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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5 23:57
뽐뿌였었나..
소세지의 중독성을 가지고 마약드립 쳤다가 검찰에 출두해서 머리털 80개를 뽑았다고 하소연하던 분이 기억나네요. 신고도 적당히 해야지 참.. 아무튼 욕보셨습니다.
13/09/16 00:07
헐.. 인터넷 검열인가요?
김정일 찬양은 허용되지 않는 범위이긴 하지만 김정일 들어간다고 그렇게 몰고가는 건지 참. 제목만 들어도 비꼬는 내용임이 확실해 보이는데 암 어처구니 없네요.
13/09/16 00:19
검색을 하니 올라와 있는 곳이 있어서 보고 왔습니다.
그게 김정일 찬양이면 공대생 알고리즘은 유머가 아니라 공대생 찬양이겠군요. 이걸 신고한 인간이야 악의가 있어서 그렇다 치고, 그걸 받아주는 경찰도 참 갑갑하네요. 21세기에 이런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13/09/16 00:26
갑갑하지만... 제가 경찰 입장이었어도 뭐 달랐을까? 라는 생각을 했기에 걍 백기모드로 항복했습니다.
신고 안 받아주면 민원제기로 엿먹이기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공무원은 괴롭습니다.
13/09/16 06:25
저번에 대학생 두명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 영화의 북한말 대사를 따라하다가.. 지나가는 여중생의 신고로 경찰서까지 갔다는 기사가 생각나네요. 요즘 진짜 골때리죠.
13/09/16 07:42
우와.. 말이 안나오네요. 막걸리시대가 도래하는건가요?
나라꼬라지가 한순간.. 은 아니군요. 피디수첩 돌발영상 제작진 싹 물갈이되고 4대강보 같은 아무 목적도 필요성도 없는 사업이 당당히 실행되고 공영방송사 사장이 청와대로 불려가서 쪼인트 까이던때가 있었고 갖은 패륜 게시물이 당당하게 대접받는 사이트가 활개를 치고 있는 시대니 이런일도 생각해보면 놀랍지도 않은거네요. 막걸리시대때는 그래도 주변에 있는 사람이 신고해야만 잡혀갔었지만 지금은 키워드로 검색만 하면 줄줄이 잡혀가는거겠네요. 내용과 상관없다는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겠고.
13/09/16 08:25
이런게 문제죠.
요즘 공안관련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사실 정부는 상식밖의 일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말을 해도 매카시즘마냥 신고와 보안법이 언급되니까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농담까지 신고의 대상이 되고 경찰에게는 처리해야 될 업무가 되면서 넷상의 자유는 극히 제한됩니다. 국정원은 지금의 사태에도 자체 개혁보다 감시 권한을 강화하려고만 합니다. 어린 학생들까지 절대시계 운운하면서 동조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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