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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14:11
뭔가 sorry i didn't 어쩌고 영어 메세지가 섞여들어왔네요. 알파고가 "빛이 당신을 태울것입니다" 라도 하나요 크크
16/03/10 14:12
Sorry I didn't get it. 이라고 한 것 같은데 알파고에 이세돌 사범 수를 입력해서 알려줄때 실수를 한게 아닐까요?
16/03/10 14:13
바알못입니다. 현재 어떻게 되어 가는 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어제보단 이세돌 9단이 더 유리한가보네요? 댓글들 보니 이해할 수 없는 수들을 알파고가 두고 있다던데..
16/03/10 14:17
지금까진 이해하기 힘든 수들을 악수로 떨구려는 시도는 하지 않고 이세돌9단이 장고하다가 그냥 맞춰주는 수준였는데
지금이 고비네요, 뭔가 큰 유불리가 결정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16/03/10 14:17
알파고가 시간을 더 많이 쓰는건 이세돌 사범이 예측 범위 밖의 수를 둬서, 상대의 턴에 계산을 해 놓은 것들이 의미가 없어지고, 자신의 턴에 새로 계산을 시작해야 해서 그런건 아닐까 싶네요.
16/03/10 14:17
만약 어제바둑을 오늘처럼 두었다면, 현재까지 알파고의 수는 이상하다고 평가할텐데... 오늘 결과를 봐야 초반의 수도 대단했던건지 아니면 초반은 아직 멀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6/03/10 14:26
흑을 쥐게되면 그럴 가능성도 완전 배제하긴 힘들다 봅니다.
실제의 균형은 6.5, 7.5 사이에 있다는게 정설인데 컴퓨터 입장에선 그 0.몇 차이를 확실한 불리함으로 인식하고 인간이 유리한 중반돌입 이전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무리를 할 수도 있다 보이네요.
16/03/10 14:20
이세돌 9단이 잘 대응해서 예상대로 흘러가면
현재 이세돌 9단이 55:45 정도로 유리한 상황을 70:30 정도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16/03/10 14:26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둑TV가 사전에 받은 광고 방영 횟수 해결해야 해서 게임은 진행되는동안 광고 내보내는거죠. 광고 끝나면 해설분들이 급하게 그 동안 진행 설명해주시더군요.
16/03/10 14:23
첫부분 수순 돌려보고 있는데, 흑이 먼저 중국식을 하고 우하 백돌에 한칸으로 걸쳤으면 백은 99% 협공했을 것 같습니다. 이것부터가 알파고의 큰그림(?)이 아닐지...흐흐흐
16/03/10 14:25
저도 정석대로 호구 치겠지 했는데 먼저 날일로 걸쳐두고 대응하자 호구를 하더니 변 지키자마자 중국식으로 들어간거 보고
놀랐습니다. 보통이라면 중국식을 보고 백이 붙여오는걸 대응하는게 일반적일텐데 말이죠.
16/03/10 14:24
계속해서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몰아가고 있다고합니다
알파고 입장에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네요 패널들도 화기애애하고 해설도 마음이 편하다라고 발언
16/03/10 14:27
잘 모르겠습니다. 백이 좋아 보이긴 하는데.. 어제 백 102처럼 상상도 못할 수가 나올지.. 그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이사범님의 찡그린 얼굴을 보는 순간 왠지 눈물이 나려 했네요.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신지... 당신은 이미 충분히 위대합니다. 인간대표 이사범님.
16/03/10 14:35
어디서 듣기로 구글측에서 대전료로 예상해둔 돈이 어마어마했었는데
이세돌9단이 의외로 적게 불러서 바로 OK된게 지금 대국료(5승시 12억가량)라는 썰이 있더군요.
16/03/10 14:33
어제도 이세돌이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당했으니 까딱 잘못하면 후반 실수로 그르칠 수도 있다는걸 알겠죠. 알파고의 장점이 오히려 후반의 수읽기와 완벽한 계산 때문이니..
