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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9 14:52
초반엔 위아더월드, 중간엔 그러다보니 무리수 등장
후반엔 너무 오버하는것 아니냐, 이건 좀 아니다 하시는 분들 등장 제 기억이라 확실치 않습니다 흐흐
13/08/19 14:45
Fabolous님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때 반감을 가진 분도 계셨겠지만 빠빠빠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여기에서 반응 괜찮았습니다.
일베 문제는 그 뒤에 터졌고, 그때부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Fabolous님이 크레용팝의 동영상을 안 올리셨더라도 PGR에서 크레용팝의 이미지는 현재와 그리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13/08/19 14:51
유게 크레용팝 논란 해명글을 올리신 게 1월이구요,
https://pgr21.co.kr/?b=8&n=41437 크레용팝 일베 논란은 6월이예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3000027&md=20130626004417_AT
13/08/19 15:03
그래서 현재 PGR에서 크레용팝의 이미지가 안 좋은 것이 Fabolous님 때문이 아니라고 말한 겁니다.
전부터 크레용팝과 관련된 상황은 거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논란 해명글 보시면 제 댓글도 있습니다.
13/08/19 15:59
모든 분들이 같은 이유로 같은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겁니다.
그 동안의 추이를 보면 Fabolous님이 글을 자주 올리신다는 이유로 크레용팝이 싫다는 피지알 회원분도 계셨으니까요. 하지만 그 보다는 다른 요인들로 이 그룹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어쨌든 요즘 보기 드물게 많은 분들께 불호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걸그룹 인 것 같습니다.
13/08/19 14:45
글쎄요 과거 기억으로는 샤이니 영상만 올리던 분도 있었고
카라도 꽤 오래 그랬구요 다만 이미 인기가 조금이나마 있던 주류 아이돌이 아닌 다들 생소했던 마이너한 아이돌을 꾸준히 올린분은 Fabolous님이 처음이긴 하죠 90퍼센트 이상 크레용팝 이야기이고 간간히 다른 글도 쓰시긴 했지만 그게 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오히려 Fabolous님 글마다 비아냥 대는 분들이 수십배 문제로 보입니다
13/08/19 14:47
5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언론이나 매체에선 아무래도 화제가 필요한 거니까요. 크레용팝은 좋은 소재죠.
다만 매체에서 띄워줘서 떴다고 하기엔 크레용팝은 신인 그룹이 아닙니다. 이른바 중고 신인이죠. 데뷔한 지도 꽤 되었고 멤버들 나이도 꽤 됩니다. 뒤에 큰 손이 있었다면 더 쉽게 떴겠죠. 마찬가지로 노이즈 마케팅으로 떴다는 이야기도 좀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일베논란이 없었다면 안티도 지금처럼 없었을 거고 더 인기를 끌었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Fabolous님이 한창 크레용팝 글을 올리실 때는 일베논란이 있기 훨씬 전이었죠. 글의 흐름상 오해의 여지가 있어보이네요
13/08/19 14:49
강제로 띄워준게 아니라 지금은 충분히 그럴만큼의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만큼의 이슈가 되는 그룹이 된건 일베 논란 때문이구요. 일베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많은 만큼 그것을 이슈에 활용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크레용팝을 일베만큼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베의 용어가 은근히 많이 퍼져있어서 한두번은 실수로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몇몇 논란 때문에 크레용팝과 일베를 똑같이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근데 빠빠빠는 귀운것 같아요.
13/08/19 14:54
예전에 크레용팝 게시물이 홍보성으로 비쳐져서 좀 별로였는데,
오히려 요즘에 하도 저격을 하다보니까 크레용팝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_-;;;
13/08/19 14:54
이미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 직원이니 알바니 몰아가고 있는 분들도 보이고요. 그런 분들 보면 타진요가 생각납니다.
아무리 해명해도 귀막고 눈감고 자기 주장만 펼치죠
13/08/19 14:55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pgr내에서만 보더라도 이전의 이슈 없이 "빠빠빠" 만으로 이슈가 되었다면 크레용팝에게 훨씬 나은 여건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일베를 빼고 보더라도..) 규정과 미풍양속(;;)에 반하지 않는다면, 어떤 행위도 제한되어서는 아니됨은 당연한 것이지만, 어떤게 더 효율적이었나.. 를 생각해본다면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결국은 걸그룹이 뜨는 데는 "좋은 노래" + "비주얼적 요소" 이게 거의 전부거든요. 제 기준에서 빠빠빠는 두가지 모두 괜찮게 충족했습니다.
13/08/19 14:55
비단 PGR에서만 역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딱히 관심을 끌만한 그룹도아니었는데, 넷상에서 일X용팝이라고 주홍글씨(?)가 새겨져서 사람들이 관심을 좀 보였는데 기믹이 신선해보여서 지금 인기를 잠깐 끄는게 아닌가 싶어요.
13/08/19 14:59
일베용팝이라고 불려서 일방적으로 까이는게 불쌍하다라고 막연히 옹호해주는 입장이었는데, 일본 모 그룹의 표절 게시물로 정이 확떨어졌습니다.
13/08/19 15:03
일단 다른데는 분위기를 잘 모르겠고
pgr 내에서는 출발이 조금 안좋지 않았나 싶네요. 어찌됐던 Fabolous님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고 일베 논란도 있었는데 이런 것이 없이 그냥 빠빠빠로 바로 이슈가 되었다면 지금보다 꽤나 긍정적인 반응이었을 것 같아요.
13/08/19 15:05
5번에 관련해서는 띄워주는게 아니라 떴습니다.
띄워준다는 보통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니죠. 가난한 기획사가 무슨 돈이 있어서 큰 손을 움직일 것이며, 그럴 힘이 있으면 진작에 떴겠죠. 이제서야 몇년만에 공중파에 나오기 시작한 수준인데요. 제2의 싸이라는 말은 뭐 비유일 뿐이죠. 메시 전까지 제2의 마라도나가 몇명이나 생겼다가 사라졌는지 생각해보면 그냥 비유하는 말에 과민반응할 필요도 없고요. 그리고 싸이가 빌보드에서 인기를 얻어가는 방식과 크레용팝의 노래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되는 방식이 비슷하니 더 비교가 되는 부분도 있고요. 싸이도 미국에선 크레용팝이나 다를거 없는 무명가수로 시작해서 결국 노래와 '뮤직비디오'와 '안무'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지금 빠빠빠 가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과정도 비슷하죠.
13/08/19 15:06
지금 세어보니 Fabolous님이 2013년에 유게에 올린 크레용팝 게시물이 50개가 안됩니다. 그나마도 올해 초에 집중되어 있구요. 6월 이후로는 2달 반 동안 13개네요. 이걸 과하다고 표현해야 되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13/08/19 15:15
자게도 아니고 일주일에 1~2개가 과해보일 정도로 피지알 유게 리젠이 느린가요?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
초창기에는 본문에 적힌대로 요령없이 활동하셨죠. 다른 분들처럼 끼워팔기를 했어야 되는데 직구만 던졌으니까요. 저도 그 땐 반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차례 논란 후에는 활동을 줄이셨거든요. 피드백이 되고 있다는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올리지도 않은 글에서까지 소환되서 알바라고 저격당할 이유가 뭔가요?
13/08/19 15:48
줄어든건 글의 빈도일뿐이죠. 저도 크레용팝은 피지알에서 처음 알았고 빠빠빠 이전에는 다른곳에서 보지도 못했었거든요.
알바의 진위여부를 떠나 그때 많은 피지알러들에게 크레용팝에 대한 반감을 심어준건 사실이고 글의 수가 많고적음을 떠나 작성하신 거의 모든글이 크레용팝 관련글이었고 빠빠빠 이후 일베논란을 포함한 이슈가 된 거의 모든 크레용팝 관련글에서 반감을 살정도로 감정적인 댓글을 다셨으니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피지알에서 크레용팝 하면 Fabolous님만 생각나네요. 크레용팝 글에는 작성자든 댓글이든 Fabolous님이 계셨구요. 유게에 자주 등장하던 전효성양이 일베논란이후 못보게된것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라서요.
13/08/19 19:22
위에서 다른 분들도 쓰셨지만 다른 주류 아이돌 글을 주로 올리 분들도 많거든요. 근데 그 분들께는 어떤 태클도 본 적이 없습니다.(특정 회원명을 거론하지 않겠지만 네임드급 유저들도 많습니다) 유독 크레용팝만 계속 논란이 되는 이유는 뭔가요?
첫번째가 초창기 Fabolous님의 요령없는 활동 (이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몇 차례 논란이후에 글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걸로 피드백이 되었죠) 두번째가 크레용팝=일베 때문인데 이건 Fabolous님과 전혀 상관없는 문제잖아요. 이 분은 일베와 엮이기 전부터 활동을 하셨는데요. 그리고 크레용팝 글마다 등장해서 감정적인 댓글은 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유게, 자게 다 검색을 해봐도 시비는 다른 분들이 먼저 걸었는데요. 이분한테 대놓고 소속사 직원이냐고 비아냥대는 댓글도 여러갭니다. 갠적으로 왜 벌점을 안먹이는 의문이지만.. 이건 운영진이 판단할 문제니까 보류..
13/08/20 10:55
주류는 홍보할 필요가 없죠. 비주류기 때문에 홍보의심을 받는거였고. 심지어 회원들 반응이 안좋아지기 시작하자, 별 내용도 없는 영상을 자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그때쯤엔 지금 싸우자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분위기를 못읽는다고 해야하나,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도 계속 꿋꿋이 올리는 걸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크레용팝을 너무 사랑해서 난 욕좀 먹어도 괜찮아 난 살신성인할래, 뭐 이런거였던지. 아니면 홍보든지 둘 중에 하나였습니다. 둘다 그다지 유쾌하진 않구요.
