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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6 14:25
근데 저정도는 우익이 아니라 그냥 일본인의 사고 정도로 납득 할 만 하지 않나요?
성룡도 뭐 티벳 독립운동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저 것 때문에 저 작가가 우익이면 아마 우리가 보는 일본 문화 관련 컨텐츠 전부가 우익작가와 감독의 작품일 겁니다. 일제시대 일본군과 나치가 동급이다. 라고 얘기할 사람은 일반적인 일본인 중에는 거의 없을 테니까요.
13/10/16 14:31
네 그것까진 이해가 되었는데 두 가지 생각이 어떻게 발전해야 난폭하다라고 엮이는 걸까요. 그냥 단순히 '니들이 존재하지도 않던 시대에 있던 인물을 평가할 깜냥이나 되냐?'라는 의미일까요?
13/10/16 15:01
작화가 잘 빠진 애니만 보다가 만화책을 보면.... 뭐 그것도 세계관에 걸맞는 작화다라고 쉴드를 치기도 하는데, 제가 보기엔 영~ 실력이 별로입니다.
13/10/16 14:48
웃긴건 한국의 뉴라이트?(새로운우익)이라 지칭하는 사람들은 어쨌던 우익인데
왜 자국(우리나라) 중심에서 유리하게 해석하고 주장하는것이 아닌 타국(일본) 입장에서 유리한 생각과 행동들을 하는것인지 저것만 보면 그냥 우익이라는 말이 친일본성향 이라는 말이랑 같은건줄 알겠네요
13/10/16 14:51
우익이란게 사실 자국 유리라기 보다는 기존 세력 유지 (보수)에 가까운 면이 있어서...
기존의 기득권은 일본과 불가분의 존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13/10/16 14:45
이와는 별도로 진격의 거인 플롯이 거밍아웃으로 일관되면서 재미가 좀 없어지더군요.
미지의 존재와 싸우는 코스믹 호러물에서 본격 능력 배틀물로 탈바꿈...
13/10/16 14:46
일제 강점기도 그 시기를 나누지 않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대충 한일 합방 이후에 언제부터 말살 통치 이전까지 문화적으로 유화 정책을 폈던 시기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제가 저질렀던 막장 짓이 용서되는 것은 아닌데, 만약 저 트윗의 내용이 그대로라면, 유치한 발상이라고 평하기 이전에 지네들 역사부터 제대로 공부하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13/10/16 14:47
공지영 소설이 좋으면 소설만 보면 되지 굳이 인생사까지 참견해서 안티 될 필요는 없듯이
진격이 거인이 좋다면 그 만화만 보면 되죠. 뭐 일본인이니 저렇게 생각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본 교과에서도 별로 없는 내용이라 오죽하겠어요.
13/10/16 14:50
뭐 우리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인간이 저거랑 똑같은 소릴 하고 있던데... 저 발언에 대해선 크게 욕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역사적 무지이던 한국인이 그때의 일을 아직도 역린으로 가지고 있다는걸 모르는 무지던 말이죠. 걍 모를 뿐이죠. 저들의 무지를 일깨우려면 일단 우리쪽에서 헛소리하는 인간들 부터 좀 정리를 하고 시작해야 할거같습니다.
13/10/16 14:50
몰라서 저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국의 역사의 좋은 점을 확대하고 단점을 축소하는 교육이 전제되면 저럴 수 있겠지요. 친절하게 가르쳐주면 또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13/10/16 14:52
진격의 거인 맨 처음 나올때부터 봤었고, 애니는 그래서 안 봤고, 재미없어져서 단행본도 안 보기 시작한지 오래되었고...
나름 애니메이션이나 이런 문화 모르는 사람들도 진격의 거인 패러디하고 그런게 굉장히 흥미롭긴 했네요. 물론 그 모든 것과 다 별개로 이미 작품 자체는 아웃오브안중으로 바뀐지 오래되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13/10/16 14:56
본문 내용 바꾸어야 할 게 있는데, 일단 저 트위터가 하지메 작가의 다른 트위터 계정이라는 확증이 없습니다. 애초에 진격의 거인 게임 별로다 라는 트윗으로 이 트윗이 혹시 작가의 다른 계정 아닐까라는 의혹에서 출발 했거든요.(링크 거신 부분에도 나와 있구요.) 심증만 있는 거라, 일단은 판단을 미루고 있습니다.