16/03/10 14:33
sbs 해설님 멋쟁이 ㅠㅠㅠㅠ 팬 될 거 같아요. 해설이 매우매우 친절하고 알기 쉬워요.. 매력 이런 건 아직 알파고가 못 따라와야 돼요.. 매
16/03/10 14:34
일본쪽 해설에서 다카오 신지 9단은 "이 상황에서 이세돌 선수가 지는 상황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라고 단언할 정도로 백이 좋아 보인다고 하네요.
16/03/10 14:35
그런데 구글이 알파고의 기력을 임의로 조정하거나 하진 않겠죠? 어제가 풀 전투력이었다면 오늘은 기력의 80%만 쓰게 한다거나요.
16/03/10 14:35
형세판단 상 이세돌 9단은 45집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무조건 확정이라고하구요
알파고는 현재 15집정도라고 합니다 남은집이 많긴한데 이세돌 9단이 이정도 차이로 유리하다고 합니다
16/03/10 14:38
여기저기 짚어보면서
이세돌 9단이 왜 유리하고 알파고가 왜 불리한지 말해줍니다 딱히 더 할 말이 없는지 바둑용어 설명하네요 불계승 / 돌을 던진다 / 반면승부 등등
16/03/10 14:44
스타일 차이인 것 같아요.
하스스톤을 해도 처음부터 주도권을 쥐는 냥꾼을 좋아하는 타입도 있고, 전사처럼 버티면서 방어도를 쌓아 후반에 뒤집는 타입도 있고, 도적처럼 기를 모아 필살기를 완성하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도 있잖아요? 각자 선호하는 승부 대응방식이 있어서 그거대로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아 물론 뭘 해도 강한 파마같은 덱도 있긴 합니다만;;; 롤을 해도, 라인전을 찍어누르는 캐릭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라인전에서 밀리더라도 원콤이 강하거나 나중에 한타에서 강한 챔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16/03/10 14:41
여담입니다만. 옛날에 바둑을 배울때 돌을 던진다는 말이 관용구인줄 모르고 진짜 포기할때 바둑판에 돌을 던졌다가
혼났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
16/03/10 14:48
조훈현 9단 같은 경우는 몇년 되긴 했는데...
"졌어..." 말로 했던적이 있구요.... 물론, 늘 그렇지는 않으십니다. 또, 마지막 초읽기 상황에서 그냥 시간을 다 흘러보내는 방법으로 불계를 선언하는 기사도 봤습니다. "돌을 던졌다."는 말씀하신데로 관영어구죠...흐흐 사실 저도 바둑알을 툭 던졌던적이 있습니다... 흐흐흐
16/03/10 14:49
연구자가 자기가 개발한 결과물을 테스트하는데 1승 했다고 조정할 연구자면 저런 결과물 만들지도 못합니다
솔직히 알파고 출력을 떨어트린다는 식의 말들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16/03/10 14:49
사실 구글의 관심사는 승패를 떠나서 현재까지 개발한 인공지능이 어느 정도의 레벨까지 도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테스트이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봅니다.
16/03/10 14:56
물론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음모와 소설을 좀 섞으면, 연구의 입장에서도 구글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팽팽하게 5전까지 갈 수 있으면 득이 더 많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뭔가 바둑을 두는 모습이 사람이 최선을 다해 초고수 대결을 벌이는 그런 모습으로 보이지 않아서 일겁니다.
16/03/10 14:54
저도 5.5집 부터 뒀습니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흑이좋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주도권을 잡고 가냐 마느냐의 문제라서요.. 기풍의 차이 같습니다.
16/03/10 14:53
쉽게 말해서 백돌이 치고 들어가서 백돌로 둘러싸인 빈칸 2칸(물론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설명이 길어집니다만...)
만 만들어 내면 연결된 돌은 다 삽니다. 아직 이세돌9단의 공격이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에요.
16/03/10 14:58
그게 다른 곳들이 두텁다면 흑이 유리하다 보시는 만큼 유리한게 맞는데요,
반대로 백이 두텁고 흑은 좌변쪽에 곤마가 있어서 얘기가 좀 달라지는겁니다.
