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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5 10:37
직접 민주주의가 통치수단이 되면 안되는건 맞지않나요? 생업 없이 맨날 시위현장 나와서 목소리 내는 꾼들 의견만 계속 반영하는 방향으로 될 것 같은데요.
17/08/25 10:43
하지만 정당이나 언론이 공론화시켜할만한 얘기는 아니죠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 국민에게 권리가 있는거고 자신들은 그저 그 대리인일뿐인데 대리인이 실소유주보고 "당신은 빠져 내가 다알아서 해"라고 말한다면 어떤 주인인 그대리인을 믿고 맡기겟어요 아무리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대놓고 얘기하는건좀 아니죠
17/08/25 10:53
원칙적으로, 국가의 모든 일은 국민들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자 투표에도 긍정적이고요. 하지만 국가의 (장기적으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시시콜콜한 모든 사안을 투표로 결정할 수는 없으니 지금의 간접적인 제도가 있는 거겠죠.
17/08/25 11:04
직접 민주주의가 시간, 공간의 제약때문에 안되서 간접민주주의를 시행하는건데요;;;
스위스였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재로도 시행하고 있구요.
17/08/25 17:19
자꾸 시위꾼이라는 말을 쓰시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위가 왜 꾼이란 이야기를들어야하죠?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도 명시되있습니다만? 물론 몇몇 단체처럼 보수를 받고 특정이익을 수호하기위해 그럴수잇다는건 인정하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한사람도 모두 시위'꾼'으로 매도하는식의 발언은 저로선 이해할수가없네요 민주주의에서는 남에게 피해를주지않는이상 모든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주장할수있는거아닙니까?
17/08/25 11:42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하면 좋은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대의제 민주주의가 나온 것이구요. 문제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함에 있어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가 하는 것인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해왔다고 볼 수 없어 보이네요. 국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더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따라서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직접 민주주의를 지향한다는 이야기는 매우 원론적이고 바른 방향의 이야기입니다.
17/08/25 12:31
말씀하신거처럼 직접 민주주의는 중우정치의 리스크가 있습니다만 지금 대의 민주주의제 국회의원이라는것들 멍청한게 만만찮은 상태에서 저런 말에 코웃음 처지는것도 사실이죠
17/08/25 12:38
원래는 직접 민주주의가 제일 좋죠. 주인이 자기.나라 다스리겠다는거잖아요. 대리인을 두게 되면 언제나 일종의 agency problem 이 발생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최대 이익을 위해 과연 일하냐는 겁니다. 허나 사회의 복잡성
증가와 더불어 현실적으로 직접민주주의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간접민주주의를 택하고 국민들이 대표자를 감시할 수 있는 수단들로 보완을 하는거죠. 그런데 이런 수단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거나 혹은 동작하더라도 효과가 없으면 간접민주주의를 채택한 의미가 없어지는겁니다. 국민 그 누구도 박근혜가 국민과 국가의 이익이 아닌 최순실의 이익을 위해 일하길 원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됐고 감시수단은 동작하지 않았죠. 이제 기술의 진보로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긴만큼 간접민주주의라는 형식주의를 떠나 원래 간접민주주의로 이루고자 한 것이 바로 (직접)민주주의임을 깨닫고 계속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시위는 직접민주주의의 단 한부분이 불과한데 전부인양 호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17/08/25 13:20
진짜 제대로 직접 민주제가 되면 토론이 생활화 돼야 하고 그게 제대로 정착 되면 어차피 현명헌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심점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대의 민주주의란것도 까놓고 말하면 그런 사람들이 나보다 내가 느끼는 문제점을 더 잘 파악하고 현명하다고 여겨서 너는 일 하지 말고 돈 줄테니 그걸로 먹고 살면서 전업 정치 하라고 하는겁니다 근본적으론 결국 그거죠 근데 지금 직접 민주주의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대의 민주정 하라고 뽑아 놓은 대리인들이 나의 의지를 제대로 "대리" 하는 능력은 둘째치고 그런 "의지"가 있는지도 신뢰가 안 가서 벌어지는 일인거고요
17/08/25 16:40
대의민주주의가 개판이 됐으니 이런일이 생기는거죠.
