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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5 07:26
이 놈들 하는 거 볼 때마다 답답하면서도, 입장 바꿔서 보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쪽도 똥줄 타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 제발 우리 (생명과 체면을) 살려달라고!' 이건데, 들은 척도 안 하는 것 같으니 말이죠.
17/09/15 09:21
괌 근처에 떨어지는 순간...전폭기가 하늘을 뒤덮는 모습이...상상도 안되는군요. 몇대가 날아갈지, 벙커버스터가 몇백발이 떨어질지...
17/09/15 07:54
음...
정치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아니겠지만 개인 입장에선 그냥 쐈네 싶네요. 이제 와서 안쏜다고 김정은에 대한 인식이 변할 일이 없다보니...
17/09/15 08:02
이번에 대응사격이 동시에 들어가는거 보니까 사전에 정보 입수한 모양이네요.
북한 미사일발사 타이밍이 참 귀신같긴 해요. 이러면 음모론을 믿을 수 밖에 없어지잖아...
17/09/15 08:08
참여정부때의 기조가 있으니 거기까지 말하는건 이해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명분이라고 표현한 것이구요. - 솔직히, 그냥 강공모드로만 나갈수 없다고 보는게 어찌되었든 출구 하나는 뚫어놓고 몰이를 해야하니까요. 쩝.
17/09/15 08:37
제발 대화, 지원 이런이야기좀 꺼내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도대체 무슨생각인건지 참 깝깝합니다. 대북정책으로 성과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게 없으면 깔거리라도 안줘야죠;;
17/09/15 10:34
이런 감각이 사실 참 위험하지요... 삶은 개구리 증후군이라고...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면 푹 삶은 개구리가 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
17/09/15 08:38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않는 놈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차라리 그 금액을 불질러버리자는데 더 동의할 것 같네요. 북은 다시 한번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없음을 또다시 드러냈습니다.
17/09/15 08:43
그 자들한텐 10원짜리 한 개도 아깝습니다.
정부에선 제제와 지원은 별개다, 검증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변명을 대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그게 말이 됩니까? 지원하면 이건 쌍욕을 퍼부어도 시원치 않겠군요.
17/09/15 08:47
북한 입장에선 할수 있는 블러핑은 다 치고 있는데도 호구들이 계속 안 따라 와주니까 성이 난 모양입니다 푼돈에는 만족이 안되나 봐요
17/09/15 08:49
제발 정부가 유엔 요청 거부했으면 하네요, 유엔도 그렇지 지금 이 상황에 무슨 인도적 지원 요청인건지
유엔도 짜증나고 그거 요청받았다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는듯한 정부도 답답하고요
17/09/15 08:59
사실 800만 달러를 누구 코에 붙이겠습니까..
저러면 0이 하나 둘쯤 더 붙어나올줄 아나 봅니다. 이런 미친 사랑의 일탈 같으니..
17/09/15 09:20
확실한 명분이 생겼으니 정부도 대북정책기조 바꾸는데 부담이 없겠네요. 기본적으로 인도주의적지원에는 공감하지만, 이참에 강경한 대북정책전향으로 보수층인원도 좀 끌어안아야죠
17/09/15 09:35
이놈의 북한은 문재인정부 체면 몇번이나 살려주는겁니까? 사드배치 명분 만들어줘, 대화는 이제 그만 명분 만들어줘, 인도적지원 이야기나오자마자 부담될테니 안해도돼 시그널인가요? 가끔 반응하시는분들 보면 여기가 어딘지 참 이해가 안갑니다. 선후관계도 참 이상하게 받아들으시는분들도 있고요. 그나마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은 본받을만 합니다.
17/09/15 09:43
인도적지원이라구요? 그거 다받아서 당연히 군인들한테 들어가겠죠... 아직도 인도적지원해준 쌀이랑 의약품들이 북한주민한테 돌아가는지 아는 순수한분이 계시다니 .....
17/09/15 09:47
저도 반대입장이기는 한데 이번의 유엔 요청은 그렇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유엔 기관 차원에서 사무소 열고 직접 현장 조사한 이후 시행되는 거고 쌀지원이 아니라 의약품과 아동영양물이 지원되는 형태이고 그동안 보수정권에서도 참여해왔던 기초적인 지원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이명박 정권때도 홍준표가 이런 인도적 지원은 별개로 해야 한다고 한 적도있었죠 물론 이번에는 불참했으면 합니다만
17/09/15 09:43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49580&iid=1237714&oid=001&aid=0009547596&ptype=052
지난 번 미사일 발사보다 1,000km 더 늘어났다네요....