16/03/10 14:54
바알못에 인알못이 보기에 알파고는 어떤 수의 시작과 끝을 알기보단 하나의 흐름(패턴)으로 보고 그 흐름 중에서 변화가 가능한 포인트 중 확률이 높은 곳을 우선적으로 두는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인간이 보기에는 수의 시작점이 전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는게 아닐까 하는거죠. 결론적인 패턴의 완성에 순서는 중요하지 않고 변화의 확률로 매 수를 판단... 아놔 인간대표야 이겨라
16/03/10 14:56
전체적으로 이세돌 9단이 여전히 유리하며
이번 대국에서는 한번의 실수도 없이 두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안정적으로 두는 것이 이세돌 9단답지 않은정도라고 합니다
16/03/10 15:02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창호 국수 전성기 실력 vs 지금 세계 최고의 전성기 라고 하면 그래도 이창호가 지지않을까요? 그동안 바둑계의 발전도 적잖았을 것 같은데.
16/03/10 15:13
쎈돌 이세돌 선수. 허허허 쎈돌 하니까 영어로 하면 하드 스톤 아니겠습니까? 허허 이게 또 블리자드 게임 중에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말이죠,
16/03/10 15:09
지금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비해서 한 경기를 뒤지고 있단 말이에요! 예 그렇다고해서 이세돌이 알파고에 안되느냐! 그렇진 않거든요~ 왜냐! 이세돌은 S 급 플레이어거든요!! 단 한경기를 졌다고 해서 클래스가 바뀌지는 않는다는 말이에요! 하지만! 알파고의 기세, 만만치 않거든요? 하루에도 수만판을 두면서 끊임없이 연습해왔단 말이에요! 이런 점들을 감안 했을때 둘 사이의 승부, 오대오로 네 대등하다고 봅니다. 껄껄껄
16/03/10 15:10
이세돌 9단 꾸준히 실수없이 유리한 상황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라고 생각되는 알파고의 진영에 침투한 이세돌 9단이라고 합니다
16/03/10 15:25
스타로 치자면 중앙전투에서 한발이라도 앞서면 이기는건데. 그 우선권을 따내기 위해 상대 본진을
이것저것 찔러보는겁니다. 패 싸움에서 대형 바꿔치기는 본진바꾸기에 비유해도 비슷합니다.
16/03/10 15:19
서로간에 한점씩 단수가 걸려있을때 바로 되따지 못하게 하는 룰입니다.
한점씩 서로 계속 따다보면 대국이 끝나질 않게 되기 때문이죠.. 다른곳에 한곳 두고 다시 그 '패'가 걸린곳을 따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팻감'이라는 것은 내가 다른 곳을 두었을때 상대가 받지 않을수 없는 자리를 말합니다. 마지막 반집 싸움에서 패싸움 하나로 반집 승부가 나는 경우가 굉장히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16/03/10 15:23
제가 바둑을 두면서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싸움이라고 느낀 것이 패싸움이었습니다. 여기 찔러보고, 상대는 저기 찌르고. 그나마도 제 꽃놀이패일 때는 정말 재미있죠. 바둑을 두게 되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16/03/10 15:21
피지알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이창호 9단의 기풍이라고 평가하시네요. 이창호 사범님과 대국한 수많은 상대들이 반집차에 땅을 치지만 이창호 9단은 "내가 물러서서 그런건데..? 억울해 하실 것이 없는데..?" 라고 생각하셨다죠. 뭔가 닮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이경규랑 같이 이창호 9단이 쪽방에서 나오셔야 하는데...
16/03/10 15:24
어제 박정상해설 같은 방송은 없나요..
어차피 바알못이라 틀어놓고 전체적인 형세에 대한 얘기만 듣는데 이거 뭐 바둑내용에 대한 얘기보다 만담이 더 많네요..--;; 광고는 말 할 것도 없고...
16/03/10 15:26
오늘보니 첫 국수도 그렇고 4대 1로 이기면 방심이거나 테스트 하느라 그랬다는 말도 가능해보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이세돌 승리를!
