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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7 02:35
이천수는 평소 인터뷰에서도 대놓고 그러니까 싸가지는 없어 보여도 당당한면이 호감이였는데
기성용은 대놓고는 하긴 하는데 그게 방법이 참... 어떻게 보면 기성용은 대놓고 그런것도 아니네요. 그게 둘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13/07/07 02:41
기성용에 대해 지나치게(?) 애정어린 글을 쓰셨다는 느낌이네요...;;
기성용 어린시절 에피소드(선배들 패고다닌거나, 초딩시절에 중학생인 김두현한테 축구 못한다고 나무란거...)를 보고, 어릴때니까 그럴수 있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볼 땐 오냐오냐식 가정교육과 든든한 아버지의 빽으로 인한 성격형성 같습니다. 그게 10대때 답니뛰로 나타나고, 20대 중반에는 다시는 해외파를 무시하지 마라 로 나타난거죠. 기성용은 쉴 때가 아닙니다. 20대 중반에도 저러는걸 보면 그냥 평생 저런 성격으로 살 겁니다. 대외적인 부분에서는 표현을 좀 자제할수는 있겠지만요. p.s>적어도 기성용이 개선의 여지가 있는 인간이라면 홍감독이 '선포용 후사과'를 시키지도 않았을거고(선수가 먼저 사과하던지 감독이 사과를 전제로 포용하는게 정말 최소한의 원칙입니다. 박주영때처럼) 기성용 본인도 페북 이슈화 후 하루도 넘은 시점에 뒤늦게 짤막한 글로 사과를 하진 않았을겁니다. 최강희 감독에 대한 사과는 단 1줄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소속사가 써줬는지 선수 본인이 썼는지도 모를 정도로 건조하고 짧은 사과문이었죠.
13/07/07 04:13
울 나라 국대 성적이 안 좋은 거에 대한 스트레스와 분노가 합쳐져서 기성용에게 발산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결과적으로 올라기긴 했지만 경기는 보는 내내 뒷목 잡을 정도였으니까요^^) 거기다 리더쉽이 어쩌구 하는 비꼬는 내용을 처음 쓴 이후 목사님 설교라는 둥 발뺌을 하며 비겁한 모습을 보였으며, 사과문도 SNS의 명문장에 비해서는 어째 좀 부실한 느낌을 주고요. 뭐.. 이 모든게 모이고 모인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천수는 저도 많이 좋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울 나라 국대 중에 재능은 최고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13/07/07 03:03
이천수와 기성용의 중대한 차이는....이천수가 홀홀단신이라면 기성용은 든든한 뒷배와 자신을 챙겨줄 실세가 있다는 거겠죠
기성용은 정말 고쳐지기 힘들 거고, 그렇게 행동한다 해도 별다른 처벌은 받지 않을 겁니다 이정도로 난리를 쳤는데도 징계 얘기도 없고 감독은 쓰겠다는 태세고 사과 역시 짤막한 글에 불과하죠. 똑같은 사고를 이천수가 쳤다면 평생 대표팀 꿈도 못꿨을 겁니다
13/07/07 03:06
ㅠㅠ 그래도 기성용 선수 롱패스 뻥뻥 날려주던건 국대에서 꽤나 중요한 공격 루트였는데..
모쪼록 자기반성 잘해서 인성쪽으로도 국가대표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3/07/07 04:41
한혜진씨가 거의 잠정은퇴라고 하지 않았나요?
한혜진씨 집안도 굉장히 어렵다고 하던데.... 기성용선수 집안도 좋은 걸로 알고 있고 수입도 괜찮아서 한혜진씨가 배우생활을 포기할 듯 보이더군요.
13/07/07 04:45
이천수와 기성용의 차이는
발화내용 - 이천수는 타당한말, 기성용은 해서는 안되는 말- 입니다. 왜 이천수랑 같이 묶는 겁니까. 듣는 이천수 기분나쁘겠네..
13/07/07 05:04
한 명은 이기적인 성격과 행동때문에 본인이 감수하고 끝날 문제, 한 명은 구조적으로 치명적인 병폐를 만들려고 했다는 게 다른 점이죠.
