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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6 12:05
오오~ 가수에 비해 투수는 좀 마이너한 영역이긴 하지만 스포츠 방송이니까 상관없겠죠.
다만 이런건 연출에 따라 퀄리티가 극과 극으로 갈거 같은데.. 다행히 평소에도 약을 잘 빠는 이스픈이니.. 암튼 참신하기도하고 기대도 많이 됩니다.
13/09/16 12:40
서울시 도봉구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시는 숨겨진 150km 파이어볼러 이불공 씨
서울시 서초구에서 너클볼을 연마하시던 억대연봉자 40살 김울렁씨 가 나올까요? 크크
13/09/16 13:06
일본에서 비슷한 걸 한 적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예선에서 뽑힌 3명을 데리고 미국 독립리그와 훈련 캠프 다니면서 던지게 했고, 드래프트 외 선발이 되느냐 안되느냐... 뭐 그런 거였죠. 최종적으로 한 명만 신고 외 선수로 선발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13/09/16 13:25
중국이면 가능할 것 같아요. 저기 섬서성 **시에 사는 리웨이펑 선수는 초등학교때 무터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 수제비와 토끼 잡기로 컨트롤을 연습하면서 꿈을 키워왔습니다. 이런 스토리....(써 놓고 보니 중국 비하라고 할 수 있을것 같긴하네요)
13/09/16 13:41
참가자: 저는 투수로서의 꿈을 가지고... 블라블라... 홀어머니를 모시고... 블라블라... 이제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공을 던지겠습니다.
심사위원: 그래요. 공 던지는거 한번 볼께요.
13/09/16 14:25
투수는 일단 구속이 나와야 하는데 그건 타고나는 부분이니까..
학창시절에 공던지기 안해본 사람은 없을테고 재능이 있다면 이미 거기서 나타났겠죠. 사회인야구팀 에이스 수준이면 나가볼만도 할것이긴 한데.. 예전에 엘지에서 유이하게 투수골글을 받은 신윤호씨가 복귀하겠다는 기사를 봤는데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01년도에 15승 18세이브였나.. 찾아보니 그해 선발 4경기 거의 불펜으로 144.1이닝;; 그해에 다승왕과 구원왕을 같이 먹은 후덜덜한.. 통산승수가 28승이라니 1년 불태우고 으음.. 어떻게 보면 엘지팬은 김성근감독을 안좋아해야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해요. 02년 이동현도 그렇고.. 설마라도 엘지감독으로 오신다면 정말 환영하긴 할텐데 말이죠. 프로그램은 꼭 챙겨보고 싶네요.
13/09/16 14:42
이 오디션에서도 왠지 어린 나이 일수록 주목 받을 듯...
성장 가능성이 큰 인재를 뽑는 오디션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차범근 축구 교실의 야구 오디션화..?!
13/09/16 15:18
중학교때까지 선수생활을 하다가 늦은 성장으로 고교 야구부에 진학하지 못한 A씨.
고등학교에서 폭풍 성장하면서 점점 공이 빨라지는데... 비슷하게 일반인 홈런왕 선발대회 해도 재밌을 거 같네요.
13/09/16 16:55
투수 발굴되서 프로 데뷔는 어려울듯 하구요.
고양원더스 트라이아웃은 사회인야구에서도 많이들 참가합니다. 고양원더스까지는 어떻게 비벼볼 수 있다고 봅니다. 퓨쳐스가면 히어로 프로까지가면 신되겠죠. 여기도 뭐 선출들이 많이 출전할것 같으니 치열하겠네요.
13/09/16 20:42
의도는 좋지만 심사위원이 좀 빈약해보이네요. 특히 손가락 벌렸죠?와 아 기아 우승의 그분이 특히... 차라리 피칭 이론에 정통한 손혁씨나 전현직 인스트럭터분들이 나와서 봐주셨으면 어땠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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