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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16:31
1분 초읽기이기도 하고 끝내기로 들어가면 시간은 크게 쓰지 않는데다가 시간연장책을 할곳도 아직 많이 남아서
이세돌 9단이 생각할 시간은 최소 3~40분은 더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6/03/10 16:38
끝내기를 하는곳에 보통 '절대선수'가 몇자리씩 남아있는데 그걸 생각하면서 초읽기 들어갈때 두는거죠.
절대선수는 상대가 무조건 받아야하는거고 보통 안받으면 반상최대거나.. 상대가 위험하거나 그렇습니다. 보통 한수를 둬도 이어져 있는 수순이 있기때문에 아직 시간이 꽤 있다고 보는거죠. 사활이 걸린 상황에서도 초읽기에 몰리면 그런식으로 시간연장을 하곤 합니다.
16/03/10 16:46
나중에 발생할지도 모를 팻감과 시간연장책을 위해 남겨두죠...
이건 아마5급만 되어도 많이들 합니다. 보통은 내 돌이 죽어있는 돌인데 내가 두번 두면 산다던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 반대로 살아 있는데 두번 연속 두면 죽는 부분..
16/03/10 16:31
제한시간 다쓰면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집니다. 1분안에만 계속 두면 됩니다. 초읽기 2회 소모하고 마지막 초읽기 떄 시간 내에 착수못하면 시간패고요.
16/03/10 16:32
불리한쪽에선 패로 유도하기 때문에 패싸움 거의 나요. 알파고가 패싸움을 피하는 부분도 있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피하면서도 이정도라니 매우 놀라울 따름이죠.
16/03/10 16:32
바둑은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아직은 AI에게 이기는 분야가 있었으면 해서 멋도 모르고 응원했는데 분위기 안 좋아지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ㅠㅠ
16/03/10 16:39
리그전 형태인 바둑리그에서는 무승부로 처리됬고
토너먼트같은 경우는 즉시는 아니고 다음날 재경기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번기는 모르겠네요.
16/03/10 17:23
이세돌 9단이 너무 안타까워서 심정이 그렇다는거지 진지하게 말한것도 아닌데 왜 저에게만 이렇게 화내시는지 모르겠네요. 제 위에도 저링 같은 소리한 분이 계신데 말이죠.
16/03/10 16:54
본인의 알파고 5:0 승리 예측에 너무 취하신듯 합니다.
남들과 다른 예측을 했고 그 예측이 맞았을 때의 통쾌함이 큰 건 알겠는데 아직 결과도 안 나왔고 예측대로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젠 적당히 좀 하시길...
16/03/10 16:37
어제는 이세돌 9단이 이거저거 테스트하고 방심을 해서 졌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은 굉장히 안정적으로 두면서도 알파고가 뒤지지 않는거보면 어제와는 다른 의미겠네요.
16/03/10 16:48
아마 최종적으로 (아직 성장중이므로) 프로 최상급 기사에게 4점 정도 까는 수준까지 올라갈 것 같습니다.
알파고가 인간보다 강해지는건 거의 확정적이고 현재 시점에서 프로 최상급과 맞수인 정도인데 구글이 일부러 시점을 맞춘 것 같은 느낌이네요.
16/03/10 16:38
실력이 프로급 아니면 프로바둑 이해 제대로 못하고, 이세돌 바둑은 프로들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해설자만 괜찮으면 잘 몰라도 바둑 볼만해요 흐흐
16/03/10 16:37
중앙은 항상 미지수인 곳입니다. 뭐 알파고가 그 가치를 밝혀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귀 한칸 뛰는 수도 굉장히 큰 수라 중앙 꼬리 끊긴걸로 진건 아닌거 같습니다.
16/03/10 16:37
근데 이게 너무 고수 대결이라 바둑 어지간히 아는 걸로는 전혀 예측이 안되고 해설자들 조차도 본인의 판단을 계속 의심, 반신반의하고 있는데 참. 흐흐 저는 K 바둑 보고 있는데 이세돌 선수가 지기 힘들고 알파고의 예상 가능한 수는 모두 이세돌이 손해 없이 방어가 가능한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끝내기 단계라고 보는 듯.