13/10/16 15:16
수명이 2배 까지는 아니어도 좀 늘은 건 사실이죠. 근데 인구도 2 배로 늘었나요? 조선 시대가 그렇게까지 더 늘어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막장 시대가 아니었을텐데? 그래서 정당화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
13/10/16 15:24
일본 주장을 100% 받아들이면 거의 두 배 맞군요. 근데 조선 시대 호적 조사 이야기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인지라.. 대충 50% 증가했다고 치고, 그럭저럭 늘긴 늘었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13/10/16 15:37
분명한건 일제 덕분에 실제 인구가 늘어난게 전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서류상 인구가 늘어난거겠죠. 그걸 왜 고마워 해야 되나요.
13/10/16 15:44
족보 추적을 통해 인구 증가율을 통계화한 박희진/차명수의 <조선 후기와 일제시대의 인구 변동>이라는 논문을 보면,
1700-1830 : 1% 내외 1830-1890 : 제로에 수렴 1890-1938 : 1.5%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이 계산에 따르면 1890년-1938년 사이에 약 2배(1.015의 48승)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즉 18세기에는 증가, 19세기에는 감소, 개항 이후 증가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족보 추적을 통한 것이기 때문에 서류 상으로만 늘어난 거다라는 식의 비판은 무력화가 됩니다.
13/10/16 15:59
이게 전체 족보를 조사한 게 아니라 전주이씨 장천군파와 함양박씨 정랑공파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두 가문의 족보를 샘플로 뽑아서 각각으로부터 인구 증가율을 추론한 것이기 때문에 족보의 증가 자체는 관련이 없는 문제입니다.
모삽과 모록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밑의 코멘트에 적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13/10/16 15:57
족보를 인구 증가율의 표본으로 삼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족보는 호적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자료 누락과 선택적 편의에 대한 통제가 용이하다. 1) 족보에서 누락된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은 여자와 성혼 이전의 남자 등으로 간단하며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2) 족보가 갖는 편의는 호적의 편의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며 통제하기 쉽다. - 포겔에 따르면 미국 족보의 경우 성년과 노령기의 건강과 사망에 관한 한 편의가 크지 않다(Fogel 1993:30-32). - 중국 족보의 선택성 편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자오의 시뮬레이션 연구는 이 편의가 가문이 생긴 이후 초기 5대의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이후에는 대가 끊기지 않아서 족보가 유지된 가문의 족보에서 추출된 출산율, 사망률 및 인구 증가율은 대가 일찍 끊어진 가문을 포함한 전체 인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Zhao 2001). 그러므로 초기의 자료를 분석 대상에서 제외한다면 편의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2. 모삽과 모록의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은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것이 족보의 사료로서의 가치를 위협할만큼 심각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모삽은 씨족사회의 배타성이 강하게 남아 있는 전통사회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는 주장이 있다(송준호 1980). 이 글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발간된 판본을 대조함으로써 모삽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처음으로 밝혀보겠다. 그리고 모삽으로 판단되는 기록들은 제외한 뒤 두 가문에서 1700-1938년 간 매년 생존하고 있었던 성인 남자의 수를 계산하는데, 이를 아래에서는 성인남자인구지수(MPI)라고 부르기로 하겠다.