13/08/19 15:14
횟수가 과했다기 보다는.. 크레용팝 자체가 뜨지 못해서 각각의 게시물의 공감포인트가 약했고
그게 반복되면서 "재미없는 꾸준글" 이라는 이미지로 굳어졌지요. 그 때의 거부감이 지금도 사실 존재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로 일베논란, 따라하기논란.. 이게 싫어함을 강하게 표출할 빌미가 된 것이겠지요. 싫어할 이유로 적당하기도 하고.
13/08/19 15:07
일베관련해서는 해명한답시고 한 이야기중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한자구절을 넣은 것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그 구절만 뺐으면 사실 사과로 별탈없이 마무리가 되었을텐데 쓸데없는 말을 끼어놓은 것이 더 문제였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저는 아예 관심을 안가지려고 합니다.
13/08/19 15:10
주변 친구들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아이돌이라곤 관심 전혀 없었는데 크레용팝은 먼저 나서서 얘기하고 좋다고들 하더군요.
소시 지 나왔을때도 관심없던 애들이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앨범을 사거나 하진 않고 유툽으로 뮤비보는 정도? 5기통댄스는 확실히 뜬듯 싶네요. 싸이야 세계적으로 떳으니 그만치는 아니더라도 옛날 꼭짓점댄스정도는 되는듯 싶어요. 여기저기서 패러디영상도 보이는데 다만 군인들은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3/08/19 15:10
몇가지 틀린점을 지적하자면
1. 이분 말고도 특정 연예인글을 집중적으로 올리고, 밀어주는 분들은 있었습니다. 많다고는 못하지면 몇명 꼽을 수는 있습니다. 2. 언론이 과도하게 띄워주는 구석이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여지껏 대부분의 연예인들에게 역시 존재했던 호들갑일 뿐입니다. 사실 크레용팝은 여타 아이돌보다 더 화제거리가 많은 편이라, 그런 푸쉬가 발생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3. 그리고 다른분들이 말씀해주듯이, 실제로 뜨긴 떴습니다. 4. 그리고 위의 이유로 논란이 일어난다기보다, 일베와 관련성을 추측한 유저들의 비호감이 작용해서 논란이 일어난다고 보아야 정확합니다. 그러한 비호감을 적정선까지만 드러내면 문제가 없는데, 그걸 못하는 분들때문에 난리가 나는거죠. 벌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13/08/19 16:23
글과 리플의 내용을 떠나서, 굳이 틀린점을 지적 한다는 표현은 글쓰신 분이 보시면 기분이 상하실거 같네요.
글쓰신 분과 절름발이이리님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건데, 3자가 봤을 때는 내 의견이 무조건 옳다 라고 쓰신걸로 보입니다.
13/08/20 11:02
1. 특정 연예인이라 해도 주류나 비주류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비주류의 경우 공감이 힘들고, 반복될 경우 홍보의 느낌을 지울 수 없죠. 아이돌도 상품임을 감안하면 광고나 마찬가지였습니다.
2, 3 번은 이견없구요. 4. 어디까지가 적정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베와의 관련성은 사장이 일베충이라는 데서 끝난 얘기 아닌가요?
13/08/19 15:12
첨에는 니네도 참 돈 벌어먹기 힘들구나라는 불쌍한 느낌이었다가
일베 연관 그 이후에도 이걸 이용하는 듯한 액션+노래 못함+표절 등등의 이유로 더 관심 안 주려구요. 전 일베 포비아입니다.
13/08/19 15:14
(수정 ) 역시... 리플보면 인터넷에 있는 큰 커뮤니티중
PGR만큼 일베를 덜 싫어하는 곳도 드문거 같아요. (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_-;; )
13/08/19 15:18
정상적이라기보다는 .. 뭐 기준의 차이라고 봅니다.
자신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일베가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을꺼고 ( 쓰면서도.. 아.. 이건 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크크...) PGR이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을꺼고.. 오유, 불펜 , 클량 같은 싸이트가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을꺼고..
13/08/19 15:20
음.. 와이낫님 리플받고 다시 생각하니 호의적이란 표현은 확실히 잘못된거 같고요.
덜 싫어한다? 덜 혐오한다? 정도가 맞을꺼 같네요.. ( 리플 수정했습니다 )
13/08/19 15:27
애초에 크레용팝이 일베유저다라는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며칠 전에도 자게에서 한참 논란이 됐던 걸로 기억나는지라 그 이유에 대해서 주절주절 쓰진 않겠습니다만...
13/08/19 15:20
전혀요. 호의적인게 아니고 무분별한 비난을 지양하는 정도라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크레용팝=일베가 아니죠. 피지알러들이 그 정도는 구분하는 거라 생각하네요.
13/08/19 15:15
솔직히 까이는 이유중 8할 이상은 일베지분일텐데요.
PGR에서도 '일베'자체에 거부감을 넘어 혐오감을 가지신분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뭔짓을 하든 밉상으로 보이는 분들이 적잖을 겁니다. 잘나가는 것도 싫고, 공생자체도 원치 않다보니... 그러다보니 이게 요새는 해당그룹이 광고하는 옥션 탈퇴운동으로도 이어지더군요. 언급하신 다른 여러이유는 솔직히 미미한 이유들이죠. 마지막으로 과도하게 띄워줄 능력이 있는 기획사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13/08/19 16:12
요즘은 조금 상황이 달라진게,
지난주 부터는 소니와 계약맺고 본격적으로 해외쪽 공략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 글로벌 관련 기사가 좀 나는걸로 봐서는 소니쪽의 언플이 좀 있는 것 같긴 해요.
13/08/19 15:16
Fabolous님에게 책임이 있다는 논리는, 왕따에게 네가 행실이 바르지 않으니 왕따당한다는 식의 논리와 유사하죠. 물론 일부 그럴수도 있겠지만, 선후가 제대로 된 주장은 아닙니다.
13/08/19 15:16
일베사건 터지고 시간이 꽤 흐른뒤에 소속사 사장인가 크레용팝이 해명글(돼지눈 발언 말고 그 이후) 올라온걸 퍼온 자료가 유게에 있었던 것 같은데, 거기서는 피지알러들 댓글 중 다수가 '아니라고 하니 아닌가보다'하고 반감이 좀 사그라들고 그런식이었던 것 같은데 제 기억이 맞나요? 제가 가는 다른 사이트에서는 아직 '크레용팝 = 일베'하고 옥션 탈퇴하고 그러던데... 근데 또 거긴 이상한게 '탈퇴 안하는건 존중' 하지만 게시판에 '나는 탈퇴 안했다' 글쓰면 '너 일베!' ...
그리고 추가적으로 크레용팝이 그 사건을 터뜨린게 (자기네가 터뜨리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정말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건지는 아직도 궁금하네요.
13/08/19 15:17
그리고 아마 크레용팝도 후회 많이 하고 있으겁니다.
인지도 거의 없던 E급에서 C급으로 올라올때는.. 노이즈마케팅이랍시고.. 욕도 관심이라고 얼씨구나~ 했겠지만.... 빠빠빠가 어떻게 터져주면서.. A급으로 뜰 기회를 잡을 상황인데.. 일베 논란 때문에 뭐... 인터넷에서 더 특히 인기끌만한 요소가 많은데... 거의 모든 곳에서.. 관련 영상이나 글 올라오면.. 일베논란관련 부정적 리플이 대부분 다 올라오죠. 한때는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을 주었던 일베논란이, 이제는 A급으로는 절대 못올라오게 되는 족쇄가 되리라 봅니다..
13/08/19 15:24
크레용팝이 일베에 인증한거도 아닌데 참..
지금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크레용팝이 옥션 광고했다고 탈퇴인증 불매운동하고 있다는데 일베의 이응만 봐도 경기일으키는 사람들 참 많네요
13/08/19 15:24
아무리 중범죄라도 무죄추정의 법칙이 적용되야 한다고 말하겠지만, 일베랑 엮이면
네티즌들한테는 끝이죠. 사실, 일베랑 엮여서 그렇다라기 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집의 결정체라서... 만약 설전을 벌여서 논리적으로 지금의 비난은 잘못되었다고 결론이 내려진다고 해도 '아 그냥 싫다고 어쩌라고..'하며 더 싫어하더라구요
13/08/19 15:28
이미아니라고했는데계속직원이니알바니 몰아가고있는분들도보이고요. 그런분들 보면타진요가생각납니다. 아무리해명해도귀막고눈감고자기주장만 펼치죠(2)
크레용팝 게시글마다 관심안주겠다는 분들은 계속 왜 싫은지, 이래서 별로라던지 하는 댓글을 관심안주겠다는 내용과 함께 달고 계시죠. 관심은 없지만 내가 싫은 그룹은 흥해선 안되!!하는 논리인가요? 까가 빠를 만들죠. 추가로 성향을 잘 타지 않는다고 보는 페이스북에서 어린친구들을 중심으로 크레용팝의 인기는 최고입니다. 마치 난 완전 팬은 아니지만 얘네 노래랑 춤은 좋아 하는 분위기죠. 거의 크레용팝 게시글이 하루에 5개씩은 뉴스피드에 뜨는거 같습니다. 가을 초중고교 수학여행 장기자랑에 빠빠빠는 무조건 나온다에 라파에 겁니다. (우리때는 핫젝갓알지였는데...)
13/08/19 15:29
개인적으로 A급 되느냐 마느냐는 후속곡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예능감 있는 멤버의 등장여부정도...
요 그룹도 인터넷 반응만 보면 깝깝하기 짝이 없지만 현실에서 빠빠빠는 회식때 노래방에서 자주 듣는 노래이고 길거리에서 자주 들려오는 노래니까요. 정치와 연관지어서 그걸 노래까지 적용시키는 케이스는 소수입니다. 그게 인터넷이니까 다수인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죠.
