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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6 15:54
그래서 그 경제력의 공백을 메워주는게 신념인데 국민의당은 태생부터 신념 정당과는 거리가 멀죠. 아니면 안철수 대표가 자기 돈 풀거나요.
16/03/26 15:56
정의당하고 그게 큰 차이점이죠
정의당 후보들은 아마 가산 팔아서라도 완주할거라고 생각해요 국민의당 중앙당에서 제명 어쩌고 협박조로 단속하는데 솔직히 존폐자체가 의심스럽고 신념도 없는 정당에 누가 충성할지... 오히려 단일화 해주고 국민의당 제명당하고 그공으로 새누리&더민주 가면 개꿀이죠 크크크크크크크
16/03/26 15:58
신념이 아니라 정책과 비젼이죠. 최근 안철수 발표문과 비례대표명단보면 괜찮게 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그나마 김종인대표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려고 하지만 자칫하면 총선후 바로 팽 당하기 쉽죠. 그걸 막기위해서라도 국민의당의 선전이 필요합니다.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존재하는한 문재인과 그 극성지지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김종인과 한배를 탈수밖에 없습니다.
16/03/26 16:06
슬슬 사표론 떡밥이 나올때가 되긴 했습니다. 야권으로써 정치는 더불어민주당의 특정계파만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국민의당 후보분들역시 심사숙고 해서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려 결정을 한것이겠죠. 그걸 쉽게 깔보고 무시하는거야말로 전형적인 패권입니다.
16/03/26 16:14
심사숙고라고 보기에는 저희지역 국민의당 후보는 새누리당(한나라당) 바운더리에서 시의원 하다가 더이상은 안되니까 국민의당 간 사람이라서요 크크
누가 봐도 철새입니다
16/03/26 16:01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시겠지만 정말로 정치적 신념이 있어서 국민의당을 지지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죠. 지금 당장 국민의당이 무언가를 이루지 못한 새내기 정당이라고는 해도 양당 체제를 깨겠다는 의도 자체는 의미있다고 보고요. 그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단순히 안철수 이름에 무임승차하려는 정치철새로 치부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더 나아가 국민의당 지지자들도 무시하는 발언으로 생각되고요. 그간 이야기하시는 걸로 볼 때는 국민의당 지지자의 자조섞인 한탄으로도 안 보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선거라는 게 애초에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지역의 지지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본인을 노출하는 기회를 계속해서 잡을 필요도 있는 것인데 단순히 선거비 보전의 측면으로만 보는 것도 이상한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해준 덕으로 양당에 입당이 되는지도 의문이거니와 그게 선거 나와서 선거비 보전 못 받고 떨어지는 것보다 얼마나 더 의미있는 행동인가 싶기도 합니다.
16/03/26 16:03
네 이정도 신념이 있는 후보들도 분명히 있을텐데 아무리봐도 중앙당 차원에서 단속하는
것을 보면 정치 철새가 더 많아 보이네요 반대로 전 정의당 후보들은 신념 다 인정합니다
16/03/26 16:07
지난 글에 전혀 피드백이 없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공천장 받고 후보 등록 안 하는 걸 당에서 제명하는 건 그다지 문제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지역구 레벨에서는 본인이 일단 당선되기 위해서 정당을 갈아타는 경우도 생각보다 있죠. 이만기씨만 그러는 게 아니라요.
16/03/26 16:11
당 입장에서는 당연한데 워딩 좀 쎄긴하더군요
그리고 새누리 더민주가 지금까지 그랬던 적은 없지 않나 싶은데.. 국민의당에 대한 후보들의 추가적인 이탈조짐이 있으니까 그렇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지지율이 정의당보다 잘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정의당과는 달리 후보들이 이탈한다는 것은 당자체의 문제가 있다는 건데 뭐.. 지지자분들께는 안보이겠죠.
16/03/26 16:07
국민의당은 양당 체제를 깨려고 나온게 아닙니다
그냥 안철수 대권용 정당이죠 양당 체제를 허물고자 한다면 그 무엇보다 선거구제 개편을 외쳐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 한번도 안했죠? 지금과 같은 소선거구제하에서는 3당은 절대 성공 못합니다 김종필 이회창 정주영 같은 기라성 같은 사람들도 종국에 가서는 실패했으며 정당 역사가 100년이 넘어가는 미국에서도 실패했어요 안철수는 예능 한번 잘 나와서 뜬 반짝 스타인데 본인의 수준을 잘 모르는 사람이 분명합니다
16/03/26 16:12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것 같은데 의도를 방향으로 바꾸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을 창당한 사람들이 그런 의도가 아니더라도 국민의당의 인물이 아닌, 국민의당 정당 자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런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국민의당을 현재 이끌고 있는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솔직히 그렇게 좋은 감정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당 지지자도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어차피 너네 지역구 나와봐야 안 되니까 후보 단일화 얼른 해서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가라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6/03/26 16:15
그다지 공감이 가진 않는게 처음엔 야당을 바꿔야 한다더니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양당 체제를 깨야 한다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말 바꾼 셈이라... 어디까지나 대선 출마를 위해 자신의 사당을 창당했다고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16/03/26 16:18
저도 현재의 국민의당 지도부가 그런 생각을 가졌다곤 생각 안 합니다. 다만 안철수씨가 양당에 대한 강한 반감이 있어서 어지간해서는 연대나 합당은 더 이상 안 할 것 같고 따라서 당이 꾸준히 오래 유지만 되면 어찌저찌 3당으로 성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기대는 했었는데 한편으로 진정한 3당으로 성장하려면 오히려 국민의당에 안철수씨가 없어야 될 것 같다는 아이러니한 생각이 자꾸 듭니다.
