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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6 00:40
실상 야구는, 특히나 단기전은 투수놀음이라고 볼 수 밖에 없기에
불펜의 무게감에서 너무 차이가 나는 바람에 엘지가 우세라고 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두산에 류현진 급의 슈퍼에이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유희관이나 노경은 등이 호투한다고는 하지만 본문에 언급된 것 처럼 노림수에 당할 가능성도 크죠. 결국 두산이 걸어야 할 것은 선발의 호투 + LG의 자멸(실책 등)정도 인 것 같습니다. 는 삼팬으로써 아무쪼록 5차전까지 혈투 기대합니다.
13/10/16 00:41
흐 운좋게 207블럭을 4연석으로 예매하게 되어서 친구들과 처음으로 가을야구 직관을 가게됩니다.
(4연석 암표가격이 60만원에도 거래된다는 얘기를 듣고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쿨럭;) 첫 가을야구 직관이니만큼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간다는 거 자체에 의의를 두고있긴 합니다만은 크...
13/10/16 00:44
솔직히 올해도 삼성이 우승할듯...ㅠㅠ
힘 다 빠진 두산한테 업셋당하면... 두산이 누더기가 다 되어서 올라왔지만 쉽게 이길 거 같은 느낌이 안 드네요;
13/10/16 00:52
7할 이상은 삼성이 우승한다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을 괴롭히려면 서로가 서로를 얼마만큼 쉽고 빠르게 떼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13/10/16 00:46
롯데 팬이었던 입장에선 보면 엘지의 가을야구 울렁증이 가장 큰 변수라고 봅니다. 그런 거 없을 거 같은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음식도 먹어 본 사람이 더 잘 먹는다고 단기전에는 심리전이 객관적인 데이터와 예상을 뒤집더군요. 본문은 불리한 두산 위주로 쓰셨지만 사실 엘지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가을 야구 경험자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13/10/16 00:51
깜박했네요. ;;
이 부분도 상당히 큰 부분이죠. 말은 보너스 게임처럼 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런 맘이 들까 의문입니다. ;; 이 차이는 코시 올라간다면 더 크게 벌어지겠지요. 최근 경기력이나 컨디션이나 빌빌대는 정현욱을 올린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이유 같습니다.
13/10/16 00:54
93, 98 준po는 엘지 승, 2000 PO는 두산 승 상대전적은 엘지 6승 5패
캬 5차전까지 갈 듯요~ 못해도 스윕없이 4차전 그 중 연장 1번은 나올 듯하기도하고..
13/10/16 00:56
류제국이 좋은 투수려면, 2승 12패임에도 불구하고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승이나 승률, 타선지원같은;;; 투수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으로 마치 1선발로 여기는 분도 계시더군요. 주자는 많이 내보지만, (피출루율, whip, 피ops등 어떤 스탯일지라도) 결과적으로 위기관리능력(?) 또는 멘탈(?)을 발휘해서 실점이 적어야하는데, 방어율이 뛰어난 편도 아니고요. whip 1.42에, 111 2/3이닝에 삼진(88), 사사구(59) 세이버스탯의 기본인 fip(삼진 볼넷 피홈런)으로 봐도 안 좋고요. 즉 whip 1.42 111 2/3이닝 삼진88, 사사구 59라면 6승 9패해도 그렇게 억울한 스탯도 아닙니다. 즉 클리프리가 6승해도 1선발이고, 류현진이 9승해도 1선발인 것처럼... 언론에서 자꾸, 10승투수다 15승 투수다해서 너무 승이 투수의 능력처럼 여기게 해서 안타깝네요. 크보도 다시 세이버스탯이 부활해서, 공평하게 야구 선수의 가치를 확인하는 곳이 나왔으면... p.s. LG화이팅.