13/08/19 15:30
전 크레용팝에 관심도 없고 얘네 노래 구별도 못하며 오기통인지 육기통춤인지도 모르겠고 그닥 뛰어난 아이돌 그룹이라고 생각지도 않지만 좋아하는것 자체를 문제삼고 싶지 않은데 여기서는 유난히 파이어가 잘나네요 그럴만한 일인가도 싶고;;알바니직원이니하는건 심한거아닙니까??누가 밀어주는거아니냐는 음모드립에;;
13/08/19 15:30
그리고 뭐 "나는 이 연예인을 싫어한다"고 표현하는 건 그러려니 할 수준이라고는 생각하지만서도, 그 얘기만 계속 크레용팝 글에 나타나 반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싫다는 표현도 한두번이지, 계속 그러고 있으면 이건 제제할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매너상 문제 있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13/08/19 15:3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싫어하는거 한번만 말하고 그냥 관심 안 보이면 그만이지 게시글마다 들어와서 욕하고 가는것도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좀 피곤하네요. 요즘 인터넷 하다보면 게시글의 절반이상이 누군가를 까는걸로 흘러가서 할맛이 참 안나네요.
13/08/19 15:55
글쎄요 표현 수위만 과도하게 엇나가지 않는다면 문제없는게 아닌가요?
좋다고 할 수 있다면 싫다고도 할 수 있는거지. 게시물이 올라올 때 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반복적으로 표현하는게 비매너라곤 할 수 없습니다.
13/08/19 15:59
그런데 반복적으로 싫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의 상당수가 반복적으로 크레용팝글을 올리는 분들을 공격을 하니까 문제겠죠 말씀하신것처럼 자신이 반복적으로 싫다고 할 수있는것처럼 상대방도 반복적으로 좋다고 할수 있는건데 말이죠
13/08/19 16:17
가령 스타2 게시글마다 나타나 "전 스타2 싫어요."라고 쓰면 비매너죠. 남은 좋아서 올리는데 굳이 초를 치는 것은 비매너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13/08/19 16:31
지나가다님 비유에 적극 공감합니다.
저는 크레용팝 노래, 얼굴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일베관련 논란, 일본가수 표절 사태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불호에 가깝지만 일부 크레용팝 글에 항상 꼭 들어가서 한두번도 아니고 크레용팝 싫다 싫다. 글 올리는 사람도 조롱하고 심지어는 크레용팝이 무슨 안 좋은 이슈거리가 생기면, 특정인은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댓글 보면 정말 무섭기까지 합니다.
13/08/20 11:06
애초에 스타2와 사안이 다릅니다. 시작은 파볼루스 님의 무한 크레용팝 사랑이었으니까요. 홍보였습니다. 지금 누가 인기 없는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두달에 20개정도 올린다고 생각해보세요. 무슨 생각이 들까요?
13/08/19 19:12
재수없어란 표현은 이미 과도하다고 느껴질 수 있죠.
난 그냥 A가 마음에 안들어와 A가 재수없어~ 표현의 정도의 차이가 꽤나 큽니다. 그래서 과도한 표현이란 전제조건을 단 것이고요.
13/08/19 21:17
매너 이전에 싫다고 해서 만나지 않는 상대를 또 계속 찾아가 싫다라고 하는건 악의적인 스토킹이죠.
공개된 게시판의 댓글로 과도한 표현을 삼가면서 그 주제에 관련된 싫고 좋고의 감정을 말하는 것과 비교하기엔 넘사벽같습니다.
13/08/19 15:30
뭐... 확실히 제가 다니는 많은 사이트에서 크레용팝 이야기가 나오면
10명 중 8~9명은 '일베'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어찌보면... 현장에서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인터넷 상에서의 반응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는 아이돌에게 크레용팝 = 일베유저 라는 이미지는 분명 치명적으로 다가올거라고 생각합니다.
13/08/19 15:33
사실 일베유저라는 낙인도 "노무노무"로 시작, 대중여러분으로 마무리 됐는데 (맞나요?)
이게 일베유저라는 증거가 되는지도 의심스럽고 대형 커뮤니티라면 회원이 아닌 눈팅회원이 더 많을텐데 막장에 참여 안하고 재미있어 보이는것만 골라보는게 그렇게 나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3/08/19 15:41
전효성양의 민주화 발언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단어들이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던 곳이 바로 '일베' 라는 사이트였기 때문이죠. 더불어 대표의 발언도 불씨를 키웠으니까요. 단순히 눈팅유저 또는 유령회원 아니면 적극적으로 게시글(또는 댓글)을 작성하는 유저인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연예인이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 회원정보를 뒤질 수는 없는 일이니... 문제는 일베라는 사이트가 단순히 유머글이나 기타 글도 올라오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는 게시글이 다수라는 겁니다. 눈팅유저인지 게시글을 작성하는 유저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베를 이용한다는 것만으로도 낙인을 찍기 충분하다는 것이 대중의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3/08/19 15:50
일베를 극도로 싫어한다면 "일베를 이용한다는 것만으로도 낙인을 찍기 충분하다는 것이 대중의 성향(?)"이라는 의견이 이해는 갑니다
근데 저처럼 가지 않는 사람은 그 문제의 글들이 정말 다수인지 아니면 여러글중 막장 "일간베스트"를 모아놓은 것인지 판단을 할 수가 없고, 그거 판단하자고 가기도 싫고 하니 일베나 아고라나 비슷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오유등 기타 모든 사이트는 가본적이 없어 판단 불가...) 그리고 대표가 한다 = 애들이 한다는 아니니깐요 (해명글에 그 애들이 크레용팝이 아니고 다른 연습생이었다 했던것 같은데 원래 인증했던 글이 기억이 안나네요)
13/08/19 15:42
일베는 막장 정도가 아니죠. 따로 형용할 단어가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솔직히 막장이라는 단어에게조차 미안할 지경인 헬 오브 지옥이 일베이니...크크크
13/08/19 15:32
크레용팝은 pgr에서 처음 알게 되었지요.
체육복? 트레이닝복? 을 입고 춤추는 아이들을 보고 '아 요즘은 이렇게까지 안하면 못 살아남는구나' 정도의 감상이었습니다. 물론 흥미는 전혀 없었고 그러려니 했지요. 직원 논란이 있었을때도, 일베 논란이 있었을때도, 지금도 솔직히 저에게 크레용팝은 관심밖입니다. 처음에는 이 글도 스킵하려 했는데 시간을 때우기가 난감해서 굳이 들어와 읽었는데 처음 생각이 저랑 비슷해서...크 p.s. 예전에도 꾸준히 한 아이돌을 미는 분은 계셨습니다. 그건 문제 없다고 봐요. 사실 정말 관심밖이었기에 요즘 뜨고 있다는 사실도, 논란이 된다는 것도 전부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제 주변엔 아는 사람이 정말 단 한 명도 없어서...;
13/08/19 15:36
오늘 사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크레용팝이 등장했는데..반응이 상당히 안좋더군요..
일베용팝이라고 불리던데... 무슨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이제 막 뜨기 시작한 그룹인데 무슨 구설수에 휘말린건지...
13/08/19 15:37
클리앙, 뽐뿌, bestiz등 기타 대형사이트에서 크레용팝이 옥션모바일 광고 모델이 된 것을 알게 된 후 회원들의 옥션 탈퇴 인증글이 우수수 올라오는 것을 보고 기가 차더군요. 실제로 탈퇴를 했는지도 궁금하지만.. 여러모로 요즘 핫한 가수.. 아니 연예인인 것 같습니다.
13/08/19 15:39
저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이친구들이 일베를 한다고 인증을 한것도 아니고, 일베 하지 않는다고까지 (물론 돼지눈 어쩌고 대응멘트는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해명을 했는데도 왜 자꾸 일베랑 연관을 짓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장이 일베를 한거지(그것도 마케팅목적으로요) 멤버가 일베를 한것도 아니건만 왜 이렇게들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타진요사람들이랑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13/08/19 15:50
그러게요. 공식적으로 쟤네들이 "나는 일베인이다! 일베 짱짱!" 한 것도 아니고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우린 안한다'고까지 밝혔는데 왜들 난리인지.
'몰래 일베를 할지도 모르니까' 깐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13/08/19 17:22
그 사람들은 '일베 안한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노무노무, 쩔뚝이 등의 말이 일베와 관계가 없다는 해명만 했었죠. 해명이 매우 어정쩡했고, 초기부터 일베, 디씨 등을 의식한 마케팅을 구사한 것이 사실입니다. 주팬층이 그쪽인 것도 사실이구요. 인터넷 덕후의 틈새시장을 재발견했다는 점에 문제적 아이돌이지만, 그 초기 타겟이 일베유저들이었다는 점이 불쾌한 것도 사실입니다.
13/08/19 15:53
일베논란도 한창 시끄럽다가 이제 좀 조용해지나 싶을때 터진 백골단이 결정타였죠.
초반 대응을 왜 안했는지는 모르겠다만 팬들이 이미 퍼질대로 퍼진뒤에 수습하고 있긴 하던데 너무 많아 퍼져서... K리그 시축취소사건도 그렇고 일베라는 족쇄가 분명 더 높게 올라갈때 제대로 발목 잡을것 같습니다.