17/09/15 09:54
이제 정부가 북한에 대한 환상을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대화하는 것보다 핵을 가진 다음 대화하는 게 절대적으로 유리한데 우리가 어설프게 선의를 보여봤자 북한이 대화하자고 나오겠습니까. 중국을 최대한 압박해서 원유를 끊는 게 그나마 남은 해법입니다. 일단 핵을 완성하면 국면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 전에 어떻게든 최대한 압박을 가해서 대화 테이블로 끌고 와야죠.
17/09/15 10:11
평양에서 괌까지 3,400km 라고 하네요.
https://gdb.voanews.com/BBE3CE94-BA3D-4F77-902F-4449BF3DABE9_w650_r0_s.png
17/09/15 10:46
http://v.media.daum.net/v/20170915094207608
[통일부, 北도발에도 "800만불 대북지원계획 변함없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뉴스1과 만나 "여전히 (대북 지원) 계획은 변함이 없으며 유효하다"고 말했다. (중략) 정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신규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지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지적에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 추진한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예정된 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아........................
17/09/15 11:00
인도적 지원은 지난 이명박근혜9년에도 쭉 이뤄져왔죠
지난 정권에는 조용하다가 문재인 정권에서 유달리 비판의 목소리가 시끄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17/09/15 16:54
왜 종북 빨갱이 운운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님의 주장을 팩트로 반박해드리겠습니다. 님은 미국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고있다네요] 라고 말했네요. 미국이 정부차원에서 인도적 지원을 한 가장 최근의 사례는 올해 초 오바마 행정부 당시 북한에 수해구호 차원에서 미화 100만달러에 상당하는 지원을 UNICEF를 통해 한 것입니다. 트럼프 취임이후로는 미 정부차원에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이 없었습니다. [하고있다네요]는 전혀 틀린 말이죠. https://www.voanews.com/a/united-states-humanitarian-aid-goes-to-north-korea/3692811.html 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17/09/15 11:05
일단 통일부는 '인도적 지원' 이라는 명목으로 요구가 들어와서 시행하면 저렇게 말을 해야 하는 부서이긴 합니다. 일단은...
최종 정부의 결정이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17/09/15 11:24
답답하네요, 지지율 하락은 불을 보듯 뻔하겠네요, 이제
거기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런 결정이라니 얼마나 떨어질지 가늠이 안되네요 민주당 당원분들은 진짜 문자라도 보내보세요, 이건 최악의 수가 될 것 같은데요 제 주변 한정이지만 문대통령 뽑은 사람들도 요동치고 있다고요, 아, 답답 이러다 추진하는 개혁문제에 제동이라도 걸리면 어쩌려고요
17/09/15 11:33
설마 이렇게 딱 어그로 끌고 지원 안한다 해버린다면 그야말로 미리 비판하던 분들이 할말이 없어지겠죠.
근데 솔직히 비판이 맞는거라서 더 할말이 없죠.
17/09/15 11:08
靑, 北 미사일 도발 재연에도 "인도적 지원 대북기조 변함 없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95706&plink=MAINIMG&cooper=SBSNEWSAMP&autoplay=Y 하하하........
17/09/15 11:25
[이 관계자는 "800만 달러 지원 건은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기구 등이 정부에 요청한 사안이고, 박근혜 정부도 이 두 기구와 협조하에 지원한 전례가 있다"며 "그 차원에서 통일부에서 진행하고 결정한 사안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일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정부가 먼저 나선게 아니라 예산지원이 뚝뚝 끊기고 있는 유니세프랑 WFP 에서 요청온것에 대해 적당한 수준의 지원을 해주겠다...정도인것 같은데... 거참 애매하긴 애매합니다. 냅다 주자니 타이밍때문에 욕을 바가지 쳐먹고, 안주자니 예산달라고하는 인도적 사업을 방관할수도 없고...
17/09/15 11:30
유니세프도 UN 산하기관인데요... 이미 고강도의 유엔 안보리 제재가 정해졌으니 그걸 명분으로 거절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북한에 대한 어떤 인도적 사업도 순수해 보이질 않네요.
17/09/15 11:29
文대통령 “北 도발해올 경우 조기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힘 있다”(속보)
통일부는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고 대통령 반응입니다.
17/09/15 11:54
대통령은 행정부 수장입니다. 통일부가 대통령의 의중에 반할 수는 없습니다. 통일부의 저 행동에는 최소한 대통령의 암묵적 묵인이 있다는 거겠죠.