16/03/26 16:47
맞는 말씀입니다. 정당명부제든 결선 투표든 사표를 최소화시킬 생각을 해야 하는데, 지금 안철수씨는 몽상에 빠져 있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현실 인식이 부재해요. 초기에 100석 드립이야 웃고 넘긴다고 쳐도 아직도 선거제도 변화 없이도 교섭 단체를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모습이 참...
16/03/26 16:47
비례구 확정 빨리하라고 했을때부터 이 당은 다당제에 관심이 없다는걸 확신했습니다. 만약 더민주 지분 흡수성공했으면 정의당도 쪼개려고 양당제 굳히기 들어갔을껄요. 애초에 1차 창당 포기하고 민주당과 합당한 사람입니다
16/03/26 16:04
냉정히 말해서 안철수 의원과 생사를 같이 할 각오가 없다면 완주하는건 바보짓이죠. 명분도 없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정작 그들이 다 죽더라도 안철수 본인을 살 가능성이 있다라는건 불편한 비밀 입니다)
16/03/26 16:37
제가 정의당 후보라면 완주 안 할 것 같아요
제가 녹색당 후보라면 완주 안 할 것 같아요 제가 새누리당 후보라면 전라도 지역에서는 완주 안 할 것 같아요. 바보이던 말던 간에 그건 우리가 신경써줄 분야가 아니죠. 그리고 이쪽 신념은 고귀하고 저쪽 신념은 천박하다는 것도 없습니다. 지적하신 부분중에서 일정부분은 정의당이나 녹색당과 같은 진보진영에게도 처절할 정도의 현실의 벽일텐데요.
16/03/26 17:04
맞습니다. 저런 패권주의 논리라면 정책과 비젼. 본인의 역량을 홍보하는 선거운동기간이라는 왜 있을까요. 사전여론조사 몇번 돌려보고 결정하는게 나을테죠. 선거운동후 해당 지역구민들의 결정을 기다려야 할것입니다. 선거는 이번 한번만 하는게 아니죠. 또한 일부 야권 극성지지자들이 설사 무소속과 군소후보를 비꼬고 비하하고 싶어해도 더불어민주당만은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 유권자를 무시하고 당선확정인 비례대표 1번으로 논문표절자를 올린 곳에서 지역구 타후보를 다름 아닌 지지율로 폄훼한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16/03/26 17:31
근데 국민의당의 차별화 전략이라는게 따지고 봤을때 새누리당 편좀 들어주기 아닌가요? 비젼이라고 해봐야 과거 삼김시대의 망령에 불과한 지역당, 그나마도 완전 장악도 안되는 거구요.
국민의당 지지자가 맞다면 현재 국민의당 후보중 새누리 표를 가져온 후보가 김성식씨말고 누가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현실을 안타까워하기 전에 왜 이런 현실에 봉착하게 됬는지-수도권에서는 정의당에조차 정당지지율이 밀리는- 돌아보시는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16/03/26 17:55
정의당의 경우는 현재 나오려는 후보들 말고는 딱히 15%먹을 후보가 없긴 한데,
국민의당 후보의 경우는 몇몇 후보는 더민주 후보보다 경쟁력이 더 센 후보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정도면 사퇴가아니고 자신쪽으로의 단일화를 요구해야하는데, 받는게 있으면 주는게 있어야한다고 봐요
16/03/26 21:14
지지율 15%면 전액 선거비 돌려 받지만
10%만 되어도 반은 돌려받죠. 선거비가 적어도 서울의 집 한채 가격은 넘을텐데 후보들에겐 현실적인 문제라서 현재 지지율 5%로만 넘어도 어떻게든 완주할려고 하죠. 자기의 정치적 pr과 돈 문제 해결이라는 큰 실리가 있죠. 밖에 있는 우리야 냉정하게 판단하고 포기하라고 할 수 있지만 수많은 선거 선례를 봤듯이 경기장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못보죠. 더구나 과거 야권연대에선 보통 당차원에서 종용(압력)하여 이뤄냈는데 당(안철수)이 연대를 극구 반대하니 홀가분해지고 고맙겠죠 국민의당(안철수)은 야권대안정당으로서 새누리당 200석을 막는 전제하에 민주당이 최대한 망하는게 최선의 목표죠. 후보들이 모두 끝까지 포기안해서 비례표를 최대한 받아내는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이득이죠 죄송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위의 생각은 그러길 바라는 분들이 낙관론일 뿐이고 이번이야말로 연대없이 치뤼지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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