13/10/16 01:01
리즈가 10승 13패가 아니라
13승 10패만 되도 리즈를 맘편히 내보냈을텐데 류제국의 극단적인 비교 대상이 리즈가 라서 선택이 난감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리즈를 1차전 선발로 내놓는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세부 스탯은 물론이고 코시까지 장기적인 흐름으로 본다면 선발로서 이닝을 마니 먹어주는 리즈가 한 경기라도 마니 나오는게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실제 스탯 외에도 현장에서 보는 직관적인 느낌또한 분명 존재하기에 류제국의 선택을 지지하기도 합니다. 저보단 옆에서 보는 관계자들이 더 조은 선택을 했겠죠. 뭐 -_-
13/10/16 01:15
실제 fip이 낮거나 war가 뛰어난 투수가 단 1경기에서 누가 더 나을 것인가는
결국 확률이 문제이지, 실제로 누가 잘할지는 모르니. 다만, 본인이 숫자 풀하우스를 갖고 있더라도 쫄리면 죽는 거고, A투페어를 갖고 있더라도 지르면 이기는 거죠. 세이버 얘기가 본문에 있길래, 승패로 투수가 평가되는 현실이 조금 안타까워서;; 물론 그렇다고 류제국이 운빨 투수란 건 아니고, 그 동안 쉰 걸 고려하고 차츰 좋아지고 있으니 내년이 기대되는 투수겠죠. 또한 앞으로 lg를 이끌어 가야 하기도 하고, 큰 경기 첫 번째로 맞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즉 올해 리즈가 더 잘한 건 아주 분명한 사실이지만, (다만 일부 팬들은, 승리의 요정이란 이유로 최고의 투수로 여기시는 분들이 계셔서;;;) 당장 내일 누가 더 잘 던질 수 있느냐는 역시 컨디션, 상대전적, 자신감 등 여러가지 고려해야 하니 말씀해주신대로 관계자들이 좋은 선택을 했겠죠. 결론은 LG만 이기면 되는 거죠 뭐 ㅡㅡ;;
13/10/16 10:24
류제국은 첫시즌이라 미래 엘지 에이스감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아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또 만약 5차전갔을 때, 리즈 선발로 나와서 볼질하면 현기증 날거 같아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류제국이 털리면 따라가는 상황에 리즈 넣으면 돼죠.
13/10/16 11:38
5경기갔을때 류제국+리즈가 더 좋다고생각합니다 하루를더쉴수있는기회를 류제국에게 주고 맡겨야죠.. 5차전에 류제국이안정적으로 막으면 코시 1차전에 리즈를 낼수있고요
올해의 엘지 1선발은 리즈라고 봐요 하지만 미래의 에이스는 류제국이되어야죠 ㅠ
13/10/16 00:57
엘두전입니다.
상태가 좋고 안좋고 영향을 그렇게까지 크게 미칠까요? 글쎄요... 저는 이번 준플 시리즈 3 4차전에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정말 말 그대로 word to word 처음으로) 두산 응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되뇌었죠... 세상에 내가 두산을 응원할 일이 있다니... 두산이라고 다를까요? 곧 죽어도 엘지한테는 지기 싫은게 두산입니다. 아마 두산 입장에선 SK한테보다도 더 지기 싫은게 엘지일거예요.. 1차전 엘지 승이면 시리즈 방향이 결정되기가 쉽고, 1차전 두산 승이면 5차전까지 갈 수 있다고 봅니다... 1차전만 놓고 보면, 노경은 선수가 과연 7이닝을 막아줄 수 있냐 없냐가 1차전 승부를 결정하기가 쉽겠죠.. 양 팀 모두 명승부^^ 기대합니다~ 전 내일 블루석 직관갑니다.... 자랑해야징....
13/10/16 01:05
엘지 입장에선 노경은 선수 공략은 둘 중 하나가 되기 쉽겠죠.
1회부터 탈탈 털든지, 아니면 두바퀴 돌고 6-7회쯤 털던지. 이도저도 안되면 엘지는 힘들겠죠... 류제국은 저 시점까지는 지고 있더라도 버틴다고 보는게 맞겠죠..
13/10/16 01:25
네 류제국은 어찌되었든 버틸 가능성이 큽니다. 깔끔하게 못막고 꾸역꾸역 두세점 혹은 그 이상 주더라도..