멀쩡했으면 이런 요구도 없었겠죠. 말씀하신대로 직접 투표로 선출 된 정부가 대의적으로 국민이 원하는 바를 하겠다는건데 뭐가 문제인가요? 그리고 청와대와 정부가 언론 안거치고 직접 시민들한테 정보 쏘면 그게 직접 민주주의인건가요?
17/08/25 10:38
언론의 지형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요즘은 팟캐스트도 많이 생기고 SNS도 이전보다 더 활발한 정보교류의 수단이 되면서 전통적인 종이신문이나 종편의 영향력이 제한적이게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조중동이 아젠다 세팅의 힘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예전만 하지 못하고 특정 계층에게만 영향력이 있는 그런 매체로 축소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조선일보' 가운데 어디가 더 영향력이 있는 매체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17/08/25 10:53
맞습니다, 아젠다 설정에서 뉴스공장 따위(?)에게 밀린 조선일보의 위기감 표시로 저런 저질 제목들이 나온거죠.
내 말을 들어줘라고 떼쓰는 밤의 황제라니, 크크크
17/08/25 13:03
종이신문의 위력은 미미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죠. 뉴스공장을 출근때 생방으로 듣거나 근무중 아니면 퇴근때 팟캐로 듣거나 할 수 있으니 종이신문이 범접할 수 없죠.
그리고 TV조선에서 아무리 떠들어봤자 "김어준의 파파이스" 한방에 나가떨어지는게 부지기수고...
17/08/25 13:24
아이러니죠
언론을 장악했더니 팟케스트랑 인터넷 언론이 더 커져버렸습니다 일종의 풍선 효과죠 진짜 뉴스를 원하는 실수요가 분명 존재하는데 기존 창구를 막아 버리면 당연히 다른 루트가 커집니다 일종의 금주법 비슷한거 같아요 김어준과 팟케스트는 지난 전전정권과 전정권이 키운겁니다
17/08/25 10:41
대의제 및 의회와 행정부 간의 "건전한 견제" 관계를 구축하는건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
헌데 지금 우리나라가 대의제가 잘되고 있음에도 문 대통령이 포퓰리즘적 스탠스를 취해서 간접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자고 주장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3권 분립을 흔들고 있다는 식으로 타이틀을 박아넣는건 뭐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네요. 이러면 지지율이 떨어질줄 아나? 문 대통령에 여당에 대한 국민의 높은 지지는 이른바 대의제의 비호 아래 권력을 남용한 과거 적폐 세력과 언론 등 부역자에 대한 혐오에 기반하고 있는데 부역자들과 적폐들이 자신들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선동질만 계속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정말 걱정되는건 대의제 아래에서도 현 여권 정치세력에 대한 건전한 견제 집단이 완전히 사라져버리는건 아닐까 하는겁니다. 근데 요즘 야권이나 언론들 하는 꼬라지 보면 진짜 대중들의 외면을 적어도 10년 이상은 받을거 같아서 아쉬운 기분이 드네요.
17/08/25 10:49
총선만 하면 반타작은 하던 애들이 사실은 정상인 코스프레도 못하는 무능한 집단이란건 그 누구도 몰랐을겁니다. 천막당사 반만 따라가도 저 꼴은 안났겠죠.
17/08/25 11:04
전 아주 맘에 들기도 한데, 국당 사람들 보면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내가 응원하던 민주당 중역들이 꼴랑 저 수준이었다니...
17/08/25 10:51
여기에 동감합니다.
조선일보랑 야당은 현재 시대 파악이 안되는거 같아요 문재인정부가 기존 10년 정권에 비해 거의 모든면이 훨 낫다고 하지만 건전한 견제가 필요한 실수들도 종종 보이는데 이런쪽을 전혀 못해주고 있고 여전히 자살골 넣기 바쁘죠. 저번 cbs 라디오에서도 이젠 정치인이나 언론이 말한다고 해서 믿는 시대가 아니라 직접 확인하고 거기에 대해 반대를 표하는게 현 인터넷 이용방향이라고 말하는데 여전히 감 못 잡아서 당분간 계속 망할듯 싶어요
17/08/25 11:05
야당에 대한 평가 시점이었던 김상조 위원장 청문회 때부터 자살골을 미친듯이 넣었으니 그 이후에 대중들의 야당에 대한 기대가 떠나버렸다는걸 왜 깨닫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100일 넘게 야당 지지율이 답보 혹은 하락세 상태면 좀 심각하게 내부에서 성찰이 필요한거 같은데 말이죠.
