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레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실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진로가 대한해협쪽으로 좀 꺾이는가 했는데
오늘 오후들어서 진로들이 대거 서편향 되면서 그야말로 위협적인 상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기상청은 상륙까지 보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 기상청은 상륙을 내다보고 있으며, 미국 해군 태풍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기상청은 한술 더 떠서 아얘 제주도 동쪽으로 지나간다고 보고 있으며
외국쪽 모델들도 대부분 서편향 되어서 전라도 상륙을 내다보는 모델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나라에 영향을 어느 정도는 미칠 가능성이 커진 태풍입니다.
2016년 차바가 생각나게 하네요. 그런데 그 때는 9월까지 무지 더웠기 때문에 그런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꽤나 추운 상황에서도 올라온다고 하니 참 뭐라...
참고로 우리나라 제주도 근처에 있을 때 태풍의 세기가 970hPa에 35m/s 정도로 센 태풍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 상륙했던 솔릭과 비슷한 수준이며, 2년전 차바보다는 강한 편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차바 때도 찬공기와 더운 공기가 부딪히며 일부 지방에는 많은 비를 뿌렸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피해가 예상될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10월 태풍 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발 진로가 동쪽으로 꺾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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