그때까지 노경은 선수를 터냐 못터냐가 관건이죠. 1차전부터 노경은 선수가 못 막으면 두산은 불펜 소모때문에 시리즈 유지가 힘듭니다.
13/10/16 01:04
흔한 두산팬인데, 삼성한테 발려도 좋으니 LG한테만큼은 안졌으면 좋겠습니다 헐헐.
여튼 누가 이기든 재미는 있겠네요. 넥센전은 아직 서울더비 느낌이 덜했는데, 두산vs엘지라니
13/10/16 01:05
저도.. 1차전에서 두산 투수진을 LG가 털면 거의 스윕이라고 보구요..
LG의 빈공 신공으로 두산 투수진이 별로 소진되지 않고 버티면 이 시리즈 모른다고 봅니다.
13/10/16 01:25
오지환의 결승타로 한화를 이긴 경기가 선수단이 부담감을 털어버린 경기라고 봅니다.
타선은 분명 터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ㅠㅠ 지배가 한건 해줬으면
13/10/16 01:08
롯데상대로 리버스 스웝했을때도 보너스 경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이번은 연장만 몇번인지... 크게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이기면 좋고 준플 1 2 차전같이만 안지면 욕은안하려구요 아 그리고 사랑해요 롯데! 껌은 역시 롯데껌이죠!
13/10/16 01:13
역시 1차전이 제일 중요할 것 같네요 두산이 흐름을 그대로 한경기만 더 이어가도 3,4,5 차전 선발이 나쁘지 않고
엘지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던 홍상삼은 난조로 준플에서 얼마 던지지 않았죠 근데 워낙 두넥전이 혈투 오브 혈투여서 엘지가 많이 유리한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한국시리즈도 미리 예상해보자면 제가 생각하는 상성 상 엘지는 삼성하고는 해볼만 한데 엘지가 4차전 이내 연장 없이 끝낸다면 우귤 정락 두 언더핸드 투수의 충전상태 여부가 중요하고 준플의 혈투가 또 다시 일어난다면 삼성의 우승 확률이 정말 높다고 보여지네요
13/10/16 01:30
반대로 삼성은 좌타자 채태인과 이승엽의 활약이 중요해지겠지요. 크크
설사 이승엽이 안 좋은 별명인 오푼이 처럼 못친다고 해도 이승엽은 중요할 때 한방을 쳐주는 스타 기질이 있는 선수기에 방심 못한다고 봅니다. 플옵이 혈전이면 뭐 할말 없구요. -_-;
13/10/16 01:23
두산은 1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솔직히 2차전은 로또를 기대해야 하거든요. (김선우 혹은 헨킨스 선발...) 엘지의 좌타라인을 막을 좌투수가 없다는건 두산의 치명적인 약점인 반면, 가을 야구를 정~~~말 오랜만에 해 본다는 건 LG의 약점일껍니다. (생각보다 가을 야구 울렁증은 무시 못하죠.) 리즈 대신 류제국을 선텍한 이유는 멘탈로 인한 안정감이라고 보고요. (류제국이 있는한 우리는 점수를 낼수 있다라는 미신적인 믿음??) 소총부대의 LG VS 육상부 두산 1차전이 많이 갈릴꺼 같습니다. 2연속 리버스 스웜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13/10/16 09:53
LG에게도 1차전은 중요합니다.
11년만이니까요. 북산이 산왕하고 하기 전의 느낌이라면. 유리함이 그대로 반영될것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LG에게 어드밴티지는 없다고 봐야겠죠.
13/10/16 11:23
두산도 산왕은 아니죠. 크크
보통 실력에서 5:5인 두팀인데 체력까지 하면 맨탈적인 부분은 못해도 5:5로 돌아가는 밸런스 패치인거 같습니다.
13/10/16 11:30
노경은 선수 금요일에 100구 넘게 던졌죠.