16/03/10 16:38
만약이지만 5:0으로 이세돌이 진다면 알파고는 단한번도 악수를 둔적이 없고 최강의 수만 두었다고 봐야되고 인간쪽이 무조건 최고의 수가 아니라 한단계씩 떨어진 수를 뒀다고 봐야되고 해설들이 흔히 말하는 맛같은거도 거의 없다고 봐야죠..
16/03/10 16:38
인간이 컴퓨터한테 단순히 이기고 진다는게 아니라, 바둑이라는 게임에 인간이 아직 모르는 최적화된 승리법을 컴퓨터는 알아낼수 있다는 느낌이네요. 그게그건가...
16/03/10 16:39
시작전에는 봐주기 위해 리소스를 덜 쓸거 같다지 않나 오늘 지면 최선을 다하는 선수에게 기권하라는 말은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무슨 압도적으로 지는 것도 아니고
16/03/10 16:43
소설을 너무 봐서...
알파고 성능을 떨어트릴수도 있다는 말을 대체 왜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연구 결과를 검증할 단계에서 딱 한판 이긴걸로 검증이 끝난다고 생각하는건지...
16/03/10 16:41
근데 롤드컵이나 뭔가 이런 거한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pgr 불판에는 본인이 더 주목받거나 슈퍼스타가 되고싶어서 안달인 분들이 꼭 등장하네요;
16/03/10 16:43
딥블루한테 진 체스챔피언 카스파로프 은퇴직전까지 세계랭킹1위 유지하며 십년가까이 프로생활 더했습니다. 이세돌선수가 진다고 선수생명끝나는 듯이 애기하는 거는 안 하셨으면들 좋겠네요.
16/03/10 16:45
원래 30즈음에 은퇴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지났죠.
은퇴하고 미국가서 가족과함께 바둑보급을 하고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최대한 오래 정상권에 남고싶다고 합니다.
16/03/10 16:46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준거대상이 체스뿐이니 체스로 얘기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그 사실, 그 사실을 왜곡해서 갑자기 말이 많아지는게 조금 웃겨요...
16/03/10 16:43
바둑tv랑 유튜브 sbs바둑이랑 왜이렇게 전문가들 예상이 틀리죠.. 바둑티비는 알파고가 유리하다고 하고 sbs는 백이 이세돌이 이긴다고하고말이죠...
16/03/10 16:48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해설자들은 흑이 유리하다고 하는데 마지막에 백이 실수를 했더니 흑이 겨우 반집 이기더라 이런 상황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16/03/10 16:46
몇몇분이 이세돌 지면 은퇴해라 알파고 응원한다! 하는게 왜이리 보기싫죠..그분들이야 알파고편에서 응원하는거지만,역시 제가 인간이라 그런가..
16/03/10 16:54
이세돌 지면 은퇴해라는 어그로지만 알파고 응원할 수는 있죠
완벽하게 엮이지는 않았지만 인공지능과 1/3발 정도 걸친 분야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인공지능의 발전을 보고 싶네요
16/03/10 16:48
아바타 역활을 하시는 분이 이세돌 9단이 놓은 수를 컴퓨터에 마우스로 입력하기까지의 시간, 알파고가 결정한 수를 보고 바둑판에 두는 시간까지 초읽기에 포함되는거 같네요. 그 시간이 5초 정도는 되는거 같아 보입니다.
16/03/10 16:48
차라리 알파고를 응원하시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신나시는 거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한 편으로는 이세돌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 편으로는 그러나 나는 알파고 5:0을 예상했다고 계속 강조하시는 게 무엇을 위함인지...
16/03/10 17:53
1국 이전에 압도적으로 이세돌 9단의 5:0 승리를 예측한 사람이 훨씬 많았고 알파고의 승리를 예측한 사람들은 바알못, 과알못 취급 받았죠. 그거 생각하면 이해는 갑니다. 저도 이세돌 9단의 승리를 그리 쉽사리 단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거든요.
