 아이콘
무슨 증거가 나왔다는 거죠?
김종인이 이거 박영선이 한거다 그랬다는 건가요?
정청래 컷오프때랑 패턴이 비슷해요
증거가 있데요, 무슨 증거? 그러니까 녹음파일 들어보래요
그래서 들어봤더니 미친넘들인가 했어요
이게 무슨 증거야 사람 우습게보는건가 그랬는데, 참 무섭게 퍼지데요 사실인것처럼.
마바라
16/03/27 10:14
수정 아이콘
본문에 올리신 골룸을 들어봤다는건가요?
아님 손혜원이 직접 나와서 말한 진짜가 나타났다를 들어보신건가요?
발라모굴리스
16/03/27 10:20
수정 아이콘
아니요, 처음에 이이제이에서 호외라며 박영선이랑 이철희가 정청래 컷오프 대화 나눈 내용이라고 팩트티비 실황중계한 거 짤라서 들려준거 말하는겁니다
마바라
16/03/27 10:24
수정 아이콘
그럼 이번엔 듣고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번엔 손혜원이 직접 나와서 김종인과 통화한 내용에 대해 말을 하니까요.
발라모굴리스
16/03/27 10:32
수정 아이콘
다 들었습니다
손혜원이 박영선이 그랬다고 했나요? 지금 위험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손혜원이 장난친사람 박영선이라고 지목했나요?
마바라
16/03/27 10:37
수정 아이콘
손혜원이 장난친건 비대위라고 했죠. 김종인을 뺀 비대위.
그 비대위는 박영선이 주도했구요.
그래서 김종인 복귀 후 비대위 열었을때.. 박영선이 제발로 나간거든 쫓겨난거든..
비대위 하자마자 나가게 된거구요.
김종인이 나머지 비대위원들 데리고 회의했죠.
발라모굴리스
16/03/27 10:51
수정 아이콘
비대위를 박영선이 주도 했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거기 고집불통 할배도 있고 똑똑한 사람들 8명이 더 있습니다
또 주도하면 안되는건가요?
마바라
16/03/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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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모굴리스 님// 김종인 당부거부 후
김종인 없이 열린 비대위에서 김종인의 뜻을 왜곡하는 조작질이 있었다니까요.

근데 진짜 다 들으신건 맞죠? 왠지 상황을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초보롱미
16/03/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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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 도는 정치나 기독교 괴담하고 비슷해 보이네요.
사실과 거짓말을 섞고 과장하는 것이.

2번까지는 사실로 볼 수 있다고 쳐도.
그 다음에 확인된 것은.
박영선이 일찍 나왔다 정도인데.
나가라고 고함을 쳤다는 데에서 신뢰성이 없어지네요.
발라모굴리스
16/03/27 10:3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발라모굴리스
16/03/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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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가는 왜 저렇게 개입하는지 모르겠네요
호외라고 한게 안먹히니까 이제는 쫓겨난걸 근거라고 떠드는건가요?
김종인 욕먹고 있는것도 모씨 때문이다?
역시 대상은 똑같고 근거는 없습니다
이이제이 오래 듣고 싶은데 너무 나갔네요
16/03/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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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세한 상황 배영수 라는 말까지 골룸 이라는 코너에 야구 다루는 편에 나와요. 박영선이 쫒겨난건 아니라는 이작가의 말도 있고요.
야구 팟캐이라 배영수라고 표현 한거고 이승훈 이작가 야구기자들 나와요.

참고적으로 골룸에서 경제 다루는 팟캐 너무 유익하고 sbs 기자 앵커들이라 신뢰성도 담보되고 재미있습니다. 김범수기자 좋다는 크
동네형
16/03/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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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영선이 할배의 실세다라는 말듣고 처음에는 코웃음 쳤습니다. 근거는 사진한장.

2. 공작정치 찌라시에 고민하시게 되면 위험합니다.

3. 개인적으론 작은변화에 촉을 세우지 않고 한발 물러서 긴그림만 봅니다.
샹쿠스
16/03/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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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제이에서 한 공당의 대표를 허구한날 노인네라고 깔때는 언제고 이제는 피해자로 포장하느라 진땀 빼고 계시네요 크크
양산에서 비행기타고 쪼르르 달려간 문재인-김종인 한몸 인증 이후 지령이라도 받은 듯 김종인에 대한 태도가 180도 달라지는건 이해하겠는데
그 동안 김종인-박영선-이철희 이렇게 셋이 묶어서 잘 까다가 김종인,이철희를 뺀 거면 그 부분에 대한 인정부터 하고 시작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구렁이 담 넘어가듯 또 신나게 썰 푸는걸 보면 김어준의 냄새가 진하게 나네요. 크크
16/03/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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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1번부터가 개판입니다.