문재인 케어나 교육정책 같이 분명 명암이 있는 정책들에 대한 야당의 건전한 견제가 필요한데 그거 하겠다던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대체 어딜 갔나요.. 이러다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 지역이 파란 나라가 될거 같습니다. 심지어 대구마저도 그렇게 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17/08/25 12:11
대구경북은 절대 그럴일 없으니 민주당 독주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거기는 좌파 빨갱이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한 분들이 아직 많아요. 내년에 대경이 파란 물결이 휩쓸어 버린다면 제가 피지알을 탈퇴하겠습니다.
17/08/25 12:45
아니요, 괜찮아요. 이런 캐삭빵은 대구가 고향인 저에게는 오히려 기쁜 일입니다. 이번에 2개월 유배생활 해보니 눈팅도 참을만 했어요.
17/08/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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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민주주의가 통치수단이 되는 게 불안하다는 거랑 별개로, 기존 대의민주주의 시스템을 흔드는 게 아닌데도 저런 헤드라인을 뽑는 건 좀 심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너무 의도가 뻔해서 실망일 정도..
17/08/25 10:42
조선일보라 밉긴하지만, 저 말 자체는 틀린게 아니죠. 직접민주주의가 극단으로 치달은 아테네가 나중에 어떤 꼴 났는지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군부시절을 옹호하는 건 아닐겁니다. 전문가인 대변인을 뽑아서 국정을 운영하게 하는게 제대로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직접 민주주의보다 더 좋죠.
17/08/25 10:50
직접민주주의는 국민들이 말그대로 대리인없이 직접 정치에 뛰어드는것이고 대의민주주의는 국회의원이라는 대리인을 통해 정치하는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솔직히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을 지지한 국민들의 뜻을 잘대변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게 문제구요
17/08/25 10:55
그렇죠 전 그저 정의만 말한겁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간접과 직접이 합쳐지는 민주주의 형태가 민주주의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라 보지만
저들은 아닌가보군요
17/08/25 10:59
그러게 말이죠 아직도 저들은 국민들을
고등교육 받은적없는 노예들로만 생각하나봅니다. 어떻게 저렇게 노골적으로 기사를 쓸수있을까요?
17/08/25 10:46
애초에 [전문가인 대변인을 뽑아서 국정을 운영하게 하는게 제대로 이루어지기만 한다면]이 제대로 되고 있었다면 문재인이 대통령 될 일도 없었겠죠. 현실은 지들끼리 나눠먹기라.
17/08/25 10:46
우리나라의 대의제 시스템에서 과거 적폐 정치인들이 나라를 망치는 짓을 했으니, 직접 민주주의에 기반하여 대중들이 대표들에 대한 견제를 하는 것도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 점을 강조했다고 보는데, 무슨 문 대통령을 히틀러처럼 묘사하고 있으니 황당하네요.
17/08/25 10:47
간접 민주주의가 극단으로 치달아서 체육관 선거를 해서 5공으로 가는건 안좋다 하시니, 극단까진 아닌 일본 정도는 괜찮은가요?
지금 문재인 정부의 소통방식이나 지금 국민의 직접민주주의 참여가 극단적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인가요?
17/08/25 10:49
조선일보라 저말이 어이가 없는것도 있지만 저말이 틀린게 아니라는것도 좀 틀린 이야기죠.
현재의 직접민주주의의 개념과 그당시의 직접민주주의의 개념은 좀 판이하게 다릅니다. 직접이라는 단어가 지칭하는 범위가 일단 다른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주위 환경도 다르고요. 물론 그렇다고 완전한 직접민주주의가 가장 좋냐. 이건 또 아니긴한데 적어도 조선일보에서 말하는 방식때문에 아닌건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그런 전문가 대변인을 뽑아서 나온 대의민주주의 혹은 근대 서구 민주주의의 문제점은 지금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요. 현재는 대의민주주의에 국민의 직접적 개입이 가능한 형식으로 나아가고 있는게 현 민주주의의 최전선 인것 같습니다.