13/10/16 16:15
- 대가 끊기지 않아서 족보가 유지된 가문의 족보에서 추출된 출산율, 사망률 및 인구 증가율은 대가 일찍 끊어진 가문을 포함한 전체 인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Zhao 2001) -
전 이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어느시기 족보조사인지도 중요한 것 같고 시대에 따라 다르다고 봐야 할 것 같고 좋은 가문은 질병 기타 사고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도 있고요
13/10/16 16:20
이 이야기가 두 번째 문단에서 하신 이야기와 통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시점까지 족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문은 일찍 대가 끊어진 가문에 경제적/사회적으로 지위가 안정되어 있을 확률이 크므로, 족보가 유지된다는 것 자체가 다른 집안들에 비해 인구증가율이 높은 가문일 공산이 크지 않느냐, 그리고 족보에는 후사를 못 남기고 죽은 남자들은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 인구 집계에서 누락되는 거 아니겠느냐, 따라서 족보가 유지된다는 것 자체에 편의(바이아스)가 개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에 대해서, "중국 족보 연구 논문에 따르면 초기 5대를 빼고 계산하면 비슷비슷하다고 했다능. 그러니까 초기 5대를 빼고 족보를 보면 바이아스 통제가 된다능."이라고 말한 거죠.
13/10/16 15:31
뭐, 사실을 말한 것이기는 합니다. 인구 2배, 수명 2배는. 그렇다고 한들 일제가 조선에서 저지른 막장짓거리는 커버 안 되죠.
저 같은 경우는 진격의 거인 작화도 개똥이고 스토리도 초반만 좋다가 나중에 안드로메다로 가는 통에 때려치고 애니도 안 봤습니다만, 저 트위터가 정말 작가 본인 계정이면 앞으로도 저 양반 작품은 저한테서 영원히 아웃이네요. 작품과 사상이 별개인 것도 정도가 있지.
13/10/16 15:41
팩트는 저 주장이 사실이죠. 문제는 여기에 넣은 가치가 우리하고 아주 안맞으니 문제....
뭐 나치 이야기는 어느 누가 자기나라 군대를 나치 같다고 생각하겠어요. 물론 사실이라도 말이죠.
13/10/16 15:46
그런데 인구 2배, 수명 2배에 일제가 어떤 도움을 주었기에 고마워 해야 하는 걸까요?
부끄럽게도 역사에 문외한인 제 생각에는 수명이야 의료인 선교사들이 들어오고 신교육을 받으니 당연한 결과 같습니다. 역사에 만약을 대입하는 것이 무리인 건 알지만 굳이 일제시대가 없었어도 가능했다고 보고 오히려 더 발전했으리라고 봅니다. 적어도 수탈과 전쟁동원이라는 것이 없었을테니까요. 그런 것들이 인구수가 늘어난 조선인들의 체격조건을 약화시켰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명이 늘면 인구도 당연히 늘겠지요.
13/10/16 15:48
이렇게 말하기가 어려운 게, 19세기 한국은 인구가 소폭 감소하고 있었고 실물 경제가 파탄 났으며 국가의 행정력이 해체되고 있었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의 정론입니다. 자본주의적 축적이라든가 산업적 발전이라든가 시장경제의 형성과 같은 것은 없었다는 것이지요.
13/10/16 15:53
그러니까 그런 신문명의 도입이 일제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들이냐는 것입니다. 어차피 개화시기였는 걸요. 물론 일제가 아니면 다른 강국들이 삼켰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걸 가지고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생색내는 일본인의 생각과 주장은 옳지 않다는 것이죠. 우리나라를 위해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한 것도 아니었으면서 말입니다.
13/10/16 16:01
예 도움을 주었다고 생색내는 건 당연히 잘못된 주장이지요. 그 점은 저도 분명히 하고 싶네요. 다만 조선의 개항 자체가 타국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점, 그리고 말씀대로 일본이 아니더라도 다른 국가들로부터의 식민지배를 피하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독립국으로 남았으면 더 발전했을 거라능!"이라는 것은 충분한 근거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13/10/16 15:56
이건 원피스 욱일승천기 논란하고 똑같죠. 만화에 욱일승천기가 나오는거에 대해서 오다는 그냥 무대응으로 대응했고
지금도 정발은 잘되고 있고 한국 팬들도 여전히 많죠. 하지메가 이건에 대해서 그냥 아무 말없이 지나가면 똑같이 조용히 끝날듯.
