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03 17:32
한번쯤 그런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열심히 뛰거나 혹은 물을 몇시간 동안 마시지 않다가 물이나 이온음료가 아닌 사이다 같은 거를 마시면 잠깐은 괜찮아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갈증이 일어나는 그런 경험 말입니다. 어렸을 때 그런 경험 몇번 하고 어른들로부터 목마를 때는 물마시라는 소리 많이 듣고 그랬는데 말이죠.
18/10/03 21:20
설탕물 + 탄산이라 마시고 나서는 당 특유의 텁텁함 때문에 갈증이 더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갈증날 땐 물, 이온음료 미만잡..
18/10/03 17:35
초중반 전개에 액션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근데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그로 인해 결말부로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8/10/03 17:55
지금 당장 영화관에서 꼭 보세요 이럴 정도는 확실히 아니긴 합니다. 나중에 정 볼거 없는데 이거라도 볼까나 하거나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셔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18/10/03 17:42
'네가 바꾼거야' 그 대사만 빠졌어도.
그냥 나도 내 행성에선 루저인데 여기선 다르거든! 그 대사가 오히려 좋았어요. 말하자면 심비오트 찐따의 이고깽인셈이죠. 야 지구인들은 이게 안되네? 아..이건 촉수라는 것이다. 너희 정도는 찔러죽일 수 있고 자동차두대쯤은 밀어버릴 수 있지. 헤엣 심비옷짱 스고이..! 랍스터가 맛있군. 내가 지구에서 짱먹겠다 동족들 못오게 해야지 ㅡ 이정도가 베놈마인드면 좋았는데요. 영화에서도 초중반까진 그런 느낌이었어요.
18/10/03 17:57
확실히 어느 순간부터 에디하고 심비오트가 짝짜궁을 하기 시작한게 이게 과연 기생 관계라고 봐야 할 것인가?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그러한 마인드가 상대 빌런의 의도를 막는데 적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8/10/03 17:58
근데 액션에 대한 평도 보니까 어느 정도 오고 가고 있기는 하더군요. 액션조차도 19금으로 되지 못한 영화 특성상 다소 억제된 감이 적지 않아 있다는 의견도 종종 보았습니다.
18/10/03 18:05
원래 스토리에서 중국에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어서 그것을 수정한 것이라면 모르겠는데, 영화 내 스토리에서 중국에 대해서 어떠한 인상을 심어주었다든가 그러한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18/10/03 17:59
저는 액션 완전 별로였습니다.
적어주신 것처럼 액션이 펼쳐지는 상황 자체는 괜찮게 짜여졌습니다. 추격전이라든가, 1대다 싸움이라든가. 근데 돗자리만 잘 깔아놨지, 그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 자체는 너무 밋밋했어요. 할리우드 특유의 정신없는 편집도 여전하고요. 특히 클라이맥스 액션은... 스틸샷을 찍으면 엄청 멋있을 것 같아 보이죠. 하지만 액션, 말 그대로 움직임이 똥망이었습니다. 뭐랄까... 구정물 뒤엉키는 모습이랄까요? 그래픽만 요란하지 액션에 '연출'이라는 개념이 하나도 안 들어간 것 같았어요. 차라리 얼마전에 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개봉한 <업그레이드>가 <베놈>보다 액션이 100배는 멋졌습니다.
18/10/03 18:10
제가 베놈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 있고 또 영화에 대한 조예가 부족하다 보니 말씀하신대로 그렇게까지 잘 짜여진 액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뭔가 멋있게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영화랑 같은 돗자리 깔고 더 좋은 액션씬을 보여준 영화는 수두룩하니까요.
<업그레이드>는 제가 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접해봐야겠네요. 액션이 좋다고 하니까 기대가 됩니다.
18/10/03 18:16
근데 액션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요. 예고편만 보셔도 액션이 어떤지는 대강 다 파악 되실겁니다.
https://youtu.be/CsFhO2bqP4g 사실 따지고 보면 <업그레이드>의 액션이 덜 화려하고 단순한 것일 수도 있어요. 근데 그걸 어떻게 담아내고 어떻게 합을 만들어 내느냐. 이런 게 연출이고 <업그레이드>에는 그게 보이죠. <베놈>은? 그런 게 하나도 안 느껴졌습니다.
18/10/03 18:29
다크월드급이라는 평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다크월드는 리얼리티스톤을 보여주기 위해, 베놈은 소니 유니버스를 보여주기 위해 액션말고 거의 모든 부분에서 포기한듯한 전개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텐센트에서 대체 뭘위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굳이 골라보자면 '그 라이엇 심비오트의 숙주...? 그 최종빌런이 파키스탄계 배우인것에서 카슈미르 분쟁에서 중국은 선한편이고 인도나 파키스탄측은 악역이다...라는걸 어필하고 싶은거였나?' ...진짜 이런거 말고는 도저히 이유가 생각 안날정도로 텐센트가 무슨 영향을 주었나 싶었습니다. ...뭐 그냥 스타트 끊는 영화니까 순하디 순하게 만들었어도,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뜬금없이 선량해져버리는 베놈이라니...