17/08/25 10:54
예. 아무래도, 물리적 시간적 한계가 있으니 모두다 나설 순 없으니까 대리인을 세우긴 하지만 그 대리인들끼리 카르텔만들어서 계층화하는 문제가 계속 발생하니 그 대리인을 직접적으로 견제하거나 자를수 있는 형태로 가는게 현재의 최선으로 나오고있죠.
17/08/25 10:51
그 전문가들인 대리인을 뽑아서 국정을 운영하게 하는 게 실패한 사례가 얼마나 많은지...
간접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이상한 꼴 난 정부들도 수없이 많네요. 스위스가 국민투표 많이 해서 아테네의 행보를 걷기라도 하나요? 어떤 것도 극단으로 치달으면 위험합니다. 전문가들을 통해 제대로 작동하는 케이스가 이상적이긴 하겠지만, 이상적인 건 말그대로 이상적인 겁니다.
17/08/25 10:54
전문가의 능력을 공적이익을 위해서만 쓴다는 전제가 있어야되는데 전문가들도 사람인데 그게 불가능하죠. 대의민주주의에서 그 권한을 맡은 대행자들을 견재하는 장치로써 직접 민주주의 요소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 봅니다.
17/08/25 15:34
박근혜 때는 새누리당의 부역자들 때문에 대리인끼리 해쳐먹는게 큰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또 현재 보면 지나치게 대중들의 요구대로 가는 것의 단점이 슬슬 보이는듯합니다. 원전이나 의료보험 문제 등을 보면 '온라인' 상에는 한쪽으로 확 쏠리더군요. 제가 볼 땐 좀 신중히 접근해야하는 즉, 전문가들의 참여가 더 요구 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국민들의 요구대로만 가는 것 같아서요.
물론 저 또한 간접민주주의를 하되, 직접민주주의로 보완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7/08/26 19:51
글쎄요. 아테네가 스파르타와 마케도니아에게 무너진 게 딱히 '직접민주주의가 극단으로 치달은' 것과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7/08/25 10:56
글쎄 그래도 신문에선 아직도 조중동이 부동의 탑일텐데요 뭐 탈것까지야 정치란빼면 조중동을 능가할만한 매체는 아직 없는듯하네요
게다가 cbs고 뭐 인터넷방송이고 조중동은 종편들고있는데 그런게 뭐가무섭습니까
17/08/25 10:57
프레임 잘짜네. 현재의 화두가 직.간접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닐텐데. 얘기할 가치고 전혀 없다보고. 이들이 망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전혀 없어요. 그때 당시 신문 지금 읽어도 현 세대에 적합할 겁니다. 알파고가 나타나면 종이 신문은 망할거라 봤는데...sns에 의해 망해가고 있어요. 크. 요즘 신문사설보고 정치 받아들이는 사람 얼마나 된다고... 마지막 발악이라고 봐야...그나저나 뭔 개소리를 저리 멋지게 적어놓는지.
17/08/25 11:07
앞에 무조건적이라는 말이 들어가면모를까 모든 민주주의가 지향하고잇고 민주주의라는말의 시발점인 직접민주주의자체를 위험하다하는게 틀린워딩은 아닐지언정 위험한워딩인건 틀림없죠
17/08/25 11:03
역시 IMF는 국민들의 과소비 때문에 발생한거고, 전력난은 우리 국민들이 전기를 많이 쓰기때문이고, 박근혜의 실정은 국민들이 뽑아줬기때문에 발생한거고.... 모든게 국민들 때문이죠. 소수의 엘리트가 국민들을 지배해야지 그런 문제가 없어집니다... 어??? 이게 말이되나요?
17/08/25 11:09
지금 야당꼬라지들을 보면 가만히 손놓고 있기가 힘듭니다.
애초에 대의민주주의 실현하라고 뽑아논 인간들이 국민의 뜻에 반하는 짓들만 골라 해서 나라를 이 꼴을 내놓고도 혁신하겠다는 쇼만 하면서 아무것도 바꿀 생각을 안하는데 그걸 주권자로서 두고볼 수만 있나요. 국민소환제부터 일단 통과 시키고 지지율 독재니 뭐니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대통령이 마냥 좋아서 우리 이니 우리 이니 하면서 힘을 실어주는거라고 생각하나본데 야당이 정말 너무 노답이라 저 놈들 믿고 나라 맡겼다가 진짜 큰일나겠다 싶어서 대통령 지지하는 지분도 엄청날겁니다. 국민이 더이상 지들이 프레임 짜는 대로 움직여주질 않으니까 조급해 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할겁니다.