17/09/15 11:30
그런데 유엔이 이 상황에 왜 요청한거죠, 그리고 아무리 전례가 있어도 이번에는 거부해야 맞는건데요
핑계로 삼는 박근혜도 4차 핵실험 이후에는 끓었죠 역시 그동안 걱정하던게 터지는군요, 대북관련해서 그동안 괜찮게 하더니 이 상황에 무슨 인도적 지원이라니 여소야대 국면에 모든 언론들도 적인데 그나마 지지율 하나 가지고 버터야 하는 입장에서 무슨 이런 결정입니까? 이게 그냥 유엔의 요청에 따른 원론적인 검토처럼 말하는 것도 아니고 상당히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하는 듯한 메시지이니 진짜 답답하네요
17/09/15 11:38
대통령이 통일부에 검토중단하라고 지시내리면 안되나요
지금 인터넷 댓글만 봐도 말은 대화안하고 제재한다면서 뒤로 지원한다고들 합니다 더 이상한 겁니다, 대통령 반응은 강경어조인데 청와대 일각이나 통일부에서는 지원하겠다 하고요 어설픈 대북대응으로 보일뿐더러 정부간 혼선으로 보일 수도 있죠 다음주 지지율이 얼마나 하락할지 정말 가늠이 안되네요, 이게 기우이길 바라지만 정부가 너무 안일하다는 느낌입니다
17/09/15 11:43
평생을 인권변호사로 살아온 양반인데 자기도 지지율 떨어질 각오하고 지원 추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 대가로 떨어질 지지율은 알아서 감당해야겠죠. 야당이란 것들이 존재감 없는 정의당 빼면 하나같이 다 트롤링만 하는지라 믿는 게 지지율밖에 없는 정부인데, 북한에 대한 어중간한 태도 -> 지지율 하락 -> 적폐 청산의 동력 상실 -> 지지율 더 하락의 악순환의 시작을 보는것 같아 불안합니다.
저도 인도주의적 지원은 별개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 자체는 이해합니다만 이번에는 타이밍이 너무 안좋았던지라 좀 건너뛰길 바랬는데 꽤 아쉽네요.
17/09/15 11:52
아닙니다.. 통일부가 행정부 산하인데 행정부 수장인 문재인대통령의 의중에 반하는 행동을 할리가요.. 속된 말로 대빵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거라고 봐야죠...
17/09/15 11:33
유엔도 단일 조직이 아닌데다가, 조직들의 독립성도 크니까요.
같은 정부조직인 통일부와 국방부의 차이로만 봐도 의견차이는 크니까요.
17/09/15 12:26
윗분 말씀대로 유엔도 단일조직이 아니고 조직들간 독립성이 크죠.
게다가 대북제재안에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예외사항이라고 하는 기사가 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ne-jk-08072017164236.html) 그래서 미국정부도 올 초에 예산확보해서 유니세프에 기금 전달도 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유니세프에 대한 비판 중에 정치적 사항은 고려하지 않고 각국에 지원요청하는 머리에 꽃밭만 가득찬 집단이라는 비판이 있기도 하죠.(...) 이번 유니세프의 지원 요청 타이밍은 '왜 하필'이 아니라 그냥 관심없어서 그러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17/09/15 12:32
뉴스에서는 평양에서 괌 사거리가 3400. 키로던데요
오늘 3700. 키로면. 괌사거리는 일단 사거리가 되는걸 보여주는듯 합니다
17/09/15 12:36
문재인 대통령의 NSC 모두발언이라네요.
지금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겠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탄과 경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보란 듯이 무시하고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으로서 이를 엄중히 규탄하고 분노 합니다. 더욱이 다른 나라의 상공을 가로질러 미사일을 발사한 위험한 행동은 그 자체가 국제규범을 무시한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마땅히 비난받아야 합니다. 전 세계가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공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지속하고 빈도와 강도를 높일수록 그만큼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 따른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단호하게 실효적인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도 불가능합니다. 북한이 진정한 대화의 길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한층 더 옥죄어질 것입니다. 날로 고도화 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무력 도발 시 즉각 응징하여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나가야 하겠습니다. 군은 한미동맹 차원의 굳건한 한미 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로부터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최근 한미 간에 합의한 미사일 지침 개정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우리의 억제 전력을 조속히 강화하는 한편 북한의 위협을 실질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도 마련해 주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북한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여 주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북한이 핵미사일 계획을 궁극적으로 포기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주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자체 군사력은 물론 연합방위 능력으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철저하게 방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북한이 우리와 동맹국을 향해 도발해 올 경우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믿고 흔들림 없이 생업에 종사해 주기 바랍니다.
17/09/15 13:56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01&aid=0009548241
통일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대북 인도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대 결의 중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 결의안이 채택이 됐다"면서 "이런 강력한 제재에 따른 북한 경제의 타격은 피해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금 예측이 되는바"라고 답했다. ....뭐라? 어...그러니까 대북제재하자고 해서 제재결의안이 채택되었으니 힘들거고 그러니 인도지원이 시급하다? 이거 완전 병주고 약주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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