18/10/03 18:45
근데 텐센트의 영향력이 안 보인다는 건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라고 봅니다.
중국 자본이 투입되면서 작품에 영향을 주며 똥망작이 양산되고 있었는데, 이제 중국 자본도 정신차리고 투자자의 본분(돈 대는 거)에 충실하려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18/10/03 19:03
사실 중국비중이 안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좌지우지하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그런면에선 깔끔해서 텐센트는 좀 다른가, 싶었고요.
...정말 이게 중국 자본이 투자 외에는 작품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신호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8/10/03 18:31
뭐 최종전투야
병원가는 차안에서 약점이 [ ] 랑 [ ] 라고 말한것을 고스란히 떡밥회수하는 전개였으니까요. 최강+최강 을 루저+루저 가 여친의 힘을 빌리고 약점을 찔러서 간신히 이기는 전개
18/10/03 18:49
텐센트에서 30프로 정도 투자해서 애초에 잔인한 장면은 넣기 어려웠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액션은 어스파2 정도는 뽑아줬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18/10/03 20:27
저는 베놈이 괴물이라 손발이 아니라 등배에서 나오는 촉수부터 움직이는 액션이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움직임이 독특해서 사람은 끌려다니는 느낌의 기괴한 액션이 맘에 들었어요. 완전히 베놈상태가 된거보다
18/10/03 20:30
우주찐따 베놈의 액션모험활극
개인적은 초중반에서도 톰 하디 혼자만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에요. 베놈에 감염된 이후 끌려다니는 듯한 액션은 올해 개봉한 업그레이드의 하위호환 느낌이고 오토바이 추격신도 미션임파서블만 못했습니다. 후반은 그말싫 수준이고요
18/10/03 23:29
초3은 안보는게 좋겠네요. 장면은 잔인하지 않은데 개념상 잔인한게 있어서..
옆자리 초6? 쯤 돼보인 남자애랑 같이온 아빠있었는데 애가 쫌 힘들어하는게 보여서..
18/10/03 21:31
수어사이드 스쿼드 적절한데..베놈은 한놈이라 그렇게까지 너절하지 않고 그래도 벨리댄스는 없으니 그거보다는 낫다..인데 그거보다 낫다는게 호평은 못되겠지요 크크
18/10/03 21:01
베놈은 기대치가 낮아서 였던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암수살인은 너무 기대해서인지 0.6~0.7 살인의추억 이였습니다 크크크크
18/10/03 21:13
닦이 수준이라는 평을 보고 나중에 티비로 보자라는 생각에 이 글 봤는데
얺이.. 안티 히어로라고 홍보한 놈이 1/n 히어로가 되면 어쩌자는겨.. 정체성을 버렸군요.
18/10/03 23:04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이럴거면 굳이 베놈을 가지고 만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베놈이 전혀 베놈스럽지 않고 걍 히어로 누구든 대신해도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18/10/04 01:57
그냥 뭐... 저에게는 [스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습니다.
베놈과 톰하디 진따 만담짓에 관객분들이 많이 웃더군요. 그다지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 베놈 촉수액션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18/10/04 07:59
베놈 개그쇼에 많이들 웃으시더군요. 전 잘...
모든 행동이 개연성이 부족해 석연찮고 찝찝합니다. 가장중요한 대 빌런전 동기부여가 가장 이상해요. 차라리 수스쿼처럼 아무이유가없음 낫겟다 싶을정도로 진행이 억지투성이더라구요. 끈적끈적한 베놈의 맛은 확실히 삽니다. 유니크함은 보야줫어요. 근데 요즘처럼 상향화된 액션 cg에 비교하면 글쎄..싶어요. 뭐 역대급대박영화인 검은고양이랑 비교하면 딱히 나쁠거도없네요. 비슷하게 매력잇는 배우들이 다 멋대가리없어지고 연기못해보이게 만드는 것도 비슷하구요
18/10/04 08:16
개인적인 평은 액션은 괜찮음 /영화 70%정도까지도 괜찮음 후반 폭망. 느금마사 수준이에요. 베놈이 왜 에디을 도와주는지 지구를 위기에서 구해주는지 고민을 전혀 않했어요. 완전 비추에요. 토르2나 아이언맨2가 개인적으론 베놈보단 훨씬 낫습니다.
18/10/04 11:02
전 개인적으론 토르2보단 좋았습니다 캡아1이랑 비빌수 있는정도? 베놈이 베놈스럽지 않다는 말엔 격하게 공감하구요 원작 베놈을 싹 잊고 영화베놈 캐릭터만 봤을때 츤데레한 모습도 신선했고 생각보단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18/10/04 11:49
그냥저냥 재밌었어요. 스토리의 개연성은 "정말" 많이 떨어지고, 액션은 도대체 검은 액체 들이 어두운 곳에서 액션이라고 날뛰니까.
표현하고 싶은건 알겠는데...글쎄...하면서 봤지만 말이죠 크크크킄. 딱 킬링타임용으로 머리 비우기는 딱 좋은 영화입니다. 전문가 평점으로 DC 유니버스 망작 스쿼드 3종 세트급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