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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4 17:40
https://ppss.kr/archives/124495
이야기 도중 혼밥의 대표로 노숙자를 예로 들고, 노숙자는 타인과 소통방법을 잃었고, 거부한다. 김어준 : 스트레스 감정노동 때문에 혼자먹는걸 수 있다. 황 : 그걸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싫다고 해서 혼자서 어떤 일을 하겠다, 앞으로 숨어드는 것은 자폐인 것이다. 이런 발언을 하셨죠.
18/10/04 17:23
전 요새 라멘 먹으러 다니면서 혼자 저녁먹는 일이 많아졌네요.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저녁에 굳이 라멘 한그릇 먹으러 멀리 가야 하다보니 동행인 잡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궁금한 메뉴가 여럿이면 여러번 가게 됩니다
18/10/04 17:37
앗 그렇군요. 아부라소바 맛있게 먹은 적이 있긴 한데 얼마 전에 메뉴에서 빼버렸더라고요 ㅠ.ㅠ 요새 한국에선 소위 타이완마제소바 가게가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모양입니다. 저는 멘야하나비밖에 안 가봤지만요...
18/10/04 17:53
제가 아직 아부라소바를 접한 지 얼마 안 돼서 경험은 거의 없네요 ㅠ.ㅠ 안양이랑 신사역에서 한번씩 먹어본 게 다입니다. 약간 비슷한 계열이라 하면 금산제면소라는 탄탄멘 가게에서 국물 없는 탄탄멘을 파는데 가격은 꽤 나가지만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18/10/04 18:23
현직백수 님// 어떤 스타일 좋아하실 지 몰라서 제가 최근에 가본곳들 일부 써봅니다.
진한 돈코츠: 길라멘(합정) 상당히 진한 돈코츠라멘인데 그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여기 웬만해선 좋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헤비한 스프 약간 버거워하는 편인데도 정신없이 다 먹었었습니다 토리파이탄: 오레노라멘(합정, 공덕, 인사동), 마시타야(홍대), 세상끝의라멘(합정) 마시타야가 좀더 진한 편이고 세상끝라멘은 미소파이탄입니다. 오레노라멘은 밸런스형이고 매운맛 메뉴가 있습니다. 추가로 용산 열정도에 하나모코시라는 곳이 있는데 스프는 맛있는데 면이 순식간에 부는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꽤 갈립니다 쇼유라멘 계열 세상끝의라멘은 쇼유메뉴가 둘인데 하나는 닭+해산물 육수 중심의 깔끔한 라멘이고 하나는 블랙라멘이라 해서 간장 감칠맛이 치고 올라오고 닭기름 중심의 향미유가 감칠맛을 더해주는 라멘입니다. 두 메뉴 모두 가게피셜 오사카의 유명 가게들을 벤치마킹했다고 합니다. 사루카메(연남) 사장님이 럽덕아재인 걸로 잘 알려진 가게인데 이제 곧 다른 가게와 합쳐질 예정이라 먹을 기회가 별로 없을 예정입니다. 영업시간이 불규칙하기 때문에(특히 저녁영업 여부는 당일 정해진다고 보심 됩니다) 인스타 확인 필수입니다. 까먹고 맛을 안썼네요 조개육수 위주의 약간 고급진 맛입니다. 토핑이 오리 돼지 그리고 한정메뉴는 바지락까지 다양합니다. 오레노라멘이나 마시타야도 쇼유 평이 괜찮던데 아직 못 먹어봤습니다. 시오라멘 유즈라멘(서울역 충정로역 사이) 도쿄 유명가게를 벤치마킹했더고 알려져 있는데 이름처럼 유자풍미의 깔끔한 라멘을 팝니다. 토핑이 특이한 편인데 파 대신 들어가는 루꼴라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모양이더라구요(전 뭐 잘 먹습니다)
18/10/04 18:34
요즘 라멘들은 기존 한국 가게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서 호불호 갈릴 수 있으니 가보시기 전에 조금씩 더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흐흐
18/10/05 16:02
Semifreddo 님// 츠케멘 맛집도 아신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저는 합정 멘멘이랑 논현역출구에 있는 가게 두 곳만 가보았네여,,
18/10/04 17:33
사진은 전혀 모릅니다만 '오! 뭔가 사진이 좋아진 거 같은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기가 바뀌었군요. 역시 템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디카가 참 좋은 거 같아요. 전화도 되고...
18/10/04 17:35
종각역 쪽에 있는 거기...맞나요? 작년에 학원 다닐때 근처에 가츠동 먹을 데가 없어서 거기 가서 세트메뉴 시켰다가 파리 두마리가 우동국물에서 헤엄치는 거 보고 다시는 안갔던 기억이...바쁜 점심때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위생상태가 평생 다녀본 식당중 최악이었네요 크크
18/10/04 17:49
곱창집에서 혼술 한 적도 있고...
테이블 10개 정도 있는 포차에서 처음 손님으로 센터에 앉아서 먹고 있는데... 시간 지나고 주위를 보니까 손님들이 가득 찼더라구요 전 개 진따네요....크크크크 그 정도로 혼술을 좋아했는데 이제 나가는 자체가 귀찮아서 안 하네요;;; 가츠야 그래도 모듬인가 보네요..새우튀김 보이는거 보니까
18/10/04 18:15
티라미수가 가장 무난하고 괜찮아요. 너무 달긴한데 아메리카노랑 같이하면 중화되서 좋습니다.
말차는 녹차 비스무리한거에요. 녹차랑 다르다고는 들었는데 저는 분간이 안되더라고요.
18/10/04 19:09
글쓴이 안보고. 여잔줄 알았다가 어라 여기 피지알인데 설마 남자인가 했다가. 여자가 이렇게 쓴거라면 참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있군요?
18/10/04 19:15
전 오늘 신촌 나갔다가 듣기만 했던 1인 샤브란 걸 처음 먹어 봤습니다. ......... 양이 너무 적어요. 샤브는 부페로 가야함.
18/10/04 19:56
그 유명한 보령약국 이네요 크크크
마지막 사진에서는 무언가 대인배의 풍모가 느껴집니다. 시장에서도 연어를 많이 팔던대 초장 말고 집에서 다른 방법 없을까요? 연어스테이크 이런거 먹던데 맛있어 보여요
18/10/04 21:55
글 잘 읽었습니다. 커플 볼때마다 분노게이지가 올라가는게 아주 바람직한 글입니다.
그나저나 노트9 퍼플인가요?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받고보니 훨씬 여리여리해서 난감하네요. 퍼플 구매하신 남자분을 찾습니다. 혼자가 아니고 싶어요..
18/10/05 02:36
팩트로두들겨패시네...ㅠㅠ
헬스 반 년차라 올챙이배는아니거덩여 흑흑... 잘못보신것같은게 돼지시절에도 전체적으로 그냥 퉁퉁해지는 스타일이었슴다...배는 오히려 덜나온다는...??
18/10/05 00:52
아앗 전 혼밥도 못 하는 찐따라 편의점 삼각김밥인데....
그건그렇구 일식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하루앤소쿠같은 체인에서도 드셔보셨나요? 울동네는 촌이라 개인 일식집은 거의 없어서 하루앤소쿠 가보려는데.... 가보셨음 평좀 해주세요..
18/10/05 10:39
저도 스무살 때부터 10년 가까이 혼밥에 혼자 여행에 혼자 카페......저도 찐따? ㅠㅠ 스스로도 아싸 스타일이라 생각하는데 단체 생활인 직업 군인을 6년이나 했다는 게 함정... 사람 몰라요 크크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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