사실 인성문제에만 집중해서 혐오되는 경향이 있는데, 후자는 단순한 인성문제가 아닙니다. 인성문제라면 만인이 싫다고 해도, 대표가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13/07/07 06:28
쉰다는게 어떤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가대표를 말하는거면 기성용에겐 선택권이 없습니다. 징계를 내리면 안받을수 없죠. 또 기성용이 먼저 나서서 국가대표를 잠시 쉰다고 말을 할수도 없습니다. 혹여 국가대표로 뽑히더라고 고사할수도 없는거죠. 인터뷰를 말하는거라고 해도 기성용이 나서서 기자회견을 하거나 언론사에 먼저 연락하는거 아니라면 문제 될건 없다고 봅니다. 물론 sns 는 절대금지겠지만 이미 안한다고 선언했죠. 그리고 이천수가 국내 떠난건 국민적 비난으로 잠시 쉬겠다고 나간게 아니죠. 선수와 리그에게 치명적인 계약문제를 일으켰고 거기에 주먹감자, 코칭스텝불화 등등 다양한 문제가 있었고 다른팀을 찾지 못해 해외로 나간것 아닌가요? 이천수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한 기간 자숙하며 쉬었다고 하셨지만 국내복귀를 위한 끊임없는 언론플레이를 했었습니다. 결국 국내복귀에 복귀하고 성공적으로 적응한건 정말 다행이지만 이제와서 그간의 문제들을 장미빛으로 바꿔서는 안될일이죠. 어쨋거나 기성용선수는 분명한 자기 잘못으로 인해 입이 10개라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고 스스로 나서서 어떻게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냥 주어진일을 성실히 할수 밖에 없는거죠.
13/07/07 08:05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705n19621?pcview=
"아니 전 기자들이 외곡한거고 걘 지가 쓴건데 왜 나랑 비교를 해 비교를" 샴의 싸컷에서 이천수 선수의 가상 인터뷰로 올라온 대사인데, 이천수 선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렇게 생각할만 합니다. 이천수 선수도 구설수 일으키긴 했지만 그건 기자들에 의해서 왜곡되어 일어난 경우가 많은 반면, 누구의 발언은 아예 자신이 직접 쓴 것이니 빼도 박도 못 할 일이죠. 이천수 선수와 비교하면 이천수 선수가 억울할만한 일입니다.
13/07/07 08:35
인성에 문제가 있어서 인간관계에 분란을 일으킬 정도인데 앞으로 국대에서는 절대 안봤으면좋겠네요
실력도 인성이 뒷받침되야지 그렇지않으면 그냥 사고뭉치죠
13/07/07 08:55
기성용이 국대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홍명보 감독이 얼마나 파벌에 가까이 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게요. 뭐 95프로 기성용 뽑아갈테니 걱정할필요도 없겟지만
13/07/07 08:58
윗분 말처럼 이천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기자들에 의해 자극적으로 재생산됐죠..
기성용선수가 홍감독에 의해 대국민사과후 국대 차출된다면.. 걱정되는건 사과하면서 속으로는 '역시 국대는 나 아니면 안되지 흥'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는 거죠. 여태의 행적들에서 유추해보면.. 이후 제2의 기성용이 나올지도 모르구요. '실력만 있으면 어차피 뽑히는구나' 이런 생각과..
13/07/07 09:09
제 생각도 같습니다. 내부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이 외부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징계 없이 뽑히게 된다면 이는 앞으로의 대표팀에 있어 좋을 수가 없는 아니 거의 최악이라고 봐도 무방한 전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13/07/07 09:29
그렇죠 최소한 A매치 어느 정도 출전 정지와 같운 가시적인 징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저런 행동이 잘못되었음이 확실해지죠. 대충 기자 회견하고 다시 뽑으면 뭐가 잘못인지 어떻게 압니까. 그리고 공식적으로 징계가 내려지면 감독 입장에서도 고민할 거리가 줄어들겁니다.
13/07/07 09:57
왜 이천수와 기성용을 비교하는지?! 이천수가 언행때문에 미운털 박혔나요?!
오히려 거침없는 언행 좋아하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이천수는 박항서감독 및 전남한테 한 짓거리 생각하면 다시 복귀한게 용합니다. 이천수는 이천수고 기성용은 기성용입니다. 같은 잘못을 저지른 게 아닌데 동급취급 맙시다. 하늘하늘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이천수는 절대 언행이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기성용이 잘못하고 자숙해야되는건 공감합니다. 그게 국대차출 금지가 답인지는 의문이긴 하지만요. 어차피 국대의 자부심이 없는 상황이면 차출하지 않는게 오히려 편할 수 도 있으니까요.