13/08/19 15:39
그룹 호불호를 떠나서 노래는 엄청 중독성 있고 좋더라구요
주말에 오션월드 갔었는데 파도풀에서 댄스그룹이 빠빠빠 춤췄는데 호응도가 강남스타일 버금가더군요 크크... 물론 아이돌이 이미지로 먹고 사는 것은 분명해요 아이유가 대표적이죠. 나는 오빠가 좋다고 했는데 그 오빠가 내가 아니었다는... 그래서 혐오반응이 일어나는 것도 이해는 하는데 문제는 fabolous님 관련이죠 무료 음료를 나눠주는 곳에서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맛없어서 버리는 것 까지는 좋은데 왜 이렇게 만들었냐고 따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알지도 못하는 걸그룹 글을 올려서 재미가 없어서 뒤로가기 했는데 이제는 인지도도 생겼는데 올리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는 것 같아요
13/08/19 15:40
굵직한 것만 보면, 속칭 일베어를 사용해 논란이 생긴 경우가 홍진호, 김캐리, 시크릿, 크레용팝.. 정도 될거같은데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크레용팝은 변명 아닌 변명과, 역대급 사과인'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 로 인해서 더더욱 이미지가 안좋아졌죠. 거기다가 '민주화 당했다' 라는 표현으로 말그대로 훅 간 시크릿과 달리 크레용팝은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으니 좀 신기하긴 합니다. 더욱이 인지도 면에서 훨씬 앞서던 다른 아이돌 그룹들이 해외진출 혹은 해외 콘서트를 위해 출국할 때 이정도의 전파를 탄 경우도 없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보이지 않는 손' 에 대한 음모론이 꽤 많이 도네요 사실 뭐 저 역시도 크레용팝 별로입니다만.. 지금의 크레용팝을 향한 분노는 오히려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또한 더 좁게 피쟐만 본다면, 저 역시도 크레용팝관련 게시물 안보고, 가끔 Fabolous님의 글을 클릭해도 내용 보고 스킵하고 넘어가곤 하지만 Fabolous님을 향한 분노 역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표적 잃은 분노.. 아니 표적 없는 분노 라는 느낌만 들더라구요
13/08/19 15:51
문제는 그 분노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말을 하면 일베충, 국정원직원으로 몰린다는거죠 크크크크
진짜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맹목적인 정의감 하나는 엄청납니다. 그게 다른 사람들을 훨씬 피곤하게 한다는걸 모르죠... 여기 pgr만 해도 일베 출처논쟁에서 운영진이 공지를 재차 강조하고 확인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베에 대한 혐오는 당연한거라면서 출처 표기한 사람을 욕하는 사람들이 있죠.
13/08/19 15:40
크레용팝 논란(?)은 이미 요단강 건너가버린 느낌이네요 헐헐.
좋다는 사람 제재할 길도, 싫다는 사람 입막을 길도 없으니 어찌 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그냥 시간 가면 지겨워질 타이밍이 오겠죠.
13/08/19 15:41
예전 댓글에 빈도수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애당초 꾸준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더 꾸준하고 빈번하게 한 주제에 대해서만 글쓰는 분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13/08/19 15:49
평소에 절름발이이리님이 쓰시는 표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크레용팝 논란 뿐 아니라, pgr 여론이 다수로 치우친 사안의 경우 높은 확률로 반대편 포지션을 취하고 대중들을 향해 '인지부조화.. 쯧쯧' 하시는 걸 즐기시는 분이라. 저도 사실만을 서술했습니다.
13/08/19 15:52
반대편 포지션 취하는것이 죄는 아닐것이고 이리님도 가끔 가다가 감정적인 댓글달아서 벌점도 많이 드신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이 댓글도 벌점 대상일겁니다 별로 바람직한 댓글은 아닌거같습니다
13/08/19 15:48
제가 그런 포지션을 좋아해서요. 구토가 나실땐 구토하면 편합니다. 억지로 참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3/08/19 15:54
남의 비꼼에 더한 비꼼으로 응수하는 키보드 전쟁이 정말 보기 안좋다는 말입니다.
뭐, 적지않은 기간동안 봐온 경험으로 비춰보면 이미 이리님은 판단의 답을 정해놓고 계시다고도 생각하고.
13/08/19 15:58
비꼰 게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답을 드린겁니다. 비꼬려고 마음먹었으면 제대로 비꼬았겠죠. "예시1"라던지, "예시2"라던지 등등을 붙여서.. 제 비꼼력을 너무 가볍게 보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셨으니 수정합니다)
더불어서 판단의 답을 정해놓는 경우는 제 인생에 거의 없습니다. 전 언제건 제가 가진 모든 생각을 바꿀 마음가짐으로 삽니다. 내 주장이 틀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옳바른 주장을 하는게 중요한거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논쟁을 하는겁니다.
13/08/19 16:01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이 댓글에 써 놓으신 두개의 표현보다야 약하지만, 이미 꽤 강한 수위로 비꼬신것 같네요.
있는 그대로의 답이 이 정도 수위라면, 그 올바름에 대해서도 의문이 갑니다.
13/08/19 16:03
애초에 비꼬다는 단어 뜻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비꼬다는 상대를 비웃고 놀리는, 빈정댄다는 의미인데, "네가 구역질 나"라는 사람에게 "구역질 나는거 참지 말아라"고 답하는게 비웃고 놀리는겁니까? 꼭 제가 갈갈이 날뛰어주거나 무시해야만 하나요? 그냥 "그러시던지" 정도의 답변을 가지고 비꼰다고 답하면, 비꼰다는 말의 허들을 지나치게 낮게 잡고 계시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군요.
13/08/19 16:06
비꼰다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그 표현을 받아들일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생각하셔야죠.
제 3자가 지나가며 봐도 불편할 표현을 써 놓으시고, 그건 비꼼이 아니다라고 하시면 별로 드릴 말이 없네요.
13/08/19 16:09
딱히 뭐가 있는건 아니고요. 그냥 이리님이 잘 이해를 못하신 것 같아서요.(비난하거나 그런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유저는 '구토가 나실땐 구토하면 편합니다. 억지로 참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란 말을 비꼼이라 인식하고 있어요. 이리님의 생각은 '그저한말'이라 쓰셨지만, 아마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다들 비꼼을 비꼼으로 받아쳤다라고 생각하실 걸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신념이신지 몰라도 남들이 다르게 받아들인다면 좀 더 심사숙고해야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저 상황이면 더한 말도 나올 것 같네요. 물론 이 댓글 방향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13/08/19 16:12
알겠습니다. 표현 주의 까지 받은걸 보면, 많은 분들이 그렇게 받아들이신 모양입니다. 제 표현이 미숙하고, 잘못된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운영 메시지처럼, 주의하겠습니다.
물론 여전히 "남의 비꼼에 더한 비꼼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뭐 버기님이 이에 대해 더 말씀하실 의향이 없으신듯 하니 이쯤 하죠.
13/08/19 16:19
비꼼이라고 볼수는 있긴한데그런노골적 인신덧글을보고서는 그정도 비꼼도 안하면 진짜 만렙을 넘어 신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이해하시길.
13/08/19 15:53
세상 사람들이 다 이리님 같진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내가 그들의 위에 있다는 망상에 빠지는 걸 즐기진 않죠. 제 구토는 여기까지..
다른 분들께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13/08/19 16:00
이성과 감성을 그렇게 사용하시면 안되죠
이리님의 감정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이 덧글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증오섞인 감정뿐인데다가 표현이 일베급이네요 벌점먹어야 하는거 아닌지..
13/08/19 15:45
옥션 탈퇴 러쉬 보니까 예전 종편 삭제 러쉬가 생각나네요
종편 개국할때 온 커뮤니티에서(디씨 빼고) 우리집도 부모님댁도 주변 가게에 가서도 다 삭제한다고 하더니 정작 썰전 같이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 나오니 누구보다 더 열심히 보고 심지어 게시판에 중계까지 하는 모 커뮤니티가 떠오릅니다 결론은 부질없는짓
13/08/19 15:46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제 취향이 아니에요.
일베 논란도 진실은 모르겠지만 회사측 대응이 좋지 않았던 걸로 생각하구요. 그래서 어딜 가든 이 친구들 게시물에는 일절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좋아했던) 아이돌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싫었거든요. 특히 근거없는 이야기들이.. 그리고 한때 모 커뮤니티에서 (크레용팝 말고 다른 그룹에 대한) 안티 비슷한 활동도 해 봤는데, 부질없는것 같아요..
13/08/19 15:47
여전히 별 관심은 없습니다.
논란이 된 첫 글에서는 일단 이게 정도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을 뿐, 베끼긴 베꼈구나. 생각했고 둘째 글은 좀 무리수다. 정도의 생각이네요. 종합적으로 컨셉을 잡고 인지도를 올려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어쩌면 일베 관련 문제도 의도적이었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13/08/19 15:48
다른 건 몰라도 크래용팝은 확실하게 떴습니다. 윗분들 말대로 '띄워준 게' 아니라 '떴어요'.
이렇게 크레용팝에 관련해서 온갖 비난과 음모론이 날뛰는 것만 봐도 대성공이죠. 물론 이 인기가 크레용팝 자체의 인기는 아니라고 보는데 (티아라처럼 음원은 잘 팔리고 팬덤은 작은...) 앞으로 얼마나 음원을 잘 뽑아낼지가 관건이네요.
13/08/19 16:01
문제는 후속곡이 얼마나 잘 나오느냐와 대중이 특이한 컨셉을 계속 식상하지 않게 여기느냐일 듯합니다. 예능 출연도 중요하겠고요.
13/08/19 16:05
방금 다른 노래도 몇 개 봤는데 상당히 괜찮군요. 딱히 빠빠빠만 유달리 퀄이 좋은 게 아니라 다른 음원들도 평균 수준이 빠빠빠 정도는 되네요.(노래 자체보다는 안무+컨셉이요.) 후속곡도 기대해 볼만 할 것 같고, 문제는 말씀대로 대중이 식상해 하느냐, 식상해하지 않느냐네요. 문제는 소속사 사장이 오바해서 너무 기괴한 연출을 하지 않을까...하는 거 -_-;
13/08/19 15:57
뜨긴 떴죠. 광고도 몇개 찍은걸로 알고 있구요. 음원도 오랜시간 상위권 유지하고 이제서야 점점 내려가는 느낌이니까요.