13/10/16 16:28
일제시대때 조선지역에 경제성장이 있었던건 사실인데
그 분배가 조선인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었냐가 궁금하네요. 그 전에 먹고 살기 힘들었던 천민들이 일자리 증가로 이전보다 잘먹고 잘 살았는지가 궁금합니다.
13/10/16 16:29
작품 내에 우익사관이 들어가야 진짜 문제가 되지 작품 자체에 그런 내용으로 비춰볼 수 있는 조그마한 토씨 한 자락이라도 있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진거를 보는데 있어 문제가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3/10/16 16:51
저도 이거에 공감합니다. 서정주는 친일 시인이지만, <자화상>은 한국사 올타임 넘버원을 논할만한 시죠.
"스물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八割)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 가도 부끄럽기만 하더라. 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罪人)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天痴)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진 않으련다." 서정주가 아니라 백석이나 이상이나 윤동주나 한용운이 저런 시를 썼다면 국민문학이었을 겁니다.
13/10/16 16:58
문학을 비롯한 예술계통에 이런 경우가 많지요.
'이 작자는 아주 그냥 쓰레기 같은 인간인데 그가 남긴 작품은 아우 정말 하악하악...' 같은 경우가 워낙 빈번합니다. 쩝. 그리고 자화상이 역사에 남을 만한 시라는 데는 저도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석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을 더 밀고 싶습니다만...
13/10/16 17:01
도스도예프스키 같은 경우도 그렇죠. 이문열도 그렇고요. 이문열을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 많더라도 이문열이 해방 이후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이라는 거야 불문가지...(여러 모로 대중음악에서의 이승철과 이미지가 비슷하다 싶습니다. 재기는 최고 수준, 본좌가 될 가능성은 있었지만 정점을 찍을 2%가 부족하여 본좌까지는 못 되었고, 인격적으로는 많이 까이고..)
13/10/16 17:07
김훈도 그렇죠. 이 양반의 인터뷰를 보다 보면 가끔씩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고는 있는 건가 궁금할 때도 있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인격자이자 위대한 소설가인 톨스토이가 있습니다. 음. 그리고 솔직히 한사람밖에 모르겠네요. 크.
13/10/16 16:57
저런 교육을 시키는 일본이라는 국가를 탓해야지
작가에게 핵폭탄 날리고 싶다고 하시면 안되죠. 사실 일본인들에게는 저게 당연한 진실인건데요. 세계적인 언론은 나치가 유럽을 점령했던게 일본이 한국을 점령한거보다도 훨씬 악질로 평가할건데 참 답답한거 같아요. 조선이라는 나라가 그정도로 막장이었다는걸까요 후.
13/10/16 17:00
민족을 말살할려고 체계적인 살인공장을 만든 집단하고
대외적으로는 '대동아공영''이라는 번지르한 것멋을 들먹거려 잇속을 챙겼던 집단과 동일 선상에 놓기는 무리가 있죠.
13/10/16 17:28
사실 그정도의 전쟁범죄는 규모와 상황은 달라도 다른나라들도 다 했고 쉬쉬하는편이죠. 미국과 영국은 외주. 소련군은 현지조달..
서부 전선에서도 제네바협약이 준수됬을꺼라 생각안합니다. 국군도 월남전에서 마을을 학살하기도했고요. 피아구별이 없었다라 하지만. 물론 피해자가 우리라서 바라보는 입장이 전혀 다르게 되겠지만요.
13/10/16 17:25
저 트위터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덧붙여 트위터 주인이 진격거작가 야마다 하지메임이 거의 확실한 증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야마다 하지메의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 트위터에 그보다 먼저 올라옴 2. 블로그에 올린 사진에 대한 추가 사진 등을 트위터에 올림 3. 트위터 계정 프로필 그림인 '아르민'은 트위터에 먼저 업로드된 후 블로그에 업로드 됨 4. 트위터로 어디에 무엇을 보러 가자~고 글을 쓴 후 어시스턴트들과 실제로 감 5. 어시스턴트들과 멘션(대화)을 주고 받는데, 어시스턴트들이 '선생님'이라고 존칭을 붙임 6. 진격의 거인 게임을 무료로 받았는데(원작자니까 당연히) 너무 재미없다, 사지마라 내가 그냥 줄게라고 어시에게 이야기함
13/10/16 17:47
그 작가가 우리 입장에서 올바른 사실을 배우고도 저런식으로 말을 했다면 저에게는 망언이 되겠지만
욱일승천기 논란을 봤을때 그런것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저는 살면서 욱일승천기를 학교 공교육에서 배우지 않았습니다...