13/07/07 11:49
이천수랑 기성용은 비교하면 안되죠.
이천수는 추후에 사과를 어떻게 했는지 보시면.. 그리고 이천수는 국대에서의 뛰는모습도 남달랐습니다. 진짜 개처럼 뛰었죠 누가봐도 열심히 뛰고 언행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국대에 왔을때의 모습은 국가대표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13/07/07 11:49
지금 국대 문제를 기자와 네티즌의 여론을 통해서 외부적으로 해결을 하려는 시도가 참 보기 싫습니다.
어떤 부류는 홍감독이 기성용을 기용한다면 열하나회인가 뭔가하는 홍명보 파벌이 자신들의 해외 파벌 기성용을 감싸려는 거라는 식의 국대 내 국내,해외파벌 문제로 지속적으로 비화 시키고자 하는데... 도대체 이렇게 해서 얻는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막 감독이 됬습니다. 적어도 홍감독이 팀을 정비할 시간을 주어야합니다. 팀 내부 상황을 파악하고 어떤식으로 팀을 재건할지에 대한 구상을 해야하는 시점에 감독에게 일부 선수들의 기용은 안되다는 식으로 대표팀을 통으로 흔드는게 과연 바람직한가 의문입니다. 감독은 어떤 문제 선수라도 자신이 구상한 팀에 도움이 되면 그 선수를 팀에 융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감독으로서 선수장악력이고 필요한 자질이지, 여론이 이 상황이니 이렇게 해야한다는 올바름으로 포장한 월권입니다. 선수선발은 엄연한 감독의 권한이고 감독은 이를 이용해 자기 생각한 팀을 만들고 그 팀이 만들어 낸 결과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지, 여론의 입맛이 이러니 이것에 따르냐 따르지 않냐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외국인 감독 필요성을 제기한 이유로 그 동안 축협의 선수 선발에 대한 월권행태가 문제라고 제기 되었다면 그 와 마찬가지로 일부 선수의 국대 발탁 여부는 여론의 결정이 아닌 감독의 권한으로 이루져야 합니다. 현제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이 되었습니다. 문제제기가 충분이 된 이상 자신들의 흥분된 목소리는 잠시 낮추고 홍감독의 생각을 믿고 기다려줘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13/07/07 12:53
이천수는 기성용처럼 치졸하고 비겁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비교하지 말아주실래요? 그리고 기성용은 국가대표로서는 잠시가 아니라 앞으로 쭉~ 쉬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3/07/07 13:16
기성용이 최강희감독에게 직접(대면/전화로) 사과하면 그때 생각을 바꿀듯한데.. 얘는 그럴 애가 아닌 듯
국대에서 다시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성용은 응원 안할랍니다.
13/07/08 00:18
Dornfelder님/박지성선수가 월드컵 전에 결혼만 한다면,,연말부터 월드컵기간 전까지 축구선수부부동반 광고는 거진 다 할거라고 봐야죠,,
안타깝네요,,기성용,한혜진 ,,,이부부의 광고시장내의 가치가 한참상승하기전에 훅 가버렸으니,,아마 전략차질이 크게 와서 당황하고 있을 사람들 많을겁니다,,,
13/07/07 22:01
이천수 선수 평소 말 더럽게 한다고(?) 싫어했었는데 예전에 스위스전 뛰는 것 보고 반했습죠..
다른 선수들 다 포기한 건지 체력방전인지 슬렁슬렁 걸을 때 혼자 정말 열심히 뛰더군요... 국대경기 정말 최선의 최선을 다하는 선수란 인상이었습니다.
13/07/08 02:07
저는 뭐랄까...좀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문제는 국가 대표 몇개월 정지는 벌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해외파. 그만큼 해외 리그에서 열심히 뛰면 월드컵에 뛰는 것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요. 차라리 이번에 본보기를 보여줘서... 군 면제 해택을 박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 적어도 확실한 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20개월을 해외에서 뛰지 못하고 자기만 크나큰 손해를 보는 것이니까요. (뭐 심할 수 있지만 자꾸만 감싸주면 분명 큰 폭탄으로 터질거 같습니다...)
13/07/08 13:29
국가대표 경기에서 전반전에 나서지 못한 것만으로도 엄청 열받아했던 선수에게 몇개월 정지가 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뇨.. 기성용도 자기가 뛰고 싶은 욕망이 넘쳐흘러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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