문재인 의원이 김종인 씨를 영입하더라도
당헌에 따르면 문재인 의원이 비례를 줄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당대표이어야만 합니다.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지만 문의원 스스로가 그걸 어긴게 됩니다.

당신이 당대표가 되면 당신의 권한으로 비례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고 이건 김종인 대표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죠. 노욕이라면 노욕인 겁니다.
도깽이
16/03/27 12: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영입할때 비례를 약속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걸 잊고있었네요

팟캐스터에서 썰푸는거 안믿는게 좋을것 같은데 민주당상대로 자기 영향력 발휘하려는게 티나는것 같고...
마바라
16/03/27 12:28
수정 아이콘
구상이야 바뀔수 있지만..
원래 선대위원장으로 모신겁니다. 그것도 공동선대위원장 생각하고 있었구요.
문재인은 선거 외 일상 업무를 맡는 당대표는 계속하려고 했어요.
당대표 계속 했으면.. 당대표 몫 비례 줄수 있죠.

근데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니.. 지금처럼 되어버렸죠.
샹쿠스
16/03/27 12:31
수정 아이콘
기자들 앞에선 나이 77먹고 비례 안 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혀왔는데 정작 비례공천권을 행사해야할 시기에 자신의 이름을 끼워넣은건 그 의지가 흔들렸다는거고 거기에 노욕이 작용했다고 봅니다. 웃긴건 김종인-문재인 한몸 인증 이후 문재인이 김종인에게 비례자리를 담보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노욕 얘기는 쏙 들어갔네요. "문재인이 담보했으니 뭐 비례대표 할 수도 있지" 이런 분위기로 전환이 되어버리니까 좀 어벙벙하네요. 크크
16/03/27 12:37
수정 아이콘
위의 해석에 문제점이 있는 것은

김종인 대표가 추천한 인사들이 비례대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당헌 상의 대표의 권한에서 찾으면서
정작 김종인 대표가 그 순번과 비례대표가 받은 이유는 문재인 의원이 영입시에 주기로 했다는 계약에서 찾습니다.

김종인 대표를 커버치다가
당헌 위의 문재인을 만듭니다.
마바라
16/03/27 12:39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을 못보셨나 보군요.

원래 선대위원장으로 모신겁니다. 그것도 공동선대위원장 생각하고 있었구요.
문재인은 선거 외 일상 업무를 맡는 당대표는 계속하려고 했어요.
당대표 계속 했으면.. 당대표 몫 비례 줄수 있죠.
근데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니.. 지금처럼 되어버렸죠.

글구 그걸 떠나서.. 일단 당시에 뭔가 계약이 체결된것도 아니었습니다.
김종인이 자긴 그런거 바라고 하는 사람 아니라고 했으니.
물론 문재인이 계속 당대표했으면.. 아마 비례 줬겠지만.
도깽이
16/03/27 12:44
수정 아이콘
하지만 김종인노욕설로 욕 엄청 먹다가 문재인이 약속했다는 늬앙스가 나오니 김종인노욕설이 급사그러진건 사실이지 않나요?
마바라
16/03/27 12:47
수정 아이콘
김종인 노욕이 두가지인데..
본인 비례 2번 꽂은거랑.. 당헌에 대표몫 3명인데 블럭투표로 10명 이상을 먹으려고 했다는 것이었거든요.
사실 대표몫 3명은 자기 꽂든 누굴 꽂든 대표 권한이 맞습니다. 그건 보장된 권리죠.
근데 자기도 꽂으면서 당규에도 없는 블럭투표로 10명 이상도 먹겠다고 하니 중앙위가 폭발한거죠.
두번째는 오해가 풀린거구요.

본인 2번 넣은건.. 뭐 본인 권리라고 해도 낯뜨거운 일이라고 비판하는건 받아들여야죠.
그니까 첨부터 언론에 본인은 비례 추호도 생각한적 없어 이딴 인터뷰를 안했어야지..

문재인이 김종인 비례 제안한건 이번에 나온 얘기가 아니라 김종인 들어올때부터 나왔던 얘기잖아요. 2번인지는 몰랐지만.
그때도 김종인은 날 어떻게 보냐고 하면서 그런 소리 할거면 가라고 했다고 나오지 않았나요.
16/03/27 13:18
수정 아이콘
김종인 씨가 (선대위원장으로서) 더민주에 오시면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로서) 비례대표를 주겠습니다.