13/10/16 18:15
우리 입장에서야 쟤네들은 배운게 저러니까 이해해줘야하는 걸까요?.. 저 발언에 대해서 2ch 반응은 젊은데 잘 알고 있네.. 라는 글들이 보인다던데 말입니다. 더구나 진격의 거인 작가는 과거 모 일제 시절 장군을 존경한다 했을때 논란 때도 그렇고 나름 역사에 대한 지식도 꽤 있어보여서 잘 몰라서 그랬다고는 생각이 안되는군요.
13/10/16 18:25
뭐 어쨋든 저야 인터넷연재소설을 볼때도 작가후기따윈 거의 안 읽고, 최훈처럼 연중을 하건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엔딩을 내놓건 지금 그리고 있는게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고, 작가가 극우건 친일이건 작품내에서만 안 나오면 된다는 식으로 작품이랑 작가는 분리시켜 보는 편이라...별로 와닿지는 않긴 하네요. 그리고 일단 저정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하면 진짜 끝도 없다고 봐서..욱일승천기 논란이랑 좀 비슷한면도 있는거 같긴 하네요. 게다가 저 발언이 역사교육 이상하게 받은 평범한 일본인의 시각인지, 우익인지도 구분하기 힘들기도 하고요.
13/10/16 18:28
팩트건 나발이건간에 생체실험,위안부 2가지의 사실만으로도 일본우익애들이 지꺼리는 개소리는 100% 논파 가능하죠.
저딴 개소리하는 개객끼들은 그냥 쌍욕해주고 침 뱉어주면 그만입니다.
13/10/16 19:37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혐한은 아닐지 몰라도 넷우익이란건 100% 확실해진셈입니다...
일본 넷도 정말 갈라파고스인거 같아요. 너무나 전형적인 가해자의 피해자 코스프레인데, 저걸 진짜로 저렇다고 생각하고 쓴다는게 황당하고 무서운거죠.
13/10/16 21:46
음..... 우익이네요.
그거랑은 별개로 만화는 재밌게 볼 예정입니다. 뭐 특별하게 만화책 사서 보지도 않았고 만화방이나 대여점에서 보던게 고작이라
13/10/16 22:56
이미 여초 사이트 쪽에서는 저 작가 트윗으로 좋아하던 독자들도 마음 싹 접고 있는게 다수인데 pgr은 의외네요. 비꼬는 건 아니고 pgr도 여초중의 여초인데 반응 자체가 굉장히 의외라 놀랐습니다. 저도 책을 싹 다 버리고 왔는데 지인도 다들 버리고 왔더라고요. 저는 원래 만화에 집착하는 성격이 아니라 어시 그림 올려놓고 자기 그림이라고 거짓말 했을 때부터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기 싫어졌습니다...
13/10/16 23:21
일본에서는 일본 역사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교육을 해서 그런건지 자신들의 과거사의 밝은면을 중시하는 것 같네요. 오히려 우익이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겠지만 일반인의 역사인식이 만약 저렇다면 한국과 일본이 화해할 길은 멀어보이네요.
13/10/17 01:29
뭐 어차피 작가의 사상이 크게 중요한 만화도 아니니... 딱히 진보나 코스모폴리탄적인 걸 기대한 것도 아니니 실망보다는 살짝 놀랐네요.
13/10/20 03:31
일단본글에번역이틀렸네요 작가는한국이일본에고마워해야한다는말은하고있지않습니다 일본군인을 나치와 같은부류로분류되는것에대해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있는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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