다만 제 2의 강남스타일이니 텔미니 할 정도로 음원성적이 폭발적이거나 음판이 뛰거나 하진 않았다는 점에서 가수 자체의 위치는 크게 올라가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3/08/19 15:48
개인적으로 관심은 없지만 그나마 신선하다는게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어제 올라온 글을 보니 일본의 그룹을 표절했더군요. 이름도 유사하구요. 그 이후로는 신선함도 없어져서 약간은 부정적으로 변했습니다.
13/08/19 15:50
요즘 피지알에서 핫(?)한 아이돌을 보니 유게에서 봤던 한 유머가 생각나네요.
"" 한 아이돌 가수가 연애를 하는 모습이 발각되어 팬들에게 돌을 맞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나가다 이 광경을 보시더니 입을 여셨습니다. "이 중에서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자 있거든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그러자 팬들은 계속해서 돌을 던졌답니다. ""
13/08/19 15:57
어떻게 보면 노력은 뜨는 데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를 보여주는 사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크레용팝이 다른 아이돌보다 적게 노력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3/08/19 16:04
글쎄요. 다른 가수들보다 훨씬더 고생한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제가보기에 사람들이 광기에 휩싸이면 어떤 일이 절어지는지 모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13/08/19 16:06
글쎄요. 대형 기획사의 언플이나 마케팅, 음원 사재기, 심지어 밀어주는 기획사 선배들의 고정된 팬덤도 없이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오히려 고생은 더 했죠.
13/08/19 16:14
운이 좋다면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뜰 수는 있겠죠.
실제로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에 비하면 크레용팝은 노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노력을 들이지 않고 떴다고 비하할만한건 아니죠. 엄청난 노력으로 레드오션에서 성공한 사람보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블루오션을 만들어낸 사람하고의 차이니까요.
13/08/19 16:21
맞습니다
남보다 더 노력을 해도 못뜨는 경우가 있으니 반대로 남보다 덜 노력해도 뜨는 경우도 있겠죠 근데 "어떻게 하면 남들 보다 노력을 들이지 않고 쉽게 뜰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누가봐도 노력 거의 없이 단지 운 좋아 떴다라고 쓴걸로 보이네요 그들의 노력을 모조리 무시하는 발언으로 보여요 설탕가루인형형님 말씀처럼 남다른 아이디어로 덜 고생할 수는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디어도 노력의 일부니.. 내가 뭔말 하고 있는거니;;;
13/08/19 16:18
세상에 어떤 가수나 아이돌이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숱한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무료로 하는 노력보다 더 큰 노력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13/08/20 05:53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방송없다고 추운겨울에 트레이닝복 입고 게릴라콘서트 다니면서 불평없이 웃는 모습을 보여준 그룹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노력을 많이해서 여기까지 온것 같은데요.
13/08/19 16:14
노력한만큼 뜨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전 그 체감을 하긴 어렵습니다만...
다만 일베와 연관되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면 더이상 치고 올라가긴 힘들수도 있겠네요. 소속사가 그렇게 빵빵하게 힘이 있는 것도 아니니... 너무 이런 일에 힘빼지 마세요. 이리님이야 전투종족의 본능을 타고 나셨으니 이정도야 껌이지만 다른 분들은 다들 연약한 인간 아닙니까? 아 물론 치타 정도는 가볍게 제압가능(?)한게 인간인지만요.
13/08/19 16:16
아마 다음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악재가 너무 많아요. 일베이미지 때문에 뭘하던간에 발목이 잡히는데 강남스타일 , 5기통처럼 컨셉의 승리는 연달아 터질 가능성이 적죠. 그만큼의 가능성이 크레용팝의 성공가능성과 일치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패싸움 드립 , 돼지드립등의 공격성이 아이돌 이미지에 좋을리가 없는데 일베이미지와 함께 날개를 달아버렸으니 말이죠. 일베이미지만 아니였으면 더더욱 뻗어나갈수 있는 기회였는데 일단 상당수의 절대적 비호감층을 만들어버렸으니 말이죠.
사실 빠빠빠의 컨셉반응 정도를 보면 크레용팝이라는 브랜드네임 파워 상승이 미미하지 않나 싶네요. 텔미의 원더걸스가 당시 어느정도 성장했는지를 가늠해보면.
13/08/19 16:17
크레용팝을 초창기 때부터 봐왔는데,
그 어느 그룹보다 고생 많이 하고, 설움 많이 받고, 길거리 게릴라 공연 많이 다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크레용팝 뜨는데 일베가 무슨 도움이 되었는지도 전혀 모르겠고, (사장이 일베 모니터링 하는 거야 당연하다고 보고요) 오히려 국민아이돌로 거듭나는데 족쇄만 되고 있고, 일베가 크레용팝에 편승해서 '일베 덕에 떴다.' 라고 소문내고 다니는 것 같은데, 이제는 좀 분리해서 생각했으면 합니다. 무명시절부터 길거리 공연하면서 삼촌팬 꾸준히 모으고, 일반인들한테 "얘네들 참 먹고 살려고 열심히 하네." 라는 인식도 심어주고, 걸핏하면 음악방송 다 까이고, 스케쥴이 없어서, 길거리에 직접 스피커랑 팻말 들고 다니면서 PR하고 다녔는데, (명동에서 주말오후엔 매주 볼 수 있었다고) 노력을 안 했다는 건 정확하게 모르고 하는 말 같습니다. 길바닥에서부터 단계를 밟아 올라온 것이지 일베는 도움된 게 없어요. 오히려 뜨니까 등에 올라탔죠.
13/08/19 16:23
일베가 등에 타서 아주 잘 이용해먹고 있죠. 일베로서도 이만한 매력적인 분탕소재를 내려놓을리가 없죠.
아주 거대한 똥을 짊어진 상황이죠.
13/08/19 16:23
그쵸. 저만해도 고생하는 모습에 안쓰러워 라이트한 팬이 되었습니다. 일베논란이 있고 나서 까이는 모습이 마치 타블로를 연상케 해서 오히려 더 좋아진 케이스입니다.
13/08/19 16:24
동의합니다. 배슬기씨가 일베의 여신이라지만 누가 신경이나 쓰던가요. 크레용팝이 뜨니까 일베가 등에 탔다는 게 맞는 표현이죠.
물론 인지도 상승에 1g 정도 도움이 됐을 수는 있겠지만.
13/08/19 16:21
당연한 얘기지만, 다음 노래나 컨셉이 좋으면 뜨겠죠.
이미 빠빠빠가 뜬 상황에서 비호감층이니 덧칠이니 하는 건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13/08/19 16:24
방송국에서 크레용팝을 밀어준건 아닐꺼에요. 밀어준다고 다 뜨지도 않을 뿐더러 상품가치가 없으면 유명 기획사 아이돌도 가차없이 버려지죠. 음원수입도 그렇고 요즘 광고찍는 수를 보더라도 크레용팝의 인기가 많아지니 방송국에서 많이 언급되고 나오는 것일 뿐이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터넷여론과 실제여론이 항상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상에서 크레용팝이 엄청나게 까이고 안티가 많지만 광고도 많이 찍고 행사도 많이 다니는거 보면 괴리감이 느껴지죠.
13/08/19 16:28
유명 쇼핑커뮤니티(?)에서는 크레용팝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거나, 크레용팝과 일베의 연관성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을 죄다 일베유저로 몰아가서 욕하고 비추먹이고 그러더군요. 마치 빨갱이 광풍으로 간첩사건을 조작하는걸 보는듯 했습니다.
13/08/19 18:50
사실 옥석구분이 어려우니 그러는거야 그렇다쳐도 좀 지나치다 싶긴합니다 =_= 물론 일베쪽이야 혐오물질수준이니 그렇다손 쳐도 말이죠...
13/08/19 16:28
애초에 사과할 타이밍을 놓쳐버렸죠. 처음 일베 논란 생겼을 때 그냥 '저희는 일베 절대로 안합니다. 오해입니다. 언어순화 못한 점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정도로 깔끔하게 털고 갔어도 아마 지금 안티 양의 반의 반으로 줄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당장 팬 한명이 급한 입장에서 특정 사이트에 대한 배제가 부담스러워서 그랬겠지만, 말을 확실히 맺지 않고 어물어물거렸고,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멤버가 직접 자기 손으로 이른바 '돼지 타령' 을 하면서 급속도로 이미지가 추락한거죠. 사실 이게 진짜 화룡점정이었는데.. 일베를 하네 마네를 떠나서 이런 한심한 대응 덕분에 안티팬을 키운 꼴입니다. 어쩌다보니 시류 잘 타서 한순간이나마 더 치고나갈 수 있는 상황이 왔는데, 안티 세력에 짓눌려 동력이 안나오네요.. 결론은 po퍼거슨wer
13/08/19 16:32
(노무현 비하로 쓰인게 아닌 이상) 순화할 언어가 아닌데 순화하겠다는 것도, (노무현 비하로 쓰인게 아닌 이상) 반성할 일이 아닌데 반성하겠다는 것도 모두 이상하죠.
뭐눈에 뭐만보인다는 말은 세련되지 못한 대처였지만, 그와는 별개로 말입니다.
13/08/19 16:39
말씀하신 사례는 '노무노무' 에 한정된 것 같은데, 일단 세련된 대처가 아니었다는 점은 굳이 반복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PGR이었으면 상호 벌점 먹을 수준의 저급한 비아냥이었죠. 그리고 이미 소속사 사장 및 (아직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 연습생 멤버가 일베를 한다고 밝힌 상황이다보니 개연성은 충분히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좋게 봐줘서 '비하 의도는 아니었을' 지언정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은 맞죠. 진정 잘못한 것이 없다면 사과가 아닌 해명이라도 하면 될 것을, 스스로 긁어 부스럼 만든 꼴이니 뭐.. 누굴 탓할까 싶군요.