17/08/25 11:10
틀린 말은 아닌데요. 지금이야 지지율 높고 간만에 진짜 정치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 박근혜같은 사람이 광장민심 운운하며 러버이연합이나 일베를 근거로 의회 무시하고 업무지시로 국가를 흔들 수도 있는 겁니다. 써놓고보니 가정이 아닌건 기분탓입니다.
17/08/25 11:14
저 말자체가 맞는지를 왜 언급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저들의 의도가 뻔하잖아요. 일관성이라는게 있잖아요. 저것들이 진짜 저소리를 저 문장 그대로 했을거같습니까????
17/08/25 11:15
요즘같이 인터넷도 잘되있고 참여도 어렵지 않은데 직접민주주의가 위험하다는건 아좀 뭣도 모르면 빠져있어라 배운 우리들이 알아서 잘 할랑께 이거 아닌가요 중세시대도 아니고...얘넨 뭐 국민들 개돼지 취급이 하루이틀이 아니라지만
17/08/25 11:20
쓰레기같은 프레임짜서 과장하기는...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아지고 감시하는 사람이 많아진 정도지 오히려 국민의 뜻을 정치인들이 정치에 반영하는 간접민주주의의 이상적인 실현이 이루어지고 있는 정도 아닌가? 지금 우리 국민들이 직접민주주의씩이나 하고있다고? 정치에 관심이 많아져서 국민들 속여먹기 힘들어지니까 헛소리들 하고있네
17/08/25 11:30
다들 참 순진하시긴
워당 자체의 본질적인 의미를 놓고 왈가왈부하는게 큰 의미가 있습니까 조선일보가 저런 말을 하면 의도야 뻔한건데 말이죠 뭐 이런게 피지알의 특성이긴 하지만서도....
17/08/25 11:59
다들 아시니 물어보는 것이지만, 순진하다는 말은 멍청하다는 말과 크게 다른점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크크크
굳이 대답 안해주셔도 됩니다.
17/08/25 11:32
"헷갈릴때 고민될때 조선일보에서 주장하고 말하는 것 반대로 생각하면 그게 답이며 진리이다 "
20년전 대학선배의 말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여태 살아오면서 항상 정답이었습니다 적어도 쟤네들 그냥 극복해야할 유사언론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 조선일보가 재정상, 영향력상 어려워지길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전진하리라고 믿습니다.
17/08/25 13:11
어떤 의미론 조선일보가 상황 판단을 잘한다는 뜻이죠
정치인들은 저 인간 저거 자기한테 이득될게 없는데....싶은 일을 자주 하고 내가 싫어하는 정치인이 그런 삽질하면 크크거리면서 개꿀잼으로 봅니다만 조선일보는 자신과 자기들과의 커낵션이 있는 정치 집단을 위한 아젠다는 정말 잘 만들어냅니다 어떤 의미론 조선의 상황 판단력은 신뢰가 있어요 펠레가 진짜 항상 반대로만 예측한다면 그건 다른 의미로는 예측력이 쩌는 것이거든요 뭐 최순실 사태때는 이렇게까지 될거라 예상은 못 하고 터뜨린 느낌이 있습니다만 그건 워낙 특이한 상황이었고....
17/08/25 11:33
모든 정치체계는 다 장,단점이 있죠
운영하는 사람이나 주체가 누구냐가 근본적인 문제죠 이명박근혜때는 그럼 뭐 때문에 막장으로 간건지 조선일보 논리로는 설명이 안되죠 문통이면 직접이든 아니든 정상적으로 운영할거고 이명박근혜는 직접민주주의 할아버지을 해도 막장으로 갈수밖에 없죠
17/08/25 11:33
뭐 팩트만 따져보자면 직접민주주의의 폐해는 2천년 전에 나온 옛날 이야기고, 간접민주주의의 폐해는 당장 섬조선에서 현재진행형이죠. 틀리지 않은 말이라고 신용하는건 위험합니다.
