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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9 13:40
그래도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ufc챔피언에도 오르고 쇼군도 챔피언자리에 올랐는데요
다만 너무 세월이 지나서 예전에는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스페셜 리스트가 상위권에 있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올라운드 플레이어 특히 레슬링 기반의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강세 인것 같습니다. 타격이나 그라운드 둘중에 하나라도 약점이 보인다면 상위 클래스로 가기 어려워 보여요...
13/08/18 13:03
오브레임 쇼군 둘다 이제 최전선에서 싸우는건 불가능해졌어요.....오브레임은 패배할거라면 이렇게 패배할거란 예상 시나리오 그대로 흘러갔고..쇼군은 소넨에게 진짜 할말이 없을만큼 져버렸습니다;;;;; 지난번 마치다도 그렇고 라이트헤비급은 존 존슨 이후 판이 확실히 재정비 되버리는 그림입니다....
13/08/18 13:35
오브는 예전 라이트헤비 시절보다 더 초반화력이 줄은 느낌이고.. 쇼군은 그냥 답이없네요. 누가봐도 자기 그라운드가 약점인데
본인 실력을 과신한건지.. 프레디로치와 복싱훈련보다 그라운드 방어나 더 신경썼어야 했지요. 이미 진즉 쇼군이야 기대를 접었던 터라 아쉬움은 덜한데 경쟁력은 점점 제로로 떨어지네요
13/08/18 13:59
소넨은 역전패가 많은 선수라 초반에 쇼군을 압도했을때도 별 걱정을 안했는데,
길로틴에 잡히는거 보고 시껍했습니다. 오브레임은 약빨의 위대함을 보여줬습니다. 저정도의 초반러쉬에 약빨로 [언리미티트 빠워~]했으면 괴물모드였을텐데.. 일본격투계의 몰락을 가장 아쉬워할 선수는 오브레임일 듯
13/08/18 14:07
원래는 타이틀 컨텐더였다가 존스에게 처참하게 무너지고 트래시 토킹을 앞세운 떡밥으로 전락하나 했더니..
그렇게 호락호락한 선수는 아니었네요 차엘 소넨이..
13/08/18 14:23
양 선수 모두 전부터 알려져 있는 약점을 극명하게 드러낸 경기였죠. 오브레임은 "오분의힘"이 괜히 생긴 별명이 아니란 걸 보여줬고, 쇼군이야 타격이 아닌 그라운드로 가면 힘들어진다는걸 보여줬고. 2004년 프라이드 때부터 이종격투기를 봐왔던 저로서는 참 아련한 결과였네요. 오브레임은 공식적으로 처방전 받고 TRT 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을거 같아요.
13/08/18 14:32
쇼군 뭐 해보지도 못하고 참 허무하고 허망하게도 졌네요-_-
구스타프손전에서 전과 다르게 기백 없는 보고 마치 3.3 혁명 이후 마씨처럼 쇼군 폼 갔다는 생각했었는데 과연 UFC 입성하고 그리핀전 패배 후 그랬던 것처럼 갱생할 수 있을지.. 오브레임은 약물 걸리고 못하니까 프라이드 시절 미들급에서의 그저 그런 선수로 회귀한 것 같구요. 초반에 승기 잡았다고 체력 다 써가면서 수십회 펀치, 니킥 러쉬하고 체력 고갈돼서 쉽게 무너지는 모습 보니 격투기 지능 안 좋은 저때와 같아 보입니다. 비슷한 상황의 셰인 카윈전에서 주도산은 펀치 러쉬하다가 피니쉬가 쉽지 않을 것 같자 러쉬 멈추고 운영으로 게임을 길게 봐서 무난히 이겼죠. 프라이드 시절 오브레임과 지금 UFC 오브레임의 차이점이라면 프라이드 시절에는 단체의 자국 일본인 선수+만만한 선수 잡으면서 승 쌓고 척 리델, 호제리오 노게이라, 쇼군, 베후둠, 아로나 같은 강자들한테는 졌는데(동생 노게이라, 쇼군한테는 2전 2패) UFC는 연패 거듭하면 퇴출되는 실력제(상품성 때문에 4연패하고도 퇴출되지 않은 추성훈은 특별한 케이스)라 일본 단체가 주최하는 대회같이 만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헤비급 전향 후 세르게이에게 1패 후 파죽지세 시절 무패 행진과 동시에 K-1에서까지 맹활약한 커리어는 재평가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약물 걸리기 전 오브레임 UFC와서 브록 레스너 때려 잡고 2012년에 주도산이랑 붙는다고 했을 때처럼 기대됐던 드림매치도 손꼽을 만큼 없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브레임의 약물 치트에 의한 허상이었습니다.
13/08/18 14:32
약 빨이었던 시절이였으면 1분내로 끝낼 판이였지만, 역시 약 없는 오브레임은 오분의 힘이군요. 실상 2분만에 끝난 것인 듯.
이런 약빨 오브레임 때문에 경기 하나는 재밌었던 브록 레스너가 빨리 접었던게 아쉽네요.
13/08/18 14:53
쇼군은 연습으로 얻을 수 없는 감각을 가진 선수라서 아마 좀 더 욕심내고 키우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이제 나이도 나이라... 오브레임은 이걸로 미들커터급으로 떨어진건 거의 확정이고요.
13/08/18 15:13
효도르, 크로캅, 쇼군 등 프라이드 시절의 스타들이 다 몰락해버렸네요..
실력에서 진거지만 뭔가 아는 선수들이 지니까 아쉽긴 합니다.
13/08/18 15:49
쇼군은 UFC 전적을 보니 5승 6패로 이제 패가 더 많군요. 프라이드 시절의 극강 포스는 어디로.. 흑
오브레임은 초반 계왕권 쓰고 나면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군요. 원래 체력이 문제였지만 이정도일줄은 또 몰랐네요 약도 쓰면서 엄청난 근육 덩어리를 만들었는데 이제 그 근육들이 발목을 잡네요
13/08/18 16:27
쇼군도 프라이드 시절 약에 대한 의심을 많이 받았는데 맞는것 같아요.
오브레임처럼 외관상 티가 많이 나는건 아니었지만 무한체력에 아스트랄했거든요.
13/08/18 17:25
프라이드 시절 무한체력을 보여준 경기가 있었나요? 노게이라전 밖에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 외에는 실력으로 찍어 눌러서 보여준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13/08/18 16:32
오브레임은 약물을 안 했다는 보장도 못 하죠. 매번 빨던 선수가 집요하게 검사해서 저번 경기에는 안 했던 거고
이번에는 그런 집요한 검사가 없었으니까요. 저는 약물 했을 거라고 봅니다. 레스너는 경기를 뛰면 안 되는 환자였고 현재 WWE에서도 예전 같은 모습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오브레임은 그냥 잡기 편한 상대만 만나서 이미지를 쌓아올렸던 거죠. 그래도 트래비스 브라운에게 질 줄은...경기 내용은 정말..;; 쇼군은 소넨에게 지는 시나리오는 판정뿐이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했는데 서브미션에 당해서 졌네요. 오늘도 정말 본능적으로 싸운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패인인 것 같습니다. 훈련도 타격을 집중적으로 했다고 하고요.
13/08/18 17:00
유라이어 홀도 망했더군요..
강한 상대도 아닌데 전혀 임팩트없는 시합을 하고 이기지도 못해서.. 문어사장이 한 번 기회는 더 주겠지만, 다음 시함도 별로 기대는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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