절뚝이는 굳이 일베 엮지 않아도 그냥 그 자체로 비속어로 까일 말이었으니 넘기겠습니다.
13/08/19 16:49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시발점은 소속사 사장의 SLR클럽-일베 분탕질부터가 아닌가 싶긴 한데.. 노무노무야 그거 터지고 나서 한참 뒤에 사람들이 일베 증거 찾겠다고 눈에 불을 켜고 뒤져서 찾아낸 꼴이니까요. 사실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소속사 차원에서의 대처도 돼지 타령 이후로 없는 상황이니 논란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현재진행형.. 으로 생각해도 큰 무리 없지 않나 싶습니다.
'잘못한 것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류의 과잉사과야 대중 상대로 영업해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립서비스인데다가, '언어순화 못해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우리가 노무현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노무노무를 썼으니까 죄송합니다' 와 직결되는건 아니지요. 그냥 '너무너무라도 해도 되는데 바른 말 고운 말 쓰지 않아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켰으니 죄송합니다' 정도로 해석될 수도 있는 말이죠. 생각해보면 이렇게 디테일한 의미 자체는 좀 애매모호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게 사과하는게 이 시점에서 크레용팝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과법인 것 같은데.. 뭐 소속사에서 알아서 하겠지요.
13/08/19 16:53
어쨌건 처음에 언급하셨던 표현이, 일베용어를 쓴 걸 인정하는 뉘앙스라, 만일 그렇지 않다는 전제하에선 적절한 양식의 해명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거고
세련되게 해명할 수 있는 방법이야 물론 여러가지가 있었겠지요.
13/08/19 16:43
하지 않은일도 해명하는게 연예계죠.
무언가에 연루된상황에서 그것이 이미지에 득이된다면 놔두고 실이된다면 발빠르게 끊어버리는게 일상인데요. "전혀 그런의도는 없었습니다만 오해 할만한 여지가 있었음을 공감합니다. 앞으로 표현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일베와 연루된 연예인들의 대처가 대부분 그러했듯이 말이죠.
13/08/19 16:46
네. 차라리 그렇게 말하는 건 가능하죠.
어쨌든 '언어를 순화하겠다'와 '반성하겠다'는 좀 핀트가 어긋난 해명이란 얘기를 한 것입니다.
13/08/19 16:51
말꼬리 잡으려 지적하는 게 아니라, 일단 크레용팝이 일베를 했고 잘못을 했다는 걸 전제로 깔고 들어가는 말 같은 뉘앙스라서 지적하는 겁니다.
13/08/19 17:07
포인트는 일베와의 관계를 부정하는거고
그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는 하는사람이나 듣는사람이나 크게 중요하지 않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딱히 '반성'이란 표현을 안쓴다해서 문제될거 같지는 않거든요.
13/08/19 17:22
인과관계는 명확히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효성의 경우, 초기에는 쌩뚱맞은 변명(민주화라는 단어를 일베에서 쓰는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로 쓴 것이다) -> 일베 안함으로 결론을 내고 억울하다는 식의 보도자료를 유포해서 기름에 불 붙인 꼴이 된거죠. 불필요한 사족을 붙이니 사과가 아니라 조악한 변명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냥 거두절미하고 '죄송하다. 인터넷에서 흔히 쓰는 말을 생각 없이 사용했다. 반성하겠다' 정도가 가장 깔끔했을텐데, 일베 의미도 아니고 정상적인 의미도 아닌 신조어 하나를 창조해내는 수준의 변명을 해버리니 거기에 진정성이 있을리가 없겠죠.
카이스트에서 뒤늦게 눈물로 호소하며 사과했다고 하지만 정작 해당 자리는 공식석상이 아닌 그냥 학내 행사였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못 받았고, 심지어 일부는 '행사 다 잘리니까 남은거라도 어떻게든 하려고 카이스트에만 사과한거냐' 같은 소리까지 들었죠. 이후로도 꾸준히 망해서 마돈나 이후에도 노래를 두개나 냈지만 시크릿 네임벨류에 한참 못미치는 처참한 성적으로 8:45.. 이미 일어난 일에 IF를 붙이는 것이 참 의미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크레용팝이나 전효성이나 그냥 깔끔하게 사과하고 넘겼으면 큰 문제 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얼마 전에..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느 남자 배우가 SNS에 뭐 적었다가 일베 논란 생겼었는데 깔끔하게 사과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얼핏 나네요.
13/08/19 17:25
하신 얘기는 맞죠. 근데 "포인트는 일베와의 관계를 부정" 만이 아니란 점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마돈나는 맨 처음 노래인데 뭔가 착오가 있으신듯.. 논란이 일어난 건 유후 때인데, 유후는 시크릿 명성에 비하면 덜뜬건 맞지만, 그렇다고 크게 쪽박찬 건 아니고, 그후 후속활동은 안한걸로 압니다.
13/08/19 17:28
유후는 그 와중에 징거 사고까지 나서 거의 활동을 못한 것이었고.. (라기보다 그냥 전효성 여파가 수습이 안되니 징거 사고 터진 김에 그냥 활동 접어버린 느낌이 크긴 한데 이건 뭐 사견이니) 사건 터진건 제가 기억하기론 TALK THAT 끝물 ~ 유후 초반 아니었나요? 그래서 마돈나 이후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마돈나 - TALK THAT - WOOHOO)
다시 확인해보니 WOOHOO 때가 맞군요. 내고나서 한달 있다가 터졌네요. 위에 멘트는 수정하겠습니다. 두곡이 아니라 한곡만 망했네요.. 근데 그럼 TALK THAT은 왜 이렇게 망한거지 ;;
13/08/19 17:31
유후 때입니다.
마돈나는 시크릿이 매직 이후 떴을 완전 초창기 때고, 그후 샤이보이, 별빛달빛 사랑은 무브 톡댓까지가 라인업이고, 가장 최근인 유후 활동 초기에 민주화 발언이 터졌습니다. 징거 사고나서 활동못한건 토크댓 때입니다.
13/08/19 17:33
그땐 무슨말을 했어도 좀비마냥 물어뜯기 바빴던거 같은데말이죠 크크
단어의 경중문제를 떠나 사과의 수준을 보면 이번 사과가 훨씬 질떨어지는데 이번 사과에는 진정성이 있다고 느끼셨다면 할말없네요.
13/08/19 17:36
그래서 사실 시크릿의 유후가 망한 것도, 꾸준한 하락세에 있던 와중에 나온거라, 민주화 사건이 큰 영향이 있었냐를 따져보면 좀 미묘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사과의 진정성 얘기는 무슨 얘기신지?
13/08/19 17:37
뭐, 저는 누누히 말하지만 전효성이나 크레용팝이나 둘 다 멍청한 짓 했다는 입장이라.. 전효성은 민주화 단어를 재창조하는 거짓말, 크레용팝은 돼지 타령에 후속타로 절뚜기.. 난형난제죠. 실제로 WOOHOO는 노래가 꽤 좋은데도 나온둥 마는둥 망해버렸고(뉴스 검색해보니까 활동 자체를 한달정도 밖에 못한 것 같군요. 아무리 하락세라도 명색이 시크릿인데 한달은 좀..) 크레용팝은 더 뜰 수 있는 시점에서 안티에 막히는 형국이고..
뭐, 개인적으로는 사필귀정 같습니다.
13/08/19 17:40
전 둘다 대중이 과하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둘다 대처가 좋지 못했기도 하겠지만요. 후자는 (비교적) 능력의 문제라면, 전자는 도덕성의 문제기 때문에, 저는 전자에 대한 비판을 더 하는 겁니다.
13/08/19 17:41
가나다라마법사님 / 전 전효성의 사과 수준이 딱히 어떻다고 얘기한 적은 없는데요. 진정성이니 질이니를 논하셔는데, 전효성이 한 사과에 그런게 있거나 더 높다거나 하는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구리다고 깐 쪽이죠.
13/08/19 17:02
전효성은 피해갈 여지도 없는 '민주화'라는 용어를 그것도 하필 518을 앞두고 완벽한 용법으로 사용해서 손 쓰지 못했죠.
지금 상황은 크레용팝 대표, 멤버들이 아닌데? 아닌데? 관심법 시전하심? 낄낄 이러는 모양새라. 사실 후자가 훨씬 악질적임에도 말 그대로 '물증' 이 없기 때문에 안티세력이 마음껏 물어뜯지 못하고 있죠.
13/08/19 17:11
후자가 더 악질적이란건 어디까지나 그 의혹이 사실일 때의 얘기고, 그들이 억울할 경우 악질적인건 추측하는 대중쪽과 안티쪽이죠. 사실 안티들이 마음껏 물어뜯지 못하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비교적 중립적인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이나 판단을 유보하는거죠.
13/08/19 17:17
의혹의 사실여부는 개개인이 판단해야하는 문제죠. 본인이 일베한다고 밝히지 않는경우에는요.
전효성의 경우에도 다른데서 들어서 몰랐다고 억지부릴 여지는 충분했죠. 이번에는 그게 제대로 들어먹힌거구요. 또한 전효성의 선례에서 과하게 까던 사람들이 죄책감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중립적인 입장이나 판단 유보하는 경우가 있는것같구요.
13/08/19 17:18
판단은 개개인이 자유롭게 할 일이지만, 그 판단을 근거로 남을 비난하는건 아무렇게 해도 괜찮은 영역이 아닙니다. 결국 명확한 근거 없이는 유보적으로 행동하는 것이(판단은 자유더라도) 합리적인 태도인거죠.
13/08/19 17:21
전효성사태때도 그랬으면 참 좋았겠군요.