17/08/25 11:38
[코리아 패싱] 타령하지만
현실은 국민들이 [조중동 패싱] 중이죠. 10년전만 하더라도 조중동이 마음먹고 프레임짜서 딜넣으면 대통령 개호구 만드는거 식은죽 먹기였는데, 문재인 정부는 역대급 딜을 넣어도 내각에 간섭은 커녕 지지율도 안떨어지니 쟤들 입장에선 미칠노릇일겁니다. 그와중에 세상 달라진거 모르고 짭조중동 짓 하는 한경오는 더 욕먹는거고요. 아무튼 빨리 TV조선 부터 날려버려야 되는데.
17/08/25 11:52
딱히 멘붕할거없을텐데요...어차피 5년은 금방가고 5년이후 설계하면되는거 아니겠습니까 5년동안 실컷까다가..
실제적으로 야당꼬라지가 개판이라 5년아니라 10년볼수도있겠지만 또 정부실책 줄줄나오면 모르긴하는거죠 원체 보수층이 탄탄하긴한지라서...
17/08/25 11:57
종편심사 라는게 있으니까요. 5년 안에 방송국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활자매체가 점점 설자리를 잃는 시기에 방송국마저 잃어버리면 사망선고나 다름없죠. 평소에 JTBC처럼 종편이라는 이름에 맞게 드라마/예능/다큐/뉴스 골고루 편성했으면 모를까, TV조선 채널A MBN 쟤들은 편성을 워낙 개떡같이 해놔서 왜 없애냐는 투정도 못부립니다.
17/08/25 12:05
그렇게 시사만 때려박아서 흑자 낸것도 진짜 쥐꼬리만한 흑자라 방송국 문 닫는 순간 모회사도 망하는거죠. 지금까지 때려부은 돈이 얼마인데 쥐꼬리만한 흑자를 내봐야...
17/08/25 11:55
한겨레 이제 영부인께 "씨" 라고 안하고 "여사" 붙이기로 했다고 알림글 올렸던데..
구구절절 써논거 보니 참 구차하고 치사하고 한심하고 그러더군요.
17/08/25 11:52
딱히 멘붕할거없을텐데요...어차피 5년은 금방가고 5년이후 설계하면되는거 아니겠습니까 5년동안 실컷까다가..
실제적으로 야당꼬라지가 개판이라 5년아니라 10년볼수도있겠지만 또 정부실책 줄줄나오면 모르긴하는거죠 원체 보수층이 탄탄하긴한지라서...
17/08/25 11:53
이번에 계란파동으로 대통령 지지율 깍이는줄 알고 기자들이 리얼미터에 많이 전화 해서 물어봤다는데 오히려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으니 솔직히 황당할겁니다.
17/08/25 12:03
위에 있는 몇몇 보수쪽 지지자들도 기자랑 같은 마음일겁니다.
인사검증, 원전, 북한 미사일, 의료정책, 교육문제, 부동산, 일상먹거리 문제로 계속 공격을 해도 쓰러지질 않아요. 이건 뭐 오뚜기도 아니고, 크크크
17/08/25 12:03
아테네 예시를 잘못드시는게... 아테네는 시민이라는것이 일반국민이아니라 귀족계급아니었나요... 아테네 망한게 직접민주주의 때문이라는건 처음듣는 이야기네요
17/08/25 12:16
그리고 페리클레스 전후에 참주들 때문에 오히려
민주주의가 훼손됐고 펠로폰네소스 전쟁 등으로 시민들이 오랜 전쟁으로 재정 부담을 못 견뎌서 쇠퇴한거죠 민주주의 때문에 어떻게 망했다는지 모르겠네요
17/08/25 17:43
억 그러고보니.. 아테네가 직접민주주의 때문에 망했다는 이야기는 정말... 어떤 근거인지 궁금하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건가...
17/08/25 12:10
미디어와 시민의식의 발달로 대의민주주의의 한계가 부분적으로나마 극복되어가고 있는 변곡점에 저런 뻘소리나 싸지르고 앉았으니 어처구니가 없지요.
대의민주주의라고 해서 여느 국민들이 정치 관심끊고 개돼지처럼 사육되는 시스템이 아니거늘 말 자체는 맞는 말이라는 몇몇분들의 의견은 도저히 동의할 수 없군요.
17/08/25 12:13
직접 민주주의가 위험한건 맞죠.