제구보다는 구위로 승부하는 선수인만큼 5~6회 정도에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긁히면 답 없는 선수라 ㅠㅠ)
13/10/16 10:21
엘지가 불펜에서 많이 앞서는데 쉬면서 체력에서도 앞서니... 엘지 선수들은 시즌때 하던것 처럼만 해도(그게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길거 같습니다.
두산은 미친선수가 나오는 동시에 엘지에서 클러치 에러가 터져줘야 유리할듯...
13/10/16 11:28
고양원더스와의 경기에서 큰 활약을 했다죠.
믿을 수 없지만, 연습 경기에서는 이댕이 중장거리 타자라죠. ;; 플레이오프에서 대활약하고 코시에서 1번으로 밥값해주면, 코시 우승도 꿈은 아닌 거 같습니다. 1. 이대형 (각성) 2. 손주인 3. 박용택 4. 정성훈 5. 이진영 6. 이병규(9) 7. 김용의 or 이병규(7) 8. 윤요섭 9. 오지환 7,8,9도 컨텍이 부족해도, 한방이 있는 타자들인지라 타선이 매우 짜임새 있게 보이네요. 근데 이대형 1번 맹활약은 코시 우승보다 더 힘들어 보이네요. ㅡㅠ
13/10/16 11:29
박용택 제외하고 베테랑 들이
지쳐서 뱃스피드 떨어진게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이번엔 이병규 포함한 베테랑들이 쉰만큼 활약을 보여줄거 같습니다.
13/10/16 11:27
불팬싸움에서 우리가 워낙 압도적이라 이길거 같긴 한데.... 준플에서도 나왔다시피 단기전은 피처도 피처지만 홈런돼지가 중요하거든요... 거포가 없어 일발 역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분명 한두번쯤 발목을 잡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총부대가 플옵 초기 특히 1차전 초장부터 터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3/10/16 11:38
지배 유니폼도 하나 더 샀는데 제발좀 오늘 터졌으면 하네요 흑흑... 저도 최준석은 정말 탐납니다. 엘지에 거포없은지 벌써 얼마짼지... 페타지니도 사실 거포라기보단 출루율 기반으로 하는 중장거리 타자였고 말이죠. ㅠㅠ
13/10/16 11:51
엘지팬으로
준플레이오프는 정말 즐기면서 봤는데(넥두팬분들 지못미. ㅠㅠ) 오늘은.. 공 한개마다 가슴 떨리며 보겠네요 ㅠㅠ 두 팀 모두 좋은 경기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13/10/16 15:48
두산을 무시한다기 보단
두산의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거죠. 적당히 3승 1패 했으면, 엘지의 경험 부족과 퉁쳐서 엄대엄이었을거 같습니다. 크크
13/10/16 13:18
두산팬으로 오늘 노경은에 시리즈 전체가 걸려있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오늘 야근에 스터디에... 아... 망했어요
13/10/16 14:15
오늘자 야구관련 기사를 보니 LG가 PO 엔트리에 주키치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 짤막하게 나오더군요.
주키치의 능력보다는 팀 케미를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는 이야기인데... 이럴거면 왜 주키치를 끝까지 안고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주키치를 과감하게 교체했으면 선발 or 불펜으로 활용하면서 어느정도 포스트 시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산이 섰을텐데 이미 유용한 카드하나를 버린 상태로 포스트 시즌을 치루게 생겼습니다. 플레이오프의 가장 큰 변수는 포스트시즌 경험의 유무입니다. 지금 LG 타선에서 포스트 시즌을 경험한 선수가 몇 없습니다. 경기 내에서... 시리즈를 끝내야 할 때 끝내지 못한다면 두산의 경험에서 나오는 저력을 무시하기가 힘들겁니다. 더구나 두산은 셧아웃 상황까지 몰렸다가 역스윕에 성공하면서 진출한 상태라는 것을 생각하면 LG가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3/10/16 17:01
두산팬으로써 오늘 첫경기 이긴다면 3:0, 진다면 0:3이나 1:3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경기를 내줬을 때 리즈가 왠지 시망할 것 같은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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