이중잣대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미친듯 물어뜯던 사람들이 그러려니 하는걸 보면요.
13/08/19 16:29
웃긴건 어느정도 익명성이 보장된 커뮤니티에서 크레용팝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정말 심하지만 sns, 특히 페이스북 유명 페이지에서는 칭찬일색입니다. 일베용팝이라던지 하는 악성 댓글은 역풍을 맞죠
13/08/19 16:32
실명 까고 주변 지인들과 함께하는 SNS에서 불특정인에 대한 비호와 공격성 멘트를 치는건 쉽지 않죠. 그건 '익명성이 보장된' 때문이 아니라 그냥 '불특정다수가 방문하는 개방형 구조의 커뮤니티'와 '지인들로 구성된 폐쇄적 구조의 SNS' 의 차이일 뿐입니다. 핀트를 많이 잘못 잡으셨군요.
13/08/19 16:34
물론 일리있는 지적인데, sunTigers님의 지적도 함께 작용한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공격적 반응도 일정한 공감대가 있으면 튀어나오기 마련이거든요.
따라서 제 점수는요 60초 후.. 가 아니라 엄대엄.
13/08/19 17:00
그렇다고 보기엔 작년 티아라 사태에는 커뮤니티와 sns 모두 불타올랐거든요.
물론 급이 틀리긴 하지만 진짜로 까일거리는 대동단결해서 까기도 합니다.
13/08/20 11:25
페북의 특성입니다. 무작위로 글이 노출되거든요. 차라리 오프라인이나 싸이같은 폐쇄형이라면 비판은 쉽지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도 내 글을 보는데, 거기다 대고 남 욕하는 글 쓰기 쉽지 않아요. 별로 웃긴 일 아닙니다. 심지어 정부 까는 글도 마음편하게 못올려요. 싫어하는 사람들 많아서.
13/08/19 16:35
크레용팝 이번곡 인기를 얻는 과정을 살펴보면 누가 밀어줬다고 말못하죠
이번곡도 진짜 바닥에서 곡파워로 올라온 곡입니다. 크레용팝으로 큰손이밀어줘서 과도한 푸쉬를 하는것 아니냐는 느낌을 갖는거 자체가 놀랍습니다 저는
13/08/19 16:54
그죠.
어떻게보면 대형기획사의 푸쉬없이 순수 노래와 무대만으로 이슈가 되어서 뜬거라 의미가 꽤 큰 일인데 말이죠. 발매동시에 기획사에서 음원 깔아주고, 팬덤에서 음반 팍팍 밀어주는 인기아이돌들과의 경쟁에서 이런 그룹이 밀리지 않고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는게 긍정적인 쪽으로 의미있는 일이에요.
13/08/19 16:46
크레용팝 많이 보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저번에 유게에 올라온 무대를 본 제 생각은 곡과 안무가 어울리게 잘 뽑혔다는 사실과 기존의 아이돌과 겹치지 않는 분야를 선택했다는 겁니다. 이정도 퀄리티면 누가 밀어줬네 마네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13/08/19 16:51
뭐 일단 음모론이건 뭐건 간에 9월에 승부가 날겁니다.
싸이! 벜벜! 카라! 아이유! 그리고 존박과 함께 한여름밤의 꿈을 꾸던 이적! 쟁쟁한 가수들이 복귀하는데 그 틈바구니에서 어떤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겠죠. 한 자리 당당히 차지할지, 거품이 될지.
13/08/19 16:57
제작년부터 엄청나게 나온 걸 그룹들을 위한 변명은 아니지만 크레용팝 소속사가 인터넷 홍보를 과감하고
재치있게 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컨셉도 그렇게 잡았고요. 저는 첫번째 곡 빼고는 맘에 들지 않네요. 다른 걸그룹도 노력 안한건 아닐 것입니다. 또 크레용팝이 특출난 것도 그다지 없고요. 별로네요 저는.
13/08/19 17:05
크레용팝 정말 싫고 망했으면 좋겠는데 깔수록 크레용팝은 더 잘 나가더군요-_-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관심을 안 주려고 앞으로는 그냥 가만히 입 닫고 있는 게 현명하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은 무플이듯이.. 그리고 컨셉으로 뜰 수 있는 것도 싸이처럼 한 두 번이지, 솔직히 냉정하게 봐서 롱런할 수 있는 기량과 매력이 있어보이진 않아요.
13/08/19 17:13
크레용팝의 일베논란과 무관하게 신선한 느낌인건 사실입니다.특히 소율이는 얼굴만 손대지 않으면 참 괜찮을것 같은데...그리고 2ne1은 yg 기획력이 점점 딸리는건지 갈수록 곡을 못뽑는 느낌입니다.
13/08/19 17:16
pgr에 몇 번 글 써보고 느끼는 건데 파이어될 것 같거나 요즘 핫한 주제들은 가볍게 이야기한다는 마인드로 쓰면 예기치 못한 결과가 일어나더군요. 글쓴분도 크레용팝에 관심이 많다거나 조사를 많이 했다거나 매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면 더 좋은 글을 쓰셨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13/08/19 17:41
누군지는 모르지만 멤버 중 한 명은 확실히 일베 하는거 아닌가요?
그 사장이란 사람 트윗보면 멤버 중 하나랑 얘기하다가 일베용어 나와서 서로 웃었다 이런 식의 트윗글을 봤던 것 같은데 말이죠. 노래나 춤 자체는 신선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눈길이 가지 않네요.
13/08/19 17:45
크레용팝이 아닌, 소속사의 다른 그룹의 멤버 얘기라고 해명했습니다. 믿고 말고는 자유지만, 별로 납득이 안가는 설명은 아닙니다. 애초에 구체적인 표현도 아니었고..
크레용팝에 대한 루머가 죄다 이런식의 허술한 근거에 바탕한 것들이라, 보고 있으면 참 안타깝습니다.
13/08/19 17:50
데뷔한건 크레용팝 뿐인걸로 알지만, 멤버라는 단어가 반드시 크레용팝을 지칭한다고 볼 개연성은 떨어집니다. 그리고 사실 엄밀히 말하면 '그 사이트'라고 했지 일베라고 지칭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13/08/19 17:51
뭐 사실 일단 소속사 사장이 그 이야기를 듣고 웃은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린 그 순간부터 이미 현재의 사태는 어느정도 예견된 거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 크레용팝 멥버중 한명이든 아니든 간에 일단 소속사 사장은 자사의 멤버가 일베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대해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그런 이야기 자체를 안 올렸지 싶습니다. 개의치 않으니 사실 크레용팝 멤버중 누가 일베를 해도 신경도 안 쓸 듯 싶고... 물론 그렇다고 과도하게 인터넷에서 욕먹을 일인가는 다른 문제입니다만 소속사 사장이 개의치 않는 것으로 인터넷에 알려졌다면 사실 그게 발목을 잡긴 잡을 겁니다.
13/08/19 17:49
저도 오래갈 그룹이라고는 생각안하는데요.
일단 다른 여아이돌과 비교해보자면, 원더걸스의 소희, 포미닛의 현아, 브아걸의 가인, 미스에이 수지 등 그룹을 대표하는 사람 한 명 씩 꼭 있거든요. 보통 얼굴마담이라고 하는데, 여기 플러스로 연기력이나 예능감이 존재하는 거고. 근데 크레용팝은 멤버 개인의 매력이기 보다는 중독성 있는 춤과 컨셉으로 대세가 된 것이라서, 만약 다음 엘범에서 이번 빠빠빠만큼 신선함을 주지 못하면 쉽게 묻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으로 따지자면(특히 외모부분), 주류 여아이돌과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지금보다 더 임팩트 있는 후속곡을 내면 되는거구요. 사실 일명 엽기 컨셉으로 뜬 가수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세계 음악시장에서 싸이도 강남스타일을 극복 못했죠.
13/08/19 17:51
자리잡은 그룹은 대개 그런 테크를 타게 되지만, 먼저 저런 대표주자가 있어서 뜬거냐, 아니면 뜨면서 대표주자가 생긴거냐의 선후관계는 케바케입니다.
13/08/19 18:02
원더걸스 텔미는 소희가 있어서 뜬걸까요. 뜨면서 소희가 생긴걸까요. 전 동시라고 보기 때문에 선후관계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크레용팝은 애초에 대중이 각인하는 대표주자가 없죠. 독특한 컨셉이 주력컨텐츠고, 이 컨텐츠가 후속곡에서 더 히트하느냐 못하느냐 문제죠. 게다가 크레용팝이 일베를 하던 아니건 떠나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안티를 극복해야되구요.
13/08/19 18:04
텔미가 뜨고 소희가 떴죠. 동시가 아닙니다. 원더걸스는 텔미 이전에도 활동했었습니다. 물론 소희가 있었지만, 안 떴지요. 심지어 거긴 현아도 있었습니다. 대표주자라는 애들도 그룹이 인기를 얻은 이후에 각광받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텔미도 음악과 안무커버등으로 뜨기 전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떤 그룹이건 컨셉이 대중에게 각인되기 전에는 누군가가 주목받을 일이 드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인 것을, 이 그룹에 대입해 뜨지 못할 이유로 잡는건 잘못된 대입이죠. 두고볼 일입니다.
13/08/19 18:08
보통 아이돌이 뜨는 경우는
1. 멤버의 매력으로 견인하는 경우 2. 음악과 무대가 견인하는 경우 둘 중 하나인데, 1은 소녀시대가 전형적인 예라면(예능 맹활약), 원더걸스는 전형적인 2번 케이스입니다. 멤버의 매력은 잘 어필되온 바도 없고, 심지어 뜬 이후조차 곡의 인기에 비하면 약했습니다.