괄호안의 것은 김종인 씨가 대표가 되는 경우에는 깨집니다. 본인이 본인의 권한을 사용해서 비례대표가 되었는데 선대위원장으로서 주는 댓가를 말하면 안되죠. 김종인 씨는 당대표지 선대위원장이 아닙니다. 즉 저 확약은 이미 깨진 겁니다. 깨진 확약을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좀 아니죠.
마바라
16/03/27 13:22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죠.. 문재인이 저런 제안을 한 그때 상황은.. 본인이 당대표에 물러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말한거고
이후 상황이 급변하여.. 현재 문재인은 대표를 물러났기 때문에 비례를 주고 말고 할 권한이 없습니다.
실제로 이번 비례대표 선정에서 문재인은 한번도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김종인이 본인 판단으로 당대표로서 본인의 권한을 행사하여 본인을 비례 2번에 넣은거 맞습니다.
문재인과 상관 없이요.

다만 아마 문재인이 지금 당대표였다면 김종인에게 비례 2번을 줬을것이다 정도의 예상은 할수 있고
그래서 문재인도 김종인이 2번 받는건 당연하다는 말을 한거죠.
둘 사이에 무슨 계약서 쓰고 도장 찍고 이런거 없었습니다. 그런 얘기는 '틀린' 얘기죠.
16/03/27 13:28
수정 아이콘
팟캐스트님들이 이상하게 본다는 말이죠.
비례선정 '권한'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와
비례선정이 될 수 있는 '이유'를 헷갈려 하는 겁니다.

팟캐스트들이
김종인 대표가 경제민주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스스로 2번이 되는 선택을 했다는 정공법을 하지 못하고 예전에 영입시에 이런 제안이 있었는데 그래서 받을 만한데와 같은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유효하지 않는 제안이 지금까지 유효한 것으로 말하고도 있는 겁니다.
마바라
16/03/27 13:29
수정 아이콘
1. 김종인 대표가 경제민주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스스로 2번이 되는 선택을 했다
2. 예전에 영입시에도 그런 제안이 있었다.

둘이 전혀 상충되지가 않습니다.
문재인이 비례를 주고 선대위원장으로 모셔오려던 이유도 경제민주화를 얼굴로 내걸고 선거를 치루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과 김종인이 예전에 그런 약속이 있었으니.. 그래서 이번에 2번을 받았다가 아니라
문재인도 예전부터 김종인이 2번이 적합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정도의 정황설명에 불과합니다.

둘 사이에 무슨 계약서 쓰고 도장 찍었기 때문에 이번에 2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팟캐스트가 있다면
사기죠.
16/03/27 13:35
수정 아이콘
1번이라고 말하면 노욕소리를 들을까봐
2번이라고만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2번은 문재인 대표가 주는 겁니다. '스스로'는 아니죠.
마바라
16/03/27 13:38
수정 아이콘
말씀드렸듯이 2번은 그냥 문재인도 예전부터 그렇게 생각했다는 정황설명에 불과합니다.
주고 말고 확정된게 없으니 그거보다..
왜 그렇게 하려고 했느냐? 문재인도 그만큼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설명입니다.
문재인의 생각이 뭐가 중요해.. 내 생각이 중요하지..
그래도 문재인의 생각을 알고 싶은 지지자도 있는겁니다.

2번으로 1번을 가리는데 쓰는지, 2번으로 1번을 보조하는데 쓰는지
그건 말하는 사람 나름이겠죠. 거짓말만 안한다면.
제 어머
16/03/28 02:11
수정 아이콘
왜저런대요..옛날엔 좋은 양반이었는데
Judas Pain
16/03/28 09:23
수정 아이콘
팟캐스트 내용 거의 모두가 언론을 통해 이미 누출된 정보들이고요, 뉘앙스가 바뀌거나 공개된 게 삐처리 되기도 하네요.

팟캐스트 녹음 내용을 따른다해도 김종인이 비례대표 문제에 전혀 관여가 없었다거나 모든 사건에서 흑막은 박영선으로 단순하게 좁혀지지 않네요. 간단한 예를 들면 팟캐스트 녹음을 따라도 중앙위에서 갈굼당한 건 이종걸인데 글에선 다 모씨로 칭해지고요. 김종인이 중간에 비대위에 엿먹은건 사실이고, 비대위엔 뭔가 있고, 박영선은 비대위 주도자 중 하나일 것 정도가 유추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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