16/03/10 15:26
알파고 그런 모드 설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창호 혹은 특정 선수 스타일로 두게 하는 말이죠... 이세돌 상대로 이세돌 본인 혹은 이세돌선수가 잘 아는 누군가의 스타일로 계속 둔다면 섬뜩 할것같아요
16/03/10 15:38
승부조작 관련으로 잠깐 검색해보니 승부조작은 법적으로 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짜고 치는 것을 공시하지 않고 짜고 치는 행위가 되는거라.. 생각해보니 시세조종쪽이 더 큰 처벌 대상일 것 같기도 하네요. 주가 조작 관련해서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2165&cid=43667&categoryId=43667 링크로..;
16/03/10 15:27
야 근데 바알못인데 그냥 바둑돌을 놓는것일 뿐으로 보이는 수 한수한수마다 이건 누가 두는 수다 이건 누구스타일이다 하는거보니
수 한수한수마다 스타로 따지면 이건 임요환이 이재훈에게 쓰던 바카닉이네요 나도현이 즐겨쓰던 벙커링이네요 뭐 이런게 보이나보군요.
16/03/10 15:48
처음 어렸을 때 기원에 가서 배우다가 사범님께서
'너이노무 새X, 익히는 거 보면 머리는 좋은데 왜 죄다 속여먹는 꼼수만 치려고 그러냐!' 하면서 불같이 야단치신 기억이... 네 전 그때부터 기풍대로 꼼수와 협잡질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왔습니...ㅠㅠ
16/03/10 15:28
알파고는
[순간 순간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고 최대한 이득을 보기위한 수를 찾아 두는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측에서 보면 그게 실수가 아닌 계산된 수라는 표현을 하는거겠죠.]
16/03/10 15:28
상변 침투한 백돌 살아갈 수 있나요? 꼬리자르기 하면 상변 흑집이 너무 커보이는데
꼬리자르기 안하면서 살아가기가 힘든 모양인데요;
16/03/10 15:29
바알못인데
SBS중계는 집중이 안되네요; 아까까지만 해도 거의 승리확실에 70프로이상 끝났다고 서로 계속 딴소리만... 일단 바둑티비로 다시 가야겠어요ㅠㅠ
16/03/10 15:31
이세돌 9단이 형세의 유리함을 인지하고 약간 물러선 경우입니다.
그래서 10집 이기고 있던게 5집 정도로 준거라고 봐야겠네요. 이걸 알파고는 못한다라고 저는 봅니다. 매수 최소의 손해 최대의 이익만을 찾아 두기 때문에..
16/03/10 15:46
최소의 손해 최대의 이익이 뭐냐라는 정의에 따라서 다르지만...
'지금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선택' 만을 하면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은 인공지능에서 좀 역사가 된 방식입니다. greedy 한 방식이라고도 하는데... 좌우지간 알파고같은 발달된 근래의 인공지능은 지금 현재는 최소, 최대가 아니더라도, 종합적으로는 최적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6/03/10 15:29
알파고가 많이 따라잡았군요.
sbs해설이 30분 전만해도 인간이었다면 불계승으로 이세돌이 이긴판이라고 했었는데 현재는 65% 우세라니...
16/03/10 15:31
김성룡 해설 : "어우 근데, 알파고 덕에 대세관이 좀 느는 거 같아요. 바둑이 늘고 있어요. 알파고 바둑을 보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아요."
16/03/10 15:31
댓글만 봐서는 상황이 어떤지 감도 안 오네요..
롤 재평가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이세돌 사범이 이긴다는 듯 말하다가 갑자기 알파고가 또 이긴다고 했다가...
16/03/10 15:31
바둑티비로 돌렸는데 알파고 보면서 본인 바둑실력이 늘거같다는 해설님...
분위기가 살짝 바뀌는 느낌인데.. 프로기사들 또 단체로 술마시러 가나요 허허;;;;
16/03/10 15:37
그 동안의 기보들을 바탕으로 최선이라고 꼽히는 정석들을 관성적으로 두던 모양이라고 하면 섭섭할겁니다;;
컴퓨터가 테란으로 저그전 플레이할 때 기묘한 빌드를 들고와서 이긴다 하면 관성적으로 레이트메카닉을 하던 선수들에게 강력한 일침을 가하는 모양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16/03/10 15:35
해설을 만담 위주로 한다고 까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바둑 중계자랑 해설자에게 만담 능력은 필수입니다...안그러면 중계 및 해설 못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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