13/08/19 17:57
이번곡은 뜬거 맞습니다만... 아마 제 생각에 얘네들 다음은 없을것 같아요 물론 곡이 좋으면 또 뜰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의 빠빠빠급 히트를 다시 쳐주지 못하면 일베낙인찍힌것때문에 다음은 없을겁니다
13/08/19 18:10
요새 크레용팝 일베 논란 보면 미쿠 천본앵 논란이 오버랩 되더군요. PV 제작자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고 소설판도 나왔지만 전쟁과는 하등 관계없는 퇴마물 스토리였는데.. 까고 싶은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하든 미워 보이는 법이죠.
특정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 처럼 오해받을 가능성이 있는(그 마저도 확실치 않은) 행동을 했다는 것이 이 정도의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인지 의문입니다.
13/08/19 20:09
길거리에서 기독교 교인이 전도를 한다던가
지하철에서 잡상인이 물건을 판다던가 인터넷방송 채팅창에서 갑자기 일베 회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드립을 친다던가 하는 식으로 크레용 팝도 싫어 졌었습니다. 일베 문제 터지기 전부터요. 원치 않는 장소에서 뜻밖에 전도를 너무 많이 당했어요.
13/08/19 20:20
예전에 slr클럽에서는 사장인지 홍보담당자인지가 대놓고 홍보라고 밝히며 글과 영상들을 올렸었기에
pgr에서 논란이 일어났을때도 좋게 보여지지는 않더군요. 어차피 취향이 아니라 스킵하는데 최근들어 언급횟수가 많아지면서 차단이 가능한 엠팍같은 사이트 말고는 불편하긴 하네요.
13/08/19 21:06
이 팀이 일베로써 잃은건 인터넷 민심인데, 의외로 인터넷 민심 별거없어 괜찮을거다 라고 말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인터넷 민심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인터넷 민심이 정말 크게 작용하는 파트가 있죠. 예능. 이게 이 팀의 가장 큰 족쇄가 될겁니다. 지금 종편급 아니면 크레용팝을 부르려는 예능은 정말 독한 수를 써야 하는 폐지직전의 예능 아니면 부르지 않을 겁니다.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능에서는 인터넷으로 뜬 스타에 가까워서 인지도가 그다지 없고, 막상 20대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예능에서는 그들이 인터넷 민심의 주체이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 자체에 부정적인 피드백을 쌓아가게 되니까 말이죠. 그리고 또 하나가 행사인데, 그 독특한 컨셉을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학행사에서 시크릿 카이스트 행사 참여 당시 일어났던 일들을 생각해보았을 때 과연 크레용팝을 섭외할 용기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뭐 애초에 몸값 대비 인지도는 엄청나기 때문에 시도하려는 대학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13/08/19 21:58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크레용팝 논란은 이제 크레용팝이 어떤 이미지로 가든 해명을 하던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수 밖에는.......
제가 느끼는 이 사건은 일베에게 정말 미칠듯한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제가 느끼기엔 이 반감은 일베의 정치적 성향에서 비롯된 부분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비하 이런건 일부분을 차지할 뿐이죠) 어떻게 해서든 일베와 일베를 하는 유저들을 조져버리고 싶은 마음을 그 사람 능력이 어떻든 저떻든 어떠한 노력을 했건 아니건 인격이 어떻건 그리고 크레용팝의 예에선 노래나 안무가 좋건 나쁘건을 떠나서 그냥 '일베'를 하면 '니가 어떤 사람인진 모르겠는데 그냥 넌 나쁜놈이고 시궁창 말종 같은 인간이고 상대할 가치도 없는 인간이야'라는 족쇄를 채워버려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든 다음, '봐라 일베하는 놈들은 다 이렇게 되니까 일베하지마라' 라고 마구잡이 감정 표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니면 몇몇 일베 용어 좀 썻다고 아님 일베 눈팅 좀 했다고 이렇게까지 비꼬고 경멸하는 모습이 전 이해가 되지 않네요.
13/08/19 22:10
진단이 잘못되었어요. 일베는 그 특유의 성향때문에 까이고 있는게 맞습니다. 여초사이트에는 일베의 여성혐오, 성희롱류가 큰 반발을 샀고, 그들 특유의 산업화문화는 전방위적 어그로를 끌었죠. 단순히 우익사이트인 이글루스나 디시 일부갤러리들은 각 사이트마다 정치적으로 싫어하는 계층은 있어도 굳이 다른 이트와 반목하거나 혐오스러운 대상으로 일반화되지는 않았어요
13/08/19 23:36
전 동의할 수 없네요. 시작은 일베에서 극우에 가까운 생산물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부터죠. 그러다보니 그런거 극 혐오하는 반대쪽 스탠스를 가진 누리꾼들을 자극하게 된거죠. 정치적 요소가 만약 배재되었다면, 지금처럼 극혐오가 되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크레용팝도 정치적 부분에 관련된 용어를 쓰면서 난리가 났죠.
13/08/19 22:12
누군가를 좋아하고 또한 누군가를 싫어하는게 되는 게 논리만으로 설명이 될까요?
사람이 세상을 조화롭게 살아가는데는 논리와 감정, 말하자면 이성과 감성의 적절한 조율이 필요한 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객관적인 사실이나 현상에 대하여 원인과 결과를 놓고 고민하여 합리적인 해석을 하는게 논리적이라면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를 싫어하는데는 논리적인 해석보다 감정적인 면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빼도박도 못하는 명쾌한 진실을 외면하고 감정만 내세운 것이 아니고 다르게 해석될 수 도 있을 법한 일에 대하여 그 사람이 내린 결정에 대하여 당신은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너무 뭐라고 하는 것은 뭔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이 항상 이성적으로만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너무 나가지 않은 이상 그냥 지켜 보면 안되나요...
13/08/19 22:27
크래용팝을 좋아하는 분 중 열정적인 분이 계시다면 크래용팝 관련 논란에 대한 해명글 하나 작성해 주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전 아이돌에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인데, 오히려 그래서 더 크래용팝이라는 그룹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게 남아있지 않네요. 논란에 대해선 대충 흘려들은 적이 있지만 그 이후 사정같은 건 듣지 못하니까요. 전 크래용팝이 일베어를 사용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소속사 사장의 대처가 썩 좋지 못했다. 정도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특별히 더 전개된 사항이 있는 건가요? 저처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냥 막연한 이미지만 남아있는 분도 있을 듯해요.
13/08/19 22:42
와 뜨긴 떴네요 크레용팝
빠빠빠 때문에 너무 좋아져서 영상 찾아보고 그랬는데 얼마전 유게에서 일본아이돌그룹 따라한 스샷보고 좀 실망하긴 했네요.
13/08/20 02:12
합성사진은 이걸 보시면 됩니다.
http://i.imgur.com/KP2t5gv.jpeg http://i.imgur.com/hp5uWmG.jpeg http://i.imgur.com/HVqkOjo.jpeg 소속사 사장이 윗 합성에 대한 팬 질문에 "그런거 걱정하면 걸그룹 못 해요"란 트윗을 남기긴 했습니다. 자세한건 여기로.. http://hdoc.tistory.com/188
13/08/20 06:39
해외에 살아서 이번에 일베에 대해서 첨 들어본 1인 입니다. 물론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웹주소가 뭔지도 모르구요. 본인들이 아니라고 했으니 아니겠죠. 근데 일베가 그렇게 나쁜 곳인가요? 일베 소리만 나오면 급흥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13/08/20 08:02
요즘은 인터넷상에서 일베가 뭔가.. 볼드모트스러운 대상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뭔가 어그로꾼이나 분탕질 종자가 나타나면 '일베충이네'라는 말 한 마디로 해결되고 꽉 막힌 수꼴이 보여도 일베충, 눈쌀 찌푸려질 정도의 극렬 좌파가 보여도 '일베충이 분탕질친다'로 몰아가면 그런 분위기가 되고. 그냥 본인들이 보기 불편하거나 짜증나는 대상은 다 일베충으로 낙인을 찍어 버려요. 예전이나 최근의 디씨 일부 갤러리 (코갤, 야갤, 정사갤 등)도 막장성이 일베 못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일베가 완전히 악의 축으로 자리를 잡아 버렸네요.
뭐... 일베가 해악성이 있는 사이트인 건 맞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거부감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크레용팝에 대한 과도한 안티성 반응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 구속까지 되었던 사람도 TV에 버젓이 나오는 세상입니다. 물론 그게 정상이라는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그런 거에 비하면 크레용팝은 비교 대상도 안 되죠.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해코지를 한 것도 아닙니다. 근데 단지 그들이 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 회원 탈퇴를 하고 그 기업에게 압박이 들어간다... 암만 봐도 너무 과열되어 있어요. 그 이전의 일베 논란과 비교해 봐도 굉장히 강도가 셉니다. 전효성 때도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보다 훨씬 심한 거 같아요. 요즘 네티즌들.. 뭔가 불만이 많죠. 아무래도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가 진보 성향을 띠고 있는데 대선과 총선의 패배로 인해 안 그래도 불만이 많은 상황에서 일베가 약올리듯이 분탕질을 쳐대니 그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그 분노가 전부 크레용팝에게 몰리고 있는 거 같아요. 일베 관련으로 추정되는 말을 쓴 건 맞긴 한데 그게 100% 일베인이라는 증거도 안 될 뿐더러 그것보다 더한 막말을 한 연예인들도 많은데 말이죠. 크레용팝 현상은 그냥.. 21세기 마녀사냥 같아요.
13/08/20 17:01
21세기 마녀사냥에 집단광기죠.
본인들은 정의이 이름으로 너희들을 처단하겠다 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왜 그 대상이 엄한 걸그룹이어야 합니까. 이런말하면 또 싫어하겠지만 그놈이 저놈 맞습니다. 똑같은 사람들끼리 정치성향만 반대로 된거죠. 양비론이 아니라 그게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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