16/03/10 16:49
해설들이 이렇게까지 첨부터 끝까지 우왕좌왕하는거보면..
알파고 이후로 해설들도 바둑 공부를 새로 해야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6/03/10 16:51
K바둑은 인공지능 개발하시던 기사님이 해설해주시는데 참 괜찮은것 같아요.
알파고 알고리즘의 약점을 파악했고 이세돌 9단이 이후 대국에서도 그걸 노릴거라는 예측을 하시는군요.
16/03/10 16:54
초절정 고수의 싸움인데... 해설자도 모르죠.
현직의 최상위 레벨의 선수가 아닌다음에야 해설하시는 분들은 말그대로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들이라, 고수들의 수읽기를 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16/03/10 17:44
무슨 소리신 지 모르겠는데 왕이 잡혀서 경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죠. 시간제한을 두거나 무승부방지를 위해 기물점수로 한나라에 어드벤티지를 줍니다.
16/03/10 16:52
송태곤 해설 말로는 이기든 지든 한집반정도에서 나는 승부라고 합니다
이세돌 9단이 이겼습니다라고 말은 못하지만 본인이 둔다면 백을 잡고싶다고 하네요
16/03/10 16:56
다른 채널 안보고 k바둑만 보고 있는데
도대체 다른 채널은 얼마나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거죠;;; k바둑에선 상당히 낙관적인 분위기라 보기가 편하네요 크크
16/03/10 16:59
역시 상변 흑집이 너무 어마어마한듯 합니다.
중앙윗부분 승부에서 밀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상변에서 중앙까지 이어지는 흑집이 엄청 커진것 같아요.
16/03/10 16:59
채널마다 판단이 왜 이렇게 차이나죠;; 바둑은 형세 파악하니까 힘든가 바알못이라 답답하네요
SBS는 확신 정도는 아니지만 백이 유리하다는 식으로 말했었습니다
16/03/10 17:00
다음경기부터 댓글 앞에 [플랫폼] 붙이면 안될까요? 크크
같은 상황인데 해설자마다 해설이 달라서 불판만 보는 입장에서 너무 혼란스럽네요 크크크
16/03/10 17:02
바둑tv로만 보고 있는데 대국 내내 이세돌 구단이 집으로는 잘 안 되는걸로 해설했던 것 같은데 불판 와서 보니까 다른 해설들과 다른 입장이었나 보네요.
16/03/10 17:02
SBS 9단 기사 해설분은 이세돌이 기존 한 집 반에서 두 집 반, 세 집 반까지 차이가 늘어났다는데-_-
다만 우측 상단이 변수랍니다 저기가 여섯 집 걸려 있는 데라고
16/03/10 17:02
그만큼 바둑의 형세판단이라는 것이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괜히 이창호 사범님이 끝내기의 제왕이 아니었죠. 10집까진 뒤집는;
저도 형세를 잘 모르지만.. 박빙으로 보입니다.
16/03/10 17:06
알파고도 실수 하나본데요 SBS 9단 기사 해설자분이 자기가 해설자로서 확언할 수 있다고 이 한 수는 알파고 실수한 거라고 하네요.
이세돌 9단이 흔드는 게 성공했다고
16/03/10 17:06
알파고가 실수했다고하네요
이세돌 9단이 이득을 많이 봤다고 합니다 한 수마다 판세가 달라지네요 송태곤 해설 말로는 확실히 이득이라고 합니다
16/03/10 17:10
이세돌 9단 엄청 잘 두고 있다네요.
SBS 해설하시는 프로 9단분이 이렇게 둬도 지면 자기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해설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16/03/10 17:32
어제 대국에서도 느낀 것인데 분명히 실수지만 승부하고는 상관없는 가장 확실한 수를 둔 겁니다. 오늘 알파고가 손해봤다고 한 곳도 박영훈 구단이 둔 수였다면 완벽하게 계산해서 뒀다고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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