근데 직접민주주의로 이행하게된 원인을 되짚어봐야죠. 최순실 사태로 국민들이 정치권에 거하게 뒤통수를 맞았는데, 대의민주주의랍시고 의석수 좀 된다고 민의랑 괴리된짓한게 누군가요. 그러니 시민들이 눈에불을켜고 감시하고 직접하겠다고 나선것이고요. 그 후에도 의석수와 과거경험을 믿고 뻗대고 있습니다. 아니 애초에 박근혜 치마폭 뒤로 숨을줄만 알았던 제1야당의 한계일수도있겠지만. 직접민주주의 그만두게하는법은 간단합니다. 현재 민의에 심히 왜곡된 의석구조를 선거를 통해 심판하고, 그들의 재기가능성이 0에 수렴하게되면 됩니다.
17/08/25 12:14
조중동이 좋다고 하는가->국민에겐 반대
조중동이 싫다고 하는가 ->국민에겐 예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나라 대다수의 주류 언론은 신뢰성이 바닥이죠.
17/08/25 12:15
악법도 법이다 라는 말도 써제끼던 조선일본데. 직접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다니 마치 이명박이 법치주의 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걸 보는 느낌이군요.
17/08/25 12:37
이런식 논리면 신문고도 직접민주주의엿나요?
진짜 신문고 반대하던 조선시대양반들과 저들이 다를게뭐죠? 저들은 아직도 신분제에 살고있나봐요
17/08/25 12:57
정말 웃기네요.
언론도 대표성이 없고 권한을 위임받지 못한 건 마찬가지죠. 대의민주주의에서 대표성만 따지자면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제외한 언론, 인터넷 워리어들, 촛불시민이 다를 것이 없습니다. 대표성도 없는 언론이 기사, 사설, 칼럼으로 이슈를 만들고 청와대에서 그 내용에 관심을 두는 것도 직접 민주주의 요소가 가미된 것입니다. 저 논리를 따라간다면, 엄밀한 대의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언론부터 없애야 하겠네요. 계엄선포하고 국회 기능을 무력화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정책수행할 때 국민들 의견 들어서 하겠다는 교과서적인 태도에 대해서 저렇게 평가하는게 너무 웃깁니다.
17/08/25 13:16
국민 개돼지들아 나라님이 하는 말씀 직접 듣지 말고 우리 언론이 이야기하는대로 믿으란 말이야
조만간 어느 언론에서 [전 국민투표의 위험성]이라는 사설이 나오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17/08/25 16:46
조선일보가 속되말로 병신도 아니고 흐름은
다 이해하고 있을겁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개 네티즌들도 다 아는것처럼 social network 발달하고 유튜브, 팟캐스트 같은 대안매체들이 활발해지니 언론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라는걸 모를리가 없죠. 근데 알면서도 대응이 바뀌지 않는다, 결국 조중동 같은 언론들이 시대가 바뀐걸 모르는거 아니냐? 라는 말들이 많잖아요? 다 안다고 봅니다. 모를 수가 없죠. 문제는 대응방법이 마땅치 않다는거죠. 커뮤니티나 유튜브나 팟캐스트나 젊은 인구가 훨씬 많이 사용하고, 젊다고 진보는 아니지만 어쨌든 변화의 열망이 큰 쪽이 뭐든 열심히 컨텐츠를 만들던가 퍼뜨리는 쪽이 될 확률이 크죠. 변화의 열망이 큰 쪽은 진보 스탠스일 확률도 높구요. 여러가지가 복합적이라고 봅니다. 기술의 발달로 종이 매체의 영향력 감소 이명박근혜 9년으로 보수 분열 외면 유튜브 팟캐스트 같은 대안 매체들의 급상승 이런것들이 다 엮여서 보수매체들이 대응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일단은 하던대로 하자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방법 없다고 손 놓고 있을 순 없으니 말이죠.
17/08/25 17:12
국민에 의한 직접 민주주의 → 민중에 끌려다니는 광장정치 → "인민(人民·People)의 이름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공산주의식 정치
의식의 흐름으로 읽어본 기사의 의도 잘 보왔습니다. .
17/08/25 20:28
직접 민주주의가 위험한 것을 사실이라고 쳐도, 당장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가 얼마나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지 지지율로 보고 있는데 저런 글 따위나 싸지르고... 암 걸린 사람한테 탈모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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